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소문난 보양 맛집들

[민턴맨(나선태)]

풍곡 가든

감초·인삼 등 한약재를 넣어 가마솥 장작불에 24시간 푹 끓여낸 흑염소갈비찜이 대표 메뉴.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흑염소는 피로를 풀고 위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부드러운 흑염소 갈비를 2년 숙성된 묵은지에 싸 먹으면 매콤하면서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전통 한옥집으로 꾸며진 식당 마당에는 평상을 놓아 여름이면 이곳에서 경치를 즐기며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메뉴 흑염소 갈비찜·흑염소 전골·흑염소 불고기(1인분 기준) 각 2만3천원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연중무휴) 주소 경기도 김포시 고촌면 풍곡리 291 문의 031-985-8215

묵은지에 싸 먹는 맛이 일품인 흑염소갈비찜.

피부 노화 방지하는 토코페롤이 풍부한 흑염소전골.

토속촌

옛날 한옥을 개조해 만든 삼계탕 전문점. 인삼·찹쌀·호박씨·검정깨 등을 넣어 우려낸 육수에 닭을 푹 고아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국물 맛 또한 진하면서도 고소하다. 아삭아삭한 깍두기와 함께 먹으면 별미! 여름철 가장 많이 찾는 삼계탕 집 중 하나로, 식사시간이면 줄 서서 기다리는 일쯤은 감수해야 한다.

메뉴 삼계탕·옻닭 각 1만3천원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연중무휴) 주소 서울시 종로구 체부동 85-1 문의 02-737-7444

각종 한약재와 견과류를 넣어 푹 고아낸 삼계탕.

굴이랑 박속낙지랑

무를 넣고 끓이는 일반적인 낙지연포탕과 달리, 박과 개펄 산낙지를 넣어 시원한 맛이 그만이다. 미나리·팽이버섯 등의 채소와 낙지를 시원한 박 국물에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하다. 대표적인 스태미너 음식으로 꼽히는 낙지는 빈혈을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간을 해독하는 효과가 있다.

메뉴 박속낙지탕 4만~5만원(3~4인기준)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연중무휴) 주소 서울시 마포구 노고산동 49-54 문의 02-336-3362

박과 싱싱한 낙지가 어우러진 박속낙지탕.

반구정 나루터집

35년 전통의 장어구이 집. 장어는 참숯에 2번 구워 맛이 담백하고 쫄깃하다. 장어 특유의 느끼한 맛이 나지 않도록 곁들여진 특제 간장소스에 찍어 먹는다. 100% 태양초 고추장으로 만든 오이소박이·물김치 등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반찬도 입맛을 살려준다. 2백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메뉴 소금·간장장어구이(1인분) 2만1천원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9시30분(설 휴무) 주소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 208-3 문의 031-952-3472 www.naruterzip.com

참숯에 2번 구워 장어 특유의 비린내가 없는 간장장어구이와 소금장어구이.

이명가 오리촌

흑마늘진액을 바르고 450℃의 불가마에 4시간 동안 구운 흑마늘 오리 진흙구이는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난다. 인삼·녹각·홍기 등 각종 한약재를 비롯해 잣·은행·밤·대추 등 견과류를 넣어 오리 특유의 냄새를 없앤 것이 인기 비결. 새콤달콤한 곰취에 싸먹으면 오리고기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메뉴 흑마늘 오리진흙구이·단호박 훈제구이 각 3만8천원(3~4인기준)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연중무휴) 주소 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 1187 문의 032-473-5292

흑마늘진액을 발라 육질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나는 흑마늘 오리 진흙구이.

달콤한 단호박에 훈제오리구이를 넣어 가마에 구운 단호박 훈제구이는 피부 미용에 좋아 여성들이 즐겨 찾는 다.

남도마루

남도 음식 전문점으로, 여름 보양식으로 꼽히는 민어매운탕이 대표 메뉴. 버섯, 애호박, 두부, 파, 쑥갓을 넣고 끓여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난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민어는 맛이 담백하고 가시가 적어 먹기 좋다. 밑반찬이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오는 것이 특징.

메뉴 민어매운탕(1인분) 1만5천원, 민어회(대) 10만원, (중) 7만원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설·추석 휴무) 주소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 8-1 문의 02-402-2833

매콤하면서도 개운한 맛을 내는 민어매운탕.

용금옥

서울식 추어탕과 남도식 추어탕 2가지를 모두 맛볼 수 있는 곳. 서울식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갈지 않고 썰어 넣은 것으로, 각종 버섯·채소·유부·두부 등 10여 가지의 양념을 넣어 국물 맛이 얼큰하고 미꾸라지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미꾸라지를 갈아 우거지·버섯 등과 함께 끓인 남도식 추어탕은 맛이 고소하고 담백하다.

메뉴 서울추탕·남도추탕 각 9천원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9시(토·일·공휴일, 2·4째주 일요일·설·추석 휴무) 주소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118-5 문의 02-777-4749

남도식 추어탕은 된장을 풀고 우거지, 버섯 등과 함께 끓여 맛이 담백하다.

미꾸라지를 갈지 않고 썰어넣은 매콤한 서울식 추어탕.

하동관

만화 ‘식객’의 작가인 허영만이 추천해 유명해진 곰탕집. 1943년 처음 을지로에 문을 연 뒤 66년간 3대에 걸쳐 맛을 이어가고 있다. 한우 암소고기의 사골·양지·내장 등을 이용해 맑고 담백하게 끓여낸 국물 맛이 일품으로, 중탕이나 재탕은 일절 하지 않아 맛이 진하다. 새콤한 깍두기 국물을 부어 먹으면 더욱 맛깔스럽다.

메뉴 곰탕 8천원, 수육 4만원 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4시30분(1·3째주 일요일 휴무) 주소 서울시 중구 명동1가 10-4 문의 02-776-5656

한우 암소를 푹 고아 끓여 국물 맛이 개운하고 담백한 곰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