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기 대부분의 장소에서 수렵채집은 가장 이상적인 영양소를 제공했다.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인간은 이런 식단을 수십만 년 동안 먹어왔고, 신체 역시 여기에 잘 적응했다
고대 수렵채집인은 후손인 농부들보다 굶어 죽거나 영양실조에 걸리는 일이 적었으며,
화석 뼈에 나타난 증거가 시사하는 바에 따르면 키가 더 크고 신체도 건장했을 가능성이 많다.
다만 평균 기대수명은 30~40년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것은주로 어린이 사망률이 높은 탓이었다.
출생 1년 이내의 영아 사망률이 가장 놓았으며,
이 시기를 지난 아이는 60세까지 살 가능성이 높았고 일부는 80세까지 살았다.
현대 수렵채집인의 경우 45세인 여성은 향후 20년 더 살 것으로 기대되며
구성원의 5~8퍼센트는 60세 이상이다.
수렵채집인은 굶어 죽거나 영양실조에 걸리지 않았다.
이들의 성공비결은 다양한 식단에 있었다.
농부는 매우 제한된 종류의 식품을 먹으며 불균형인 식사를 한다.
특히 현대 이전에 농업인구를 먹여 살린 칼로리의 대부분은 밀이나 감자, 씰 등 단일 작물에서 왔다.
여기에는 일부 비타민, 미네랄을 비홋해 인간이 필요로 하는 여타 영양소가 부족하다.
중국 전통 사회의 전형적 농부는 아침, 점심, 저녁에 쌀밥을 먹었다.
운이 좋으면 다음 날도 그렇게 먹을 수 있었다.
이에 비해 고대의 수렵채집인은 수십 가지의 다양한 식품을 규칙적으로 먹었다.
농부의 조상인 수렵채집인은 아침에 각종 베리와 버섯, 점심에 과일 및 달팽이와 거북,
저젹에는 토끼 스테이크에 야생 양파를 곁들어 먹었을 것이다.
다음 날에는 전혀 다른 음식을 먹었을지 모른다.
이처럼 다양한 식품은 고대 수렵채집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확실히 섭취하게 해주었다
게다가 단 한 가지 식량에만 의존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식량의 공급이 끊어져도 문제가 덜했다.
농경사회는 가믐이나 화재, 지진 때문에 쌀이나 감자 농사를 망치면 기근에 휘싸인다
수렵채집 사회도 자연재해를 당하고 결핍과 굶주림의 시기를 겪었지만,
대체로 이런 재앙을 좀 더 쉽게 극복할 수 있었다.
주식이되는 일부 먹을 거리를 구하지 못하면 다른 것을 사냥하거나 채집할 수 있었고,
영향을 덜 받은 다른지역으로 이동하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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