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싱가포르 출장에 대해서 제가 질문글을 쓴 후 많은 분들의 조언 덕분에
2월 싱가포르 출장을 잘 다녀 왔습니다.
좋은 정보를 보고 잘 다녀온만큼 이번에도 재미있는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싱가폴은 서울의 약 1.5배 수준의 크기로 가장 여행하기 쉬운 나라중에 하나였습니다.
안전한 치안!
익숙한 동양문화!
그리고 편한 교통 등 여행하기 너무 편해요.
반면에 비싼물가와 6시간이 넘는 동남아치고는 긴 비행시간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출장이 주목적이고, 주말 붙여서 2일간은 여행을 한만큼 그래도 열심히 다녀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루에 거의 3만보 이상 걸어다녔어요!!!!
이것저것 할말이 많은데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들은 영상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싱가포르에 가실분은 참고하시면 될꺼에요.
https://youtu.be/6lohn2ftFA4?si=sPogWzNfM0-4G-BE
내용이 7분이나 되서 간단히 줄이자면
싱가폴은 여행하기 편하고
추천해주신 센토사섬(루지도 좋았어요)과 '보타닉 가든'은 너무 좋았으며, 창이공항은 정말 명성 그대로였고
라우팟삿의 사태거리는 사랑이었으나 비싼 주류세 때문에 생맥주 500ML 가격이 약 12000원 정도 하는 말도 안되는 가성비!!
술 좋아하시는 분은 싱가포르 입국 면세점에서 맥주 사가지고 가세요!!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맥주캔이 미치도록 비쌉니다. ㄷㄷㄷ
Melo-Drama님과 불규칙바운드님이 보라고 했던 리버크루즈, 슈퍼트리쇼 모두 다 보았고 위 영상에 들어가 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다음에는 태섭님께서 추천해주신 카야 토스트 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X39JV7Vo9Z0?si=O7r716z18XwNdiNq
야쿤카야토스트와 토스트박스 모두 먹어봤는데 둘다 맛있어요. 가까운곳에서 먹어보면 좋을듯 합니다.
싱가폴에서 한끼 식사에 $6.5 정도면 정말 싼 가격이에요. 그만큼 싱가폴 물가가 비싸더라구요.
하지만 물가비싼 싱가폴에서도 싼 먹을거리 들이 있었어요.
가장 유명한 생 오렌지쥬스 자판기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NDczQsRhRFQ?si=-azFtPylyC3CXM9n
동남아 갔을때마다 먹고싶었는데, 위생때문에 보기만 했던 사탕수수쥬스도 자판기가 있어요.
단돈 2딸라~!!!
https://youtube.com/shorts/8rJVJWV8GYY?si=jz2mXkPepwf0rLOL
싱가폴 현지식을 먹어보고 싶어서 숙소 뒤 호커센테에 갔어요.
가보니 정말 관광객 0명!! 모두다 현지인들 뿐!!!
심지어 나이드신 주인분께서는 영어도 잘 못쓰시고 중국말만 하시더라구요.
https://youtube.com/shorts/QXdEZ-b8-Mg?si=pslpXL0X_MFMRjGl
현지 분들과 같이 식사하면서 홍콩영화에 봤던 따꺼가 된 기분이 조금 들었습니다.
여긴 '메뉴2개 + 커피'해서 $5정도 나왔어요.
정말 저렴하고 맛있었습니다.
싼 디저트도 있습니다.
그건바로 길거리 아이스크림!!!!
단돈 $1.5에 즐기는 고급진 맛!! 싱가포르 가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d8TlVvIEE6Y?si=G8i45we9XNpG6T-D
제가 돈쓰는데 소심한 성격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출장와서 비싼곳 가려면 왠지 가슴이 떨리더라구요.
그리고 싼 가성비집에 가면 왠지모를 뿌듯함이들고!!!
쇼핑은 거의 무스타파센터에서 했습니다.
무스타파센터는 아랍스트리트 근처에 있는 몰인데 지하부터 3층까지 너무도 많은 물건들이 있어요.
가격은 싱가폴에서 거의 가장 저렴한데 문제는 불친절한 디스플레이!!!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정말 찾기 힘들어요. bacha커피와 싱가폴에서 유명한 벵가완솔로쿠키를 제외하고는 전부 여기서 사시는게 가장 쌉니다.
그래도 이곳에 왔으니 근처 싼 로컬식당에 안갈수는 없겠죠?
처음으로 방글라데시 음식에 도전해 봤습니다.
싸고 양많고 어우.... 특히 밥을 정말 많이 줘요.
날리는 안남미를 산처럼 쌓아줍니다. 먹다보면 다 날라가서 어디있는지 모르........ㅋㅋㅋ
https://youtube.com/shorts/2aDo8fdGfcM?si=cXjEVSkMuKsFaWBo
처음에는 출장으로 싱가포르 가기가 너무 싫었고(빡빡한 일정과 긴 여행시간, 그리고 정말 바쁠테 출장 보내서 갔다와서 남은 업무때문에 죽는줄 알았습니다)
가서도 비싼 물가 때문에 돈 쓰기가 무서웠는데 갔다오니 계속 생각이 나네요.
한편으로 쓰려고 하니 너무 글이 길어져서 다음편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편은 싱가포르 전문가이신 Jin-Hyun님께서 추천해주셨던 송파에는 없는 송파바쿠테와 차이나 타운의 가성비 식당
그리고 기타 내용들에 대해서 써볼께요.
다들 즐거운 퇴근 되세요!!
첫댓글 잘 다녀오셨군요!! 언젠가 다시 출장으로 가고 싶네요ㅎㅎㅎㅎ
또다시 싱가포르 출장가실일이 있으시겠죠!!
가시면 꼭 라우팟삿 가시는 걸로!! ㅎㅎㅎ
덕분에 사무실에서 싱가포르 잘 다녀온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직접 한번 가보셔서 좋은 후기 써주세요 :)
2편도 바로 올려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