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되게 디자인된 정문을 지나 101동과 102동 사이에 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이 아파트의 자랑인 야외 태양열 족욕장 `자이 솔라 헬스 시스템 (Xi-Solar Health System)`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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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건강관리시스템인 태양열 족욕장은 101동 옥상에 설치된 태양열 집열기를 통해 축적된 열을 급탕으로 바꿔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현장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설치된 족욕장의 크기는 4~5평 정도된다"며 "에너지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주는 친환경 설비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린에너지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GS건설(006360)(80,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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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시스템 적용..관리비 절감
GS건설은 또 `반포자이` 등에 빗물 재활용시스템(용량 1800톤)을 적용해 조경용수와 공용부 화장실 등의 청소용수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태양광 가로등과 태양열 파고라, 옥상조경, 지열시스템 등 친환경·에너지효율에 역점을 둔 아이템을 채택해 입주민에게 관리비 절감 등의 실질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GS건설은 현재 시공중인 서울 합정동의 `서교자이 웨스트밸리`에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주민공용시설의 전기요금을 최대 40%(2억2000만원 절감)까지 줄일 계획이다.
내년 6월 준공예정인 `청라자이`에는 태양광 가로등과 지열시스템 등 에너지절약형 아이템을 적용해 연간 900만원, 약 50%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또 중앙광장에 설치될 태양광 가로등은 연간 약 300만원의 관리비 절감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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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제로에너지` 아파트 실현
GS건설은 미래 친환경 주택모델인 `에너지 프리 자이(Energy Free Xi)`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13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 이른바 `제로에너지`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기술연구소에서는 이미 10년 앞을 내다본 최첨단 그린 테크놀로지 개발에 한창이다.
에너지절감형 주거환경 기술은 첨단 신소재를 활용한 건물의 냉난방 부하 저감을 목표로 하며 표준주택 대비 최대 50% 절감기술이 내년에 실용화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최근 자동화 지열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을 통한 대형 공동구조물(1000가구 이상)의 지열에너지 활용기술로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4회 창의·혁신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시스템은 지열과 하수열, 공기열원 등을 활용, 열병합발전기에 한데 모아 에너지를 생성하는 자가발전시스템이다.(아래 개념도 참조)
최항 기술연구소 연구기획담당 상무는 "GS건설은 제로에너지 하우스 개발에 장기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원천기술을 확보해 기술분야에서 선두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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