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C 그 동안 잘지내셨나요 오랜만이져?
음음.. 아 오랜만에 편지를 쓰려니 손가락이 잘 움직이네요
아라C 이 더운 날씨에 어떻게 지낼지 잘 지내고 있을거 같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쓰는 편지인데 잘지내고 있는지 물어보는건 당연! 근데 잘지내고 있을거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잘지내고 있을거 같아요
그동안 하고 싶었던말 쓰고 싶었던 편지
그럼 너에게 쓰는 편지 시작
My life~ It's like a song 예에 헤아~
눈부신 태양아래~ 내리 째는 햇빛
넘 더우시죠?
아라C 여름에 얼굴이 잘 타는 스타일이 신가요?
차?를 잘 타는 스타일이 신가요 어디 계신가요
최신가요 듣고 계신가요
전 목과 얼굴이 심하게 타서 연탄이 되어버린
날 잊지말아요.. 훠 혹시 알고 있나요오오
( 당진에서 가평잣엿 먹다 목이 메여) 뒤돌아서 가슴치고
너를 보내주던 그 사람(현재 연탄)
우린 서로...아니 또 머하다 이리 됐죠
아 그정도로 더운날씨인데요
아라C도 더위 조심하셔요 아씨 아 아라씨
먼가 오랫동안 편지를 안써서 서운했을거
같은데 저의 착각인가요 찰칵인가요
셀카 한번만 찰칵 찍고 올게여.. ㄱㄷ..
음.. 또 얘기가 히말라야로 가버렸군요
그동안 안봐도 잘 지냈을 거라 넉넉히 예상가능한 아라C한테 오랜만에 손편지도 써보고..(정확하게는 팬카페에 작성하는 문서편지)
안부도 물어보고..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요
(띠리리리 띠리리 리리리)<-영구 아님
모두 사랑 하는 아라C
조만간에 버스킹이나 공연하면 꼭 한번 영접하러 갈게여! 옛날의 나로 접신하여!
아 맞다! 연탄이 되서 밤엔 얼굴이 안보일수도 있으니 헤드라이트 하나 준비하시구요
헤드라이트 없으면 옷만 둥둥 떠나니는것 처럼 보일수 있는데 귀신 아니니 너무 놀래지 말구요.
밤에 올블랙 스타일로 있으면 카멜레온 처럼 안보일수도 있으니 흰색으로 입고 갈게여
누가 밤에 흰색 빨래를 널어 놓은게 아니라
접니다
저에요
에오에오
삐뽀삐뽀
뽀삐뽀삐
안본지 너무 오래되서 이 담에 공연하시면
꼭 시간내서 아무리 멀어도 부르릉~냐
자전거 임대해서라도 꼭 갈게여 무동력 부르릉...냐~ 에라 모르겠다
그러고보니 흑발 아라C 한번도 못봤네요
레드?발때는 자주 봤었는데
말나온김에 발좀 씻고 올게여..
발은 제 2의 인체라고도 하죠
아니
아 그리고 아라C 저 짚신 없어졌어요
소중한 짚신이었는데
아라C는 제가 선물한 소중한 짚신 잘 가지고 계신가요 아뇨 쓰레기통 말고 방에 잘 보관하고 계신가요
전 어딘가로 제 소중한 짚신이 사라졌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틈틈이 신고 다녔는데
My 짚신 보신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사진과 같이 엄지발가락과 옆트임이 있어 여름에 시원하게 신고 다닐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결정적인 제보를 해주신 분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국내산 지푸라기를 직접 꼬아서 드리겠습니다
아니 아라C 제가 준 선물 잘보관하고 계실거라고 전 믿어 의심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 생각엔 어디다 쓸진 모르겠으나 누가 가져간거 같은데 맘은 비우려구요
순간 잘못된 선택으로 제 짚신을?은 아닌거 같고 호기심에 한번 신어보고 그대로 신고 간거 같습니다 알게 모르게 여기저기 틈틈이 신고 다녔거든요
하필이면 내 짚신을...
아라C 오후에 활화산같이 뜨거운 햇살아래 내리째는 햇빛 맞으며 틈틈이 편지를 쓰고 있는 이 편지가 아라C에게 행복이 되길 바라며 전 일하러갑니다. 일 더하기 일은 이가 아닌 더욱 힘든 일이 되었지만
다음에 꼭 뵙길라며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모두 물렀거라!
아무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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