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혼자 술 마시는게 습관이 되서 참 편하고 좋습니다
20대 초반
그 당시에 서울역광장으로 포장마차들이 짝~깔려 있었다
물론 저는 그때부터
혼자서 술마시는걸 즐긴듯 싶다
그런데 마시다 보면 혼자가 아니다
옆테이블과 술잔을 짠~하고 부딛히는 술친구가 생긴다
난 손님이 없는곳에서는 술자리를 가지지 않았다
그래서 종로에서...미아리에서...신촌에서...홍대에서...
남역역에서...
영암에서도 몇차례 혼자서 술자리 가졌더만
딱~두세차례가 소문나
한군데서만 마시죠
서울 술문화를 30년을 가졌지만
단한번도 그런소리 들은적 없었는데...
북적북적 많은 술자리 테이블들...
그곳에 나 혼자
나 나름되로 난 즐긴다
혼자지만 시끌벅적한 그런 술문화가 난 좋다
지금도 난 혼자지만 가득찬 테이블 들이다
어떻게 혼자서 술을 마실 수 있는지
이해 할 수 없다는 소릴 참 많이 들었다
그런데 난
집에서 혼자 술마시는 경우는 1년중 몇번이나 있었을까~
아마도 한두번 아님 두세번
거의 없다
저는 혼자 즐기는걸 좋아한다
나이트크럽도 혼자 즐긴적도
편안하고 좋다
술자리에서
꼴사납게 술주정 부리는걸 갱장히 싫어한다
그래서 그런 술친구는 싫다
차리리 혼자 마시는 술자리가 즐겁다
오늘의 술친구는 없다
그냥 나혼자 즐길 뿐이다
함께 마셨던 술자리에서 내 잘못한 술자리도 참 많았을 싶다
그 자리가 솔직히 싫다
그러나
함께 한 술자리가 참 좋은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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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5 일밤 8:58
혼자 마셨던 술자리에서 써내려간 글
시골 에서는
난 아무것도 아무짖도 하지 않았는데
다르게 변질되서 들린다
그 몇밤 그 몇일 머물러 있었을 뿐인데
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그래서 혼자 마시는 술자리가 좋다
그러나 너와함께 한 술자리가 더 좋았다
그런사람 당신이 보고싶다
(
첫댓글 용호 후배님은 혼술을 좋아하는군요.
술은 때론 위로도 주지만 더욱 상념도 주니까요.
혼술을 하든 여럿이 마시든 정신과 건강을 해치니 넘 많이 마시지는 맙시다요.
요즘에는 적당히 마십니다
금연한지 1526일 되었는데
금연을 시작하는 그때부터 술마시는 횟수도 줄여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간간히 마십니다
간회복에는 간간히 마셔야 회복이 되닌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