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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곡]
제목: 우리 집 내 각시는
부제: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류시화 시집명)
우리 집 내 각시는, 두바비두바 두바비두바,
나에게 정말 잘해 준다네, 두바비두바,
아무 대책 없이, 아무 조건 없이, 엄청엄청 잘 해준다네,
내 사주팔자가 왜 이렇게 좋은지, 두바비두바,
내가 전생에 한 나라를 구했는가봐, 두바비두바, 두바비두바,
우리 집 내 각시는, 두바비두바, 두바비두바,
나에게 정말 잘 해준다네, 두두바비두바,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네,
오사마리1) 미수꾸리2) 봉다리3) 여사, 두두바비두바,
상산 김 씨 경 자 혜자 구개음화 짐제네4), 두두바비두바,
대놓고 천사라고 부르고 싶지만, 두두바비두바,
하늘로 날아 갈까봐 𝄆 천사라 부르지 못하네, 두두바비두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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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습’, ‘끝내기’의 일본말 2) ‘짐 꾸리기’, ‘포장’이란 일본말 ‘니즈쿠리’의 잘못된 발음 3) ‘봉지’의 경상도 지역 말. 1) ~ 3) 모두 손끝이 맵고 일마무리를 꼼꼼히 한다는 뜻 4) ‘김경혜’가 구개음화 법칙으로 바뀐 발음. 어릴 적 가족들이 애칭으로 그리 불렀다 함
[노래 동영상]
첫댓글 벌써 어떤 이가 지적했듯 '대놓고 천사라고 부르고 싶지만,
하늘로 날아 갈까봐 천사라 부르지 못하네'가 변명치고는 단수가 높네!
이 남자가 삼식이로 연명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