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우리집 앞마당 화단에 흐트르지게 피어있전 채송화, 그때의 그 채송화 모습이 너무도 예쁜 기억속에 난 채송화꽃을 좋아 한다. 요즈음은 정원 화단에 예쁜꽃들이 많지만 정작 채송화는 보기 힘들어졌다. 시골길 화단을 지날땐 난 가끔 채송화가 있나 살피곤했다. 몇해전 부터 채송화가 도심에서도 눈에 띠었다 넘 반가운 마음에 그 조그만 꽃에 눈 마춤을 했다.
그런데 2020년도에 울집 아파트 어느동 베란다 밑 화단에 채송화가 예쁘게 피어 있는게 아닌가 난 한포기 분양해 울 베란다 밑 화분에 심었다. 잘 자라지 않고 사라져 채송화 기르기리를 실패 했는데 올해 울집 화분에 수북히 채송화가 자라고 있는게 아닌가 물을 자주 주었더니 키가 훌쩍큰 키다리 채송화가 아침에 일어나 보니 꽃 망울이 터지는게 아닌가 너무도 반가워 한 송이 찰칵~`
아마도그간 가지마다 꽃이 피었다 지곤 했을텐데 ~~매일 바쁜 생활속에 베란다 화분도 못 들여다 보아 그간 혼자 얼마나 피였다 지었는지 궁금햐다. 생명력은 강한 채송화지만 꽃은 딱 하루만 낮에 피었다 지는 아쉬움이 있는 꽃 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