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 회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 시상식
삼보에 귀하옵고 _()_
일시 : 2022년7월5일 오후3시
장소 :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께서 [부제 : 제9회 신행수기 시상식 ] 치사 및 축하말씀을 주셨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장 진우 스님께서 [부제 : 제9회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 시상식 ] 격려사 말씀을 주셨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께서 [부제 :제9회 신행수기에 시상식] 격려사 말씀을 주셨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범일 김영석 단장님께서 신행수기 시상식에서 양일욱 불자에게 포교사단장 상을 수여했습니다.
[제9회 신행수기 심사 총평] 공부·수행 통해 삼독심 덜어내다.~
부처님오신날 특집
입력 2022.05.03 17:39
부처님 가르침 실천 통해
긍정적으로 변한 모습 담아
참된 길 걸어가는 불자들 이 시대 신행지침서로 충분....
제9회 조계종 신행수기 및 발원문 공모전의 신행수기 분야에는 일반 부문 60편과 교정교화 부문 54편 등 총 114편이 접수됐
다. 이들 중 공동주관사인 법보신문사의 1차 심사를 통과한 일반 부문 22편과 교정교화 부문 26편에 대한 신행수기 본선 심사
를 진행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기준은 글 속에 담긴 감동, 바람직한 신행담, 작품의 진실성 등으로 정했다. 또한 기복
적이거나 영험적인 내용의 응모작들을 선정 대상에서는 가급적 제외하기로 했다.
대상인 총무원장상은 김도연 불자의 ‘무아로써 ‘진아’를 꽃피우리’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삼남매 중 막내의 죽음을 맞닥뜨린 어
머니가 108배와 ‘법화경’ 사경으로 이겨나가는 과정과 막내 동생을 보낸 후 자신에게도 나타난 심리불안을 삼천배로 극복하는
과정, 그리고 사회생활에서의 신행생활, 직장생활 중 찾아온 건강악화를 기복이 아닌 수행을 통해 불교적 지혜를 체득해 극복
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잘 표현했다.
최우수상인 포교원장상은 이동엽 불자의 ‘한쪽으로만 기우는 삶이 아니라 늘 그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그 마음’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벽촌인 여주에서 농사일을 거들며 먹고 살기도 빠듯한 생활을 했지만, 마음 만은 행복했던 소년 이동엽 불자가 군대
를 제대하고 상경 후 청소일과 막노동을 거쳐 작은 사무실에서의 첫 사업으로 시작해 안정된 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찾게
되는 행복함에 대한 불교적 깨달음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작품은 사업 중의 건강악화와 마음의 불안을 기복이 아닌 조계사불
교대학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배워 이겨내고 행복해지는 과정을 체험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중앙신도회 회장상은 박종근 불자의 ‘포교사로 학생회, 청년회, 신도회와 함께 한 사홍서원’, 법보신문 사장상은 송병화 불자의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옷’, 불교방송사장상은 송희윤 불자의 ‘나의 신행 연대기’, 동국대 총장상은 김승희 불자의 ‘행(行), 두 번
의 용기’, 생명나눔 이사장상은 박현주 불자의 ‘오들도 부처님께 기도합니다’가 선정됐다.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장상은 이상용
불자의 ‘길없는 길을 가다’, (사)자비명상 이사장상은 정효숙 불자의 ‘나의 간절한 기도가 꽃으로 피어날 때’, 포교사단장상은 양
일옥 불자의 ‘시방세계 부처님께 귀명합니다’로 돌아갔다. 이와 함께 바라밀상은 양사현 불자의 ‘다시 명상을 시작하다’, 권나경
불자의 ‘진정한 불자의 길’, 이예지 불자의 ‘시간에게도 시간을 주기로 했다’, 양순실 불자의 ‘엄마 괜찮아?’ 등 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들 신행수기 부문 수상작 14편은 삶의 어려움과 고통을 불교의 기복과 영험이 아닌 공부와 수행을 통해 탐, 진, 치
의 삼독심을 덜어냄으로써 극복해가는 체험을 공통적으로 그려내고 있다.교정교화 부문은 순천교도소 이OO 불자의 ‘봄 그리
고 나’가 교정교화전법단 단장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한때의 잘못으로 장기수로 복역 중인 그가 가족과의 애환으
로 인한 마음의 장애를 교도소라는 제한적 환경에서 108배와 경전 읽기, 참회진언 등의 불교신행으로 다스려가는 과정을 묘사
하고 있다. 교정교화 부문에는 이외에 바라밀상 3편과 초발심상 10편이 선정됐다. 교정교화 부문의 수상작들은 대부분 사회에
서 저지른 죄를 스님의 가르침, 경전 공부, 절과 염불 등의 수행을 통해 참회해가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수상작들은 모두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게 우리의 삶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지 보여줬다.
참된 길을 걸어가는 불자들의 모습은 이 시대 신행의 지침이 되기에 충분했다.
조기룡 동국대 교수출처 : 법보신문(http://www.beopbo.com)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께서는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항상 보살행으로 실천하라." 강조하십니다.
참 좋은 부처님 가르침 공유하고자 정진할 것” ~~
포교원장상 - 법연 이동엽
“일에만 몰두해 살다보니 몸도 마음도 지쳐갔습니다. 말 그대로 고통의 나날이었죠. 그러다 아내의 권유로 조계사에 갔는데
요동치던 마음이 이내 편안해졌고, 환희심이 솟았습니다. 부처님을 만나 긍정적으로 변화한 제 경험이 많은 이들에 전해져 불
연을 맺고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포교원장상을 수상한 이동엽(법연·64) 불자는 수기 ‘한쪽으로만 기우는 삶이 아니라 늘 그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그 마음’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통해 삶의 고난과 역경을 지혜롭게 이겨내며 불법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부처님 가르
침을 혼자만 알기 아쉬워 신행수기에 공모했다는 그는 “부처님 말씀이 왜 좋은지, 어떻게 좋은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표현력
은 부족하지만 주변의 이웃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법이라면 항상 진심을 다한다. 6년 전부터는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모든 법회에 참석해 스님들의 법문을 듣고, 이를 글
로 정리해 SNS에서 불자들과 공유한다. 반복적으로 녹음파일을 듣고, 오자 수정을 거쳐 수차례 확인까지…. 법문 하나를 옮겨
적는 데만 10시간 이상이 걸린다. 그럼에도 그 시간이 보람차기만 하다.
이동엽 불자는 “불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불자, 불교를 모르는 이들이 봐도 따라하고 싶은 불자가 되길 발원한다”며 “모두가 화
합하고 상생·공존하는 것이야말로 불국토로 가는 지름길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631호 / 2022년 5월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일밖에 모르는 노예의 삶에서 벗어나 만나게 된 참 행복의 길 !!
포교원장상 - 법연 이동엽
주제 : ( 한 쪽으로만 기우는 삶이 아니라 늘 그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그 마음 )
미래 행복 위해 일에만 매진…각종 질병으로 약봉지 달고 살아 조계사에서 교리 배우고 참선 익히며 마음 다스리고 건강 회복
포교사 거듭나 음성공양‧인터넷에 법문 올리며 참 불자 삶 찾아 ~~
나는 경기도 여주 운촌리 어둔이라는 곳에서 태어나 청소년기까지 보냈다.
부모님이 연로하고 집안은 가난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농사일을 거들었다. 땔감나무를 하는 일, 소에게 먹일 쇠죽을 만드는
일, 못자리 만드는 일, 우물 파는 일, 개울에 도랑 파서 논에 물대는 일, 수박·참외·고추 심는 일, 논에 잡풀 뽑는 일, 소 꼴 베어오
는 일, 소 풀 먹이는 일, 벼 베어 타작하는 일, 고구마 감자 땅콩 수확하는 일, 닭장에 먹이 주는 일 등 일은 많았다. 이렇게 1년
을 보내다보면 학교공부는 뒷전이었다.
전기도 없는 시골 오지인 마을에는 버스도 다니질 않았다. 어머니는 20리가 넘는 읍내 장터로 농산물을 머리에 이고 걸어갔고
길가에 좌판을 펴고 팔아 생계를 유지했다. 마을에 학교가 없어서 마을회관에서 초등학교 1학년을 시작했다. 2학년 때 부터는
인근 밭에 분교가 신설되었는데 학년이 늘어남에 따라 교실이 매년 한 칸씩 늘어서 6년을 줄곧 신설 분교에서 공부했다. 당시
는 옥수수 빵을 배급타서 가족과 나눠 먹던 정말 가난한 시절이었다.
성년이 되기까지 작은 시골 오지마을에서 농사일만 거들다보니 세상이 넓다는 사실을 알 수가 없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당
시에는 고속도로, 고속버스, 기차와 고층빌딩, 동물원, 영화관 등을 구경 한번 못했으니, 농사를 지어야만 먹고 사는 줄 알았다.
군에 입대한 이후 부대장님께서 종종 중요한 일을 나에게 맡겼고 그때 인간관계에서 성실함과 신뢰감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
실을 깨우치게 됐다. 고향을 떠나 군에서 보낸 3년은 많은 것을 일깨우는 과정이었다. 특히 세상이 참 넓다는 것을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 군을 제대하자마자 넓은 세상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고향에 가서 부모님께 전역인사를 드리고는 무작정 서울
로 상경했다.
매일 하루를 청소일로 시작해서 막노동과 궂은일을 도맡아했다. 하루 3시간씩만 자며 밤낮으로 일했다. 그러면서도 낮에는 하
루 3시간씩 틈을 내 도서관에서 공부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비록 아르바이트지만 멀쩡하게 다니던 회사의 사장님이 잠적
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업은 잘 됐는데 도박 좋아하고 유흥업소 출입이 잦더니, 빚을 지고 도망을 간 것이었다.
예금해 놓은 자금을 탈탈 털었다. 오십만 원 정도 되는 돈이었다. 그 돈으로 전화 팩스를 구입하고 광화문 근처 네 평짜리 사무
실 구해 직원 세 명과 함께 첫 사업을 시작했다. 가족같은 분위기로 회사를 운영한 덕에 거래처가 늘면서 서울 중심가(명동, 종
로, 을지로, 퇴계로, 광화문, 시청 상권)에 중견기업(조선, 롯데, 힐튼 등) 및 상권 빌딩 오피스 등을 거래처로 만들 수 있었다. 일
은 즐거웠다. IMF시대 때도 역발상을 한 덕분에 성장은 계속됐다.
미래 먹거리에 대한 구체적 사업 계획서를 5개년, 10개년, 30개년, 50개년 단위로 만들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했다. 그런데
일에 취한 나머지 몸이 점점 나빠지기 시작했다. 사업이라는 것이 항상 좋은 날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어렵고 속이 상할 때도
많았다. 그러나 그냥 참았다. 그러자 언제부터인가 몸은 바짝 말라갔다. 위장병을 달고 살았고, 불면증으로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 고통스러웠다. 그래도 일은 해야 하니 늘어나는 것은 약봉지뿐이었다. 그러면서 언제부터인가 수시로 화가 치밀어 올
랐다. 마음을 다스리거나 혹은 상담을 해 줄 좋은 스승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나의 꿈은 열심히 일해서 근사한 집짓고 멋진 옷 입고 고급승용차를 타며 가끔 최고급 호텔에 묵으며 전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몸이 부서지도록 쉬지 않고 일했다. 어느 날 돌이켜보니 나는 없고 일에 지친 노예만 존재한다는 사실이 불현
듯 머리를 스쳐갔다.
늘어가는 약봉지를 조용히 지켜보던 아내가 말했다. 사무실 근처 조계사에 들러 ‘저녁 예불이라도 보고 오는 것이 어떠냐’는 조
언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소중한 권선이었다. 조계사로 향했다. 처음인지라 낯설었고 안내해 주는 분도 없어 그냥 방석에 앉아
스님의 집전을 따라 저녁예불을 드렸다. 경전을 제대로 따라 읽지는 못했지만 곁눈질을 하며 열심히 예불에 동참했다. 그러면
서 문득 불단의 부처님을 바라봤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도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커다란 위안이 되었다.
아내가 조계사에 다녀온 소감을 물었다. ‘아주 편안하고 좋았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조계사는 재가불자 교육도량으로 커리큘럼
이 잘 되어있으니 기본교육부터 차근차근 배우면서 다니면 어떻겠냐고 조언 했다. 아내가 직접 조계사 기본교육과정을 접수해
주었다. 이후로 하림 스님으로부터 불자의 기본교육과정을 이수했고 법연이란 법명과 함께 자랑스러운 불자로 거듭날 수 있었
다. 뜻을 같이 하는 도반들과 함께 성진 스님께 기초교리 과정인 사성제, 팔정도, 십이연기, 업과 윤회 등을 배우며 부처님 가르
침에 조금씩 다가가는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재가보살의 삶의 지침인 수계를 받고 진정한 불자로 살아가기로 다짐했다.
꾸준한 공부를 위해 강의용 인쇄물을 사무실 벽면에 쭉 붙여놓고는 틈틈이 시간 될 때마다 공부하면서 생각해보니 “도반이 부
처님이다”라는 말의 의미가 새삼 무겁게 다가왔다. 도반들과 함께 다음 단계인 불교대학에 진학해 부처님의 생애를 배우며 부
처님의 일대기를 알게 되었다. 불교문화를 익히며 탑과 신앙 전래과정을, 그리고 불교입문 교리과정을 깊게 배우면서 점차 어
둔 무명에서 벗어나 지혜의 눈이 생기는 것을 느꼈다. 특히 함께 공부하는 도반들과 탁마하는 시간에는 신바람이 나서 시간가
는 줄 모를 정도로 즐거웠다. 대학원에서는 공의 도리, 연기법으로 읽는 불교, 유식학 등을 배우며 이론적인 지식이 늘어가는
것 못지않게 마음 또한 조금씩 다스릴 수 있게 됐다.
교리를 공부하고 나니, 이제는 스스로 체험하는 실행공부를 하고 싶었다. 아내와 조계사 선림원장 남전 스님의 지도로 간화선
수행을 시작했다. ‘참 나’를 찾아가는 수행공부를 시작하면서 성철 스님의 ‘돈오입도요문론’ ‘선가귀감’을 함께 공부할 수 있었
는데 옛 스님들의 수행법을 자세히 공부하고 나니, 점차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알아차리고 스스로 다스릴 줄 아는 참 불자
가 돼 가고 있었다.
조주 스님의 “차나 한잔 하고 가게” 와 마조도일 선사의 “평상심이 도다”라는 화두를 참구하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옷 입
고 밥 먹고 배설하고 잠자는 것이 거짓 없는 우리의 일상이면서 또한 그 자체로 본모습이며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동안 더 갖고자하고 비교하면서 괴로웠던 그 마음을 껴 앉은 채로 성내고 욕심내고 화내며 살았다. 그러나 괴로움의 원
인을 알고 나서부터는 무명이 조금씩 벗어지는 것 같은 감응이 일면서 고통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슬픔은 슬픔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되 자신을 놓아 버렸다. 내가 얼마나 화를 내는지 혹은 어떤 것에 화가 났는지 그것을 알아
차리고 난 다음에는 반드시 참회를 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되돌아보게 됐다.
어느 한쪽으로 기우는 삶이 아니라, 늘 진리로 중심을 잡으며 그 마음으로 살고자 다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부처가 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 마음으로 믿어졌다.
일상생활이 바로 ‘도’임을 알게 됐고 무명으로 인해 불면증과 위장병에 시달렸음을 자각하면서 건강이 찾아왔다. 우선 신체의
변화가 일어나는데 체중이 70kg으로 적당하게 좋아지면서 얼굴에 화색이 생기고 눈가엔 미소가 지어졌다.
이렇게 몸과 마음에 변화가 생기니 자연스럽게 사업은 더욱 확장됐다. 서울을 벗어나 전국으로, 그리고 지금은 미국과 동남아,
러시아 등과도 거래를 하고 있다.
부처님 가르침을 회향하기 위해 포교하기로 마음먹고 7년 전부터 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 합창단에 가입해 음성공양으로 전
법하고 있으며, 법회 때마다 큰 스님의 법문을 정리해 카페 에 올려 많은 불자들의 마음에 신심의 씨앗을 심고 있다. 도반들의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는 희열이 느껴졌다. 부처님 회상에서 나도 부처님 법을 전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뿌듯함으
로 가슴이 벅차올랐다.
6년 전 전법과 보살의 삶을 살겠다는 마음으로 포교사고시에 응시해 합격했다. 현재는 조계사 포교사팀 합창단을 창단해, 단장
소임을 맡아 음성공양으로 법을 전하고 있으며 포교사팀 법회에 오신 스님의 법문도 정리해 카페에 올려 포교사들의 불심을
더욱 돈독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조계종 포교원 서울지역단 서부총괄 통일팀에서도 팀장 소임을 맡아 탈북민에게 부처님의 말씀을 찬불가와 곁들여 근기에 맞
게 전하고 있다. 혼자서 할 수 없는 일들을 포교사팀 단체 안에서 나의 일 너의 일을 가리지 않고 힘을 합쳐 함께 해내는 모습
을 보면 나도 모르게 힘이 솟는다.
일반인과 불자들에게 음성공양으로 법음을 전할 때, 큰 스님의 법문을 정리하여 카페에 올려 불자들에게 불교와의 인연을 심을
줄 때 느끼는 기쁨은, 부처님과의 인연을 맺지 못했을 때 꿈꿨던 고급승용차를 타는 것보다, 고급호텔에 묶으며 전 세계를 여행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기쁨과 환희심으로 다가온다.
앞으로도 도반들과 함께 부처님 법을 음성공양하고, 스님 법문을 정리해 인터넷에 올리는 일을 더욱 열심히 할 생각이다. 그리
하여 주변 사람들이 부처님 법 안에서 더욱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내가 불자(佛子)이듯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부모님은 바로
부처님이라 생각한다. 이런 변화된 나의 삶과 모습은 온전히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불법을 만난 그 인
연에 감사한다. 그리고 지금의 내가 자랑스럽다.
1631호 / 2022년 5월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번 제9회 신행수기를 통해 불자의 길을 재 다짐하고 가다듬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처처에서 보살도를 행하며 반듯한 포교사가 되겠습니다. _()_
[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서부총괄 통일포교팀 팀장 법연 이동엽 합장 ]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성불하십시요 _()_
선배포교사님! 감사드립니다._()_
법연 팀장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_()_
원주 팀장님 방갑습니다.~~
감사드립니다._()_
축하드립니다. 늘 성실한 태도로 묵묵히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꾸준히 하시는 법연님 대단합니다.
보길 조성미 팀장님 고맙습니다.~
보길 팀장님의 응원의 말씀 감사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