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주말농장형 자경영농 시작!

[헌주]

   2014년 작년,

900여평의 행주내동 자경지에 누적된 토양오염을 미리 알아채지 못하고  

처녀농사에 대한 의욕과 유통종사 직원들의 직간접적인 교육효과를 특효약 삼아

줄기차게 달렸지만 영농결과는 '실패'라는 쓴 맛으로 농경의 어려움을 더 큰

교훈으로 남긴 체 2015년을 기약하게 하였다. 

2015년 곡우(穀雨)를 전후하여 새로운 영농이 시작되었다.

900여평인줄 알았던 토지를 재측량하여 새로운 땅을 얻기도 하였다.

토양에 누적된 요소질량을 중화시키기 위하여 개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재배할 작물 또한 토양의 특성을 감안하여 개선된 토지와 중화작용을 거쳐야 할

면적에 애써, 어울리는 작물로 테스트를 겸하여 숙고에 숙고를 거듭하였다.

다만, 2년차인 올해에는 직원들의 교화(敎化) 뿐만 아니라 

농사를 통하여 몸과 마음의 안식을 찾고자 하는 도시민에게 일부 주말농장을

배려하도록 하였다.

4월 25일 밭갈이로부터 시작된 행주내동 자경지에 5월 6일 현재 메주콩과 호박을

식재할 섹시한 두둑과 매끈한 토질이 준비되었고, 300여평의 고구마 두둑엔

강화산 호박고구마순 식재가 완료되었다. 

(4/25 - 작년 엉클어진 고구마순을 정리하는데 아휴 더워라~)

(쉬는 틈에 옆 감자밭 잡초를 뽑고, 강화농군의 트랙터 협조를 받아 밭갈이 시작~)

(말끔해진 경지정리)

(5월 1일 경작지에 돌을 고르고 새 훈련생인 성근군이 수고를 함께 하였다.)

(우천에 대비하여 밭 고랑을 알뜰하게 정리하였다.) 

(5월 4일 - 측량을 통하여 새로 얻은 농지의 토질은 어떠한지? 테스트)

(5월 6일 - 형준군과 구매팀장, 성근군이 고구마순 심기에 함게 하였다.)

(6월 여름 - 타는듯한 이 더위를 작물들 어찌 견딜꺼나?)

(6/10-가뭄 속에서 모진 생명을 잇고 있는 고구마, 호박, 단호박, 수박물주기-모양새가 영~) 

(6/10-고추, 땅콩, 가지도 마찬가지& 옆밭 노지대파도 잡초 속에 묻힌지 오래이다.)

(6/30-가뭄으로 듬성듬성 이가 빠졌지만 고구마도 수박도 제 나름의 모양새를 만들고 있다.) 

(6/30-구매탐장, 형준군과 함께 잡초 제거작업 실시)

(6/30-듬성듬성 이가 빠진 메주콩 밭엔 다시 씨앗을 파종하였다.)

(6/30 - 성장의 기쁨 : 지독한 가뭄 속에서도 수박이 열리고 단호박이 열매를 맺었다.)

(6/30-가뭄 속에서 신음하는 작물도 내가 지켜주마 새싹틔운 터줏대감 사과나무)

(이후, 진행되는 작업 - 차후 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