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신랑 퇴근하면서 당당하게 "나 이제 영어공부할꺼야!! 그니깐 공부할동안 다연이 울리지마!!"
너무 듣고도 싶은 소리~~
"알았어요..쥐죽은듯이 있을께"
저녁을 후다닥 먹고 상을 치우면서 다른날 같으면//
신랑보구 설거지 한번만 해달라구 애걸복걸했을텐데..
공부를 한다니 설거지두 내가 !!! 뒷정리두 내가!!! 다했음돠~~~^^
신랑은 컴방에 앉아서 영어를 제법 따라하더라구요..
결심이 대단한걸???하면서 속으로 역시 내남편이야!! 하면 우쭐댔습니다
친정식구들하고 통화를 하면서두 이서방 공부중이라고 큰소리 쳤구요!!
근데 1시간도 안되서 이상하게 조용하더라구요..
아까전만해도 큰소리로 영어를 따라하더니..
그래서 소리도 안내구 살그머니 문을 열어보니~~
시뻘건 얼굴로 컴을 집중하고 있더라구요..
"오빠!!! 왜그래요??"하구 가서 보니깐!!
고스톱을 치고 있더라구요.. 그것두 돈두 잃구 열받아서 얼굴이 뻘개진거구요//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작심3일이라구 하는데 울신랑은 작심1시간이네요..
낼부터는 더 열씨미 한다구 하니 믿어봐야겠죠??^^
첫댓글 믿어보셔용..울신랑은 중국어 공부에 매진하고잇어여..작심3일 아닌데용..ㅋ
ㅎㅎㅎ 하루에 1시간씩 하기로 한거 아니예요..아마 그럴꺼예요. 그렇게 차츰차츰 시간을 늘려가는거겠죠 하루에 너무 몰아서 하면 질릴수도 있잖아요.. 믿고 기다려봐요~~
ㅎㅎㅎ 시작이 반이라잖아여....오늘도 함 보세여....잘 하실꺼에여~~^^
울신랑 1차 시험 잘봤다고 당최 공부에는 손을 놓고 있네요. 조금있음 2차시험인데 어찌할라고..
ㅋㅋㅋㅋ 저희 신랑두...자격증 셤 1차 붙어 놓구선..2차 시험은 아주 생각을 안하고 있네요...ㅠㅠ 뭐 알아서 하겠지 하다가두..걱정되네요..ㅠㅠ 이래서야 큰아가 작은아가 엄마들만 힘이드네요..
결심을 단단히 하신거 같은데 작심1시간이 되진 않을거 같은데여^^ ㅎㅎㅎㅎ 공부하는 것두 쉽지 않은데^^ 열심히 하시라구 전해 주시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