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회원뿐 아닌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에 모두가 볼 수 있는 공지를 작성합니다.
많은 분들이 힘을 실어주셨고 우리 지역에도 Dj 연구회가 생겨난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 시간을 돌아보며 연구회를 구상하고 생성하게된 목적, 올바른 발전방향에 대해
그간의 연구회원만이 볼 수 있는 공간이 아닌 공개적인 게시판에 거론합니다.
우린 설령 그것이 좋은 에너지더라도 늘 찬성과 납득만을 마주할 수 없습니다.
나와 의견이 다른 것은 `이견`이죠. 다른 것은 불쾌한 일이 아닌 그저 당연한겁니다.
이 글은 연구회의 생성부터 지금까지 연구회에 대한 수긍도가 낮은 소수에게가 아닌
지역 밀롱게로들에게 연구회의 존재 이유를 말씀드리고 우리가 춤 추는 우리의 밀롱가,
과연 언제까지 나아지지 않을 수 있는가? 에 대한 생각이기도 합니다.
Dj 연구회는 Djing 을 공부하고 Dj 라도 잘하면 그만이고 다행입니다만
이야기를 풀어가다보면 우리의 현실에 대한 좋지만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는 점
사전 양해구하며 이는 TangoMio 전체의 의견일 수 없음을 밝힙니다.
1. 지역 밀롱가
각 동호회와 우리의 밀롱가에 무엇이 필요한가요? 인적 자원입니다.
그 안에서 춤을 추는 사람도 인적 자원, 품앗이 및 운영진도 인적 지원,
Dj도 외부 강사도, 좋은 오거나이저, 좋은 관계도 모두 인적 자원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하는 춤인데 당연한 것이죠.
나와 춤을 안추거나 혹 관계가 안좋다해도 모두 필요한 소중한 자원입니다.
부족한 춤꾼이자 Tango Dj로써 제가 지켜봐온 대전 지역 밀롱가는
지난 몇년간 발전은 커녕 되려 퇴보했습니다.
한때 분위기 좋다며 일희일비 하지마세요. 그게 더 위험했습니다.
그 일희일비 오랜 시간 차고 넘치게 봐왔습니다.
근본적인 발전도 이제는 이야기 해야할 시점인 것이죠.
덮어두고 그냥 잘하자. 칭찬은 고래도 춤 추게 한다. 늘 통용은 안됩니다.
Tango의 시발점이자 메카였던 이곳이 대다수의 무관심과 대충 즐기자,
또 서로 반목하는 세월 우린 사람도 분위기도 다 잃었습니다.
때론 지방색이라 표현하며 워낙 우리 충청도 사람들이 뜨뜨미지근 하니
부족한 적극성이 성장과 상생도 방해하는 구나. 하는 생각 했었지만
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로 마무리 됩니다.
안나오는 사람 혹은 동호회 선배에게 나오지도 않으면서 무슨 잔소리냐
아니 불편하게 만들어두지 말지 그리고 춤 출 사람도 없는데 언제까지
밀롱가에 희생의 마음 가지고 가야 하느냐. 뭐 이런 그림이 대표적이겠네요.
하지만 웃긴 것은 시간이 지나면 우리의 입장도 늘 변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지역 동호회의 매니저, 그리고 Tango경력이 오래된 축에 속하는
밀롱게로들은 반성해야 합니다.
죄송스럽게도 우리 지역에는 어른이 없어요.
조금 더 포용하고 조금더 아우를 수 있는 밀롱게로가 없습니다.
춤에도 열정을 쏟고 밀롱가를 이해하고 관계에도 현명한 사람.
무언가를 하고 있지 않으면 곧 잊혀지는 이곳에서 잊혀지면 굳이 할 말도 없어요.
하지만 지금을 보자면 늘 무언가를 하고 있으면서 열정을 쏟으면서
Tango에 대한 좋은 마음, 동호회에 대한 애착 그러한 좋은 뜻으로
늘 무언가를 하고 있으면서 정작 좋게 귀결되지 못하니 이유가 뭔가요?
안하느니만 못한 방향으로 가게 되면 이는 너무 안타까운 일 아닌가요.
`관계를 회복하세요`
입밖에 내건 내지 않건 한 동호회의 그 시대 리더격인 매니저,
혹은 선배들의 생각은 따르는 이들, 동료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질겁니다.
그들을 갇히게 만들지 마세요. 좋을 수는 없지만 나쁘게는 지내지 마세요.
그대들이 결국 그대들을 따르는 이들의 Tango수명을 갉아먹음을 깨닳으세요.
제가 속이 좋아서? 아뇨, 내가 더 못나서?, 아뇨.
전 다만 Tango 가 추고 싶었을 뿐인데요.
지난 잣대나 말로 사람을 아프게하고 상처주고 받았던 것들
내려두세요. 그리고 서로 제공했음을 인정하세요.
그 잘잘못의 무게를 굳이 재보려 하지마시고 대물림 하지마세요.
그리고 대화를 시작하세요.
2. 악순환
우린 사람도 부족하고 한 동호회에서 일주일에 하루 있는 정모를
알차게 조금 더 좋은 분위기로 진행하기도 버거운 현실입니다.
이는 춤추는 이들의 숫자나 Dj, 혹은 밀롱가의 퀄리티로 볼 때에도 부족합니다.
물론 타지역이건 어느 동호회서건 늘 같은 고민이겠지만
대전은 대전이 가진 에너지에 비해 나아진 것이 너무 없어요.
에너지를 바른 데에 잘 써온 것인지 생각해봐야 할 시점입니다.
발전하지 않는 것이 즉 퇴보인 것은 동호회나 밀롱가도 마찬가지죠.
선순환을 이야기 해보면 어느게 악순환인지 자연스레 알게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선순환까지는 모르겠으나 Djing 의 선순환을 생각해 저는 연구회를 만들었습니다.
Dj가 동호회 운영도 하고 밀롱가 오거나이저도 하고 월권하며 다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Dj의 측면에서 볼 때에 나아지는 밀롱가를 이야기하고자 함입니다.
우린 시대가 변하고 있어도 7,8년 전의 초급 커리큘럼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밀롱가에서 추는 춤이 아닌 다른 춤을 이야기 하기도 하고
또한 음악으로의 접근도 방해하는 가이드를 너무 오랜 시간 제공해 왔습니다.
TangoMio는 서울이나 부산지역에서 먼저 생긴 Dj연구회들을 참고했고 가급적
우리 지역의 여건에 맞게 연구회가 대중과 함께 할 수 있는 선순환을 생각했습니다.
Dj들이 공부하고 모여 소통을 합니다 - Djing 이 좋아집니다 - 때때로 미니워크샵 등을 동호회에 제공합니다 -
연구회를 존중하고 관심도가 올라갑니다 - 좋은 Djing에 춤이 좋아집니다 - 밀롱가 수준이 올라갑니다 -
Dj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생겨납니다 - 음악에 대한 관심이 춤을 변하게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
노력하지 않는 Dj는 결국 선택받지 못합니다 - 경쟁하지 않을 Dj는 Djing을 포기합니다-
- Dj가 좋은 Dj수업을 찾아 듣고 좋은 여건 혹은 빅이벤트 Djing을 하며 경험을 쌓습니다 -
좋은 Djing 을 경험하며 대중에게도 안목이 생겨납니다 -
좋다좋다 일관하던 쓸모없는 의견에서 보다 발전적인 피드백과 소통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
밀롱게로들은 이 악단에 춤 추고 싶은 이성이 생겨납니다 -
춤도 음악도 선의의 경쟁에 들어갑니다 - Dj에게 여론은 공부를 강제합니다 -
동호회들은 초급모집 방법에 변화, 총력을 기울이고 그들이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밀롱가가 성장합니다 - 사람들이 음악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
Dj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이 더 생겨납니다 - 음악에 시간을 할애하는 이들이 많아집니다 -
음악이나 Dj에 열의가 있을 정도의 밀롱게로는 Tango수명도 깁니다 -
(반복)
이것이 Dj연구회가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각 동호회건 우리의 밀롱가에서건 성장하기 위해선 많은 요소들이 맞물려야 합니다.
좋은 오거나이징, 좋은 Dj, 발전을 아는 동호회 운영진들, 춤 출 사람, 체계적 레슨, 롤모델 삼을 수 있는 밀롱게로 등
그것들이 있어야 열정이나 소통도 더 빛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직도 뭐가 이리 복잡해? 그냥 대충 놀면 그만이지.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사람의 심리를 이해는 합니다만 사실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린 복잡한걸 좋아하지 않아요. 누구나 마찬가지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때로 뭐 난 이대로도 좋아, 그냥 즐기면 그만이지. 하는 그 좋은 마음이
긍정적이 아닌 매우 이기적이고 이곳의 발전을 저해하는데 한 몫 할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
그것이 땅고바의 업주 입장이건, 동호회의 매니저건, 열심히 출석하는 밀롱게로건
무언가 고심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지금보다 더 퇴보했고 이정도 발판도 없었을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 과정들을 말로 풀어 적기란 참 힘들군요.
3. 연구회
연구회에 지금 가입하면 완벽한 태그와 제목으로 정리된 100개 이상의
Tango 앨범 파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1기는요?
연구회 1기가 그걸 다 작업했습니다. 회비 20만원 내고 고생한 셈이네요.
과거 연구회 생성시에 가입 회비 20만원 가지고 일부에서 말이 있던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견이 다를 수 있고 또 관계에 얽매여 공감해도 필요해도 찾지 못하는
우리 지역 밀롱게로들도 많이 있음을 잘 아는 관계로 큰 관심 두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의견의 다름이라면 존중하겠으나 혹여 연구회를 비하하거나
악담을 퍼뜨린 분이 계신다면 그대들이 우리 밀롱가 발목을 붙잡고 있는 분들이라고
제가 한 말씀 드립니다.
동시에 밀롱가를 전혀 이해하거나 이해하고자 노력해본 적도 없는 분일 가능성도 크죠.
우린 의견이 다름을 잘 존중하지도 못하고 무조건적으로 개인적인 감정에 의해,
파장에 대한 책임도 지지 않을거면서 쉬이 말하고 쉬이 행동합니다.
그래서 지역밀롱가도 이렇게 된 것이죠.
`이견` 이 아닌 비하는 들을 일을 하지 않았기에 이리 말씀드리는 겁니다.
회비 부분은 2만원씩 10개월 할부도 아니고 한번에 20만원 적지 않은 금액인줄 압니다.
하지만 Djing에 의지가 있는지가 중요했고 비단 그것이 금액의 양으로 대표될 수야 없겠죠.
제가 생각한 Dj 연구회는 그 어느 동호회나 Dj 연구회보다 공격적인
회원 지원을 구상해 생성했습니다.
이는 과거 모집글에도 첨부하였으며 출처가 분명하니 정해진 것이고
장단이 있더라도 우리 지역에 `급하다` 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큰 페스티벌 등에 있는 Dj 워크샵에 후기 작성을 의무로 전액 지원하거나
최근 Carlos 님의 4주 과정 워크샵에 개인당 수강료의 반액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회원 다수가 참여하는 파티에는 파티비도 지원하고 와인도 제공합니다.
어찌보면 내가 낸 돈을 가장 크게 환원받을 수 있는게 지금의 연구회입니다.
우리 지역 사람들은 음원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경향 또한 만연합니다.
명확히 정리된 100여장의 앨범파일도 현금 20만원의 가치가 넘는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관점의 차이가 있다는 전제 하에 가입 회비 20만원은 결국 활동하는
회원에 대한 지원, 모임지원, 음반구입비 등 공용의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소극적인 우리 성향과 맞물려 본인만 열심히 활동하고자 한다면
40, 60만원의 지원도 뽑아낼 수 있는게 지금의 연구회입니다. 왜냐.
지원해준다 해도 안듣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아직 애착이 부족하고 다른 일이 더 중요하고 주변으로부터 강제받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20만원 내고 참여하지 않는 회원은 음원 받고, Djing 수업받고 끝입니다.
지원받아 워크샵을 다니거나 더 풍부한 경험들을 쌓을 수는 없겠죠.
하지만 열의가 부족해도 저정도 지원이 기본 보장된다니 저는 20만원의 금액이
너무 저렴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드는군요.
지역 밀롱게로들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가치가 찾아 듣지 않게 만들고 공부하지 않고
대충 설렁설렁 Djing 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의 우리 밀롱가는 우리가 만든겁니다.
네, 저도 있습니다. 근데 어쨌든 우리가 다 그랬습니다.
우린 동호회인데 그냥 대충 가자구요? 그래서 백날 동호회 대충대충 가족같이 가자고 해서
이렇게 다 찢어지고 전혀 가족같지 않은 밀롱가가 되었습니까?
편 가르는데에만 한 세월 앞장서고들 계십니까?
지금 대전은 분위기와 가족애 중점의 동호회도 아니요,
경쟁하고 살아남는 빠 밀롱가도 아닙니다.
이대로 좋습니까? 다 성인들이고 저마다 사정이 있겠지만 20만원이 비싸서
연구회에 가입하지 않았다 혹은 다른 시비를 위한 시비거리를 찾으려 하지마세요.
다만 소통하거나 노력할 생각이 없어서 혹은 모냥새? 아니면 관계 등?
그런 것 때문이었다고 말씀하시는게 납득이 빠릅니다.
연구회는 동호회와 상생, Tango와 상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전제하에 타지역 연구회와 밀롱가를 고려해 연구회를 생성했고 제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생각해오는 시스템적인 부분의 연구회는 이렇습니다.
- 각 동호회나 빠에서 연구회에 Dj를 요청 (가능한 Dj를 투입) 예: 한달 4주 일시 4명의 Dj 섭외요청
- 각 동호회나 빠의 요구로 해당 일시에 Djing한 Dj는 책정된 페이를 받음
- 밀롱게로들의 불만이 들어오거나 춤 출 분위기가 생겨나지 않는 등 밀롱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판단 시
동호회의 매니저나 오거나이저는 추후 해당 Dj를 제외하고 섭외 요청
- Dj연구회의 Dj는 더 노력하고 소통을 갈구할지 이대로 선택받지 못하는 Dj로 남을지 결정하게 됨
- 섭외 받지 못하며 노력도 안하는 Dj는 결국 연구회 내에서도 탈락될 확률이 커짐
- 연구회에서 수업과 Djing 가이드를 통해 신규 Dj를 육성하면 각 동호회의 쁘락띠까 밀롱가 등에 데뷔
- 연구회와 각 동호회가 서로 존중 하고 상생함임을 인지하면 방법은 수없이 많습니다
각 동호회의 역할에 충실하여 신규회원 모집이 늘어나야 Dj연구회에도 좋은 것이고
Dj연구회가 잘 자리잡는데에도 인적 자원이 필요하듯 결국 우리들의 동호회나 밀롱가가
잘 되어나가고 그 필요성에 성숙된 인식을 가질 때 결국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이 지금 당장 잘 되어질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 Djing 에 열정을 가진 회원이 Dj 연구회 내에서도 아직은 많지 않습니다.
즉 계속적 시간할애와 열정을 쏟아야 할 Djing 의 특성상, 개인적 혹은 흥미의 이유 등으로
Djing 횟수를 월 1회에서 더 늘리고자 하거나 이 경쟁체제로 가기에는 우리의 지역적 여건도
많이 부족하며 인적 자원도 부족합니다.
연구회에 가입해 활동중인 Dj인데 왜이렇게 Djing이 나아지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도 그러할진데 연구회라고 소통에 적극적인 사람만 있겠습니까?
소통이 근간인데 그걸 아직 모르고 소심하게 일관하는 일부 연구회원도 문제이고
울며 겨자먹기 하기 싫으시면 방법을 찾으면 되는데 대화하지 않는 동호회도 문제입니다.
계속 강조하지만 의식변화가 1순위입니다.
- 연구회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사람들의 관점 변화가 필요하고
여기에는 경력있는 밀롱게로들이나 동호회의 운영방향에도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어찌보면 부족한 대전의 밀롱게로 숫자보다 늘 관심의 부족이 원인이었던 적이 많습니다.
곧 망해도 폐쇄성으로 가거나 본인마저 깨우치지 못하는 운영행태는 모두에게 안좋습니다.
최소한 다른거 다 내려두고 Dj가 밀롱가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나은 방법을 모색하고
연구회 기수 가입은 아니더라도 음악수업을 연구회에 요청하거나 커리에 포함시킬 수도 있습니다.
너무 오래 겉핧기만 해와서 극약처방이 필요한 지경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 제 생각이 강경히 적어내려오다보니 더 틀리다. 라고 받아들여질 수 있겠으나
다만 이대로는 분명 나아질게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저도 햇수로 8년째 이 똑같은 모습을 보아 왔습니다.
- Djing 페이 부분은 일부 지역처럼 5,6 만원으로 갈 수 없는 여건입니다.
아직도 대전은 대전오나다를 제외하고는 교통비정도도 안나오는 수준의 페이를 주고 있습니다.
그것의 주체가 빠이건 동호회건 마찬가지죠.
하지만 이정도 페이도 생겨난 것도 채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도 의식변화가 필요하겠지만 늘 말씀드리듯 지역의 여건을 저또한 생각합니다.
밀롱게로들이 늘어나고 동호회의 회원들이 많아지면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이겠죠.
그리고 그에 맞게 Dj도 성숙한 Djing을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지역의 여건, 우리의 실정을 잘 알지만 사실 대가없는 Djing 에 가까운 현 우리 지역 특성상
Dj 에게 기대를 하기에도 무리가 있고 이는 결국 `감사함, 좋다 좋다`로 연결되게 됩니다.
뭐라 말 할 수도 없는 상황인 것이죠.
동호회 정모 입장료에 +1000원을 받아서 동호회비 혹은 Dj페이 지출을 상쇄할 수도 있고
여러 타지역 선례들이 있겠으나 춤 출 인원마저 없는 때가 빈번하니 이젠 사활을 걸고
동호회들도 사람을 남길 수 있는 더 나은 방향을 고심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매달은 아니더라도 요청을 받으면 저도 시간이 허락될 때 어느 동호회에 가서건 Djing할
의지가 있습니다. 이는 연구회원들도 동감해야 하는 부분이고 그래야 서로가 발전합니다.
다만 과정이 필요한데 Djing하는 날에도 음악보다 춤 추는걸 너무 많이 무척 굉장히 좋아하는
회원들이 이곳에도 있을 뿐입니다. 물론 아직은요.
현재 TangoMio연구회에는 13명의 1,2기 회원이 있습니다.
또한 회원들의 소속은 본인들이 설정해야 하겠지만 Tango를 시작하고 주로 활동하는 밀롱가를
고려해 제가 임의로 나누어 볼 때
`무소속 3, 땅고 아미고 1, 디아델 땅고 1, 땅겐미 2, 대전탱고 6 입니다`
- 연구회는 이렇게 쇄신하고자 합니다.
(당초 회의를 통해 동의된대로 매월 스터디시 월 회비를 받아 장기 미참여시 회원등급 강등)
(개인 사유 등으로 사전 양해를 구한 회원에 대하여는 일정 회비 절감 후 회원자격 유지)
(장기 미활동 회원에게 신규 워크샵 자료 등의 비공유 및 재가입 조건 부여)
(모두가 어느 동호회원이지만 Djing에 있어 탈 동호회원의 관점으로 참여하고 활동하도록 개선)
(평소 소통과 대화 의지가 없는 회원에 대하여 부정적 요인으로 판단될 시 자격 박탈)
(Djing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연구회 차원에서의 독려)
- 각 동호회에서도 연구회가 소수의 개개인을 위해 존재하는 취지가 아닌
지역 밀롱가를 위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에너지를 쓰고 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최근 연구회원들에게 각성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1년의 시간을 돌아본 바, 연구회 내적으로도 안일함이나 안좋은 습관을 버리고
조금 더 발전의 방향으로 가는 시점으로 맞이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달빛한스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