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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 주요지맥 국사지맥 (49km) 삶에 있어 처음부터 정해진 길은 없다.
산너머 추천 0 조회 572 18.10.29 16:31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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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10.29 18:31

    첫댓글 산너머대장님~~
    121번 째 지맥완주를 축하합니다.
    갑자기 음악소리도 핸드폰도 먹통이 된 매봉, 읽는 순간 오싹해 집니다. ㅎ
    ''나를 해치는 사람은 남이 아니라
    미움과 탐욕 그리고 원망의 감정
    들을 내려놓치 못하는 바로 내 자신이다'' 라는 말에 깊은 공감이 갑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작성자 18.10.30 07:51

    갑자기 꺼져 버린 핸드폰
    순간 당황스러웠습니다..ㅎ

    그 높은 곳까지 올라 묘를 쓰는 옛 사람들이 대단한 것인지
    아님 미련한 것인지..

    나 자신이 잘하면 남을 굳이 원망하거나
    미워할 필요는 없겠죠..

    언제나 처럼 변함없이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8.10.29 19:02

    오랜만입니다
    여전하시군요
    종주후기를 읽고 있으면
    지기님이 어떤분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글을 쓰시는 작가이신지
    사진을 찍는 작가이신지
    산악 작가이신지

    별빛 달빛도 비추지 않는 깊은산속의 길을 찾아 다니시는
    지기님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몆개 안남은 지맥이 끝나면
    또 어떤 산길을 지나갈것인지 궁금합니다
    항상 죄송하기만 합니다

  • 작성자 18.10.30 07:56

    저 또한 오랜 만입니다..
    못 본지 꽤 된것 같네요^^

    그져 조금 감정을 표현하는게 다인데여
    좋게 봐 주시니 감사하구요..

    동무가 있으면 좋겠지만 어디 지맥길
    쉽게 나서는 분들이 없으니
    혼자라도 다녀야 하기에
    그져 모든걸 바라지 않고 다니고 있네요.

    지맥이 다 끝나면 어떤 산길을 가야 할지는 지금 부터 고민해 봐야 겠네요..

    죄송하시다는 말씀 안하셔도 됩니다.
    언제나 지켜 보시고 있다는걸 아닌까요..

  • 18.10.29 19:07


    아침일찍 준비를하고
    문앞을나서는순간 빗방울이 잠깐 망설임도없이 집에서 뒹굴~~

    분명 귀신은 없다에 한표인데
    대장님상황은 쫌 거시기하내요ㅡ
    긴걸음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18.10.30 09:13

    저도 종일 비가와서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일기예보를 보고
    오후에 그친다 해서 갔더니만
    밤새 강한 바람에 비가 오락가락
    하더군요..

    저 또한 귀신이 없다 생각하지만
    음산한 곳을 지날때면 왠지 섬뜩해지더라구요..ㅎ

    주간만 하시는 산길이시니
    함산 할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을지요
    못 본지 꽤 되였는데
    언제 항 봐여

  • 18.10.29 19:54

    조만간 162지맥을 마무리하시겠어요.
    산행기라기보다는 성찰해 가시는 대장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무도 와서 대장님 산행 따라다니면서
    나름 산에 대한 깊이도 생기고 고민도 많아
    었는데 ..감사히 생각합니다.
    항상 안산 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18.10.30 09:15

    조만간이 아니라 내년이 될지
    내 후년이 될지 모르겠네요..

    성찰이라기 보다는 지맥을 하고 픈
    고집으로 댕기고 있는데여..

    몇해전만 해도 같이 많은 걸음 했었죠..
    하시고자 하는 산길들
    잘 이여 가세여

  • 18.10.29 21:59

    어마무시한 가시밭길을 뚫고 다달은 100.8봉
    비오구, 쌀쌀한 늦가을 찬바람에 기 죽지않고
    살아 숨쉬며 산행길을 도와주지 않네요 ~

    저도 가끔 넝쿨과 가시밭길, 잡목에 걸려 넘어질때 마다
    생각나는 제초제! 살포하며 다니고 싶을때도 있지만~~ㅋ

    홀 지맥길이지만 자연이 동반자, 그림자 되어
    함께 걸음걸이를 해주니
    대장님은 풍요로운 고독을 즐기는것 같아요 ~ㅎ

    언젠가 걸어가게 될 국사지맥길!
    미리 답사 잘했습니다~~
    늘 건강하게 지맥길 이어가세요~~응원합니다^)^

  • 작성자 18.10.30 09:29

    오랜만 입니다 송운님^^
    요즘 지맥길 걷고 있으신듯 한데여
    함께 산행은 못해도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동질감을 느낍니다..

    여름이 아니더라도 가시밭길이
    많은 지맥길
    그 거친길을 가신다니 대단 합니다.

    고독을 즐기는게 아니구요..
    함께 할 사람이 없어서
    자연스레 그래 보이는 겁니다..

    사람들 발걸음이 뜸 한곳 이다보니
    위험할 곳이 많습니다.
    언제나 안산 하시길 바랍니다..

  • 18.10.29 22:47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아
    이 길이 옳은지 다른 길로 가야 할지
    난 저길 저 끝에 다 다르면 멈추겠지
    끝이라며~

    가로막힌 미로 앞에 서 있어
    내 길을 물어도 대답 없는 메아리
    어제와 똑같은 이 길에 머물지 몰라
    저 거미줄 끝에 꼭 매달린 것처럼

    세상 어딘가 저 길 가장 구석에
    갈 길을 잃은 나를 찾아야만 해
    저 해를 삼킨 어둠이 오기 전에
    긴 벽에 갇힌 나의 길을 찾아야만 하겠지

    가시고자하는 그 길 응원합니다.

  • 작성자 18.10.30 09:33

    까페 메인 음악
    김윤아의 길 가사를 다 적으셨네요

    참 공감가는 가사가 좋아서
    자주 듣는 곡인데여
    이렇게 다시 가사를 상기 시켜 주시네요..

    이번주 백두대간 졸업 미리 축하드립니다.

  • 18.10.30 00:36

    에효 ~~ 비도 오락가락 조금씩 내리고 .... 바람은 엄청나쓰요...... 아침에도 바람은 잠들지 않고 불어대더만.... 여튼 산행 끝난후 강변 갈대가 너무 환상적이였는데..... 주막거리 시간땜시 오래 감상 못하고 아쉽게 떠나찌요..... 풍경은 너무 멋진데 이제는 겨울 준비를 해가지고 댕겨야 쓰거뜨라고요..... 여튼 고르지 못한 날씨에 고생많았어요....함께 해서 즐거웠답니다....덕분에 용궁면 회룡포가서 힐링도 하고 왔어요

  • 작성자 18.10.30 09:43

    저수령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니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니 선뜻 나서기가
    그러더라구요..

    하지만 배려해 주신다고 거기까지
    가셨는데 못간다 할수가 없었습니다..ㅎ

    날머리 은빛 억새
    바람의 흔들리는 풍경이 정말 멋졌습니다.

    이제 보온 가능한 옷도
    아이젠도 동계 장비를 챙겨서 다닐
    계절이 온듯 합니다.

    들머리.날머리 접속 하기가 그래서
    심란했는데 덕분으로 아주 편하게
    또 하나의 지맥을 마무리 했네요.

    나서기 쉽지 않았을텐데
    흔쾌히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18.10.30 13:17

    한편의 서사시처럼 올해의 가을을
    듬뿍 담으셨네요.
    비에 우박에 바람에 거친 날이라
    걱정했더만 역시 최고로 즐기고 오신듯 합니다. 형형색색의 단풍과
    갈대와 억새, 구절초에 사과까지,
    황금물결의 벼이삭까지
    가을의 종합선물셋트 받은듯
    기분이 좋ㅡㅡ네요.
    지금 내가 행복하다면 잘 가고
    있는거 아닐까요? 다른 시선의 잣대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듯 해요. 사람들은 저마다의 머리로
    사니 말입니다. 언제나 홧팅!

  • 작성자 18.10.30 18:26

    아무리 거칠고 험한 산길이여도
    가을을 물들이고 고운 빛깔을 뿜어내는것은 어디든 똑같은것 같습니다.

    아무도 걸음하지 않을것 같은곳에서
    홀로 섰을때 선물을 주듯
    멋진 풍광을 볼때면 이 오지 산길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의 발자취를
    기다리고 있겠다 싶습니다.

    지금 내가 가는 길이 늘 새로운 산길에 대한 설래임이고
    그곳에 섰을때
    거친길을 뚫고 날머리를 가고 있을때
    행복하다면 그걸로 된거겠죠..

    다른 시선의 잣대를 내려 놓은지는
    오래 되었습니다..

    거기에 대해 신경쓰다보면
    하고자 하는 산길도 포기해야 하기예여..

    언제나 응원 격려 감사한 일이구
    힘이 나는 관심입니다..

    늘 고마워여^^

  • 18.10.30 18:05

    어둠속에서의 그길
    묵묵히 걸어 내시는 그길
    언뜻 언뜻 어떤길을 걸어가고 있는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글과 사진을 보면서 저도
    저곳을 걷고 있는듯한 착각의 자유
    속으로 빠져 들게 되네요..

    날이 좋던 나쁘던 상관없이
    꾸준한 걸음 하시는 산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 작성자 18.10.30 18:33

    밤이 점점 길어지는 어둠속의 그길
    묵묵히 걷기에는 휭하니 불어오는
    찬 바람에 옆구리가 시릴때가 있네여..ㅎ

    주절주절 내키는데로 쓰는것인데
    공감이 간다니 다행이네요,..

    날이야 어찌 365일이 다 똑같겠습닌까,
    궂은날도 있고 좋은날도 있으니
    그냥 주어진 환경에 따라서 가야하기에
    늘 그러려니 하면서 다니고는
    있지만 때론 어둠속에서 비를 만날때는
    더 이상 가고 싶지 않을때도 있습니다..ㅎ

    불편한곳 얼렁 좋아지셔서
    지맥도 함께라면 좋을듯 싶기도 합니다..ㅎ

  • 18.10.30 23:38

    저 무서운 상황. 생각만 해도 등골이 오싹합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혼자서 산하를 휘젖고 다니시는 기개가 부럽기만 합니다. 노오란 은행나무 한 그루에 올망졸망 집들이 모여있는 시골 마을의 가을이 인상깊습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가을의 정취가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멋진 지맥과 가을을 만나고 오신 대장님 덕에 좋은 구경 잘 했습니다.

  • 작성자 18.10.31 08:21

    함께했던 지맥길에 부시럭 거리는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시는 모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옹기종기 모여있는 작은 마을도
    계절에 따라서 정겨움이 다른듯 합니다..

    자연과 사람들
    잘 어울려서 사는 우리네 모습과도
    같겠죠..

    기회가 된다면 한번더 함산도
    기대해봅니다.

  • 18.10.31 01:26

    매봉의 매뚱....무서워여 ㅎ
    대장님 어깨에 누군가 올라타 있는데
    나...나만 보이나요?

    나는 세상에서 귀신이 젤루 무서버여
    어린 시절 전설의고향이 강하게 각인이 되서 그런지
    지금도 귀신은 있다고 믿거든요ㅎ

    그 늦은 시간 비까지 쏟아지는 으스스한 분위기의
    산길을 들어설때 그 첫 느낌이 어떠할지 너무 궁금해요
    솔직히 대장님도 많이 무섭죠 그쵸?
    다음 산행은...어쩌나...
    에구 생각만 해도 무섭다요 ㅠ

  • 작성자 18.10.31 08:26

    어린 시절 밤이면 유난히 어둡기만했던
    그 때 전설의고향 볼때면 이불을 뒤집어
    쓰고 눈 만 빼꼼히 내놓고 끝까지
    보던 때가 생각나네요..

    지맥길에서 밤길은 귀신이 무섭기 보다는
    길찾는게 더 무섭습니다..

    정신없이 이리저리 길 찾다보면
    그런 생각이 들 여유도 없지만
    착한 길을 걸을때는 잡념이 생기니
    가끔 스산한 분위기에 섬뜩 할때가
    있긴 합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닌까..
    귀신이 있다해도 가야 하는 길을요..

    다음 산행은 길찾기 힘든곳으로 선택해서
    가야 겠네요..
    귀신 생각이 안나게여..ㅎ

  • 18.10.31 02:23

    잘 물든 단풍은 봄 꽃보다 아름답다 했는데
    그곳의 단풍은 지금이 절정인가 봅니다
    아름답네요...
    대장님 덕분에 모처럼 눈도 호강 시키고..
    감사해요

    저 마다의 고운 빛깔로 한잎 두잎 새옷으로
    갈아 입고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그리움으로 물들어 가고 있네요

    떠나는 연인들 처럼 뒤도 돌아보지 않고
    쏜살같이 가버린 다는 가을...
    조금만 더 머물렀으면 하는 마음에 붙들고 싶은데
    지 역할을 다 했다 싶은지 고운빛깔의 예쁜 새 옷도
    벗어 재끼고 쏜살 같이 내빼려고만 하네요
    누구씨 처럼요....ㅎ
    내가 아는 어떤 분도 틈만나면 내빼려 해서
    잡으러 다니느라 죽을 맛입니다여 ㅠ

  • 작성자 18.10.31 08:35

    유명한 산들에 단풍 구경간다고
    북새통을 이루며 인산인해 단풍을
    구경하는 것인지
    사람을 구경하는 것인지 그 복잡한 보담은

    거칠고 험한 길이여도
    한산하기 그지 없는 곳에서
    평화롭게 즐기는 가을에 풍경들이
    전 더 매력이 있는듯 합니다.

    곱게 물든 가을에 그리움도 있겠지만
    겨울이 다가서는게 더 서글퍼지는게
    밤이 너무 길어서가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그 내빼는 분이 어떤 분인지 모르지만
    왜 자꾸 내빼는지 파악을 하시는게
    먼저인듯 하네요..ㅎ

    곁에 머물기 싫어서
    떠나는 사람들이야 어쩔수 없다 할지라도
    곁에 머물며 함께 걸어가는 분들에게는
    최선을 다해서 함께 갈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더블어 살아가는 인생이
    아닐지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8.10.31 21:50

    추워야 아름다워진다..
    새롭게 알았네요..

    어디를 갈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래는 유난히 단풍 빛깔이 좋은듯 하네요..

    글 감사해여^^

  • 18.10.31 18:57

    비오면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
    바람이 물을 털어내서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요 수고하셨어요

  • 작성자 18.10.31 21:54

    저수령에 섰을때 정말 가기 싫었지만
    그 먼곳까지 태워다 주신 청량님
    배려도 있는데
    어떻하던 가야지 했네요..

    산행 하면서 오는비는 그러러니
    하지만
    산행전 비오는 것은 정말 산행하기
    싫은즛 합니다.

    좀 춥기는 했지만
    바람이 불어서 득을 본 셈입니다..

    낙남 마무리 하셔야죠.ㅎ

  • 18.11.02 11:01

    121번의 기.지맥길
    대장님의 산행 회수야 무 의미 하겠죠

    늘상 가는 길이기에 떠나시는 거고요

    남아있는 기.지맥길도
    고생보단 즐기시며 안전하게 마무리 하시길~~

  • 작성자 18.11.02 13:22

    신상경표에 지맥만 162개라 하지만
    기맥과 보증판에서 늘어난 지맥까지
    하면 170여개가 넘으니
    꼭 회수를 채워야 한다기 보다는
    만들어진 길들은 전부 걸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전에는 어느 곳으로 갈까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필 받는 곳으로 그냥 가게 되네요.

    아직도 먼 길이지만 열심히 댕겨 보겠습니다..

    다음주 형님 뵐수 있으니
    다음주가 기다려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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