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스파이 소개

[미향]

월화 미니시리즈 「달콤한 스파이」남상미, 여순경 이순애 되다!	11/01 10:11
◎ 방송 : 2005년 11월 7일 (월) 21시 55분 ~ 23시 05분 첫방송 기획 : 최창욱 극본 : 이선미, 김기호 연출 : 고동선 출연 : 남상미, 이주현, 유선, 데니스 오, 성은, 김보성, 최불암, 이기열, 김준호, 김일우, 김하균, 안연홍 등 홍보 : 김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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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경 이순애의 좌충우돌기!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사나이 한유일, 그의 정체가 궁금하다!

▶ 작품개요

* 기획 - 최창욱
「베스트극장」, 「가시고기」 기획, 「베스트극장」 600화 '그러나, 기억하라' 연출

* 극본 - 이선미, 김기호
MBC「파일럿」,「사랑을 그대 품안에」,「호텔」,「별은 내 가슴에」,「복수혈전」,「내일을 향해 쏴라」,「햇빛속으로」,「뜨거운 것이 좋아」,「위기의 남자」,「신입사원」, SBS「천년지애」,「발리에서 생긴 일」

* 연출 - 고동선
「베스트극장」'동행', '혜미를 찾아서', '그림자 놀이', '베리 메리 크리스마스',「떨리는 가슴」'기쁨'

▶ 기획의도

21세기 대한민국의 도덕적 건강지수는 얼마나 될까?
이 사회는 과연 상식이 통하는 사회인가?
대선 후보라는 이유만으로 어마어마한 액수의 현찰이 오가고 국가 기관에 의한 대규모 도청이 아무렇지도 않게 이루어지는 나라. 우리 국민은 도대체 누굴 믿고 살아야 하나...
힘없는 말단 교통순경 이순애가 과연 우리의 치밀어 오르는 울화를 달래줄 수 있을 것인지 한 번 기대해보자.

 

▶ 등장인물

* 이순애 - 남상미 / 순경

출연작 : 영화「강력3반」, 드라마「어여쁜 당신」, 시트콤「혼자가 아니야」

증조부는 전봉준과 동향으로 동학혁명 당시 어린 나이와 날랜 발 때문에 전령으로 뽑혀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고 한일합방 무렵에는 욱하는 성격 때문에 괜히 의병을 돕다 의병으로 몰려 일본군에게 죽고 할아버지는 조선과 만주를 넘나들며 밀무역을 하다 독립군으로 몰려 옥고를 치르는 바람에 그 동안 모은 얼마 안 되는 재산마저 모두 날리고 얼떨결에 독립투사가 된다. 그런 연유로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 태어난 아버지는 맨 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어렵게 자수성가하여 작으나마 대학교 앞에 인쇄소라고 차려놓고 스스로 대견해하며 살던 중 무심코 수주를 받은 운동권 전단지를 아무 생각 없이 인쇄하다가 긴급조치 위반,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잡혀 들어가는 바람에 얼떨결에 민주투사가 되어 괜한 핍박을 받은 군부독재 시절의 희생자가 된다.

그런 집안 내력답게 이순애는 초등학교 시절, 학교 근처에서 주운 담임선생의 촌지 수첩을 애써 멀리 떨어진 경찰서까지 갖다 주는 바람에 자신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교사와 학부형이 줄줄이 소환되는 일이 벌어져 학교가 발칵 뒤집히고 졸업할 때까지 교사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는다거나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물색 없이 학교 이사장 딸이 선도하는 일진들을 건드려 뉴스에 보도가 되게 하는 바람에 그동안 일촉즉발의 긴장을 유지하고 있던 재단 측과 교사들간의 갈등을 촉발시켜 급기야 사학재단 비리로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하는 엄청난 일을 저지른다.

고등학교 졸업 무렵, 아버지의 인쇄소일은 이미 아버지의 용돈벌이 수준으로 전락해 집안형편이 점점 어려워지는 바람에 졸업하자마자 집안 생계를 돕기 위해 생활전선으로 내몰린다. 어린 나이에 경찰관인 김민욱과 결혼하게 되지만 신혼 초에 의문의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게 된다. 특별채용으로 경찰에 투신하게 됐지만, 혼자의 몸으로 살아가기란 그리 녹록치 않다. 여성기동대의 립스틱 라인이나 지키다가 영부인의 치맛자락을 밟는 바람에 동네 치안센터로 발령이 나 취객한테 시달리고 가출 청소년을 달래고 동네 부부싸움에 끼여들어 이리저리 얻어터지며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지만 언제나 경찰로서의 본분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 강준 - 이주현 / 경감

출연작 : 드라마「꽃보다 여자」,「왕꽃선녀님」, 영화「Mr. 주부퀴즈왕」

배신의 상처로 실어증에 걸려 말을 못하는 어머니와 구차하고 치사하고 더럽고 악랄하게 자랐다. 아버지와 세상에 대한 분노로 뒷골목과 밤거리를 전전하던 고등학교 시절, 어머니와 자신의 유일한 보호자였던 외할머니가 돌아가시자 하루아침에 오갈 데가 없어진 두 모자는 거리로 나 앉게 되고 강준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의 생부에게 죽기보다 싫은 부탁을 하러 찾아가지만 아버지는 비서를 통해 몇 푼의 돈을 건네며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버릇될까 두렵다며 거지 취급을 한다. 애써 억누르던 분노와 절망감이 폭발하는 강준.

하지만 자신이 분노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은 강준은 그 날로 청소년기의 반항을 접고 복수를 위해 실력을 키우기로 결심한다.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며 이를 악물고 공부하여 등록금이 면제될뿐더러 미래도 보장되는 경찰대에 진학한 강준은 경찰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뛰어난 사건 해결 능력으로 동기들 중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며 일찌감치 경감으로 진급한다.

하지만 자신을 드러내려 하지도 않고 누구라도 자신의 세계에 들어오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섬뜩할 정도의 냉정함 때문에 그의 주변엔 언제나 아무도 없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사고뭉치 여순경 이순애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칼날같이 차갑기만 한 그의 가슴에도 따뜻한 감정이 움트게 되는데...

* 박은주 - 유선 / 경위

출연작 : 영화「가발」, 드라마「작은아씨들」,「태양의 남쪽」,「그 햇살이 나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내로라 하는 경찰들을 잔뜩 배출한 집안 남부러울 것 없는 가정의 맏딸로 온갖 영재교육을 받았고 공주처럼 자라났다. 경찰대를 나온 최고의 재원. 지적이고 당당하고 욕심 많은 스타일로 아직 누구에게 져본 일도, 특별한 시련을 겪어본 적도 없다. 그래서 질투가 나면 심술이 하늘까지 치솟는다. 특히 강준 경감을 만난 후 더욱 증세가 심해졌다. 모든 사람이 자신을 떠받들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자기 앞에서 건방 떠는 남자는 이해할 수 없으며 절대로 그냥 둘 수 없다. 심지어 상대가 연쇄 살인범이라 할지라도 꺼내놓은 빨랫감일 따름이다. 그런 앙칼진 성질 덕분에 처음 맡은 취조 때 남자 형사들도 손대기 꺼려하던 대도를 흠씬 족쳐서 고문경찰 박마녀로 소문이 났지만 고문 장면은 철저한 대외비다. 우선은 총체적 이미지 관리 때문이었으나 강준 경감에게 반한 뒤에는 그가 이상형으로 여기는 새침하고 여성스런 타입을 연기하기에 여념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준만 나타나면 피의자를 반쯤 죽여 놓다가도 1초만에 새침한 순한 양이 되며 강준 앞에서는 훈련받는 기합소리도 가녀리게 내숭을 떤다.

그녀를 강준에게 집착하게 하는 것이 과연 사랑인지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무엇보다 우선 경찰청 최고의 인기 남을 절대 남에게 뺐기고 싶지만은 않다. 그런데 잘 낚여오는 듯싶던 강준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이순애 그 황당무계한 것에게! 그러니 만큼 이순애 순경이 검사의 지휘를 받기도 전에 천방지축 나서며 사건해결에 선수를 치는 것이 밉다 못해 증오스럽다. 은주는 강준에게 사사건건 순애의 행동을 질책하며 위기 속으로 밀어 넣기까지 하면서 점차 악녀가 되어가던 중 느닷없는 이변을 만난다.

* 한유일 - 데니스 오

출연작 : CF ‘스카이 IM-8500 휠 타입’

가진 게 돈밖에 없는 정체불명의 사나이. 어느 날 갑자기 제2금융권에 막대한 자금력으로 혜성처럼 등장한다.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 어떤 성장 과정을 거쳤는지 모든 것이 베일에 쌓여 있으면서 영어, 일어, 불어, 독어, 러시아어는 물론 제 3세계 언어들까지 막힘 없이 구사하는데다가 자기가 필요한 사람에 관한 모든 정보를 손에 쥐고 있어 항간에 별의 별 소문이 다 떠돈다. 미국의 해리티지 재단 임원이란 설도 있고, 록펠러 재단의 아시아 투자 담당이란 설도 있고, 심지어 CIA의 요원이란 설도 있고, 야쿠자의 대리인이라거나, KGB와 연관이 있다는 소문에, 북한 공작원이 아닐까 의심하는 사람까지 있다.

예의 바르고 유럽식 귀족의 매너가 구석구석 몸에 배어 있는 듯 보이지만 자신의 이익 앞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이다. 가끔 도쿄와 싱가폴, 홍콩을 다녀올 때말고는 권투도장에서 땀을 흘리는 일이 그의 유일한 취미생활이다. 겉으로는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고 언제나 사람들에 둘러 싸여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우아한 미소와 화려한 생활 뒤에 감춰진 그의 진정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져만 가는데...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딱지 떼다 만난 교통순경 이순애를 권투도장에서 다시 마주친 이후 그의 삭막했던 마음속에 작은 사랑의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한다. 과연 그의 정체는...

* 이지수 - 성은 / 배우

출연작 : 가수 1집 Ecdysis, 드라마 「링링」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기획사에 소속된 신인배우. 자신의 전 재산인 반반한 얼굴과 잘빠진 몸매로 인생의 대박을 터뜨려 보겠다는 야무진 꿈을 갖고 있다. 지방에서 나고 자라 고등학교 졸업 후 도회지로 나가 유흥업소에도 잠시 종사했다가 더욱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아버지가 추곡 수매한 돈을 훔쳐 무작정 서울로 올라온다. 강남에 무시무시한 월세를 감수해가며 밤이면 밤마다 연예계 종사자들의 눈에 띄기 위해 밤거리와 카페, 클럽 등을 전전하다가 사기꾼도 몇 명 거치며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지금의 기획사에 발탁되어 푼돈에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지만 일도 없고 돈도 없고 상대적으로 잘 나가는 같은 기획사 스타들을 보며 박탈감만 더해갈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소속사의 엄청난 물주인 한유일의 존재를 알게 되어 그의 눈에 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접근한다.

* 최봉구 - 최불암 / 봉구파 보스

6.25때 부모를 잃고 굶기를 밥먹듯 하며 처절하게 자랐다. 한 때는 타고난 배짱과 의리, 싸움실력으로 뒷골목을 주름잡던 시절도 있었지만 의리도 주먹도 없이 오직 눈앞의 이익만을 쫓아 배신과 연장질을 일삼는 패거리들과 한판 벌리고 감방에 다녀온 뒤 변두리에서 허름한 권투도장을 운영하는 왕년의 부하에게 얹혀 살고 있다.

돈도 없고 힘도 없고 갈 데도 없으면서도 왕년의 호기는 남아있어 언제 어디서나 폼을 잡지만 감옥에 있을 때 아이를 데리고 도망친 마누라를 생각하며 남몰래 눈물짓는다. 어릴 때 미군부대 주변에서 구두닦이를 하며 주워들은 영어 실력으로 무식한 부하들을 기죽인다.

* 왕사발 - 이기열 / 봉구파 넘버2

집 안을 일으켜보겠다는 일념으로 일찌감치 권투를 시작해 중학교 때는 아마추어 권투선수로 전국에 이름을 드날렸지만 친구 대신 패싸움에 연루되었다가 퇴학당하는 바람에 인생이 꼬인다. 학교에서 잘린 후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들어 웨이터와 기도, 나이트클럽 연예부장을 거치며 보스의 눈에 들어 한 때 잘 나가던 봉구파의 넘버2 자리를 굳히지만 신진 세력과의 일전 후 보스와 함께 감옥에 갔다가 먼저 출소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부하들을 감싸고 자신이 모든 죄를 뒤집어쓰는 보스의 인간성과 카리스마에 진심으로 감복하여 재기를 꿈꾸며 보스가 나올 날을 기다린다. 변두리에서 권투도장을 하나 빼앗아 운영해 보지만 먹고살기 갑갑하다.

* 가오리 - 김준호 / 봉구파 넘버3

무식한 왕사발을 속으로 경멸하며 호시탐탐 넘버2의 자리를 노리지만 왕사발의 갖은 계략으로 영원한 3인자로 남아 있다. 스스로 머리가 좋다고 생각하여 늘 잔머리를 굴리지만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왕사발에게 늘 당한다. 봉구와 사발이 구속되던 날 혼자 살겠다고 멀리 섬으로 튀었다가 조폭보다 더 무섭다는 새우잡이 어부들에게 잡혀 대서양으로 태평양으로 끌려 다니다가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머리를 잘못 굴려 태평양 한 가운데 있는 솔로몬 군도의 한 섬에 내리게 된다. 그런데 알고 보니 배가 기름 값을 떼어먹고 도망가는 바람에 덤터기를 쓰고 잡혀 그 곳에서 수감 생활을 하다가 돈 많은 현지 과부를 꼬시는데 성공하여 천신만고 끝에 한국으로 돌아오지만 마침 출소한 왕사발과 재수 없게 만나 배신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지금은 권투도장 바닥을 걸레질하고 청계천에서 포르노 테이프를 팔며 연명하고 있다.

* 손현철 - 김일우 / 신문사 사장

주변 사람들 아무도 모르지만 부모를 일찍 여의고 누이와 함께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자신의 처지를 극복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공부하여 지금은 국내 굴지의 신문사를 경영하고 있다. 권력의 실세들과 연줄이 닿아 있으며, 정계로 진출하기 위해 갖은 모략을 꾸민다.

* 조정해 - 김하균 / 수사과 형사

비리형사의 전형으로 노후 대비와 자리보전을 위해 상관에 아부하고 부하를 갈구며 좋은 게 좋은 거다 사는 스타일. 문제경관 이순애 때문에 늘 골치가 아프고 어떻게든 쫓아내려고 애쓴다. 

* 홍경장 - 정종준 / 치안센터장

순애와 함께 공원치안센터에서 근무하는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베테랑 경찰. 남편을 잃고 힘들게 살아가는 순애를 아버지와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주는 멋쟁이 상관이다.

* 심형사 - 김보성 / 수사과 형사

수사과의 터프가이. 상관에겐 아부로 일관하지만, 범인에게는 말보다는 주먹이 먼저 나가는 다혈질.

* 오나라 - 안연홍 / 수사과 형사 

이순애의 친구. 온몸을 던져 교통위반 차량에 딱지를 부과하는 순애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똘똘한 남자 만나 하루 빨리 경찰을 관두고 싶어한다.

* 그 외 - CIA 요원, 국정원 직원, 야쿠자 등.

▶ 줄거리

우연히 신호위반을 한 유일에게 범칙금을 부과하다 거대한 비밀이 저장되어 있는 볼펜을 습득하게되는 이순애. 정지선을 위반 한 박실장을 끝까지 추적해서 검거한 이순애는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동료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이순애가 검거한 운전자를 훈방하라는 서장의 말에 반기를 드는 강준. 둘은 박실장을 끝까지 추적해서 처절한 응징을 한다. 볼펜을 되찾기 위해 이순애를 추적하던 유일은 얼떨결에 위기에 처한 강준과 순애를 구해주게 된다.

출감을 하게 된 봉구는 만만한 후배 사발이 운영하는 권투도장을 찾는다. 옛 영광을 되찾으려는 봉구파 일당은 현철이 제안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하지만 현철의 기대와는 달리 너무도 허접한 봉구파는 일을 해결하기보단 오히려 일을 키우는 골칫덩어리다. 청계천에서 불법으로 장사를 하던 봉구파의 막내 가오리는 오히려 강준의 끄나풀이 되어 사사건건 현철의 발목을 붙잡는다.

경찰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엘리트 은주는 모든 이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특수수사과에 발령을 받는다. 경찰청장이 인생의 목표인 은주는 강력한 라이벌 강준을 의식하며 의욕적으로 사건수사에 뛰어들지만, 말단 순경인 순애가 한 발 앞서 사건을 해결하는 바람에 자존심이 극도로 상한다. 강준과 순애 사이에 흐르는 묘한 감정을 인지한 후에는 연적으로서 순애를 의식한다.

[춘향이~♡]

^^~ 미향님, 잘 봤어요.

[미향]

춘향이님 감사해요~ 이루님 어떤 모습으로 나오실지 기대 기대 기대!! 중이에요..^^

[Pricheni]

^^"~~~갖은 모략을 꾸민다~ 요 대목이 와닿네요오~ㅋ ~손사장님으로 분하신 일우님 기대됩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