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당대포 정청래의 수박들을 향한 일침

[Lakers&Eagles]

어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이렇게 속시원히 해줄까...
수박들은 이제 그만 닥치고 짜지든가 나가라 쫌.

저는 노사모 출신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노사모에 대한 폄훼와 멸칭이 극에 달했던 적이 있습니다.
노사모 앞에는 '노무현 홍위병'이라는 낙인이 항상 따라 붙었습니다.
당시 노무현은 민주당의 깃발이고 상징이었습니다.
저는 노무현도 존경했지만,
노무현을 지지하는 국민들을 존중하고 사랑했습니다.
그것이 민주주의 정신입니다.
그런 노무현도 기적적인 광주 경선 승리 후 노풍이 불고 전국민적 지지를 받았지만,
후보 단일화 협의회, 약칭 후단협 국회의원들로부터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으라는 압박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때 자당 후보를 인정하지 않고 흔들어 댔던 정치인들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문재인 대표 시절, 저는 그때도 최고위원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표 사퇴하라며 문재인을 흔들었던 국회의원들은
끝내 탈당하고 아예 국민의당으로 출마했습니다.
대선 때는 '문모닝'을 외쳤던 사람들입니다.
그때 문재인을 지키자며 10만 온라인 권리당원들이 '입당 러시'를 이루었습니다.
저는 문재인을 지키다가 징계도 받고, 총선 때 컷오프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그때 문재인을 반대하고 떠났던 정치인들은 또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때 같은 목소리로 문재인을 지키자고 했던 동지들은 또 지금은 어디에 있습니까?

지금 민주당의 깃발이요, 상징은 단연 이재명 대표입니다.
동네 돌아다니다보면 '노무현 지켜주세요' 했던 사람들이 '문재인 지켜주세요' 했고,
지금은 '이재명 지켜주세요' 합니다.
노무현, 문재인을 지켰던 사람들이 지금은 '이재명을 지켜주세요'라고 한다는 사실을 국회의원들은 잘 모르십니까?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으로 깃발과 상징이 계승되었습니다.
축구로 치면 차범근, 황선홍, 박지성, 손흥민으로 깃발이 계승된 것과 같습니다.
축구팬들은 '나는 황선홍까지만 지지한다, 박지성까지만 지지한다'고 하지 않고,
현재 한국 축구의 상징 손흥민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민주개혁진보세력 국민들은 그 상징과 깃발인 김대중을 사랑하고, 응원하고, 노무현, 문재인을 지지하고 지켰고,
지금은 '이재명을 지키자'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꿈을 향해 이재명의 깃발을 지키고자 합니다.

노무현 시대에는 노무현을 지지하는 국민들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정치인이 많습니다.
악의적인 언론들은 이것을 '친노팔이'라고 했습니다.
문재인 시대에는 '친문팔이'라고 공격도 했습니다.
또, 당 내부에서 선거 때면 노무현 깃발, 문재인 깃발 내세우며 친노, 친문을 자처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친노, 친문은 되고 친명은 안됩니까?
4년 전 총선에서 친문 아닌 국회의원 후보 있었습니까?
다 문재인 이름 걸고 국회의원 후보 되고, 국회의원 당선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재명은 안됩니까?
이것은 시대의 흐름에 대한 몰이해고 역행입니다.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냅니다.
이것이 강물의 흐름이라면,
신인 축구선수들이 노장 선수들의 자리에 교체되는 것이 축구계의 흐름이라면,
정치계도 신인 정치인들이 노쇠한 정치인들을 밀어내고 교체됩니다.
이것이 시대의 흐름이고 시대정신입니다.
역대 총선 정치 신인 초선들의 국회 진출 비율을 보겠습니다.
17대 65%, 18대 56%, 19대 49%, 20대 54%, 21대 56%로 신인들이 진출했고 현역 물갈이가 되었습니다.
20년 동안 총선에서 현역이 물러나고 신인들이 평균 50%, 절반 정도 새로 진출했습니다.
새로운 국회, 절반 정도 물갈이되었다는 뜻입니다.
현역불패, 현역 물갈이 없는 국민의힘의 무음 공천, 무플 공천은 결과적으로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민주당의 혁신 공천이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 눈높이에 호응하는 공천이 되고,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시대마다 시대정신이 있습니다.
시대정신인 노무현을 반대하고 문재인을 공격하다 나가떨어진 정치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정치인들, 어떻게 되었습니까?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이재명은 민주당의 시대정신이고 상징입니다.
이재명 깃발로 총단결하여
시대적 소명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에서 승리합시다.

[no.1 penny]

이재명은 민주당 당원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만 중도층에게는 아니죠. 윤석열 정부와 국힘이 이렇게 정치를 못하는 데도 민주당 지지율이 안 오르는 가장 큰 책임은 결국 이재명에게 있습니다. 아 언론이 더 큰 문제겠네요. 중도층에게 이재명은 범죄자에 자기가 한 말도 안 지키는 정치인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뭐 이건 대부분의 정치인이 그러겠지만요

개인적으로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이 아닌 이재명이 대통령이 됐으면 여러 개혁 문제를 더 잘했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사면 같은 국민 뒤통수치는 일도 안 했을 거 같고요. 지금도 윤석열이나 한동훈,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를 시도하는 걸 보면 검찰 개혁에 누구보다 적임자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러려면 일단 이번 총선에서 무조건 이겨야 하는데 마냥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Cigarette]

근데 전 이언주 다시 온거에 너무 실망해서 민주당에도 표주기 싫습니다.
내부총질러 다 짜르고 이재명 뜻대로 총선치루는거니 꼭 이기시길 바랍니다

[가넷 보수동주민센터로 변경]

근데 짤랐다 표현을 하시는데 현재 공천시스템은 이재명대표가 손댄곳이 하나도없습니다.지난 두번의 총선동안 쓰여진 시스템에 의한 공천중이에요.비명계 의원들이 하위에 속하게 된건 동료의원,당직자,당원들의 평가에서 저점을 받은게 가장큰이유입니다. 개혁에 지지부진하고 현 권력과 싸우지 않고 내부총질만 해대는 의원들에대한 동료의원, 당직자,당원들의 심판인것이지 이재명 대표의 의견은 배점에 없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Guardian]

노통 얘기 많이들 하시는데 당시에 그렇게 지지받고 시대정신으로 인정받았으면 그 지지율 나오고 06지방선거 작살났을까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교체될겁니다... 지금은 그를 위한 진통이구요...
이재명의 시대로 바뀌어가는데 민주당 의원들은 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있네요

[ΕΜΙΝΕΜ]

몇몇 댓글들 보니..
같은 민주당 지지 성향이지만 저로써는 도저히
동의하기 힘든 내용들이 있네요.

그렇다한들 이건 이견을 갖고 있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기 힘든 부문일테니...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것이지만,
하루빨리 국힘이 소멸하고,
민주당이 2~3개 파티 정도로 쪼개지는 게
이상적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이 커버하는 스펙트럼이 너무 넓어서
지지자들의 성향 차이도 매우 큰 것 같습니다.

막 나가는 수구보수정권에 대한 견제의 이유로
다양한 스펙트럼의 정치인과 지지자들이
한 지붕 아래에 모여 있지만, 애초에 길게 같이
갈 수 없는 구성이에요.

중요한 순간만 되면 언론 선동과 함께
바람 앞의 등불처럼 내홍에 흔들리는 모습이네요.

[spTDurs)V6]

돈이면 최고인 시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국힘이 소멸할 것 같진 않습니다.

[ΕΜΙΝΕΜ]

그저 헛된 바람일 뿐이지요.
우리 유권자들 성향을 봤을 때
절대 소멸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워치]

방탄이니 친명 공천이니 아무리 아니라규 얘기해봤자 소용 없습니다. 그냥 본인들 보고 싶은대로 보면 되죠. 그리고 선택하면 됩니다. 사당화? 말도 안 되는 상황이죠.

대한민국 국민들 정치 아는척 겁나 하는데 제대로 아는 사람 없습니다. 그냥 생각 없이 언론이 주는대로 받아먹는 사람 수두룩 빽빽이죠.

일례로 조국 거의 대부분 무죄 받아도 재판엔 관심이 없죠. 아직도 사모 펀드 등등 다 죄가 있는 줄 알아요.

저는 그냥 다른 사람 생각 관심조차 없음.

[댈러스의 사나이.]

222

[ASSA]

333

[아마레 IN 피닉스]

참고로 조국이 거의 대부분 무죄 받은 게 아닙니다. 최근 2심재판에서 징역2년 실형이 선고됐고, 현재 대법항소중입니다. 올해 말쯤 최종결과가 나올텐데, 이번에 국회의원 당선되더리도 자리를 유지하기는 거의 힘들다 봅니다.

[문워치]

국회의원 당선 여부를 얘기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조국 일가에게 말도 안 되는 행위들을 해놓고 그 뒤에 혐의 없음이나 무죄가 되어도 관심이 없다늠 말을 하는거죠. 그리고 그 유죄도 내용 알면 말도 안되는 판결이고요.

[아마레 IN 피닉스]

문워치님 말씀대로 재판결과 무죄가 나온 혐의들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 2심까지 실형2년이 나왔으니 대부분 무죄 나왔다는 말씀은 사실과 다른 것 같습니다. 유죄판결내용이 말도 안된다는 말씀은... 저와 관점이 많이 다른 것 같아 덧붙일 말이 없는 듯 해요.

[문워치]

네 자녀 입시 관련 재판이 유죄 나온건데 그 내용을 다르게 보신다면 저도 할 말이 없네요.

검찰의 수많은 혐의 흘리기 중에서 결국 기소는 표창장, 입시 관련 혐의. ㅎㅎ 참 세상이 신기합니다.

[GOATMJ]

캬👏👏👏👏👏

[디트와 함께 춤을]

댓글 다 읽어볼라 했는데 뭔 말인지 모르겠고 난 정했다

[(CHI)불타는개고기]

와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