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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OPIN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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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에 따르면 ‘09년 병원 에너지 사용현황 분석결과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서울소재 대형병원의 에너지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에너지소비량 상위 10개 병원의 ‘09년 에너지사용량은 7.9% 증가하였으며, 특히 3배가량(연면적 기준) 증축한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의 증가율이 82%로 가장 높았다.
에너지소비량 상위 10개 병원으로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병원의 면적당 에너지사용량 평균은 74.9kgoe/m2로 상업용 건물 평균(35.6kgoe/m2)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에너지사용량 1위인 삼성서울병원은 면적당 및 환자 1인당 에너지사용량도 1위를 차지해 다른 병원에 비해 에너지낭비가 심각한 상황이다.
면적당 및 환자 1인당 사용량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전북대학교병원과 경북대학교병원의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2010년부터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건물의 에너지목표관리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노후화된 병원 건물은 에너지 정밀진단을 하여 낭비요인을 바로잡도록 유도하고 에너지효율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냉·난방의 관리가 어려운 대형병원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에너지절감 방법을 제시하여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방법들이 많은 금액의 설치비와 운영비가 필요한 방법들이어서 병원에서는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기존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상대적으로 적은 초기투자 비용과 더불어 단시간 내에 투바지가 회수되는 특징이 있다. 이는 손쉽게 에너지 절감으로 나아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 하겠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품목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백열전구등 일부 품목의 경우 1년 2개월여만에 투자비가 회수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이 계산법은 실제로 투자비의 회수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 회수 이후의 경제적 이익이나 LED 조명으로의 교체에 따른 탄소 발생 저감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이익은 표시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서울시에서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한 탄소 거래제가 실제로 시행될 경우 경제적 이익이나 업체(병원)의 이미지 제고와 같은 유무형의 이익이 전혀 계산되지 않은 상태이다.
서울시에서 발표한 탄소 거래제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으는 최고의 블루오션시장이다. 한국은 아직 시범운영단계이긴 하지만 이미 유럽기후거래소(ECX), 노르드 풀(Nord Pool), 시카고기후거래소(CCX) 등 세계 10여개 시장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의 시장 규모는 2010년 1,500억 달러 규모로 예측 된다. 이는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시장규모의 70%에 달하는 정도의 규모이다. 참고로 2008년의 시장규모는 1,263억 달러로 확인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2011년 탄소거래소를 개설한다고 발표하였으며, 2012년부터 본격적인 탄소거래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먼 미래에 진행될 불투명한 시장이 아닌 눈앞에 곧 펼쳐질 시장인 것이다. 이러한 시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업체(병원)에서 얻게 될 이익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소비자들에게 환경에 앞장서는 선도 기업으로 인식되는 무형의 이익은 차치하더라도 당장 계상될 현실적인 이익도 결코 적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 대하여 누가 빠르고 선제로 대응하는지를 관련업계는 물론이고 소비자들도 흥미롭고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지켜본다는 점을 제대로 인식해야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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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김승만 회장님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