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농협공동브랜드 구축 추진=현재 국내 한우브랜드가 200여개에 달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브랜드의 기본요소인 일괄적인 품질관리체계가 미흡한 상황이다. 따라서 소규모, 영세브랜드의 연합을 통해 규모화를 이루고 공동생산, 공동판매를 통한 규모화로 대외 교섭력 강화를 위해 공동브랜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3년 전남 순한한우를 시작으로 2006년까지 전국에 8개소를 육성했고 올해초 강원도 영동지역에 한우령이 출범한 상황이다. 앞으로 2013년까지 공동브랜드 15개소를 확대 육성하고 송아지 구입부터 사양,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 걸쳐 단계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사업 주도적 역할=소와 쇠고기의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정보를 기록, 관리해 위생문제 발생시 신속한 원인규명과 조치를 가능케 해 소비자를 안심시키는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사업에 한우종합관리시스템을 근간으로 한우, 육우, 젖소 등 국내 모든 소의 사육단계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데 이어 귀표관리 전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이력추적시스템 필요성에 대한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며 동일 행정구역 내 대행기관 중복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현장밀착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공판장 경영혁신=국내 도매유통을 선도하기 위해 계통조직 협력체계 구축 차원에서 산지조합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현장밀착형 출하 독려에 나선다. 또한 농협 인증 국내산축산물 전문판매점 지정사업 시범실시하고 공판장의 시설 또한 확장한다. 특히 2008년까지 국내 최고, 최첨단의 음성축산물공판장 건립을 통해 품질경쟁력을 강화하고 부분육가공 시설보완 등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
▲군납 및 학교급식 활성화=국방부 정책수립시 조합 및 농가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운영자금 및 시설비 지원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계통사업장 이용활성화 무이자 자금 지원에 나서고 냉동차량 구입 및 위생시설 설치 비용을 올해 4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축산물 판매활성화=소비지 판매망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축산물 이동판매를 활성화 한다.
◇이재찬 축산유통부장 “공판장도 가공사업 참여해야”
“현재 한우 브랜드가 너무 많다보니 소비자에게 혼선을 주고 있는데다 인지도 또한 낮은 상황이기에 올해까지 10개의 광역브랜드를 출범해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과 대외교섭력을 강화하겠다”라며 이재찬 축산유통부장은 광역브랜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비자의 요구와 기호도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공판장 역할과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 부장은 “이젠 공판장이 단순한 경매 기능에서 벗어나 가공에도 참여해야 한다”며 “음성 축산물공판장이 설립돼 본격 운영되면 이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