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담 어리버리 옥탑방 방문기?!

[주연이]

안녕하세요^^ 오늘 보광동 촬영장을 다녀온 주여니입니다 ^^
원래는 금요일에 가보려고 했었는데 그날 비가 많이 와서 안갔었거든요.
근데 그날 촬영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속이 아프던지요 ^^;;
그리고 일요일은 제가 아르바이트가 있어서 시간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거의 포기 했엇는데 오늘 아침 일찍 촬영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원래는 꼭 가려구 했는데 아침에 늦게 일어난지라 갈까 말까 고민되더라구요 그래서 도서관이나 가서 공부나하고 집을 나섰더랍니다.
그때가 9시 40분쯤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발길은 도서관이 아닌 지하철로 가는 마을버스에 향하더군요.

그래~ 허탕치더라도 가보기라도 하자.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가는 도중에도 계속 그냥 갈까? 하는 생각많이 머리속을 맴돌았구요.

정신을 차려보니 이태원역.^^;;

찾아가는 길은 전에 미르님들이 올려주신방법으로 가니까 쉽게 찾아지더라구요 감사드립니다.(제가 원래 무지 길치거든요)

삼거리 마트에 막 입성했을때였습니다.

차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촬영트럭이 올라오고 있는것이 아니겠어여?

그때부터 저의 심장은 통제불가였답니다. ^^

오~ 혹시?

래원님을 볼수 있을까?

제 발걸음은 무지 빨라졌구요 어느새 옥탑방 앞 작은 공터에 도착했습니니다.

그때 시간은 11시쯤이었구요 벌써 여러 미르분들과 동네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아마 저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을듯 싶네요
하얀 모자에 초록색 티를 입었었거든요.(다소 통통^^;;)

한 20분쯤 기다렸을까요? 11시 30분쯤 되니 다빈씨의 갈색(회색?) 벤이 먼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좀 있다가(제가 시간개념이 점 희박해서 정확하지는 않을듯)
마찬가지로 래원님의 흰색 벤이 올라오더라구요 >ㅅ<

12시 좀 안되서 다빈씨가 나타났습니다.
키는 저보다 좀더 큰듯하고 굉장히 날씬(제 관점으로는 마른것 같지만)하더라구요.
그리고 확실히 작은 하얀 얼굴에 오목조목한 얼굴이 예뻤어요(저랑 동갑인데 저랑은 엄청나게 다르더라구요 ^^;; 부러워랑)
정말 웃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0<

그리고 의자있는 작은공터(놀이터??)에서 다빈씨 촬영이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촬영은 난생 처음 보는데요 몇초 안되는 장면도 여러번찍더라구요 )
아~ 그리고!!! 이장면에서 다빈씨 헤어스타일이랑 옷스타일이 바뀌었어요
매직으로 머리를 피구요(본인에게서 들음 ^^) 검정색에 스프라이트가 들어간 세미 정장(바지)이었어요. 잘 어울리더라구요. 속에는 나시블라우스였구요(오 *_*~ 나시~)

장면설명을 하자면 다빈씨가 옥탑방을 바라보며 의자에 앉아있는 씬이엇어요 내일 방영된다고 하더라구요(스텝분 왈)

그 순간!!!

어디선가 들려오는 멋진 목소리(너무나 멋진 저음이에요)
뒤돌아보니!!!
래원님이 촬영장으로 들어서고 있었어요 오~ *_* 눈부셔!!!oh yea~
먼저 눈에 들어온것은 늘씬하고 아름다운 자태(남자에게 이런 표현을 쓰게 되다니!!!)였습니다. 어디부터 설명해야 할까요?
일단 전체적으로 마르신 느낌이었구요 늘씬했습니다.(근데 생각보다는 키나 체격이 작아보였어요 마르셔서 일까요? )
그리고 아름다운 얼굴...보기좋은 부드러워 보인는 갈색 피부에 하늘하늘한 헤어(머리스타일 안바뀌었더라구요 ^^) 약간 긴듯하나 갸름한 얼굴에 강인해 보이는 턱선, 그리고 제가 젤 좋아하는 예쁜 눈!!!
전 래원님 눈(눈빛 포함)하고 팔(손 포함)을 젤 좋아합니다. 넘 예뻐요!!! 정말 반짝거리는것 같아요
래원님에 대한 묘사는 아무리 해도 부족하군요(저의 미흡한 글솜씨가 원망스럽습니다 ㅠ0ㅠ 어무이~)

그리고 의상은 놀랍게도 양복이었습니다. 하얀 와이셔츠에 검은색 바지.. 거기다 아무나 어울리기 힘든 보라색(!?) 넥타이!!! 정말 멋졌어요
울 래원님 캐주얼이면 캐주얼 정장이면 정장~ 넘 멋집니다요!!!!!!

래원님 촬영씬은 다빈씨가 먼제 옥탑에 들어설때 이를 보지 못하고 다시 골목으로 지나가는 씬이었습니다.
즉 건물로 들어서는 다빈씨의 뒷모습을 보려는 찰나에 무엇이 생각난듯 다시 골목에서 내려가는 씬이었어요.

여기서 정말 래원씨 가까이에서 볼수 있었는데요 촬영은 3~4 차례한것 같습니다. 근데 래원씨 정말 멋진게 무지 다른 분위기로 계속 촬영하시라구요
즉 한번은 진지한 표정으로. 한번은 장난스럽게... ^^ 한번은 크게 오버액션을 취하며 ^^ 어떤 장면이 나가게 될지 정말 기대됩니다.
경민이 모습 가까이서 보았는데 정말 무지이~ 하게 매력적이더라구요
ㅠ0ㅠ

씨익~ 하는 미소는 죽음입니다. (저 쓰러질뻔 했뜸 ㅠ0ㅠ)
가지런히 드러나는 치아(피부와 대조적이라서 더욱 하얗게 보이네여)와 반달이 되는 예쁜 눈~ oh~my~god !!!

그리고 잠시 촬영장 한쪽에서 담배피우며 대본 외우는데 그림이 따로 없더군요 다들 다가가지는 못하고 멀직히 바라만 보았죠.
사진 찍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촬영금지 일뿐 아니라 카메라도 가져가지 않았더라죠 가방안에는 문제집뿐 ^^;;)

잠시후에 래원님과 다빈씨는 옥탑방 씬을 위하여 옥탑방으로 올라갔더라죠 ㅠ0ㅠ 아쉬워랑

그후에는 계속 공터에 앉아서 옥탑방 만을 바라보며 간간히 보이는 래원님의 모습에 만족해야 했답니다.
엔딩씬이라고 하더라구요.
재미를 위하여 장면을 자세히 묘사는 안할꼐요 ^^;;

근데 이 동네 꼬맹이들은 옆 건물 옥상에 올라가서 구경했는데요(공터에서는 촬영 잘 안보입니다 -_-;;) 따가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갈 수가 없어서 무지~하게 아쉬웠어요 ㅠㅠ)

대신 기다리는 동안 수레국화님을 비롯한( 수레국화님과 바람나기 분들 거마워요 ^0^) 미르님들을 많이 뵐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좋아^^*님과 저보다 먼저 오셧다가 먼저 가신(죄송해여 아뒤가 기억이 안나요ㅠ0ㅠ)님,그리고 너무나 귀여운 아기와 어렵게 오신 님(역쉬 아뒤를 모름 죄송해요 ㅠ0ㅠ) 그리고 저랑 이야기를 나눈 예쁜 자태의 두분 등등 모두 만나서 반가웠어요 ^^

시간은 어느덧 흘러 4시경이 되니 식사를 위해서 촬영을 끝내시더라구요
그자리에 있던 우리는 모두 래원님을 따라갔죠
이윽고 하얀벤에 올라타시더라구요

래원님이 싸인을 해주시길 애타게 바랐지만 시간이 없으신 관계로(여기 말고 목동과 의정부세트 촬영씬이 또 남았다고 하더라구요) 싸인은 받지 못했답니다.

에고...
근데 죄송하게도 m__m전 엽서 한장을 받았습니다.(미리 싸인해두신거요^^)
사실 전에 명동에서 싸인회 했을때 제가 간발의 차이로 번호표를 받지 못해서 싸인을 못받았었거든요. 어떻게 그 사실이 전해져서(매니저분께)
그리고 오늘 오래 기다린사람중에 하나라는 점도 작용을 한듯 ^^;;
4시부터 촬영이 제개 되었지만 더이상 기다리는것은 무리더라구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좋아^^*님과 함께 내려왔습니다.

오늘 촬영을 보면서 느낀것은
모두 무지~이 더운 날씨에 너무 수고하신다는 거였어요.
특히 스텝분들의 노고는 정말이지...
차 지나가는 것을 막았는데 건너편 건물에서 드릴소리가 ^^;;
또 감독님이 스타트를 외치니 매미가 엄청크게 울더라는...스텝분이 결국 돌을 던져서 조용히 시키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날씨는 정말이지 저도 기다리는데 진이 다 빠질만큼 더운 날씨였어요 흐익 -_-;;
래원님도 무지 더운지 연신 부채질을 ^^ 급기야 코디언니랑 반사광담당 스텝분이 반사광으로 인간 선풍기로
에거 안쓰러웠어요
더군다나 의상이 양복 긴팔이라(물론 재킷을 벗었지만) 더욱 더웠을듯 해요.

이상으로 방문기로는 다소 긴(?!저로써는 길게 썼어요^^;;) 허접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모두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0^/

앗~!! 옥탑 좀 잇음 하는군요~ 얼른 보러가야겟네요 ^^

ps. 수레국화님 오늘 넘 감사했어요 ^0^/
첨에 정말 스텝이신줄 알았어요~ 정말 카리스마 짱이십니다.!!!!
수레님 뵈니
"여자의 당당함은 아름답다"란 말이 떠오르더라구요~ oh~ 언니~~~^^
있다가 밤에 바람나기에 가입할께요(지금 녹화 테입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라서요 룰룰룰~~ ^^)

오늘 밤에 인사드릴게요 >ㅅ<

[프라우안]

감사히 잘 봤습니다.^^행복하셨겠군여....

[rae12]

허접하긴요>.<넘 사랑스런 후기세요ㅜ.ㅜ준비해둔 사인을 성의없이 보는 분도 계시는 반면 바빠서 못해주는 것보다 그렇게라도 대신 고마운 맘 표시하려는 정성으로 생각하시는 님같은 분도 계시고 참 느끼는게 달라요,그쵸??^^물론 전 후자 쪽이고 님도 그리 생각하시는 것 같구요^^

[rae12]

사진보다 기억에 남겨두는 게 훨씬 감동이 크단 말 어디서 들은 것 같애요^^;;오늘 주연님의 눈 속에 찍힌 아름다운 자태의 래원님과 땀 흘리는 모습들 오래오래 간직하시구요, 늘 사랑하고 사세요^^

[미셀]

주연이님.. 촬영장후기 넘 잘 봤어여... 전 지금 실시간 방송이 안되서 첨으로 옥고를 못 보았답니다. 가슴이 찢어집니다.. 김현옥님의 영상만 기다릴밖에... 꿩대신 닭이라고.. 님의 글로 래원 모습을 그리며 마음을 진정하고 있는중이죠.. 아 ~~ 과연 15회 모니터는 쓸수 있을까??

[좋아^^*]

15회에서의 래원님 정말 넘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보다가 기냥 쓰러졌다는..ㅠ.ㅠ 낮에는 실제의 래원님을, 밤에는 화면속의 래원님을 볼 수 있었던 오늘..최고의 하루였습니다..참 행복하네요~^^*

[아티]

전~~~ 직장을 그만두고 싶군요.... 나두 가고 싶었는데... 부럽군요.

[주연이]

엄청나게 부족한 글은 재미있게 보셨다니 저도 기뻐요 ^^ 감사~ ^0^ 그리고 좋아^^*언니 죄송해요 ㅠ0ㅠ 아뒤가 조아^^*인줄 알았어요 제 맘 다 알죠? 메시저에 등록했어요^^ 그럼 담에 또 뵈용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