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배우 유민(30)이 2년 만에 국내 활동을 재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유민은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일본 내각 정보 조사실 국제부 소속의 ‘사토 에리코’ 역을 맡아 2년 만에 국내 안방극장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민이 맡은 극중 ‘사토 에리코’는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된 현준(이병헌 분)을 취조하던 중 그의 비범한 능력을 알아보고 비밀 임무를 부여하는 인물로 지금까지 보여줬던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반대로 냉철한 일본 요원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MBC 드라마 <우리집>을 통해 국내 안방극장에 데뷔했던 유민은 드라마 <올인>, <좋은 사람>, <압구정 종갓집>, <유리화>, <불량주부>, 영화 <청연>, <아파트>, <특별시 사람들> 등 작품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후 자국인 일본으로 건너간 유민은 드라마 <어텐션 플리즈>, <호텔리어>, , 영화 <츠키가미> 등에 출연하며 일본에서 활동으로 국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유민은 일본 로케이션 촬영을 준비하던 <아이리스> 제작진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2년 만에 <아이리스>의 사토 에리코 역으로 2년 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됐다.
특히 유민은 지난 2003년 방송돼 화제를 모았던 SBS 드라마 <올인> 이후 이병헌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유민의 등장이 극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아이리스>로 2년 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된 유민은 “오랜만에 한국 시청자들에게 인사 드리게 돼서 무척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 등 초대형 스타의 출연과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 그리고 유민의 등장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는 오는 4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