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키트는 이탈레리의 1/48 토네이도 IDS 해군형이다. 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 수도)에서 58페소(3페소는 1달러)에 구입였지만 다른 곳에서는 더 쌀 것이다.
이탈리레의 품질은 일반적으로 무난하지만, 일부 디테일은 그렇지 않다. 이 키트를 살펴보니 제대로 만드려면 여러 부분을 수정해야 할 것 같다. 첫째로 랜딩기어 전체가 그다지 좋지 않다. 상당히 손을 많이 봐야 할 것이다. 유압 튜브등도 문제가 있다.
플라스틱의 질은 좋은데, 밝은 회색으로 되어있다. 사출자국들이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콕핏은 기본적으로 양호하지만, 내부의 실제 모습을 원한다면 디테일업을 해야 한다.
부품은 잘 맞으며, 약간의 퍼티, 사포, 선파기 등은 일상적인 수준에서 필요하다. 하여간 대체로 잘 맞는 편이다. 27미리 기관포베이는 개라지 부품으로 수정되어야 한다. 시트도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수정해야 한다. 콕핏은 상당히 많은 디테일업이 필요하다.
파일론은 실물과 같은 깨끗한 날개를 원한다면 추가의 강화설치 핀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접착 부분이 금속 혹은 더 단단한 것으로 대체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무장 등을 부착하면 오래 견딜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 단단하게 고정시켜야 한다.
공기 흡입구는 정밀하지만 단지 3개의 부품으로 모양이 나온다.
재급유 탐침(Refuel probe)은 개패선택식으로 2종류가 들어있다. 둘 다 대체로 정확하지만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메어커측이 수정해야 할 부분이다.
배기구(Afterburners)는 교체되거나 수정되어야 할 듯 보인다. 정말 조잡하지만 수정은 가능하다. 손을 봐야 할 다른 부분은 스피드 브레이크이다. 제기랄! 이 부분이 이 키트에서 최악의 부분으로 전혀 실감나지 않는다!
FLIR nose pod(뭐죠? -_-;)는 괜찮다. 바퀴는 정확하지만 유압 튜브, 스핀, 브레이크 등을 첨가해 주어야 한다. 스케일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디테일업은 대부분 전방 랜딩기어에나 필요하다.
무장은 2 세트로, 4 x 500Kg bombs (벨루가 클러스터가 아니라 철제 폭탄같다) 또는 2 x Kormoran 대함미사일, 자체방어를 위한 AIM 9 사이드와인더, 그리고 ECM / ECCM 포드가 들어있다. 둘 다 썩 좋은 편이 아니므로 별매 무장을 달아주는 편이 낫다.
데칼은 3종으로 영국공군, 독일해군, 그리고 이탈리아 해군이다. 좋아보이며 잘 맞을 것 같다. 투명부품은 나쁘지 않지만 내부 비닐포장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캐노피에 긁힌 자국이 좀 있다. 캐노피에는 built-in 안테나 때문에 작은 사출마크가 있다.
이 모형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언제라도 메일을 보내주기 바란다. (-_-ㅋ) 젠장.. 이 키트 만드려면 고생좀 해야겠다. 안녕~! 즐모들 해라 (happy modeling!)
p.s. 앞으로 틈틈히 외국 사이트의 리뷰를 번역해서 올리겠습니다. 물론 출처 밝히구요. 근데 오역이 있을거 같아서리... -_-;;;
첫댓글 우와~ 영어를 상당히 잘 하시는군요.ㅋㅋ
잘하긴요. 오역투성일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