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대회를 참가하기 위하여 새볔부터 부산을 떨어야 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새볔에 일을 끝 마쳐놓고 6시20분까지 시청에 도착했다.
많은 회원들이 미리 와서 기다리고있다.
기록이 좋은 회원들이 항상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는 형편이다.
미리 준비 해간 찰밥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김제를 향하여 빗속을 달렸다.
미모를 겸비한 구점숙,김점남 회원포함 14명의 회원들이 차내에서 결의를 다지며 김제대회의구상을 하고있다.
예상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김제에 도착하니 다음 일정에 혼란이 오기 시작한다.
sub-3 목표회원들과 풀코스 참가 회원들은 출발이 빠른 관계로 미리 운동장으로 향하고(물품보관및 워밍업) 하프 이하는 다소 여유를 부리며 운동장으로 향한다.
질척 거리는 운동장에서 고인 빗물을 이리저리 피해가며 나름대로의 준비운동을 한다.
대회가 군더더기 없이 진행되고 9시 정시가 되니 풀코스를 출발 시킨다.
유재양,박종열,김정수,형규성,박성인,양병준 6명이 풀코스 주자다.
정확히 10분 후 하프코스가 출발한다.
조연희,임명식 2명의 주자다.
9시30분 10km코스가 출발한다.
서정오,김진영,심영석,구점숙,김점남 5명의주자다.
이렇게 모든 주자가 출발하고 각자 최선을 다하여 달리기 시작한다.
내가 속한 하프를 최선을 다하여 달린후 골인하니,아무도 마중하는 회원이없다.
무지무지 서운.....!
이렇게 10km,하프 주자는 모두 완주하고, 풀코스 주자를 맞이 할 차례이다.
우중에 질척이는 도로를 3시간여 달릴 그들이 안타깝다!
풀코스를 출발 한지 2시간 30분이 흐른 후 부터 회원들을 기다리고있었다.
2시30분이 넘으니 1위 대우해양조선의 심재덕이 1위로 역주 하고있다(남원에서도 1위).
몇 명의 주자가 우리가 기다리는 전방 1km지점을 지나간 후 영원한 sub-3맨 박종열 회원이 다소 지친 표정으로 역주 하며 운동장을 향하고 있다.
우리의 배달맨 심영석 회원이 힘찬 구호와 함께 배달을(동반주) 시작한다.
김정수 회원이 많이 피곤한 모습으로 다음 차례를 이었고, 심영석 회원의 배달이 또 시작 되었다.
이어서 50살을 바라보는 나이 임에도 주눅들지 않고 유재양 부회장이 나타나, 또 배달이 시작되고......
양병준 회원을 또 배달하고,
박성인 회원은 순식간에 놓쳐버리고 배달 사고를 냈다.
30km지점에서 심한 근육 경련으로 방향을 잃고 쓰러졌지만 강인한 투혼 으로 완주한 형규성 회원이 마지막으로 골인 했다.
이렇게 회원 모두가 한 명의 낙오자도없이 모두 해당 코스를 무사히 완주 하였다.
준비 해간 남원동동주의 진가를 김제에서 발휘하며 뒤풀이와 함께 남원으로 향했고 무사히 안착 했다.
회원 여러분의 진면목이 유감없이 드러난 하루 였으며,
회원들의 기록은 이러하다.
풀코스 박종열 2;57;16.08
김정수 3:05:04.25
유재양 3:19:23.
양병준 3:34:03.25
박성인 3:34:48:89
형규성 4:08:11.45 (기록보다 투혼을 발휘하여 완주한 진정한 승리자)
하프코스 조연희 1:26:31.41
임명식 1:32:24.16
10km코스 서정오(?) 김진영(?)심영석(?) 이상 세 분은 현장 접수기 되지 않아 배번이 없는 관계로 기록
이 존재 하지 않음.
구점숙 54분 23:67
김점남 1:00:10.54
첫댓글 지평선에서 거북이들의 투지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50대 회장님의 빠른스피드에 감탄과 자부심을 갖게 되고, 변함없이 서브쓰리의 위업을 이어주신 훈련부장님과 부친의 병간호중에도 54분의 호기록을 달성하신 구점숙회원님과 회원들을 위해서 대회때마다 먹거리를 준비해주신 김점남회원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제의 황금들녁을 누비신 거북님들! 모~두 아~자!!!!!!!!!!!!!!
뜸부긴가 뻐꾸기인가? 무임승차 하느라 조금은 쑥스럽더군요. 돈내고 뛴사람들한테 빛진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회장님이 넘 빨리 들어오다보니 환송을 못했네요. 그렇게 빨리 들어올줄 예측을 못해서 죄송합니다.
김제 사진을 올리고싶은데....제가 디카usb젝 분실로 아직 사진을 못올리고있네요...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