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0월22일
해파랑길 14코스 : 구룡포항~ 대포항~호미곶등대
거리 15.2km / 시간 4시간1분
날씨 맑음.
맑은 가을하늘 추울것이라 생각하고 패딩조끼도 챙겨갔는데 포근했고 바닷바람도 시원했다.
푸른바다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다
송준희 기사님 사당에서 양재로 출발하는데 버스내 소등을 하는바람에 깜짝 놀랐다.
보통 양재까지는 소등을 하지 않는데....커브길에서 휙돌아서 깜짝깜짝 놀라기도 했다
산본역 05:48분
오늘은 06:50분 버스 출발이어서 10분일찍 집에서 나왔다.
산본역 사랑의 편지
휴게소 20분쉬어간다
딸들 초딩때 김밥을 해보고 오랜만에 김밥을 해서 휴게소에서 요기를 했다
구룡포항 도착
인증하고..
일본인 가옥거리 올라가려다 계단을 보니 까마득하네 그냥 지나간다
과메기다
과메기를 이곳에서 잡는줄 알았더니 대만에서 수입해 구룡포에서 말린다고 한다
대만 전쟁나면 수출이 뚝 끈기겠네.. 이웃(중국)과 사이좋게 지내야지... 안그런가?
넓은 바다를 보니 마음이 확 트인다
바닷바람 시원하고..
쭉~~ 쭉~~
간식시간
아래 앉아있는 남자분
호미곶까지 오토바이로 태워준다고 했단다
심성은 착한분 같았다.
낚시배가 때마침 들어왔네..
돌을 통통 띄워보신다고..ㅋ 하지만 바닷물이 밀고 들어와 돌 한개 통!! ㅎ
수락문수암님 작품
우회하라는 이정표
판섭 마도로스 수락문수암님은 기존노선으로 갔고
우리도 따라가다가 바닷가 길이 막혔다는 말을 듣고 우회하여 도로로 간다
여기서 호미곶 방향 우측으로
이정표 잘 되어있네..
요 간판 낮이 익다 호미지맥 때 본 간판 오늘은 해안가로 간다
호미기맥때 저기로 나왔는데....
호미기맥때는 비가와서...ㅋ
저 집주변은 과거에 화장터였단다
건물주는 집을 개조해 민박을 했는데 불이 나서 2년전 폐업을 했고 건축을 해야 하는데 포항시에서 안된다고 했단다,.
20년동안 토지세 재산세만 내고 4600평의 토지가 개발을 못하게 됐고 시위로 마네킹을 세워놓은 것이라고 한다
메네킹은 보기 싫으라고 걸어놓았는데, 흉가체험을 하는 사람들이 몰리는 기이한 현상이 새겼다고한다.
지난주 궁굼한 이야기에서 방송된 호미곶처녀귀신의 집
낮에는 별것없는 폐가지만 밤이 되면 빨간 조명이 비치고 하얀 소복을 입은 마네킹이 바다를 보고 있단다.
호미곶 관광지로 지정돼 개발이 제한 되어 건물주가 시위도구로 마네킹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SNS 유명세를 타면서 관광객들이 몰려든다고 ..
뮤서워!
낮에는 별거 없는데... 밤이면 뮤셔워~
생상에 손 앞에 왠 귀신이..
그때는 비가왔는데..
오늘 호미곶에서는 짜장과 짬뽕으로 요기 몸을 훈훈하게 하고 귀경한다
첫댓글 해국에,갈대에 들꽃에,파도에
모든 길이 맘에 흡족하여 함께 하하호호
행복한 가을날이었슈
거기에 짬뽕과 탕수육까지 참 맛났쥬
해파랑이주는 아름다운선물!!
우린 자연이주는 복도많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