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지명 평가 - 롯데 자이언츠 |
<총 평>
예년과 달리 9라운드를 채우지 않고 7라운드에 그치는 모습은 1차지명자 이상화의 계약금과 오버랩 되면서 이제 노련미에 발을 딛고 있는 윤동배 팀장이 아닐까 한다.
알짜배기 우투수와 좌투수를 지명한 것에 자축할만하고, 유격수 4명의 유래없는 지명은 롯데 내야진의 피바람 부는 개편이 예상될 정도이다.
너무 유격수만 수집한 점과 어정쩡한 포수를 지명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1라운드 (전체 4번)
이 웅 한 (李雄韓 공주고교) 우완투수 우/좌 185/82 최고 144Km/h. 청소년대표.
당초 목표하던 이웅한을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물론 LG의 박용근 지명이 도움이 되었던 것도 사실.
스타일을 분류하자면, 청주기공 출신의 노병오(삼성-현대)라고 하겠다. 노병오보다 직구의 질은 엇비슷하거나 아주 약간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잠재력은 더 커 보인다.
팔 스윙이 좋고 힘에만 의존하는 스타일이 아니며 좋은 중심 이동을 통해 공을 쉽게 뿌린다. 투구 동작에서 몸이 잘 넘어오는 것이 강점이다. 세밀한 제구력은 떨어지나 공에 힘이 있는데, 구질이 단조롭고(변화구 구사 능력), 경기 운영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라서 과연 롯데라는 팀에서 보완이 가능할까하는 우려도 되는 것이 사실이다.
2라운드 (전체 13번)
김 민 성 (金旼成 서울 덕수정보고) 유격수 우/우 180/78 3번 타자.
김민성이 유격수로서 매우 좋은 선수라는 것은 인정하는 바이나 아무리 롯데가 김민성의 기량을 좋게 보고 미리 점 찍었다고 해도 순번상의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김민성은 유격수로서의 전반적인 기량이 고르며, 기본기가 잘 갖춰져 있다. 맞히는 재능은 있으나 선구안에 기복이 좀 보인다. 파워는 없으나 타격과 수비에서 안정된 밸런스를 보여주기 때문에 프로에서도 쉽게 망가질 스타일의 유격수는 아니다.
덕수정보고 유격수 특유의 안정감이 느껴지는 수비와 정확성 있는 타격이 강점이며 성실성도 강점.
3라운드 (전체 20번)
박 세 진 (朴世鎭 서울 충암고교) 좌완투수 좌/좌 180/78 최고 138Km/h .
중심이 매우 낮지만, 역동적인 투구 폼을 가지고 있으며, 고교 최고 수준의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기교파 투수이다.
작년 봉황대기에서 10타자 연속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우며 전국무대에 화려하게 이름을 각인 시켰다. 올 초엔 2학년 때에 비해 기량 향상이 안되었으나, 투구 밸런스는 좋아진 편이다. 중심이동이 짧고 빠르게 넘어오나, 로케이션이 종종 몰리는 경향이 있음.
투구시 포수 미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는 장점이 있으나 팔 스윙이 퍼져 나와 공의 위력이 감소되는 아쉬움이 있다.
프로에서 스피드가 143 정도까지 향상되면 좌완 중간 계투 요원으로 매우 요긴하며 에이스 기질도 갖춘 선수이다.
제대로 된 좌완이 희귀한 롯데가 3라운드에서 박세진을 건진 것은 박수받을 일이다.
4라운드 (전체 29번)
손 광 민 (孫光珉 부산고교) 유격수 우/좌 175/82 1번 타자.
중학 시절 및 고교 1학년 때의 기대에 많이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공격적인 베이스 러닝, 타격의 정확성과 중심 이동이 좋아서 타고난 교타자 스타일인데, 살이 많이 붙으면서 순발력과 스피드가 좀 떨어진 상태이다. 몸이 민첩하지만 유연성이 부족한 스타일이라서 특히 유격수 수비에서 포구 자세의 불안정과 송구의 부정확이 많이 보여주었다.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라서 그런지, 전국대회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는데 특히나 위대한이 마운드에서 투구할 경우에는 다른 사람으로 돌변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그렇다면 긴장감과 집중력이 더욱 높아지는 프로 무대에서는 좋은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는 얘기가 된다.
그 점에 기대를 걸어보며, 선결되어야 할 것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도록 체중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수비시에 파이팅이 좋은 선수이기도 하다.
5라운드 (전체 36번)
이 중 훈 (李重勳 야탑고-동의대) 포수 우/우 177/85 4번 타자.
야탑고 시절에는 타격이 괜찮은 공격형 포수였는데, 동의대 진학 후에 경험을 많이 쌓으면서 포수로서의 전반적인 기량이 많이 향상된 선수이다. 키가 작은 편이나 몸이 좋고 홈플레이트데서는 비교적 안정감이 있다. 키에 비해서 파워가 좋으며 정확성도 나쁘지 않다. 롯데 신인급 포수인 이동훈보다 타격은 좀 떨어지나 수비는 더 좋은 선수라고 평가하고 싶다.
아무리 고교 포수들이 즉시 전력감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좋은 미지명 포수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으며, 또한 공격형 포수가 좋다는 선입견을 버리면 홍익대의 윤여명도 지명할 수 있었다.
6라운드 (전체 45번)
황 진 수 (黃眞秀 공주고교) 유격수 우/양 180/73 4번 타자.
동산고에서 전학 온 선수로 유급이 확정된 상태이다.
올해 고교 유격수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로 생각하는데, 체격 조건이 이상적이며 좌우 수비나 정면 타구에도 모두 능하다. 작전 수행 능력도 잘 하는 편이며 상황에 맞는 타구를 잘 날릴 수 있는 선수이다. 스위치 히터로는 아직 부족한 감이 있지만 유급 확정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내년에 황진수 만한 유격수가 거의 없어 보인다는 점에서는 6라운드 지명은 매우 흡족할 듯 하다.
7라운드 (전체 49번)
김 용 진 (金勇鎭 경남 김해고교) 유격수 우/우 178/73 1번 타자.
전국 무대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짜배기 실력을 갖춘 유격수이다.
체격이 날렵하게 잘 빠졌으며, 발이 빠르다. 파워는 떨어지나 몸이 유연해 세광고 시절의 이진혁(롯데) 업그레이드판이라고 생각된다. 센스 있고 선구안이 괜찮으며 공수에서 침착함이 돋보인다. 어깨는 강해 보이지 않지만 송구가 부드럽고 정확하다. 연고지 배려 차원의 지명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겠으나 롯데가 제대로 보고 지명한 케이스.
8라운드 이후 패스(종료)
2차지명 평가 - 한화 이글스
<총 평>
연고지역의 유망주 투수인 김태식을 1라운드에 지명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김태식이 2라운드 중반 후에 LG에 지명되었다는 사실로 볼 때는 큰 문제는 아닐 듯 하다.
연고지의 우수한 자원들을 연고지 배려와 잘 버무려서 예쁘게 포장을 잘 한 것 같은데, 김강의 3라운드 지명은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김강의 국내 프로행은 2라운드로 마지노선을 정했던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이다.
1라운드 (전체 5번)
김 혁 민 (金爀民 성남서고) 우완투수 우/우 187/80 최고 147Km/h. 유급.
올해는 강속구를 뿌리다가 나가 떨어진 투수들이 많은데, 김혁민 역시 올 봄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밸런스가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듯 하다.
군산상고에서 전학 온 유급생으로 좋은 체격조건과 147에 이르는 빠른 공이 강점이다.
투구 시에 어깨와 팔의 힘을 모아서 상체를 숙여주며 힘을 순간적으로 분출하기 때문에 공은 빠르나 투구 밸런스는 교정이 요망된다. 제구력이 한번 무너지면 잘 안잡히는 스타일이지만 아직 배워가는 단계라서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투수로 보여진다.
개인적으로는 이원재 픽이 더 좋지 않았나 여겨진다.
2라운드 (전체 12번)
최 연 오 (崔然伍 휘문고-연세대) 포수 우/우 183/94 5번 타자.
역시 실전용 포수라고 해도 정확한 타격과 파워를 갖춘 포수가 여전히 사랑받는 시대이다. 수비는 최고인 연고지 포수 윤여명(천안북일고-홍익대)에 대한 아쉬움으로 하는 말이다.
최연오는 어깨가 강하고 투수 리드가 기복없이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발이 느린 것이 단점으로 몸놀림이 빠르지 않지만 안정감을 가지고 있다. 연세대 입학후 경험을 많이 쌓으면서 포수로서의 기량은 더 안정되었다.
2군에서 차세대 포수로 조련중인 정범모가 아직은 기량 면에서 멀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공수를 갖춘 실전 백업 포수 요원이 절실했던 것 같다.
3라운드 (전체 21번)
김 강 (金剛 광주 제일고교) 1루수 좌/좌 190/92 4번 타자. 청소년대표.
김강은 부친과 더불어 자존심 강하기로 야구판에 소문이 자자하다. 따라서 3라운드에 타자로 지명되었다면 발끈을 하며 프로행을 거부할 것이 뻔하다.
민약 김강을 투수로 얘기해 본다면 김정무 부장의 고도의 계산된 작품일 수 있다.
투수로서는 쓰리쿼터보다 약간 팔이 떨어지는 폼에 가깝다.
체구에 비해 공의 스피드(비공식 말고 공식!!!)는 떨어지지만 잠재력은 좋은 편이다.
다만 투수를 정말 원한다면 웬만해서는 팔을 쓰리쿼터나 그 이상으로 높이라고 권하고 싶다.
타자로서의 가능성은 투수보다 훨씬 높게 보는 것이 당연하다.
물론 추신수의 케이스를 들이대면 누구나 할 말은 없을 것이다. (야구 몰라요~~~)
타격의 정확성은 좀 떨어지지만, 고교 최고 수준의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중심이동도 괜찮기 때문이다.
유연성이 떨어지고 발이 느린 관계로 1루수로서의 수비는 평균 이하이다.
상하체 밸런스가 불균형이긴 하지만 스윙시에 팔로 스로우에 힘을 잘 전달하기 때문에 장타가 많이 나오는 타입이다.
겸손한 자세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만이 체격이 비슷한 최희섭이 지금 겪고 있는 괴로움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4라운드 (전체 28번)
김 경 택 (金炅澤 천안 북일고교) 좌완투수 좌/좌 182/80 최고 140Km/h.
제구력과 완급 조절의 투구를 한다. 직구와 변화구의 질도 괜찮고 경기운영도 안정적으로 좋다. 마운드에서 침착하고 쉽게 흔들리거나 무너지지 않는 꾸준함이 장점이다. 로케이션이 무너지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도 김경택만의 강점.
선발급은 아니지만, 중간 계투요원으로 쏠쏠한 투수로 보여지며 4라운드 지명이면 딱 알맞은 지명이라고 생각된다.
5라운드 (전체 37번)
서 정 (徐正 광주일-성균관대) 우익수 좌/좌 178/75 1번 타자.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 답게(?) 대학에서 크게 두드러지는 기량 향상이 없이 꾸준함을 보였던 선수.
고교 시절에 비해서 힘은 좀 더 붙었으나 정확한 타격은 기복이 있다. 굳이 비교해 보자면, 같은 팀의 연경흠보다 수비는 좀 더 나으나 파워는 많이 떨어지는 스타일이라고 보여진다.
6라운드 (전체 44번)
손 재 윤 (孫在允 공주고교) 2루수 우/우 177/73 2번 타자.
평범한 체구지만 발은 빠른 편이며, 충성스런 2번 타자 스타일이다. 공격적인 타격을 하며 선구안은 좋은 편이 아니지만 타격 시 하체 밸런스가 안정되어 있고 정확성이 있다. 전반적으로 수비에서 민첩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글러브에서 공을 빼는 동작이 빠르다.
4번 타자를 제외하고 어느 타선에 갖다 놓아도 자신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수행하는 성실한 선수이다.
그러나 프로에서의 성장 가능성에는 의문점이 드는 것도 사실.
7라운드 (전체 50번)
장 동 웅 (張東雄 천안 북일고교) 포수 우/우 177/80 3번 타자. 대붕기 미기상.
미트 질이 좋고, 간결하고 정확한 2루 송구가 돋보인다. 투수리드가 우수하며, 체구에 비해서는 파워가 많이 떨어진다.
스윙 시에 몸의 중심이 왼발로 거의 넘어가지 않는 타격 폼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스탠스의 수정으로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 홈베이스에서의 블로킹 위치 선정이 탁월하고, 집중력이 좋다.
8라운드 (전체 55번)
경 정 수 (慶正秀 청주 기계공고) 유격수 171/68 3번 타자.
체격이 작고 다부진 스타일인데, 수비가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성실하고 야구에 집중하는 선수로 적극적인 타격과 함께 공격적 성향을 가진 선수이다. 단체에 대한 희생 정신도 갖추고 있으며 책임감이 강한 장점도 있다.
9라운드 패스(종료)
2차지명 평가 - SK 와이번스
<총 평>
SK의 6라운드 지명은 미리 예견되었던 일이며, 실전용 이창욱과 고려대 진학이 유력한 이천웅을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은 무한한 포텐셜의 유망주를 지명했다.
성공한다면 대박이고 실패한다면 비난을 감수할 수도 있겠다.
일반 아마야구 팬들에게 낯설은 이름의 선수들일테니까...
무엇보다 위대한 지명의 도박은 SK에게 있어서 치명적일수도 있고, 무언가 어수선한 SK 팀 쇄신의 차원이 될 수도 있겠다.
1라운드 (전체 6번)
이 창 욱 (李昌旭 군산상-고려대) 우완투수 우/우 182/75
최고 139Km/h. 대학대표.
기아의 1차지명 후보로도 거론되었던 선수로 군산상고 시절에도 괜찮은 기량의 투수였으나 프로에 지명될 정도의 유망주는 아니었다.
직구 스피드는 우완투수로는 빠르지 않으나, 제구력이 매우 우수하고, 경기운영이 뛰어나다. 커브를 비롯한 변화구 구사 능력이 매우 우수하고 타이밍도 좋다.
대학야구 최고의 탈삼진 투수이며, 좌타자 요리에도 능하다.
어느 팀이 1라운드에 지명하더라도 흡족스런 즉시 전력감 1군 중간 계투용.
2라운드 (전체 11번)
김 기 현 (金基鉉 마산고교) 좌완투수 좌/좌 187/80 최고 138Km/h. 유급.
장신에 마른 체형으로 인해 파워가 떨어지고 중심 이동이 제대로 안되는 단점이 있었으나, 봉황대기에서 살이 붙음으로 인해 힘이 있는 공을 보여줌.
빠른 발을 비롯해 전체적인 신체가 매우 좋아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고, 경기 운영의 문제는 마운드에서의 등판 경험이 채워줄 것이다. 올 봄에는 타점이 높고 멀리서 파고들기 때문에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기 어려운 투구폼이었으나, 봉황대기에서 타점이 낮아지고 힘을 이용할 수 있는 팔스윙으로 바뀜.
이제 투수로서 제대로 배워가는 단계라서 지금 당장 보다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 근력을 더 키울 수 있다면, 매우 좋은 좌완투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수로서의 잠재력도 뛰어나지만 개인적으로는 외야수 김기현으로의 잠재력이 더 커 보인다. 투수와 타자 모두 전도유망한 선수이기 때문에 포지션 전환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타자로서는 기본적으로 키가 크고 빠른 발을 이용한 폭넓은 수비 범위와 정확한 송구를 자랑한다. 야구센스도 갖추고 있으며, 타격의 정확성도 돋보이는 고교 랭킹 1위의 외야수.
3라운드 (전체 22번)
위 대 한 (魏大韓 부산고교) 우완투수 우/우 180/83 최고 145Km/h. 유급.
2라운드 LG 지명의 소문이 돌았으나, 의외로 뒤로 밀린 감이 있고 SK의 지명은 의외의 결과일 수 밖에 없다.
백스윙이 부드럽지 않으나, 타점이 낮고 빠르게 팔이 넘어오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까다로운 스타일이다.
공에 힘이 있고 낮게 깔려오는 편이며, 타고난 운동 능력으로 인해 지구력이 매우 좋다. 아직 투수 경험이 짧은 탓에 구질이 단조롭고 경기 운영은 떨어진다.
유흥가와 멀지 않은 SK 선수단의 숙소가 위대한에게 호재로 작용할지 악재로 작용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턱선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날, 마운드에 센세이션을 몰고 올 수 있다.
4라운드 (전체 27번)
한 윤 기 (韓潤基 서울 신일고교) 좌완투수 좌/좌 185/74 최고 135Km/h.
1학년 때에 비해서 기량의 발전이 더딘 투수 중의 한명인데, 올 대통령배까지는 투구 밸런스를 잡는데 우선 점을 두다 보니 폼 자체가 느리고 공 스피드와 위력이 떨어졌으나, 청룡기에서 한 번의 등판을 통해 위력이 있는 직구를 보여주었다. 어깨의 뒤틀림 동작을 통해서 공의 스피드와 힘이 좋아진 느낌이었으나, 대붕기 등판에서 다시 대통령배 이전으로 돌아간 느낌. 공의 스피드는 133이 최고이며, 제구력이 떨어져 버렸다. 주자 견제 능력도 평균 이하이나 유연성을 갖춘 선수이니 만큼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5라운드 (전체 38번)
박 윤 (朴潤 인천고교) 1루수 좌/좌 182/90 4번 타자.
SK 박종훈 수석 코치의 자제. 기본 파워는 있으나 중심 이동이 짧아서 힘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스윙의 자세를 뜯어고쳐야 한다.
팔로 스로우는 좋은 편이기 때문에, 레벨 스윙으로 약간 교정하거나 타격 시 내딛는 오른발을 좀 더 앞으로 가져오면 장거리 타자로 충분히 성장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몸이 느리고 순발력이 떨어지는 편이라서 큰 계기가 있지 않으면 크게 성장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6라운드 (전체 43번)
이 천 웅 (李天雄 성남서고) 좌완투수 좌/좌 180/77 최고 138Km/h. 청소년대표.
투구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데, 특히 어깨와 상체가 넘어오는 동작이 좋아서 구위가 고교생으로는 좋은 편이다.
제구력이 좋고 경기운영도 기복없이 안정적이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고려대 진학이 확정된 선수로 6라운드에서의 지명이면 프로 계약이 어려워 보이는데, 대학교에서는 매우 좋은 좌투수로 성장할 듯 하지만, 프로에서 크게 성공할 타입은 아닌 걸로 보여진다.
7라운드 이후 패스(종료)
2차지명 평가 - 두산 베어스 |
<총 평>
LG가 5라운드까지 매우 좋은 지명을 했음에도 박용근의 1라운드 지명이 좀 걸리긴 하는데 반해, 두산의 5라운드까지 지명은 매우 적절하고 완벽해 보이기까지 한다.
그 정도로 두산의 5라운드까지의 지명이 좋다는 이야기이다.
다만 6라운드의 이용호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8,9라운드에서 끝까지 냉정함을 유지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라운드 (전체 7번)
이 원 재 (李元財 서울 중앙고교) 우완투수 우/우 190/81
최고 144Km/h.
공의 위력이 있으나, 파워피처라기보다는 유연성을 이용한 투구를 한다. 커브가 좋고 경기운영도 수준급이나 변화구의 각이 예리하지는 않으며, 로케이션이 높게 형성된다.
키가 갑작스레 자란 것으로 인해 아직 제대로 밸런스가 안잡혀 있는데, 기본적으로 몸이 유연하고 중심 이동이 훈련량에 비해서 좋은 편이라, 잔부상이 없을 시에 프로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 다만 프로에서 대성하려면 목표를 뚜렷이 하고 절대로 성실함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원재는 전체 1번 지명을 받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 정도의 잠재력을 가진 매력있는 투수임이 분명하다.
2라운드 (전체 10번)
이 두 환 (李枓奐 서울 장충고교) 포수 우/우 183/95 4번 타자. 청소년대표.
대통령배 타격/최다안타/홈런/타점상, 황금사자기 타격/최다안타상.
포수로서는 현재 기량은 떨어지지만, 비대한 체구에 비해서 몸이 유연하고, 정확성과 더불어 고교 최고의 파워배팅이 장점이다. 중심이동과 팔로스로우가 많이 향상 되어서, 올 최고의 거포로 손꼽히고 있다. 비대해 보이는 체중은 감량이 필수적이며, 거포형 포수로서의 성장을 기대할 수도 있다. 다운 그레이드 김동주라고도 할 수 있는데, 1루수를 염두에 두지 않고 포수에만 전력투구하면 공격력이 매우 뛰어난 프로 주전급 포수로의 성장도 기대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3라운드 (전체 23번)
권 영 준 (權英俊 서울 중앙고교) 유격수 우/우 185/78 4번 타자.
부드러운 몸을 바탕으로 한 매끄러운 수비는 좋으나, 선구안이 좀 떨어지는 편이다.
체중에 비해 파워가 있으나 정확성과 중심 이동이 아쉽다. 특히 변화구 때 타격 밸런스가 많이 흔들린다.
손톱이 빠져서 정상적인 타격과 수비를 하지 못하는 상태이나 체격 조건이 매우 우수하고 부드러운 신체를 가지고 있어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경우에 장래성이 매우 좋아보이는 대형 유격수감이라고 보여진다.
전국무대에서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겠지만, 8개 구단 모두가 히든 카드로 점 찍었을 유망주.
4라운드 (전체 26번)
김 강 률 (金江律 서울 경기고교) 우완투수 우/좌 185/88 최고 144Km/h.
전학생 규정으로 인해 1차지명이 취소된 아픔이 있다.
서울시 춘게리그를 기준으로 볼 때 좋은 체격과 더불어 전체적으로 낮게 깔리는 공을 가졌다. 고교생으로서는 완성에 가까운 투구폼을 가지고 있었으며, 팔로 스로우 동작에서 중심 이동이 약간 분산되며 끊기는 동작(오른팔이 튕겨나감)이 문제점이었다. 그러나 이 부분이 수정되면서 대통령배 이후에 오히려 제구력이 나빠진 상태이다. 대통령배를 통해 제구력, 경기운영, 지구력이 급격히 향상되었다가, 그 이후로 제구력이 망가진 것이다. 기본적인 잠재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4라운드에서의 픽은 대박이라고 생각한다.
5라운드 (전체 39번)
이 정 민 (李政民 강원 춘천고교) 3루수 우/우 186/78 4번 타자.
연고지 SK의 1차지명 후보 중의 한명.
작년에는 몸이 매우 부드러워서 안정적인 수비와 좋은 타격을 보여주며 기대를 갖게했던 선수이나, 올해 들어서 기본 포구 자세가 높고, 판단력이 떨어져 버렸다.
스윙도 빠른 편에다가 안정된 팔로스로우를 가지고 있지만, 공을 끝까지 보지 않으며 헤드업 된다.
일단 타격 시에 왼발을 내딛는 타이밍과 위치가 좋지 않다.
손목이 유연하고 발이 빠르며 수비에서 조급한 경향을 버려야 한다. 고쳐지지 않을 경우는 외야수로 전향해도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선수이다.
5라운드면 스카우트 입장에서는 앞에선 담담하고 뒤에선 웃을 수 있는 픽.
6라운드 (전체 42번)
이 용 호 (李龍浩 서울 덕수정보고) 우완투수 우/우 181/78 최고 138Km/h.
평범한 체격에 제구력과 경기운영에 의존하는 투수라는 점에서는 작년에 1라운드 지명한 1년 선배 김용성을 연상케 한다.
공의 스피드는 김용성 보다 좀 더 떨어지는 편이며, 공의 위력 자체도 약간 떨어진다. 경기 운영과 제구력은 상당히 좋은 편이며 마운드에서의 책임감도 좋다. 올 상반기에 덕수정보고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하였으며 특히 춘계리그에서 매우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었다.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여지지는 않기 때문에 중간 계투 요원으로의 성장이 한계가 아닐까 보여진다.
7라운드 (전체 51번)
조 영 민 (曹永旻 신일고-홍익대 중퇴) 우완투수 우/우 177/82
신일고에서는 2루수를 보던 선수로 홍익대 진학 후에 투수로 전향하며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며 주목을 받았다.
이미 두산에 입단한 상태이며, 형식적인 드래프트 절차를 거치고자 하위 라운드에서 지명한 선수이다.
체격에 비해서 공이 매우 빠르고 힘이 있으며, 변화구나 경기 운영 능력은 아직 많이 다듬어야 한다.
7라운드에서의 조영민 지명은 대놓고 말은 안해도 타구단으로부터 충분히 눈총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8라운드 (전체 54번)
장 동 우 (張東祐 서울 경기고교) 1루수 우/좌 182/85 4번 타자.
1학년 때 부터 팀의 4번 타자를 맡은 관계로 기대를 모았으나 3년 간 기량의 발전이 거의 없는 선수이다.
신일고 1루수 김현수의 좌타자 버젼이라고 볼 수 있는데, 파워는 있지만 몸놀림이 둔해서 스윙의 정교함이 떨어지고 수비 역시 떨어지는 편이다. 겉으로 보는 것 보다는 수비 자체가 떨어지는 선수는 아니어서 교정이 가능하다고 본 듯 하다.
그래도 알 수 없는 지명의 세계...
9라운드 (전체 58번)
문 준 용 (文準庸 광주 진흥고교) 내야수 우/우 180/74
야구 경기에서 초반에 대량득점을 하면서 상대 팀을 무득점으로 묶던 팀이 경기 막판 9회에 실점을 하게 되면 이기고도 뭔가 찜찜한 법이다.
상위 라운드에서 만족스런 대박 행진을 하던 두산이 하위 라운드 막판에서 이해할 수 없는 지명을 거푸 하면서 찜찜함을 남겨 버렸다.
팀에서 주로 3루수를 보며 2루와 외야로도 출장하는 선수인데, 기본적인 수비능력이 떨어지고 그와 관련되어 타격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였다.
이해할 수 없는 막판 지명.
2차지명 평가 - 삼성 라이온즈 |
<총 평>
삼성 팬들에게 있어서 이번 2차지명의 9명 선수들 중에서 나머지 8명은 눈에 전혀 들어오지 않는 듯 하다.
누구도 수긍하거나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백정현의 1라운드 지명. 역대 2차지명에서 가장 시끄러운 지명이 아닐까 생각된다.
과연 삼성은 대박을 터뜨린 것일까? 아님 비난을 받을 짓을 한 것일까? 차분하게 짚어보기로 하자.
아울러 삼성의 이번 2차지명은 지명 선수들의 수준을 논하기에 앞서서 당초 계획된 선수에서 단 한 명만이 바꼈을 뿐이다.
1라운드 (전체 8번)
백 정 현 (白正鉉 대구 상원고교) 좌완투수 좌/좌 185/80
최고 141Km/h.
이 선수의 1라운드 지명에 대해서 조용한 곳이 없다.
백정현이 이슈화 되면서, 몇 년 전에 삼성이 윤길현 대신 권혁을 1차지명 하고자 할 때, 윤길현의 최고 구속 뻥튀기로 인해 권혁의 1차지명과 입단에 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기억이 났다. 자기가 응원하는 팀에게 재미로 하는 거짓말로 피해를 주다면 야구팬이 아니다. 아울러 좋은 정보를 알고 있더라도 그걸 남에게 알려서 자기 이름이 부각되면 그렇게 행복한가?
다른게 찌질이가 아니다.
알아도 모르는 척 덮어주고, 가만있어주는 것이 진정한 팬의 도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럼 먼저 팬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차례로 짚고 넘어가보자.
첫째, 백정현 유급은 삼성 구단의 전적인 사주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학교 측에서 작년에 먼저 조심스럽게 의견을 낸 것이며 삼성 구단이 이에 동의한 것이다).
둘째, 백정현은 무릎 십자 인대 부상을 당한 것이 맞다.
(무릎 십자 인대 부상을 당했던 포철공고 사이드암 조진국은 청룡기에서 씩씩한 투구를 보여주었다)
세째, 백정현은 부상 후에 147의 강속구를 뿌린 적이 없다.
네째, 삼성 구단이 백정현의 유급 동의후 부상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가지고 의리상 1라운드 지명한 부분도 분명히 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 그간 피 한방울 안나올 것 같은 삼성 구단에게 개인적으로 감동을 받아 삼성팬이 된 것도 사실이며, 김응용 사장이 이에 동의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다섯째, 백정현은 부상만 아니었으면 올해 2차 전체 1번이었을 것이다.
여섯째, 백정현의 현재 재기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 궁금증은 풀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백정현의 체격 조건을 보면 알겠지만, 유급 이후에 체격이 매우 좋아졌으며 공의 스피드와 위력이 증가되었다.
특히나 동계 연습경기에서는 3구 삼진 퍼레이드를 벌이면서 대단한 기대를 모았던 것이 사실이다.
백정현은 야구를 계속할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삼성에 입단하게 된다.
게다가 군면제라는 엄청난 강점을 가지고 있느니 만큼 재활을 성공리에 마치기만 하면, 권혁이 군에 입대하더라도 공백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2라운드 (전체 9번)
추 승 민 (秋承旼 구미 전자공고) 우완투수 우/우 178/80 최고 145Km/h. 유급.
삼성 팬들에게는 의외지만, 당초부터 현실적으로 노렸던 카드.
대통령배 때는 공은 빠르지만, 구질이 깨끗해 위력은 좀 떨어지는 편이었다. 기본적으로 힘이 분산되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잘 넘어오는 팔 스윙과 투구 폼을 가지고 있으며 무등기 이후 공끝과 제구력에서 자신감을 찾으면서 홍효의와 함께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구질이 단조롭고 경기 운영도 떨어지는 편이다. 억지로 비교해 보자면 올 2차지명 투수들 중에서는 부산고 위대한(SK지명)과 유형이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겠다.
3라운드 (전체 24번)
임 익 준 (林翼晙 광주 동성고교) 유격수 우/우 181/78 1번 타자. 청소년대표.
삼성이 당초 노린 유격수는 김연훈이었으나, 박용근을 엘지에게 빼앗긴 기아가 2라운드에서 지명하는 바람에 차선책으로 준비한 카드이다.
올 봄에는 김남형과 함께 고교 랭킹 1위를 다투는 유격수였으나, 무등기 때부터 3루수로 출장하고 있다.
스윙은 빠르지 않으나 안정감이 있고, 타점이 일정해 매우 정확한 타격을 한다. 몸놀림이 부드럽고 안정적이며 어깨도 강하다. 선구안이 좋고 타격밸런스가 안정되어 있다.
타격시 중심 이동이 흐트러지지 않고 비교적 잘 되는 편이나 유격수로의 외관상 실제와 다르게 민첩해 보이지 않는 것이 단점. 프로 1군에서는 유격수와 3루 백업 요원이 적절하게 가능하며, 조동찬의 다운 그레이드 버젼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4라운드 (전체 25번)
김 종 호 (金宗鎬 배재고-건국대) 우익수 좌/좌 183/83 4번 타자. 대학대표.
배재고 시절에도 공수주를 갖춘 유망주 외야수로 평가받았으나 미지명된 아쉬운 케이스.
외야수로 알맞은 체격조건과 함께 파워도 있고 비교적 정확한 타격을 하며, 빠른 발과 좋은 어깨를 바탕으로 하는 외야수 수비도 돋보인다. 정확성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으나 타석에서의 지나친 적극성과 욕심을 버려야 프로에서 성공할 수 있다.
5라운드 (전체 40번)
김 상 준 (金商俊 안산공고) 중견수 우/좌 175/73 1번 타자. 청룡기 도루상.
키가 작고 몸도 왜소한 편이지만, 매우 다부지고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 수비 범위도 넓고 송구 능력도 우수한 편.
근성이 있고 체격에 비해서 파워도 있으나, 선구안은 좀 떨어지는 편이다. 야구 자체를 똘망똘망하게 하는 선수.
비슷한 체격의 외야수 중에서는 가장 기량이 우수하다.
6라운드 (전체 41번)
이 병 용 (李炳龍 서울고교) 우완투수 우/양 186/75 최고 136Km/h.
호리호리한 장신의 투수로 공을 뿌리는 위치는 좋고 구질도 나쁘지 않으나, 자신감의 결여로 인해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 체중을 많이 늘리고 공에 힘이 붙어야 자신감을 가지고 좋은 공을 뿌릴 수 있다.
잠재력은 분명히 있으나 성장 가능성은 반반.
7라운드 (전체 52번)
이 동 걸 (李東杰 휘문고-동국대) 우완투수 우/우 185/85 최고 146Km/h.
휘문고 시절부터 가능성은 인정받으면서도 무언가 많이 부족한 선수라는 평가로 인해 미지명된 선수.
잔부상이 많아서 제대로 꾸준히 등판하지 못한 것이 단점.
직구는 빠르고 구위에 힘이 있으나, 투구 패턴이 단조롭고 경기운영이 떨어지는데다가 결정구가 없어서 중간 계투용으로 짧게 활용할 수 있을 듯 하다.
비교하자면 정홍준의 1이닝 버젼이라고나 할까...
8라운드 (전체 53번)
정 대 욱 (鄭大煜 대구고교) 3루수 우/우 180/80 5번 타자.
대구 지역의 야구 팬들에게 작년부터 1차지명 선수로 극찬을 받으며 기대를 한몸에 모으던 선수이다.
체격이 평범하고 포지션이 1루여서 장래성이 낮고 어정쩡한 상태였는데, 프로 지명을 위해 3루수로 전향한 후에 포구 및 송구가 불안정하다. 3루 수비에서의 기본기가 많이 떨어진다.
결국 타격에서도 자신감이 많이 결여된 상태를 보였는데, 수비에서 좀 숨 돌릴 여유가 생기면 타격도 살아나는 법.
대붕기와 봉황대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타격만큼은 작년의 명성을 거의 회복한 듯 보인다.
정확하고 파워있는 타격을 하지만, 아직 작년만큼의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상태.
타격 시 밸런스가 안정되어 있다.
수비 포지션에 상관없이 타격에 한가닥 희망을 걸어볼까나...
9라운드 (전체 59번)
이 종 훈 (李宗勳 대구고교) 우완투수 우/우 185/99 최고 136Km/h.
겨울에는 외국행 소문까지 나돌았던 선수로 주목을 잠시 받았으나 전국 무대에서 크게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장충고 이두환을 연상케 하는 체구에 직구 자체는 힘이 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힘은 좋으나 비대한 몸으로 인해 근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운영이나 변화구는 아직 초보 단계이다.
기본 신체조건이 우수한 선수이기 때문에 굳이 연고지 배려가 아니더라도 잠재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