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조성래의 부친 조임제(1932년생)의 칠순기념사진. 맨 앞줄에 서 있는 애가 조현주이고 그 옆, 김경학, 김경윤, 조봉건이다.
조성래(1959년 함안 하림태생)는 부산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후 해운대고등학교 영어교사를 8년 한 뒤 부산 남산동에 한국 최초로 데이비드어학원을 설립하여, 30년 간 많은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길러내어 한국 초등영어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공로가 매우 크다. 데이비드어학원은 한국 최초의 초등영어회화교육에 성공한 학원이다. 데이비드어학원은 사교육이 최초로 공교육인 양정초등학교에 들어가서(1995년) 방과후영어교육을 실시하여 대성공을 거둔 학원이다. 그 뒤 양정초등학교는 다른 과목도 실시하였고, 성공사례를 발표하여, 전국적으로 방과후교육이 실시하게 되었다. 조성래는 일본 DAVID ENGLISH HOUSE와 자매결연을 맺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출신인 DAVID PAUL 선생이 계발한 Finding Out 교수법으로 교육하였다. 사진 가운데 앉아 있는 외국인이 DAVID PAUL 선생이고, 그 옆에 원장 명찰을 달고 있는 이가 조성래이다. 어학원 개원 때 10명의 한국인 강사와 2명의 외국인 강사를 선발하여, 한 달간 hard trainning 시킨 후 원생교육을 실시하였다. 외국인강사가 가장 많았던 때는 8명까지 있었다. 외국에서 최고급 강사를 직접 선발하여, 한 달 간 하루 8시간씩 데이비드영어 교수법을 연수시킨 후 교실에 투입했다. 데이비드어학원은 영리추구보다는 훌륭한 영어교육에 초점 맞추어 경영하는 것으로 한국에서 가장 유명했다. 데이비드어학원은 A자도 모르는 아동들에게 50분 동안 우리말을 일체 쓰지 않고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98%의 아동들을 아주 재미있으면서 학습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도록 해주는 수업방식이다. 물론 아동도 교실 안에서는 한국말을 못 쓰도록 되어 있다. Finding Out 교수법은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해주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