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린 콘서트란곳을 다녀왔습니다.
가수중에서는 아이유 김태우 바비킴 하춘화 스윗스로우 걸스데이 등등 총 13팀이 나오셨는데
볼만한 공연이었습니다.
아래사진은 2010년도의 사진이었는데 이번년도에서도 똑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사진은 못찍은 관계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가져왔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ostfiles8.naver.net%2F20110529_135%2Fjmitop_1306657423388eo9KE_JPEG%2F%25B1%25D7%25B8%25B0%25C4%25DC%25BC%25AD%25C6%25AE.jpg%3Ftype%3Dw2)
그런데 제가 주목할만한것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왜? 왜? 왜?
골프장에서 그것도 무료 콘서트를 여는것일까? 그곳을 주최한 곳은 무슨생각일까?
이게 사실 제가 그 콘서트를 다녀온 이유입니다.
익숙하지 않는 이름
대보그룹이란곳인데 대보건설과 유통 고속도로 휴게도, 서원밸리 골프장등을 하는 기업이었습니다.
서원밸리라는 골프장을 동아건설에서 인수후 매년 이렇게 자선콘서트를 열고 있는것이었습니다.
골프장을 일반에서 개방하고 잔디가 망가지는 일은 당연사이고
거기에 3만이나 되는 관람객의 주차장때문에 필드까지 주차장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복구비용이 엄청나겠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비용 포함 약 5억정도의 손해를 보는것 같더군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여기에 어젠 황금토요일이었고 골프개장을 하지않으니 엄청난 손해를 감소하고
대보그룹의 수장인 최등규 회장님은 왜 이런결정을 하셨는지
전국에 400여개의 골프장중에서 지역주민에게 이렇게 하루지만 개방을 하고 콘서트까지 여는데...
그런 기업은 지금까지 제가 보지 못했습니다. 참 존경스러운 기업인거 같아서 한번 역사를 찾아봤습니다.
역시나 더군요.. 제가 자수성가한 부자들을 만날기회가 많은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그분또한 타의 모범이 되는 자질을 갖춘 훌륭한 분이셨습니다.
대보그룹이 올히 매출이 1조를 바라보면 중견이룹 이상이 되었습니다.
그곳에 중심에 최등규회장님이 계셨고
나눔의 경영과 무차입 경영은 정말 본받을 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pf(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한 차입을 하여 좀더 많은 이익을 챙기고
확장 기로에 있을때도 절대 남에게 돈을 빌리지 않고 자신의 한도내에서 영업을 하는 기업
제가 건설사들을 주요고객을 가지고 있는데.. 정말 주택사업으로 특히 pf 대출로 망가진 기업이 수두룩합니다.
그렇다고 이겅ㅂ이 절대 보수적이지도 않는 기업 증거로 많은 공격적인 m&a 통한 성공적인 회사덩치가 커지고
임직원이 3000명이 넘는 큰 기업앞에 와있는것 같습니다.
최등규 회장님은 임직원에게 보고받기 보다는 바닥에서 일하는 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신천하는
인간중심의 경영으로 이직률 7% 타회사 이직륭 25%에 1/3뿐이 안되는 이직률
그러면서도 연평균 20%이상씩 매년 성장하는 기업
그런데도 대부분의 일반적인 분들이 아직은 잘 모르는 기업 ,
그도 그럴것이 대보건설의 매출이 대보그룹의 전체의 60% 정도인데 대보건설은 주택사업을 하지않았다.
주택사업의 양날의 칼이다. 주택사업은 큰 돈을 벌수도 있지만 한방에 맛이 갈수도 있다.
요즘 쓰러지는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주택사업에 손을 댓다가 쓰러지는 것이다.
유혹을 이겨내는 뚝심경영..
그자리에 초청되었던 분중에서 임창렬 전경기지사는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파주에는 lg필립스라는 대기업이 있지만 사회공헌사업이나 주민들을 위한 그 어떤사업도 하지않는다.
대기업을 질타를 하시더군요 . 그런점에서 보면 최등규 회장은 정말 바보같은 사람이다.
그러나 저는 그 바보같은 사람을 존경해야만 할것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공연에서 큰 사람을 배우고 왔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ostfiles10.naver.net%2F20110529_185%2Fjmitop_1306657975280ajiUS_JPEG%2F%25B1%25D7%25B8%25B0%25C4%25DC%25BC%25AD%25C6%25AE2.jpg%3Ftype%3Dw2)
아이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
그리고 여기 나온 가수분들도 무료료 출연하신거 같더군요~~
많은경품들도 나눠주고..
콘서트가 대부분이 가족단위로 구성되어 있는점.
많은것을 배운 하루였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쉬면서 큰 재테크 하나를 배우고 온 느낌입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nimg.nate.com%2ForgImg%2Fdo%2F2011%2F05%2F26%2F37521633.11.jpg)
아래는 기사
껌팔이에서 성공한 독서실 사장으로. 이만 해도 드라마 주인공으로 손색없다. 그런데 이 사람이 중견그룹 오너가 됐다. 이보다 극적인 성공 스토리가 얼마나 있을까? 주인공은 최등규(63) 대보그룹·서원밸리GC 회장이다. 하지만 그를 ‘인물 다큐멘터리’의 주연으로 삼기엔 아쉬운 면이 많다. 대보그룹은 ‘흙 속 진주’ 같은 기업이다. 30년 연속 흑자 기록에 부채비율은 100%가 채 되지 않는다.
그룹 매출은 1조원에 육박한다. M & A(인수합병)한 기업은 ‘승자의 저주’에 빠지기는커녕 ‘승자의 찬가’를 부른다. 창업 30주년 만에 일군 성과는 두드러짐을 넘어 눈부시다. 이 사람, 이 기업의 경영전략과 성장 방정식은 대체 뭘까. 이코노미스트가 2월 10일 서울 강남 수서에 위치한 대보그룹 본사 회장 집무실에서 최등규 회장을 만났다.
1974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뒤편의 작은 빌딩. 이곳엔 50명이 정원인 작은 독서실이 있었다. 이름하여 ‘광화문 독서실’. 뻔한 이름에 규모는 작았지만 인기가 대단했다. 방학이면 지방학교 학생이 몰려왔고, 웃돈을 주면서 “우리 아이 좀 넣어달라”고 애원하는 부모도 있었다.
편의시설이 좋아서? 초현대식 독서실이라서? 둘 다 아니다. 독서실 주인의 철저한 학생 관리가 이유였다. 주인은 학생이 노는 걸 용납하지 않았다. 독서실에 왔으면 공부하도록 만드는 게 자신의 역할이라고 여겼다. 고학생에겐 자비를 털어 장학금을 줬다. 깐깐하지만 마음 넉넉한 주인에게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엔 이낙연(민주당) 의원도 있었다. 광주일고를 졸업한 이 의원은 서울대를 이곳에서 다녔고, 지금도 그 주인을 ‘형님’으로 모신다. 광화문 독서실 주인의 이름은 최등규, 당시 나이는 26세였다.
장학금 주던 독서실 주인 ‘최등규’
충남 보령이 고향인 그는 빈농의 아들이었다. 경작지는 기껏해야 아홉 마지기(5940㎡·1800평). 마을 주민 대부분이 20마지.![](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s.joinsmsn.com%2Fui_joins%2Fmagazine07%2Farticle_notice_btn1.gif)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news.naver.com%2Fimage%2F001%2F2009%2F10%2F10%2FPYH2009101002610001300_P2.jpg) |
대보 최등규회장 기숙사형 학습관 기증 (서울=연합뉴스) 중견그룹인 대보의 최등규 회장이 10일 충남 보령에 있는 대천고등학교에 기숙사형 학습관인 '대보영재관'을 건립해 기증하고 가진 준공식에서 학생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2009.10.10 photo@yna.co.kr |
(보령=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충남 보령 출신의 한 중견 사업가가 모교에 기숙사를 기증해 화제다.
충남 보령 대천고는 10일 오전 대보그룹 최등규(崔登奎) 회장이 기증한 기숙사형 학습관인 '대보 영재관'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최 회장이 21억을 투자해 전체면적 1천220㎡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은 '대보 영재관'은 학생들이 공부하고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첨단 디지털 독서실과 강의실, 생활실 등 최신 시설로 꾸며졌다.
이날 준공식에서 최 회장은 "내가 태어나 자란 곳이자 처음 사업을 시작한 곳이 보령이었다"며 "기업인으로 성공한다면 성공의 밑거름이 된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실천해 왔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평소 대도시 지역 학생들보다 낙후되고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대보 영재관이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대보그룹은 창립 행사일에 전 임직원이 뛴 거리만큼 기부금을 모아 불우이웃에 전달하는 '사랑의 마라톤 대회'를 비롯해 골프장에서 벌이는 자선 콘서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펼치는 '사랑의 콘서트' 등을 통해 모은 성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하는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한편, 1981년 설립된 대보건설을 모태로 하는 대보그룹은 7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kjunho@yna.co.kr
최등규 서원밸리GC 회장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inews.org%2Fleisure%2Fimg%2F20867_1) |
“그린콘서트가 끝나면 벌써 내년 콘서트를 생각해요”
“예전엔 많은 분들이 그린콘서트 언제 하냐고 묻더니 이젠 정말 좋은 일 한다며 덕담을 해주더군요”
서원밸리GC 최등규(61) 회장은 5월이 오면 그린콘서트를 기다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이미 내년 그린콘서트를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단 하루이지만 3만명이 넘는 손님들이 골프장을 찾아와 편안하게 잔디밭을 밟아보는 날이라, 매년 설레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말한다.
최회장은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새벽 5시면 어김없이 집을 나선다. 건설, 정보통신, 골프장, 고속도로 휴게소 등 3000명이 넘는 그룹사 업무를 챙기려면 남보다 많은 시간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5월이 되면 그린콘서트까지 챙기느라 시간을 더 쪼개 써야 한다. 2008년부터 최회장의 아이디어로 회원제 코스와 퍼블릭 코스에 자동차를 주차하도록 해 행사장에 입장하는 시간을 줄였다.
매년 골프장 입구와 광탄 시내부터 차가 밀려 3, 40분이면 도착하던 시간이 2시간 가까이 지체되곤 했다.
골프장 코스를 주차장으로 활용하자는 최회장의 제안에 골프장 직원들은 ‘아연실색’했다. 자동차가 내뿜는 매연과 열기, 그리고 바퀴 발자국으로 인해 잔디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2년간 잔디손상은 아주 경미했다. 2만명이 넘게 다녀갔지만 모두가 조심스럽게 주차하고 시설물에 주의를 해준 덕에 아무 사고 없이 행사를 끝냈기 때문이다.
“기왕 하는 행사 오시는 분들이 편안하게 다녀갈 수 있는 일이라면 도둑질 빼곤 다 해야죠”
지난해 퍼블릭코스 4, 5번홀을 주차장으로 개방했다. 2000대를 주차 했다. 한 차당 4명이 승차했다면 8천명의 불편을 해소시킨 것이다.
최등규 회장은 유난히 어린 아이들과 칠순이 넘은 어르신들을 좋아한다. 어릴적 시골에서 자란 정서가 있어 그렇기도 하지만 사업을 하던 초창기에 돈이 없어 가족의 끼니를 걱정해야했던 어려운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단 하루지만 샌드벙커에서 어린아이들이 씨름도 하고 잔디밭에서 축구도 하고 배드민턴도 치고 에어 놀이터에 노는 가족 풍경을 보고 있으면 너무도 행복하단다.
골프장 하면 골퍼나 들어가는 곳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골퍼보다 지역주민과 아이들, 그리고 가족들의 공간이다.
욕심 같아서는 국민 모두를 초대하고 싶다는 최등규 회장은 사랑을 실천하는 자선행사에 스타급 연예인들이 와주고 지역주민과 골퍼, 그리고 일반인들이 찾아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줘서 오히려 고맙다고 말한다.
“올 그린콘서트는 이제 잘 끝내면 되는 거고 내년도 그린콘서트 준비해야지요”
사업을 위해서는 새벽 4시에 기상하지만 그린콘서트를 위해서는 1년을 먼저 준비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는 그가 바로 최등규 회장이다. 〈이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