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먼지응애(Polyphagotarsonemus latus) |
가해작물 |
고추 |
피해상태 |
고추에서 가해하기 시작하면 초기에는 먼저 잎이 건전한 잎보다 진한 녹색을 띠면서 반들거리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잎 가장자리가 말리기 시작한다. 유묘기 때에 차먼지응애가 높은 밀도로 가해하면 생장점이 고사하여 새로운 잎이 전개되지 못하고 생육이 크게 위축된다. 잎은 주로 가장자리를 따라 뒤로 말리면서 빳빳해진다. 이러한 피해증상은 바이러스병에 의한 피해증상과 혼동하기 쉬운데 바이러스 피해와 다른 점은 피해를 받은 생장점 부위가 시간이 지남에 다라 전체적으로 혹 덩어리로 변하게 되어 완전히 생육이 정지되는 점이다. 고추의 생육 중기나 후기에 차먼지응애가 발생할 경우에는 어느 정도 피해정도가 낮으나 방제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고추 과실이 기형이 되거나 고추 표면이 코르크 증상을 나타내어 상품성이 매우 저하된다.
|
형태적 특징 |
암컷은 길이가 0.2 mm정도이며 전체적으로 계란형으로 생겼으며 수컷은 0.2mm 정도로 약간 각진 모양을 하고 있고 다리는 4쌍이 있다. 몸의 색깔은 백색 또는 연한 미색을 띠며 늙은 어른벌레는 갈색을 띠기도 하고 암컷의 몸 중앙 내부에는 검은 줄이 길게 나 있다. 수컷은 네 번째 다리가 길쭉한 모양이다. 알은 백색으로 표면에 수많은 둥근 돌기가 나 있다. 애벌레는 백색으로 다리가 3쌍이며 어른벌레가 되기 전에 정지된 애벌레 기간을 지나는데 이 때는 움직이지 않고 잎 표면에 부착된 상태로 있다.
|
발생생태 |
차먼지응애는 적정한 온도에서 발육과 번식이 매우 빠르다. 25℃ 정도에서 알에서 어른벌레까지 약 7일이 걸리며 암컷은 한 마리가 보통 50∼60개의 알을 낳으며 수명은 1∼2주 정도이다. 고추에서는 주로 잎 뒷면에서 활동하면서 가해하고 이동은 수컷이 암컷을 업고 다른 잎이나 이웃해 있는 식물체로 옮겨가거나 어른벌레와 애벌레가 매우 이동성이 좋으므로 잎과 잎 사이를 기어서 쉽게 이동한다. 고추의 생육 중기 이후에는 잎과 가지들이 서로 어우러져 닿게 되므로 응애의 이동이 쉬워진다.
|
방제 방법 |
차먼지응애는 주로 신초가 발생하는 생장점을 중심으로 가해하며 오래된 잎보다는 길이 1∼2cm 이하의 어린잎에 밀도가 높다. 그러므로 약제를 살포할 때는 신초 부위와 생장점 부위에 약액이 집중적으로 뿌려지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잎의 앞면보다 뒷면에서 주로 활동하므로 잎 뒷면에 약액이 흐르도록 충분히 뿌려 주어야 한다. 발생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묘를 구입할 때 생장점 부위의 어린잎들을 잘 살펴보아 말리거나 기형이 된 잎이 없는지 주의하여야 한다. 현재 국내에는 고추의 차먼지응애 방제용으로 등록된 약제는 밀베멕틴(밀베노크), 테부펜피라드(피라니카), 플루페녹수론(카스케이드), 피라크로포스(스타렉스), 피리다벤(산마루) 등이다.
|
|
|
차먼지응애 피해 |
차먼지응애에 의한 잎 갈변 |
출처:국립원예특작과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