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회 인제초등학교(교장 이윤모) 졸업식이 2월13일, 36명의 졸업생을 비롯한 교사 및 인제군청 김명희 세무회계과장, 김재완
총동문회장, 심광섭 학교운영위원장, 이성우 학부모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올해로 개교103주년을 맞이하는 학교 연혁과 학사 보고에 이어 졸업장 수여, 학교장상 수여 및 개근상,
공로상, 대외상, 동문회를 비롯한 학교운영회의 장학금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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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군수상을 대리 수여한 김명희
세무회계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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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외상을 수여하고 있는 부평초등학교 오일주
교장 |
특히
대외상으로는 인제교육지원청교육장상을 비롯해
인제군교원총연합회장상,국회의원상,강원도의회의장상,인제향교상,17연대자매부대상,인제군수상,인제군의회의장상,KT강원고객본부상,한국해양소년연맹총재상,인제군합기도연합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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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운영위원회 장학금과 환경 장학금
전달... |
또한
졸업생 장학금으로 인제초 총동문회와 42회동창회, 54회동창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회, 한국환경운동본부인제지회 환경장학금 등이
수여됐다.
한편
안상태 교사는 담임회고사를 통해 “지난 1년 소중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교사이지만 바라건대 첫째, 사람이 모르거나 모자라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은 죄가 될 수 있습니다. 아는 사람이 말하지 않고 모르는 사람이 질문하지 않으면 배움은 이루어 질수
없습니다. 질문이 없는 아이들이, 질문이 없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민주주의는 멀어지고 우리나라는 희망이 없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둘째,
착한 사람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잊을 수 없는 큰 아픔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금요일의 수학여행에서 돌아왔지만 아직도 경기도
안산의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50명과 11명의 교사들은 아직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없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것 보다, 돈을 많이 버는 것 보다, 높은 자리를 얻는 것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훌륭하고
성공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셋째, 세상 어느 곳에서도 용감한 사람이 되어 주길 당부합니다.“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윤모 교장은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인제초등학교가 개개인의 특기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 것이며,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졸업생들이 당당한 모습으로 성장해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날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언제나
긍정적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도전해 나가시길 바랍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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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축하 노래와 교가를 제창하는 6학년 졸업생
아이들... |
[인제인터넷신문]최종익 기자 2015-02-13 오후 3:4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