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나는 단축키의 세계
컴퓨터 세계라는 강호에서 진정한 고수는 마우스를 멀리한다. 마우스에는 손도 대지 않고 “다다다닥” 키보드만으로 “휙휙휙” 뭔가를 해낸다. 파일 저장은 물론이고 새창을 여는 것, 열린 여러 창을 선택하고 내리는 것은 기본이다. 엑셀에서도 알아두면 유용하고 편리한 단축키들이 숨겨져 있다. 사실 숨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알고, 모르는 사람은 마냥 신기한 것이 바로 단축키의 세계이다.
단축키는 미리 정의된 기능을 수행하는 키나 키의 집합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에서는 “바로가기 키”로 번역하고 있다. 가장 흔한 단축키의 예는 뭐가 있을까? 바로 평자들은 별로 써먹지 않는 키보드 젤 윗줄에 위치한 F키들이다. 많이 알려진 F!은 도움말을 보여주는 키이다. 그 다음 잘 알려진 F5는 인터넷 브라우저의 ‘새로고침’ 기능을 한다. 다 아는 지루한 얘기는 그만하고 엑셀의 단축키로 넘어가보자.
기본이 되는 단축키
단축키는 누가 가르쳐주나요? 라는 질문이 있기도 하다. 이런, 이런 주의력이 정말 부족하시군요. 모든 단축키는 공개되어 있다. 자, 엑셀의 메뉴를 한번 살펴보자.
그림1 메뉴
위의 그림에서 보여지듯 많은 메뉴 옆에는 그것을 수행하도록 입력된 단축키가 명시되어 있다. 새로 만들기 옆의 (N)은 Ctrl+N을 뜻한다. Ctrl키와 알파벳 N을 동시에 누르면 새 작업 시트가 열린다. 그 밑의 열기는 Ctrl+O, 저장은 Ctrl+S, 다른 이름으로 저장은 Ctrl+A, 인쇄는 Ctrl+P이다. 이것들이 가장 기본이다.
엑셀에서 편리한 단축키들
1. 표시형식을 할 수 있는 단축키
단순한 작업을 해보자. 숫자를 많이 다루는 직업이라면 엑셀 작업은 필수다. 또한 돈을 명시할 때는 단위 사이에 쉼표가 들어가야 읽기도 편하다. 셀 하나에 숫자를 입력해보자. 만약 264523을 입력했을 때, 통화단위를 나눠주려면 셀서식에 들어가서 표시형식을 통화로 바꿔줘야 한다. \ 표시와 함께 통화 형식으로 바꿔주는 단축키는 Ctrl+4이다.
그림2 표시형식
그 밖의 여러 가지 표시 형식을 단번에 끝낼 수 있는 단축키들이 줄지어 있다. 위의 셀을 선택한 후 Ctrl키와 Shift키와 4를 동시에 누르면 셀 안의 숫자가 곧바로 통화 형식으로 바뀐다. 아하, 참으로 신기하고 간편하다. 마찬가지로 각 단축키로 다른 형식들을 지정해 줄 수 있다. 단축키와 표시 형식은 다음과 같다.
Ctrl + Shift +1 - 기호 없는 통화 형식 ex) 265,546 Ctrl + Shift +2 - h:mm AM/PM 형태의 시간 형식 ex) 12:00 AM Ctrl + Shift +3 - 날짜 형식 ex) 2008-10-25 Ctrl + Shift +4 - \기호가 붙은 회계 형식 ex)\265,451 Ctrl + Shift +5 - 백분율 형식 ex) 32568%
하는 작업에 따라 자주 쓰이는 단축키는 바뀌기 마련이다. 한번에 모든 것을 기억해두려고 하지 말고 작업에 필요할 때마다 하나 하나 익혀 쓰는 게 좋다.
2. 행, 열 선택, 삭제를 단번에
행이나 열을 단번에 선택하는 방법은 모서리를 클릭을 한다던가 셀을 잡고 드래그를 하는 방법이 있다. 단축키로도 셀과 행 전체를 선택할 수 있다.
Shift + Spacebar를 동시에 누르면 행 전체가 선택된다. 그리고 Ctrl + Spacebar를 동시에 누르면 열 전체가 선택된다. 단, 이 기능은 XP 한국어 버전일 경우 한글 키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버그가 있다. 그런 경우, 영문으로 바꿔준 후 실행하면 된다.
Shift + Spacebar를 동시에 눌러 행 전체를 선택한 상태에서 Ctrl 과 마이너스(-)키를 동시에 누르면 행 전체가 삭제되고, Ctrl 과 플러스 기호(+)를 동시에 누르면 빈 행이 삽입된다.
2007버전은 좀 다르다. Shift키와 F10을 누르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는 것과 같다. 행전체를 삭제하거나 삽입할 때는 Shift와 F10을 누른 후 I를 누르면 행 전체가 삽입되고 D를 누르면 행 전체가 삭제된다.
그림 3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클릭하면 나오는 바로가기 메뉴는 Shift와 F10을 누르면 나온다.
3. 시트간 이동을 하는 단축키
키보드를 사용해서 옆에 있는 시트로 이동할 수는 없을까? 물론 가능하다. Ctrl + PageDown키를 누르면 현재 시트에서 다음 시트로 이동한다. 또 Ctrl + Page Up 키를 누르면 현재 시트에서 앞 시트로 이동한다.
4. 셀간 이동 단축키
여러 가지 표를 많이 만들다보면 화살표를 하나씩 클릭하면서 옮겨다니는 것도 영 속터지고 거추장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셀간 이동을 쉽게 해주는 단축키는 바로 Ctrl키와 화살표 들이다. 아래 그림을 예로 들어보면, 6이 입력되어 있는 E5에서 Ctrl +
화살표를 누르면 맨 왼쪽 끝 셋이 입력된 셀에 갈 수 있다. 나머지의 위치들도 같은 방식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Ctrl 키 +를 누르면 맨 오른쪽 셀로 이동하고 Ctrl + 위 화살표는 맨 위쪽 셀, Ctrl + 아래화살표는 맨 아래 셀로 이동하는 단축키이다.
그림 4 셀간 이동은 Ctrl키와 화살표로 한다.
5. 범위 선택을 간단하게
범위 선택도 셀을 이동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Ctrl + Shift + 를 누르면 현재셀부터 맨 왼쪽 끝 셀까지 영역이 선택된다. 같은 방식으로 Ctrl + Shift + 를 누르면 현재 셀부터 맨 오른쪽 끝 셀까지 영역이 선택된다.
그림5 셀영역 선택 키
6. 시트삽입과 삭제를 단숨에!
Alt키와 I를 누른 후 W를 누르면 빈 시트가 하나 삽입되고 Alt + E를 누른 후 L을 누르면 현재 시트가 삭제된다. Alt키를 누른 상태에서 메뉴 옆에 있는 글자들(파일의 경우 F, 편집의 경우는 E 등)을 누르면 위 메뉴가 활성화되는데, 이런 시트 삽입, 삭제 작업은 마우스로 삽입 메뉴에서 시트를 선택하거나 편집메뉴에서 시트삭제를 선택하는 것과 같은 작업을 할 수 있다.
그림6 위와 같은 단축키를 입력할 경우 2007버전에서는 다음과 같은 창이 뜬다. 계속 진행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자주 사용되는 단축키 알아두기
메뉴상에 있는 모든 작업은 단축키로 할 수가 있다. 사실 단축키의 역사는 키보드의 역사와 같이 하고 있다. 마우스는 키보드보다는 훨씬 후에 보편화가 되었다.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흔한 단축키는 많은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므로 알아두고 써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단축키의 사용으로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복사 : Ctrl +C 잘라내기 : Ctrl + X 붙여넣기 : Ctrl + V (복사후) 값만 붙여넣기 : Alt + E, S, V 를 차례로 (복사후 특정 범위를 선택해서) 그 값을 곱하기 : Alt + E, S, M 을 차례로
그래프 한방에 그리기 : F11키 (Function 키) 셀 내용 편집키 : F2키 (Function 키) 특정 주소를 입력한 후 절대주소로 바꾸기 : F4키 (Function 키) 수식 보이기 키 : Ctrl + ` (Ctrl + `을 한번 더 누르면 원상태로 됩니다.) 전체시트 선택 : Ctrl + a 굵은 글자로 바꾸기 : Ctrl + b 이텔릭체로 바꾸기 : Ctrl + i 방금한 작업 취소하기 : Ctlr + Z 방금한 작업 반복하기 : Ctlr + Y 찾기 : Ctrl + F 바꾸기 : Ctrl + H 저장하기 : Ctrl + S
더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F1을 눌러 도움말을 살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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