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올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문화관광부 산하 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해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대상 지자체로 구례군을 비롯한 부산 남구, 강원 평창군, 충남 서천군, 경북 경산시, 경상남도 거창군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도·농간 균형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234개 시·군·구에 수영장을 비롯한 선진형 생활실내체육관을 신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6개 지자체에는 사업진행상황에 따라 연차적으로 1개소당 30억원씩 총 180억원이 지원된다. 문화부는 기존 지원실적과 재정자립도, 유사공공체육시설 현황 등을 고려해 지원대상 시·도를 우선 선정한 후, 선정된 시·도로부터 각각 후보지 3개소씩을 추천받아 부지확보·사업준비 여부 등에 대한 현장실사 및 종합평가를 거쳐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84개 지자체에 총 2천608억원을 지원했다. 이성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