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2016 DMZ민통선예술제 아카이브 전 / 이명환 이승택 초대작가

[femme202]

1999 - 2016 DMZ Art Festival

Archive , 2017         

Archive exhibition

“Art flowing to the waist of a divided country ”

Military field tent special exhibition space

1999~2016 DMZ민통선예술제 아카이브 전

< 분단의 허리로 흐르는 예술 >

최북단 미술관 석장리 조각공원

DMZ 민통선예술제 조직위원회

DMZ Civilian Arts Festival Organizing Committee

ⓒ1999 Since

●전시명 : DMZ 민통선예술제 아카이브 전 1999~2016

- 이명환, 이승택 초대전

- 부대전시 : 한국조형학회전

1999 - 2016 DMZ Art Festival

2017 Archives exhibition

●부 제 : < 분단의 허리로 흐르는 예술 >

●일 정 : 2017. 9.30 ~ 12.30 : 아카이브 및 참여 작가 회고전

●장 소 : 최북단 미술관 석장리조각공원

●주 최 : 민통선예술제 조직위원회

●주 관 : 민통선예술제 운영위원회

●협 찬 : 경기문회재단 , 석장리미술

●진 행 : 운영위원회

●발 행 : 아카이브 미디어 장인태

■아카이브전시 취지

이념에 의해 잘려진 국토 38선이 입은 또 다른 비극 DMZ.

냉전의 이념 전쟁이 2개의 양대 진영으로 대처된 이데올로기 정전 후 긴 세월에 부식되어온 멈춰진 포화 속으로 결코 들어가는 길은 서로죽음을 목격한 500만 명 이라나는 기록적 사상자가 발생한 1950년 6월 25일은 인류사상 가장 잔인한 죽임의 전쟁을 거슬러 올라가 우리민족의 의지와는 별개로 약육강식의 지구라는 도마에 놓였던 약소국가에게 천사의 행운은 염원으로만 역부족한 시대에 이르게 된다.

전쟁의 소용돌이 막바지인 1945 년 7 월 17일부터 8월 2일까지 베를린의 교외 포츠담(Potsdam)에서 마주한 트루먼 (Harry S. Truman), 처칠(Winston S. Churchill), 스탈린(Iosif V. Stalin) 3거두의 회담은 제2차 세계대전기간에 있었던 마지막 최 정상회담이었다.

이 회담에서 미군수뇌부 계획아래 북쪽은 러시아가 남쪽은 미국의 통제 하에 두어 패전국가 일본의 항복을 받아내는 경계선이 남북 이념의 군대 적 대치의 긴 세월을 고정시킨 비극의 DMZ 세월의 모태 겪인 38선을 우리민족에게 안겨주며 냉전구조라는 새로운 국제정치 체제질서가 세워졌다.

1945년 8월은 인류가 가공할 무기의 끝점인 ‘원자력시대’가 열리면서 8월 11일 3부조정위원회(the State-War-Navy Coordinating Committee:SWNCC) 회의에서 확정한 한반도의 북위 38도선은 그러한 새로운 국제정치 체제의 가장 비극적인 산물이기도하다. 제국주의 열강의 식민지화 침략야욕에 종지부를 찍으며 낳은 38선 분단은 DMZ에만 고정 시킬 수 없는 아픔의 근원이 되어 75년의 세월이 흘렸다.

1950년6월 우리나라 총인구 3000만명중 1/6 인 500만이 동족상잔의 총칼에 목숨을 유린한

6.25가 낳은 또 다른 38선 DMZ ( 한반도 비무장 지대韓 半島 非武裝 地帶)은 군사적 물리적 충돌의 완충 지대로 한반도 서쪽 끝은 평행선의 남쪽에 있고 동쪽 끝은 북쪽에 250km (160 마일) 길이로 폭은 4km (2.5 마일) 지대로 세계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군사보호 비무장지대 중심에 그어진 군사 분계선 MDL( Military Distarcation Line )의 서쪽 중심 JSA (Joint Security Area) 지역에 판문점이라는 공동 감시구역이 그리고 서해역 경계선으로 노던 리미트 라인 (Northern Limit Line, NLL)이 구획되었다.

64년 전 멈춰진 총성 대신 북한의 남침야욕은 여러 형태로 돌발하였다. 온갖 생명을 앗아간 난파간접,무장공비 테러, 남북 공동경비구역 판문점 토끼만행, 공산당이 싫다는 이승복 어린이 학살사건 , 발견 된 4개의 남침용 땅 굴 중 1974 년 11 월 20 일에 한국 육군 순찰대원이 발견한 제1 땅굴을 조사하던 미 해군 사령관 Robert M. Ballinger와 우리 측 해군 김화철 소령이 북한이 매설한 폭발물로 희생된 것을 비롯하여 정전 후 북한은 총 470여 건의 도발을 자행하여 무고한 우리국민들이 납치 사망 4,119명에 이른다.

이념의 아우라는 국가의 또 다른 대립의 폭력 통로이다. 체제사상이 다른 쪽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이데올로기 전쟁에는 많은 희생자의 수치는 인간최고의 잔인함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러한 이념전쟁에서는 오르지 많이 살생하는 수만큼 이념의 뿌리를 깊이 내리기 때문이다.

피로 적셨던 DMZ에는 오로지 군사문화가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다. 1980 년대 우리정부는 대성동에 98.4m (323ft)의 깃대를 세워 130kg무게의 태극기를 게양했다.

이에 질세라 북한은 판문점 1.2km 떨진 북측지역 기정동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깃대 160m를 세우고 270kg 중량의 인공기를 날려 "깃대 전쟁"으로 침략의 야욕을 삭혔다.

북한을 빨갱이라는 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사회주의 공산주의 노선을 추구하는 진영의 모든 국가들은 혁명의 끓는 혈기를 붉음으로, 경제적 재화와 소유물을 인민들 개개인에게 평등하게 분배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 공산주의,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와 과도적인 형태의 국가가로 소유 재산과 집단화 시스템으로 통제 하에 둬 공산주의 정부마저 해체된 이후에 등장하는 사회의 최종적 진화 단계라고 이념을 추구하는 마르크시즘노선을 걷는 사회주의의 존재는 모두 붉다 못해 과격한 역사들이 인민해방이라는 명분하에 치러진 침략전쟁으로 이어져 왔음의 역사가 있다.

비무장 지대의 판문점 (Panmunjeom) JSA (Joint Security Area) 북쪽감시지역 으로부터 북서쪽 약 1.2 킬로미터 지점인 황해북도 기자동 선전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평화박물관 < 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國平和博物館 >이 1953 년 7 월 27 일 한국 전쟁 정전 협정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것이라 한다.

1976 년 도끼 살인 만행사건으로 미 육군 대위 아서 보니파스 (Arthur Bonifas)와 마크 바렛 (Mark Barrett)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도끼가 박물관 내에 소장전시 되고 있고 그 박물관 출입구 문 위에는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의 형상은 6.25 전쟁 정전 협정이 체결 된 시점에서 파블로 피카소 (Pablo Picasso)의 비둘기 (The Dove) 사본을 걸었다는 CNN 보도진에 의해 세상에 드러났다.

결국 이념의 노예가 된 공산당은 “ 인민해방 적화통일” 야욕을 합리화 할 선전마을 존재가 필요하였을 것이며 그 안에 이념교화의 매개체 역할로 평화박물관이란 이름으로 늑대의 발톱을 가리며 서구외신들에게 공산진영의 평화를 수호는 전사라는 명분의 아이러니함을 전가하고 있다.

국제정세가 민주적 진영과 자유경제 자본주의 무역경쟁시대로 흐르면서 세상의 질서를 바꿔놓은 가운데 새로운 이념의 목적을 자국의 발전이 아닌 적화통일을 위한 냉전제제를 유지하는 이데올로기 야욕은 150마일 DMZ 전역에 1 시간 내에 북부 서울에 50 만 발의 로켓포를 발사 할 전면전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미국 국방부의 조사결과로 드러난 것은 최근의 일이다.

1999년 6월 15일 북한 해군 경비정이 연평도 서쪽 NLL을 2 km 침범하여 서해 연평도 부근 해상에서 제1연평해전 (第一延坪海戰)이 발발한 해에 경기북부 연천군 백합면 석장리 조각공원에DMZ 민통선예술제 창립전이 열렸다. 연천지역은 한국의 서쪽지역으로 북위 38선 위에 군사분계선으로 한 비무장지대이다. 북한 주민을 잃은 피로 얼룩진 평화의 땅이다.

그러기에 이 땅을 비롯하여 DMZ 민통선전역을 어루만져야 할 방법은 대립적 이데올로기가 배제된 예술로의 처방이다. 멈춘 포화의 긴 세월의 침묵을 예술로 생기, 활력, 전사자의 위로, 치유의 땅으로 만드는 예술운동이 이방인으로서 이 곳 석장리에 들어와 정착한 미술인 박시동 관장에 의해 1999년에 민통선예술제가 창립되었다.

1999년 당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GNP가 8551달러로 선진국과의 거리가 좁혀진 잿더미 속의 기적의 나라로 경제선진국 대열이 목전에 다가오고 있었으나 복지가 열약함 정도에 따라 국가재정의 열약함이 드러나는 시대였다.

‘

정전 후 46년이 지난 시점 탈냉전을 거부한 북한의 군사적 증강의 대치지역에서는 오르지 활력을 찾는 것은 초목들과 동물 들 뿐이다. 이 생명의 땅에 평화를 기원하는 염원이 깃든 예술활력지역으로 조성하는 작업이 첫 발을 내딛던 1999년으로부터 19년( 2002년 예술제 비실행) 에 18회의 민통선예술제가 열렸다.

피로 얼룩진 평화의 땅 속에서 피어오르는 화사한 야생화는 희생자들 위한 진혼제와도 같다.

이 엄청난 일을 예술인도 분담한다는 마음의 연결은 19년을 달려오면서 매년 무폭력 비무장 예술전투로 이어진 미술감독들의 예술전술로 전개되어 그 명분들이 쌓여왔다.

국내 시각예술제 횟수로 보자면 맏형에 속한다. 광주비엔날레 (11회), 부산비엔날레 (13회), 미디어시티 비엔날레 (13회) 등 이러한 대형규모의 미술전람회를 지속운영에는 어느 정도 재정적 지원이 따라줘야 한다.

DMZ 민통선예술제는 대규모 재정지원의 여타 미술축제에 비하면 1/100 정도의 작은 예산으로

불가능한 예술제를 열어왔다. 예술적 사랑과 이념으로 분단의 상처 치유에 동참하자는 공감이 궁핍한 예산의 한계를 뛰어 넘는 효과가 엮어낸 결과이다. 달리표현하자면 긴 시간동안 구축된 인프라인 지역주민 , 지역 군 장병, 연천군, 시각미술가들의 교류와 사회참여로서의 재능기부 차원의 의미로 봐야할 것이다.

민통선예술제의 멈출 수 없었던 1999년 ~2006년의 의욕을 담은 아카이브전을 통하여 DMZ분단의 허리로 흐르는 예술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경기북부지역의 문화예술비활성화 지역의 가치생산을 추구하여왔던 긴 여정 이면에 담겨진 정신과 만나는 자료전시가 될 것이다.

이명환 < DMZ-455038 Hero >,인체골격 설치,  2017

이승택 < 철마는 달리고 싶다 >

2017  DMZ 예술제 아카이브 전 동영상

1999~2016

https://www.youtube.com/watch?v=dq_8IDDt5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