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다음카페(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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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 :
1 · 2 번 지원자
각자 자기소개 해주세요.
1번 지원자 :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력 2년 개발자입니다.
2년동안 ㅇㅇㅇ 개발 업무를 수행했고
그 과정에서 다양하고 어려운 기능을
직접 구현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고급진 기술 스택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사이트에서 상위 등급인
플레티넘 레벨을 습득한 상태입니다.
또한 자기계발 또한 소홀히 하지 않으며
정보처리기사, 빅데이터분석기사 등
전문 자격증을 취득해놓았습니다.
이러한 제 실력이라면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해내지 못할 업무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번 지원자 :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력 1년 개발자입니다.
1년동안 ㅇㅇㅇ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저는 비록 자격증도 없고,
경력도 짧아 경험 또한 적으며
다양한 기술 스택을 구현해보지도 못했고
아직도 코딩도 구글링 복붙밖에 못하지만
딱 한 가지. 설계 부분에 굉장히 자신이 있습니다.
큰 시스템은 아니었지만
그 중 몇 개의 서비스를 기획했고
구조와 로직을 직접 설계했으며
관련 문서를 정리하는 등
설계 전반에 참여하며 1년을 보냈습니다.
이러한 제 설계 실력이라면
서비스르 잘 구축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거 무조건 2번 지원자 뽑힘.
요즘 대기업 개발자로 취업했을 때
직접 소스코드 입력해서 개발할 일 없음.
그래서 개발 실력이 크게 요구되지 않음.
(네카라쿠배 등 IT 대기업 제외)
거기도 코테 통과할 수준이면
그 뒤론 설계 실력 어필 뿐임.
개발 업무는 보통 하청주고 PM 하거나
유료 프로그램 사용해서 엄청 쉽게 개발함.
(직접 소스코드를 입력할 일이 없음)
무엇보다 신입공채 & 전환형인턴 입사할 경우
OJT 연수 기간에 개발교육 학원마냥 따로 시켜서
더더욱 알고리즘 머리 필요없어짐.
덕분에 전공 & 비전공 더욱 의미 없어짐.
자격증? 회사에서 취득하라고 시키고
교재 & 인강 & 시험 비용 죄다 지원해줌.
심지어 GPT 나온 뒤로 시간도 꽤 지나서
대기업마다 각자 AI 모델 활용한
업무 적용 벌써 시작한 곳 많음.
= 더더욱 개발할 일 없어짐.
그래서 설계 능력이 엄청 강조되는 듯.
설계 = 비즈니스 로직 이해 및 구축.
쉽게 말해, 네가 직접 건물 도면 그릴 줄 알고
어떤 건축자재 필요한지 정리할 줄 알고
무슨 작업이 필요한지 파악할 줄 알고
이거 하청주고선 관리할 수 있는지를 뜻함.
무엇보다 대기업 개발자 업무 대부분은
개발보단 현업 상대하는 일이라
비즈니스 로직 모르고 설계 못하면
현업들한테도 무시당하고 존나 까임.
(현업 = 마케팅, 경리, 인사 등등 비개발직군)
그래서 요즘 대두되는 미래의 개발자
= 프롬프트 개발자 임.
아이언맨 보면 단 한 번도 직접 개발한 적 없음.
머리로 생각하고 로직 설계한 뒤
자비스한테 프롬프트 명령내리면서
수정하고 수정하길 반복할 뿐...
<결론>
중고신입 이직할 때
설계 능력 백 번 강조해라.
(경력직은 해당 안됨)
우리가 흔히 아는 대기업 이야기고 네카라쿠배당토 이런 아이티 쪽은 해당 안되는 듯..?
ㅈㄴㄱㄷ 그런듯..? 후자는 코테보잖아 이건 코딩 모르면 그냥 못품..
네카라쿠배 중에 하나 다니는 기획잔데 서비스 소기 구축할때 확 차이가 나긴 했어. 예전 중소/중견다닐때는 현업한테 요건받아서 기획하고 개발한테 넘기는 방향이었으몀, 지금은 나온 요건으로 상세 기획작업 전에 개발자들 껴서 스크럼을 겁나 함. 초기 정책 확정 전에도 개발자들이 의견 많이주고, 일방향적인 업무 프로세스가 아니라고 느꼈음.
그러다보니 수행사 놓고 수행사가 코더 노릇 하기도 하고ㅇㅇ
근데 보통 개발 잘하는 사람이 설계도 잘함 단순 코더를 말하는 게 아니라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있어서 개발도 잘하는거라… 주니어가 설계 잘하는 거 솔직히 거의 있을수 없는일
222ㄹㅇ임
33 개발 잘해야 설계도 잘함
일단 대기업은 하청써서 관리하고 설계할 사람 필요한거고(코드 짤일 별로 없다고 들었어) it대기업은 개발 지식, 능력 많이 봄
설계도 1년차 신입한테 바라는게 아니고 적어도 5년 이상 경력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함
공공쪽 오면 신입도 설계업무 경험가능.... 회바회인데 사업만 어떻게 따낸 중소에서 개판으로 해오면 그거 고치는 몫은 사업담당자가...ㅋㅋ 산출물도 내가 작성 DB도 내가 설계 로직도 내가 다주고 수행사는 코딩만함 ㅜ 근데 또 방심하면 제대로 안돌아가니 주요 로직은 코드리뷰 해야할 때도 있음 DB도 그냥 기능이 돌아가기만함... ㅋㅋ 수행사는 성능 관심없음 ㅠ 나중에 이상한부분 따로 튜닝해야함 ㅠ 킹받아
여시 혹시 설계업무는 어떻게 배워?ㅠㅠ 비전공 국비생도 걍 할 수 있는 일이야? 디비 이런거 다 만져보긴함..
@날쳐밀도 공공은 비전공이든 전공이든 상관없이 담당자면 해... 결과는 보장 못하지만... ㅋㅋ 여긴 체계없이 그냥 시스템 구축 망해보면서 배워
it 대기업이면 기본적인 코드 짤줄 모르면 기회조차 안줌,,, 설계를 하려면 코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되는건 당연하고 인공지능이 만들어준 코드도 내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알아야됨
또 설계 잘한다는 게 말은 좋은데 구글링 복붙하는 프로그래밍 실력으로는 안돼.. 설계 잘합니다 라고 무턱대고 말했다가 꼬리 질문에 말려서 오히려 마이너스될 수 있음 ㅠ
추가로 중고 신입에 설계할 기회를 받았다는 거 자체가 프로그래밍 못하는 사람한테 맡겼을 확률이 낮음...
222코드,쿼리를 못짜면 설계를 못 함....
글쎄 현실에선 둘 다 안 뽑힐 듯
개공감함
개발은 si 계열사 하청 줘버리고 우리는 사실 설계,관리임ㅋㅋㅋ
대신 전체적인 공정 프로세스같은거 알아야하고 개발은 하긴 하는데 많이 안함
(네카라쿠배같은 찐 it 기업은 다름)
애초에 근데 설계 잘 하는 사람이면 코드도 잘 짤 듯..ㅋㅋㅋㅋㅋㅋㅌ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