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응원하는 팀들입니다만
이런쪽으로는 지지리 복이 없어서요
제가 응원하는 팀들이고 바램입니다만
글쎄요.. 스포츠 참 좋아하고 응원하지만 말이죠.
1) nhl- 밴쿠버 캐넉스 우승
2)mlb- 뉴욕메츠나 시애틀의 우승
3) nfl- 시카고 베어스 우승
4) 한국여자 축구 우승해서 유니폼 별 다는것
5) 한국인의 테니스 그랜드 슬램 결승진출
6)nba- 피닉스나 뉴욕의 우승
일단 4대 스포츠에서 얼핏 보셔도 피식 웃으실껍니다.
1) 일단 오늘은 하키 얘기만 하고 다음에 나머지를..
일단 캐넉스는 NHL창설 이후 한번도 우승못해서
스탠리컵을 가져와본적이 없습니다.
2010-11시즌에 정규시즌 1위를 하고
파이널까지 가서 3승 2패로 앞서면서
6-7차전 홈 두경기를 남겨놓았지만
연패를 하면서 3승4패로 지고
가끔 이 까페에서 사진으로 나오던 폭동이 일어났었죠.
7차전 하는 날 조퇴하고
11살 아들이랑 길거리 응원가려다가 와이프 반대로
안갔는데 하마터면 역사의 현장을 직관할뻔 했습니다.
하키 지고 폭동이라니..
그후론 작년까지도 바닥을 헤매더니만
2024년 2월 현재
너무나도 어색하게도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아서인지 아까 캡쳐하면서도
무지 어색하더라구요.
게다가 초 수퍼스타가 이끄는게 아니라
조직력과 급부상한 골리의 활약으로 지금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서 솔직히 기대가 되네요
흥미로운게 지금 캐넉스 주장 퀸스 휴즈가
2018년 드래프트 되어서 팀을 잘 이끌고 있는데요
퀸스 휴즈가 삼형제인데요
대단한게
퀸스 휴즈가 제일 큰형이고
1라운드 7번픽이었어요
(대단한거죠. 전체 7번째니깐요)
그런데 나머지 두 동생 합쳐서 제일 늦게 지명이 된거라는겁니다. 기억으로는 둘째는 1라운드 3번
셋째는 1라운드 1번이라고… 정말 대단하죠?
삼형제가 다 1라운드 7번안에 픽이 된거죠.
아버지 엄마 둘다 하키선수출신이라네요.
여튼 올해 캐넉스의 ‘그거’를 진심으로 기대해봅니다
2) 한국 축구 얘기 빠질수가 없죠
저는 클린스만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못할수도 있다고 보는데 (뽑은 협회가 멍처.. 아닙니다)
예를 들어
제 회사에 컨설팅을 의뢰를 했는데
회사에는 오지도 않고 컨설팅을 한다면
그래서 어떤 건설적인 결과가 나오기라도 한다면
제 취향은 아니더라도 이해가 되는데
이건 회사에 안나오고
집에서 알아서 하겠다고 해서 빈정 상하는데
결과는 개뿔도 안나오는 그런 상황인것 같아요
한국에서 협회와 같이 노력하고 K리그 찾아서 보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도 결과가 안좋으면
아쉽더라도 지금처럼 실망하거나 화가 나진 않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언론에서 왜 자꾸 ‘위약금’이라는 단어를
써서 마치 큰 손실을 입는것처럼 얘기하는건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어요
다른 스포츠도 예를 들어 한국야구도
감독이 자진사퇴하면 계약기간 금액을 못받지만
경질일때는 계약기간내에 금액을 다 주고 있쟎아요
그걸 언론에서 ‘위약금’이라고 언급한적 있나요?
계약기간내에 경질을 하게되면
그런 순서는 당연한 결과인데
자꾸 위약금이라는 단어를 써서
하면 큰일 나는것처럼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협회가 멍청한 투자(?)를 했으면
결단을 내려서 손해를 최소화 해야지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나이키에서만도 엄청난 금액을 받으면서
국민들을 어디까지 실망시키려는지..
아주아주 나쁜 얘기지만
정치에서만도 리더보면 머리가 아프고 울화통 터지는데
머리식히려는 스포츠도 똑같으니
아주 짜증이 날법 합니다.
부디 좋은 선택이 있길 바랍니다.
3) 늦었지만 2024 호주오픈 얘기 하자면
야닉 시너의 대회가 되었습니다.
천성이 1인자를 좋아하지 않는지라
남들이 알카라즈를 응원할때도
저는 혼자서 야닉 시너를 뽑아서(?) 응원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중반까지 내년까지 이모냥(?)이면
그냥 탑10에서 머물다 가겠구나 했는데
작년 연말부터 와우!!! 엄청 잘해서
(조코비치를 그동안 두번이나 이겼었죠.)
올해 내심 기대 아닌 기대를 했었는데
준결승전 조코비치 경기 볼때부터 ‘일내겠다’ 싶다가
결승전에서 0-2로 밀리는데도 느낌이 나쁘지가 않더니만 결국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했네요.
작년 US오픈인가 부상을 참고 즈베레프를 상대로
5세트까지 끌고 가는 모습에 근성도 있네 했었습니다.
(브레이크타임때 수건을 푹 뒤집어쓰고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뭉클했었어요)
어떤분이 젊은 조코비치 같다고 했는데
지금의 조코비치처럼 오래오래 잘 하면 좋겠습니다
그냥 아는 조카가 잘하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몇번 자랑했지만 예전에 제가 픽한후
구입했던 시너의 친필사인입니다.
언젠간 직접 받을날이 오겠죠?
첫댓글 캐넉스가 아직 우승한적이 없었군요.
20여년전에 경기장 한번 가봤는데 분위기가 참 뜨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오! 스포츠 쥐뿔도 모르지만
2번은 탁월한 혜안 이십니다.
근데 단어 선택을 떠나
한국 언론에 대한 신뢰감이 바닥이라서… 그냥 그려려니
하고 있습니다.
잘 지내시죠?
건강 챙기시구요!
피닉스나 뉴욕이라고요?? ㅠㅠ 언더독 응원하는건 저와 같으십니다.
저도 필리팬으로써 6년전 이글스가 그나마 우승해서 다행이에요. 캐넉스랑 플라이어스가 붙길바래요!
그 경험이
너무 부러워요.
저도 다 경험 하고 싶습니다
베어스는 정말 가능할까 의구심이 많이 들어요
@둠키 이글스보다는 식서스가 더 간절한데 쉽지 않네요
뉴욕 팬은 아니지만 우승은 꼭 한번 보고 싶어요!
유잉의 무릎보호대를알기에..뉴욕 함 가자!! 브로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보는 분야가 엄청 많으시네유ㅋ
그래서 와이프가 저를 싫.. 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