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 마주한 기계유허비각

[유동재[在 1956 丹 대구]]

빗속에 마주한 기계유허비각

모처럼 약속을 잡아서 내려간 기계
장마전선이 북상하여 빗줄기가 굵다

고속도로에서 내려 기계에 들어서면
초입에 마주한 시조유허비각
기계에  들른 지도 벌써 한 해가 지났다.

첫눈에 빨간 홍단풍이 눈에 들어온다. 
비를 맞고 선 대나무도 잎이 파릇파릇하고... 

지난해 심은 수목들이 뿌리를 내리지 못해
시들해있던 것이 떠올라서 
은근히 걱정스러웠던 것은 사실이었다.
더욱이 올해는 초여름 폭염이 심한데...

"말라가던 나무들은 모두 제거하고  새로  심었는데, 
 지금을 활착해서 잘자라고 있어"

회장님의 전언이다

시공한지  한 두해가 지나면

으레 축대가  움퍽짐퍽 꺼지고

난간대가  뒤틀리는 현상을 보게 된다

축조할때 지반을 충분히 잘 다지 더라도

부분적인 침하가 발생할수 있기때문이다.

그러나 빗속에 미주한 유허비각은

변함없이 의연한 모습이다 

사후관리가 얼마나 주도면밀하게 이루어지기에

이런 모습일까?

기계 외곽에 자리한 대로변 큰 식당이다
손님이 넘쳐 순번을 기다려야 할 지경이다

횡성한우 못지 않은 맛이다
인근 영천 도축장에서 가져온 한우라고 한다
매번 융숭한 대접이 송구스럽다

 

 『시조사적(始祖事跡) 수호의 산역사』 문집 번역서 간행

포항문중에서 선대 문집 『사세유보(四世遺寶)』 번역서를
곧 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세유보(四世遺寶)』 해제를 요청해왔기에
 연구논문 “『시조사적(始祖事跡) 수호의 산역사』
-「사세유보(四世遺寶)」번역본 간행에 부처-”를  
작년부터 준비해오던 것을 이번에 탈고하였다.

이번에 기계에 내려간 까닭도 여기에 있었다. 

포항문중에서  문집 번역서를 발간하는 취지는  

모두가 조상을 우러러 공경하며 

종중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뜻일 것이다.

선조의 분묘를 수호하고

시제(時祭)를 올리며

문집을 번역해서 널리 읽고자하는 것은

조상의 음덕(蔭德)을 추모하여

자신이 태어난 근본을 잊지 않고

은혜에 보답하려는 후손된 마음일 것이다.

문집 번역서 간행을 다함께 축하드립니다

[유재욱(在, 1966, 進, 구파발)]

네. 수고가 많으시네요...포항문중과 사세유보는
정말 소중한 기계유씨의 자랑이라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유영식(植,1964, 慈, 용인)]

기계면의 명소 기계유씨 시조 유허비각이 단연 돋보이는군요.
사진으로만 보아도 자긍심이 생기네요.
반가운 포항종친회 일가님 얼굴들을 보니 더욱 좋습니다.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당샘!

[兪祐植(植/1962/慈/미국 실리콘밸리)]

유허비각 사진과 함께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병갑(炳,1954,忠,서울)]

"시조사적수호의 산역사 번역콰" "번역본 간행에 부쳐"를 1년여의 시간동안 감수하여 탈고하신 인당께
감사드립니다!

[유병도(병,1970,자,포럼운영위원장)]

[兪勝廣(植.1942.丹.포항.富雲齋有司)]

유허비각중수할때
몇번 기계에와서
협조해주시고 사세유보 논문을
책자발간시 합본발간합니다
2년넘게걸려서 두달후 발간예정입니다 그동안많은지도를주신 인당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유형근(根1946進수원)]

감사 감사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