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택 님이 거주하는 103호 식구들의 캠핑 날이 되었다.
아쉽게도 효명 님은 이른 출근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가는 길에 식자재마트에 들러 캠핑엔 빠질 수 없는 고기와 야채, 소시지, 과일, 음료수 등을 구입하여 웅천 친수공원으로 향했다.
큰 데크로 자리를 잡고 텐트를 치고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하니 캠핑 분위기가 났다.
기택 님과 나는 식수대로 가서 야채를 씻고 오니 손오영 복지사와 김승준 복무요원이 바비큐 그릴에 숯불을 피워 놓았다.
벌집삼겹살, 삼겹살, 목살 종류별로 버섯과 소시지와 함께 구워 내드리니 세 분 모두 순삭이다. 캠핑하며 먹는 맛은 꿀맛이었다.
맛있게 식사한 뒤 모래사장을 산책하며 여유를 즐겼다.
기택 님이 노래자랑에서 인기상을 탄 기념으로 커피를 사면 어떠시냐고 물으니 단번에 오케이한다. 가까운 곳에 메가커피가 있어서 걸어서 다녀왔다.
승래 님과 주영 님이 자주 음료를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다 같이 드시곤 해서 기택 님도 기회가 되면 사드리고 싶었다.
가까운 거리에 캠핑할 수 있는 예쁜 장소가 있어서 좋고, 캠핑 장소 가까이 편의 시설이 많아서 좋았다. 다음 달에 또 오고 싶다는 홈 식구들의 바람이 이루어지면 좋겠다.
2022년 10월 25일 심외정
첫댓글 캠핑을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입니다. 인기상으로 음료까지 쏘셨군요.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좋은 가을의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신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