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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땅에 잔치마당 벌렸다네
그이름도 명성높은 해설사회 안동대회
아니벌써 열한번째 연륜생겨 여유로와
새얼굴들 새로워라 경상북도 해설사님
번뜩이는 구상으로 치밀하게 계휙세워
일사천리 만반의힘 구축하고 숨돌리나
그누구가 단내나는 에너지를 막을손가
여기저기 협찬받고 격려받고 탄력받아
준비하고 비상하려 큰날개짓 펼쳤으니
경상북도 화합의힘 창공으로 오르는가
한문관의 내부조직 임원들의 작은떨림
걱정근심 불안초조 괜한한숨 노파심이
현장초대 미리받고 안도의숨 환한웃음
도와줄일 찾고프나 미리미리 준비완료
에피소드 없는행사 어디라도 없을까만
구술땀에 종종걸음 안보아도 삼천리라
[첫째날]
국학원은 유교사상 가득담은 건축양식
전국에서 차례차례 모여드니 유생같다
오월초에 개관하여 새건물의 손님되니
양반가의 안방마님 바로우리 아니런가
어서오소 반기는이 아름다운 안동미인
힘들게들 왔다지만 모든피로 녹지않나
삼삼오오 무리지어 밀린안부 얼싸안고
반가워라 오매불망 이시간만 고대했다
축제의날 개막되고 화려하신 귀한인사
식순진행 완벽하고 뿌듯하다 해설사들
소리없는 아우성은 발전하는 힘의원천
만찬장의 야외공간 격조높은 가든파티
천상에서 굽어보면 지상낙원 여기같다
삼백여명 동지들이 화합장소 모이노니
잠시피로 풀으시라 웃음개그 박장대소
나이연세 필요없다 즐거우면 좋지않나
무진장한 선물세례 긴장하며 기대하고
행운번호 따로있나 내번호가 복권이지
당첨소리 귀기울여 손에있는 번호확인
내가타도 신이나고 남이타도 즐겁도다
부르는이 나가는이 그저좋아 신명난다
바야흐로 앞서가는 디지털의 세대에서
같은맥락 동질감의 한기둥의 뿌리인데
이러한들 허허웃고 저러한들 손뼉치면
부담없는 웃음소리 스트레스 멀리간다
[임원회의]
여기모인 우리님들 자랑스런 해설사들
흑백논리 원칙규정 회의내용 중요하나
우리언제 처음부터 냉정하게 냉담했나
목청높여 시시비비 남는것은 허탈함맘
자원봉사 운운했던 초심으로 돌아가면
잃은것은 하나없고 얻은것만 가득하다
앞서일한 선배님들 괜한연륜 아닐진대
당겨주고 밀어주면 수월하게 넘어갈일
미완성의 회의결과 협력으로 기대하니
맨손치기 시작했던 자화상의 모습들로
아낌없는 격려의말 분투하라 힘주소서
여기서서 앞장섰던 역대임원 외로운맘
들어봤나 알아봤나 고독감의 그외로움
직접간접 곁눈질로 가끔살짝 살펴보니
에라데라 나같으면 다리뻤고 울고파라
한문관의 시무차장 할일없다 했더니만
동행하며 함께하여 같이있어 힘된다니
나로서는 그것마져 이제서야 이해가네
조건없는 봉사정신 박수갈채 한순간이
회장님과 사무장님 힘든노고 눈녹는다
채찍의말 격려의말 행동으로 보여주는
같은배에 동슴했던 역시우리 멋진님들
밤이깊어 고요해도 끝이없는 토론의밤
혼자서는 할수없는 크나큰짐 나누노라
이런맛에 서글프던 리더들의 회포푸니
말안통해 고민할일 하나없다 걱정없다
[둘째날]
새날이다 아침이다 동창여기 밝았도다
완전준비 무리없이 한권책에 속전속결
다음일정 걱정말라 일정관리 깔끔인쇄
순서대로 돌아보며 여기저기 칭찬소리
잘하이소 소고했소 다음개최 부담되오
나름대로 훌륭한님 지역특색 각양각색
헛제사밥 엄숙하게 정갈하게 먹고나니
이제우리 기야할길 이정표로 나뉘었네
경북행사 진두지휘 경북회장 전민욱님
잠시지만 지내보니 도량넗은 양반이라
한발치만 물러서며 젊은이들 앞장서라
전회장님 권종묵님 고택종손 새로웠네
산바라기 권화자님 경상북도 사무장님
질서알고 예의알고 영락없는 마님일세
추억되어 하루지나 기억한번 더듬으나
나로서는 개인으로 무엇이나 영광이라
하나하나 생각들이 눈감으면 스쳐가고
눌라깨어 눈을뜨니 현실속에 그자리라
지금쯤은 모든일상 제자리로 안착하여
다만며칠 만이라도 수다쟁이 인정하소
뒷이야기 뒷마무리 못해주고 왔소만은
마음만은 그언저리 떠나지를 못했다오
안동행사 준비위원 정말정말 감사한맘
둔탁했던 입술로만 전하지는 못했지만
이글통해 진심으로 수고하심 전하고파
잠시나마 허튼소리 용서하고 받아주오
경상북도 방문의해 해설사들 대회하니
보람이라 여기시고 이제부터 잠시라도
다리쭈욱 펴시고서 깊은단잠 이루시며
성공적인 안동대회 자축하며 건배하소
언제라도 안부묻고 친한척들 하시데이
첫댓글 아이구- 박자맞춰 읽는데도 한시간이 가는구료.어찌하여 새콤달콤 맛있는말 잘골랐소? 나도주인 너도주인 모두모두 주인이죠. 세세하게 적어챙긴 퀸카님께 감사함을 바칩니다.
한문관사 대회여니 예가바로 화합일세 설레이던 준비기간 추억되어 부자되네 잘오셨소 환영하오 잘가소서 다시보세 하루지난 이시점에 보고픈맘 애절하오 건강하소 행복하소 다시보세 가을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