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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 수목 관리
분재는 조용히 겨울잠의 상태에 있다. 그러므로 작업이란 없는 달이다. 하지만 정지된 상태에서도 분목 하나 하나를 살펴서 나무의 장래의 모양과 무엇을 필요로 하고 있는가 배려해 볼일이다.
◈물 주기(옥내에서)
屋內에 있는 것이라도 햇볕을 받는 장소와 받지 못하는 장소와는 기온에 차이가 있어서 수분 증발이 달라지기 때문에 물 주기 방법이 달라진다. 온도의 폭이 높고 낮다는 것은 겨울잠에 깊이 잠긴 상황에 장해가 되며, 뿐만 아니라 초봄에 틀 싹에도 장해를 가져온다. 그래서 햇볕이 너무 잘 쪼이는 곳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충분하게 물 주기를 하려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면 무난하다. 그러나 2단이나 3단계의 시렁에 수영되어 있을 경우는 장소에 따라 물 주기가 잘 안된 곳이 있어 만성적으로 물기가 없는 분목도 있게 된다. 이렇듯 물이 없는 상태는 표현의 관찰만으로는 잘 알 수가 없어 흙 속이 메말라 있기 쉽다. 그러므로 한 달에 한번쯤은 맑은 날씨를 택하여 집밖에 내놓고 물이 충분히 침투하도록 물 주기를 하여 다시 햇볕을 쪼여야 한다.
◈처마 밑의 물 주기
처마 밑에 둔 분재는 개나 고양이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처마 밑 분재에 대한 물 주기는 햇볕과 공기에 의한 건조 때문에 수분의 증발이 많으므로 하루건너 물 주기를 해야 한다.
◈시렁 위의 분재 물 주기
더운 지방에서 바깥의 시렁 위에 얹어둔 분재의 물 주기는 대개 3일에 한번씩 행하는 것이 표준이다. 맑은 날이 계속되거나 계절풍이 분 후에는 건조가 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얼어붙은 분토의 처리
추위 때문에 분토가 얼어붙는 것을 보게 될 경우가 있다. 겨울 밤 중의 추위 때문에 얼어버린 흙은 대개 다음날 11시경의 물 주기 시간까지 녹이는 것이 이상적이다. 녹이지 않을 경우는 장소에 대하여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약 일주일에서 10일까지 계속 얼어붙으면 물 주기를 하여도 더 얼기만 할뿐, 수분의 침투가 없게 되며 동해를 입는 동시에 밑바닥 말라버리는 일이 병발 하게 된다. 그것이 이른봄에 싹이 날 때 가지가 마르거나 뿌리가 썩거나 하는 원인이 되므로 주위를 요한다.
◈눈으로 인한 피해방지
눈이 많이 오는 지방에서는 충분한 대책을 세워서 월동 차비를 한다. 눈에 의한 실패는 어쩔 수가 없다. 그러나 그 중간쯤 되는 지방에서는 겨울의 상황에 따라 뜻밖에 눈이 내리는 것을 보게 될 때가 있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예상치 않은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10cm 이상의 눈이 쌓였을 경우는 가지와 분에 덮인 눈은 눈이 멈추자마자 치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지붕 위에 쌓인 눈은 어쩌다가 작은 눈덩이가 되어 떨어지는데 그 지점에 분재가 놓여 져 있을 경우 손해를 보게 되므로 아예 그같은 피해를 입지 않을 곳으로 옮겨 두어야 한다.
또 방한용으로 만든 간단한 온실이나 비닐하우스도 20cm 이상의 눈이 내리게 되면 전체에 미치는 눈의 중량이 커서 쓰러지거나 붕괴될 위험이 있다. 이런 경우 온실 안에 두었던 분재의 가지나 줄기가 마구 부러지는 피해를 입게 됨으로 온실과 비닐하우스를 지울 때 언제나 설해를 방지하기 위한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2월 중 수목 관리
송백(松柏)류의 변함없는 모습도 좋지만 잡목(雜木) 등의 줄기와 가지의 깨끗한 피부는 무엇에 비길 수 없는 청아함과 잔가지의 섬세함에 생기 돋아나는 모습을 대자연의 극치에 이를 것이며 온 천지가 흰눈이 덮인 중에 피어나는 매화송이는 자연의 향기로 발하여 우리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아니고 무엇일까
물 관리
휴면상태에서는 수분의 요구량이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서서히 활동을 시작하면서 수분의 요구량이 많아지게 된다. 급수요령은 겨울동안 실내라든가 급수하기가 불편할 경우는 물뿌리개로 위만 살짝 부려서 분토의 표면만 적셔주는 경우가 있는데 분재의 고사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이며, 급수할 때는 충분하게 해서 배수구로 물이 흘러 나가도록 할 것이며, 추운 요즈음은 날씨가 좋은 날을 골라서 오전에 급수해서 물이다 빠져서 나간 후에 저녁을 맞아야하며 물을 수돗물 정도의 온도가 적당하겠고 얼음이나 눈을 분(盆) 위에 올려놓는 것은 동해(凍害)의 우려가 있다.
3월 중 수목 관리
이제 추위도 다지나 가고 골짜기마다 얼음이 녹아 내리고 봄볕은 따스하며 아지랑이가 피어 골 골이 울렁이고 버들강아지, 꽃샘바람이 앞을 막아서지만, 앞 뒷산의 솔잎은 제기 운을 되찾아 계절이 바뀌는 것을 누가 막으랴?
◈일광
상록수는 더욱이 일광이 많이 닿도록 하고 잡목류 중에서 움이 터 나온 나무는 일광이 많이 닿아야 잎과 순의 엽록소가 진해져서 건강하게 되며 너무 여리게 자란 순은 서서히 일광에 단련시켜야 한다.
◈통풍
통풍도 일광과 똑같이 효과가 있음으로 이제 추위는 거의 지나갔으니 5도 이상의 보호실의 문을 밤낮으로 활짝 열어주고 외기에 단련시켜서 하순경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사과나무, 배나무 등과 같이 꽃이 일찍이 피어날 나무는 밖으로 내놓아서 성장을 억제하는 것이 좋으며 점차적으로 다른 분재도 외기에 적극적으로 단련시켜야 한다.
◈급수
움이 터 나오기 시작하면 수분을 많이 요구하게 되는데 공기습도가 높아야 골고루 움이 잘 트게되며 움이 터 나오면 수분의 요구량이 증가하게 됨으로 약간 과습 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급수를 해야 한다.
급수하는 시간은 아직도 저녁에는 온도가 내려감으로 오전10시부터 12시 사이에 급수해야 하며 오후 늦게 급수하게 되면 분토의 온도가 떨어지게 되어 수목의 활동을 위축시키게 한다.
◈온도
금 월의 분재관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온도를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서 나무들의 금년도 건강문제가 좌우된다고 볼 수 있으며 또, 좋은 분재로서 발전해 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된다. 이상적인 관리라면 조기 성장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자면 보호실에 들어 있는 분재를 문을 열고 환기를 잘 시켜서 영상의 기온에서는 외기와 차이 없이 관리해 주어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바람이 거세게 부는 때가 있으니 바람에 보호실이 갑자기 걷어 치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병충해
새움이 피어나기 전에 살충제를 뿌려서 해충을 제거시키면 새순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으며, 석회유황제를 뿌려주고 나무에도 뿌려서 살균살충을 동시에 하는 것이 좋다.
◈금월의 분재감상
매화, 명자나무, 산유수 등 화목류의 꽃도 화려하고 좋지만 단풍나무, 느티나무, 소사나무, 팽나무 등 잡목의 늠름하게 뻗어 올라간 줄기 위 흐름이며 윤기가 반짝반짝 빛나는 피부는 부풀대로 팽대(膨大)해져 있고, 섬세하게 발달한 잔가지의 끝마다 넘쳐흐르고 새 생명의 생동감은 자연이 아니고서는 어떻게 빚어지겠는가 금 월은 분재감상의 극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거름 주기
상록수의 경우는 활동하기에 적당한 온도가 되면 잎이 무성함으로 광합성작용을 함으로 금월 중하순경에 약하게 시비를 하는 것이 좋으며 잡목의 경우는 잎이 피지 않았거나 연약한 새순만 나와 있는 상태에서는 광합성작용을 할 수 있음으로 시비를 하지 말아야 한다.
흙 갈이 할 때 거름을 같이 섞어서 실시하면 뿌리에 부담이 커져서 분재에 치명적인 해가 있게 되나, 과목분재에서는 뼈를 분쇄하지 않은 큰 덩이를 분의 주의에 넣고 나무를 심어도 좋다.
◈ 분재 손보기
.해송, 육송, 잣나무
해묵은 잎 솎기가 덜 된 경우는 잎 솎기를 해야 하고 육송과 잣나무로 묶은 잎을 제거 시켜주면 짧게 된다. 소나무류는 철사 걸이를 해서 정형할 수 있으면 흙 갈이는 눈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 하는 것이 좋다.
-일반 잡목류는 움이 트기 전에 흙 갈이를 실시 해야하며 움이 많이 나왔으면 더 두었다가 6月에 흙 갈이를 해야 한다.
-꽃이 피어 있는 분재는 꽃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할 것이며 강한 바람과 햇볕도 피해 주는 것이 좋으며 물의 요구량이 증가함으로 급수에 신경을 써야 하고 열매분재와 화목류는 개화 전 20일 정도에서부터 결실 때까지는 시비를 하지 말아야 한다.
4월 중 수목 관리
이제 새싹과 꽃망울이 탐스러울 정도로 자태를 뽐내며 생기가 활발할 때이다. 서서히 가까이 두고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 법도 하다
◈장식방법: 분재를 감상하는 경우에는 눈 높이에 진열하는 것이 전체를 감상하는데 제일 좋다. 배치하는 진열대는 60~90cm정도의 높이가 가장 알맞다. (두꺼운 나무 판재를 이용한다)
- 온돌방인 경우에는 사람이 앉아서 볼 때 분재가 눈 높이에 오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응접실이나 양실에 분재를 장식하는 경우도 온돌방과 같이 눈 높이에 둔다.
(족자나 또 다른 장식품이 있을 때는 장식품과 어울리게 조화를 이루면 훨씬 배가된다.)
- 분재를 실내에 장식하는 경우 화물은 꽃 필 때, 열매류는 열매를 맺거나 잘 익었을 때가 가장 적기라고 생각한다.(수목이 최고로 충실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시기를 택한다)
- 송백류와 낙엽수들은 언제라도 관계가 없지만 장기간 실내에 두는 것은 금물이다.
◈물 주기: 쉽고도 어려운 작업이 물 주기이다.
-물 주기는 기후, 재배환경, 수종, 분의 종류, 분토에 따라 다소 차이가 생긴다 하나 거의 모두가 마사토를 이용하기 때문에 마사토에 기준을 두기로 하자.(분토의 표면이 반정도 하얗게 마르면 분 밑 배수구멍에서 물이 나올 때까지 충분한 관수가 필요)
- 시간은 오전 6~8시가 좋으며 아직까지 밤 공기가 차기 때문에 5시 이후에 물주는 것은 좋지 않다.
◈비료주기: 적절한 시기에 적당량의 비료를 주어서 더 좋은 분수의 생육을 조장해 주어야 한다.(이 달에는 비료주기에 신경을 써야 할 때이다)
- 4월에 첫 비료를 주기 시작하여 장마철(7~8월)을 제외하고 10월초까지. 한 달에 두 번, 덩이비료(깻묵거름)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비료 줄 때 유의할 점은 앞에서도 말한바 대로 다음과 같다.
- 첫째: 분갈이나 분올림한 것은 반드시 20일 이상 경과한 후에 준다.
- 둘째: 열매를 맺는 나무는 꽃이 지고 난 후 열매를 맺기 시작해서 어느 정도 클 때까지는 비료주기를 쉰다.
- 셋째: 화학비료나 물 비료는 반드시 희석 농도를 꼭 지켜야 하며, 짙게 주는 일이 없도록 한다.
- 골분은 꽃을 보거나 열매를 보는 분재에 주는데 5mm내외의 크기로 뼈를 부수어 분갈이나 분올림할 때 한 숟갈 정도 깔아 주면 좋다.
◈병충해: 정상적인 환경에서의 분재는 병해보다 충해의 피해가 크다.
- 충해:
◇진딧물- 봄에 새순이 나올 때, 장마 후, 발생(메타시스톡스. DDVP로 구제)
◇개각충- 까지 벌레라고 하며 보호색, 통풍이 잘 안되면 발생(수프라싸이드)
◇응애류- 발생하지 않는 식물이 없으며, 고온 건조기에 발생.(잎의 색이 바래지면 잎 아래에 종이를 깔고 털어 보면 까만 먼지 같은 것이 떨어짐-캘센, 벤마이트, 마이캇크로 구제)
- 병해:
◇근두암종병- 명자나무류에 심하게 발생(예방책으론 봄에 분갈이를 하지말고 가을에 하도록 한다. 만약 봄에 할 경우는 뿌리가 잘린 부위에 석회 유황합제 10배액을 발라준다)
◇흰가루병: 목백일홍, 매화, 모비지단풍에 잘 나타나며 통풍이 나쁠 경우 발생.(아크리컷유제, 다이젠-M을 살포)
◇적성병: 모과, 명자, 배, 애기능금 등에 잘 발생- 4월하순~5월경 비가 온 후 발병(퍼어메이드, 제네브 등을 살포)
◈명목이란?
사람의 욕심은 한이 없는 것이어서 좀더 좋은 분재, 이를테면 명목이라고 할 분재를 만들어 보고 싶은 이상 속에 살아간다.
대자연의 수목은 자생하고 있는 풍토와 환경에 따라 각기 용모와 자태를 달리하고 있다. 달리한 자태는 바로 분재를 만들어 가는 본이 된다. 명목은 소재인 식물의 좋은 개성을 살려 자연 속의 가장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있을 것이다.
산 속에 생육하는 삼나무는 산 속의 삼나무처럼, 해변의 흑송은 해변의 흑송다운 면모를 화분 위에 만들려는 것이다.(그러므로 꾸밈없이 아름다운 나무의 자연스런 참모습을 재현하는 것뿐 아니라 어딘가의 산야에 자생하고 있는 듯한 그 나무의 배경까지도 분상에 영향 되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 분재가 자연과 인공의 합작이라고 할 때 소재의 선택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산야에 자생하는 초목의 종류는 수 천 종에 이르나 그 모든 수종이 분재가 될 소재는 못된다) 따라서 분재가 될 소재의 요소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요구된다.
- 첫째: 형체가 작아서 분에 올릴 수 있는 것(소품이 가능한 것)
- 둘째: 잎이 작고 어느 정도 가늘게 나온 것.
- 셋째: 뿌리 뻗음이 좋고 발근(發根)력이 강한 것.
- 넷째: 줄기나 가지 모양에 매력이 있는 것.
- 다섯째: 건강한 수종으로 보호하기에 까다롭지 않은 것.
- 여섯째:4계절 관상이 가능하고 수명이 오래 가는 것.
5월의 수목 관리
5월의 좋은 날씨는 식물이 활동하기에 최고의 컨디션을 맞이하게 된다. 잡목류에 있어서는 눈 따기 이후에 충실한 성장을 도모해야 하고, 잎 자르기 후에 싹눈 나오는 데에 필요한 양분 섭취, 그리고 송백류에는 활력이 넘친 새잎의 활동에 충분한 영양을 보급하는 것 등, 봄에 피는 화물에 있어서는 이듬해의 개화를 위하여 꽃눈형성을 준비해야 하는 등 각 나무마다 힘차게 활동을 하는 때이다.
◈ 잎따기
나무가 늙었다든지 어리다든지 또는 건강상태에 따라서 잎 따기의 시기에 다소의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느티나무, 너도밤나무, 단풍, 신나무 등의 잎 자르기는 5월 하순에 실시하는 것이 보통이다.(잎 따기 참고)
◈철사감기
잎 따기를 하고 나면 나무 모양은 겨울나무와 같은 모습으로 되어 버린다. 나무는 생장활동의 전성기에 들어 있어서 유연성이 날로 좋아지고 있다. 이때가 좋은 시기이다. 이시기에 행하는 철사감기는 나무껍질이 상하기 쉬우므로 조심하게 다루어야 한다.(시판되는 알미늄 선은 부드러워서 특별히 종이를 감아 쓰지 않아도 된다) 나무의 활동이 한창일 때라 수형이 잡히는 것도 빠르고, 줄기나 가지가 굵어지는 것도 빠르기 때문에 철사감기에 의한 상처가 나기 쉬움.(감기 후 1개월쯤 반드시 풀어준다)
◈분갈이
3월이나 4월에 행하지 못한 분갈이(이듬해에 작업할 작정으로 미루어 두었던 잡목류 가운데)는 잎 따기 뒤에 분갈이를 할 것 같으면 배양 면에서 좋은 성적을 걷을 수 있다.
- 삼나무나 두송 등도 첫 번째의 눈 따기를 한 다음에 분갈이를 하는 것도 1년을 통하여 가장 좋은 시기라 하겠다.
◈번식방법
▷높이 떼기: 본래는 습도가 높고 기온도 적당한 장마철이 호기이지만, 5월 중순 이후는 수세가 충실하고 기온도 적당하며 조사시간도 많기 때문에 이 시기에 진행한다.(은행, 단풍, 느티나무, 신나무, 등은 성공률이 높은 수종이다.
- 이 시기의 높이 떼기는 고리모양의 껍질을 벗겨서 하는 방법이 좋으며 주의할 점은 껍질의 위아래 길이는 대상목의 지름에 3배가 되게 하는 것이 표준이다. (껍질을 벗긴 형성층은 예리한 칼로 고르게 긁어 제거할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위쪽 피질부를 잘라내는 곳은 직선보다는 톱니모양으로 끊어내야만 발근 후 상태가 변화 있게 나타난다.((높이 떼기 참고)
▷꺽꽂이: 5월은 기상 조건이 좋으며 더불어 수세가 충실하여지는 계절이므로 높이 떼기와 아울러 꺾꽂이하기에 좋은 때이다.(주의할 점은 꺽꽂이의 새로 자라난 가지에 묵은 가지부분을 조금이라도(1cm) 붙여야 한다.
◈시비방법
눈 따기, 잎 따기 후에 새잎의 활동에 필요한 충분한 영양을 보급하는 것. 또한 봄에 피는 화물에 있어서 이듬해 개화를 위한 꽃눈형성을 준비해야 하는 등 뿌리의 활동도 충실해질 시기이기 때문에 시비 효과는 현저하게 나타난다.
- 송백류에는 깻묵의 덩이비료를 20일 간격으로 서너 개씩 놓아주고 잡목류에는 깻묵가루를 10일마다 뿌려주는데 비료는 월 2회 정도로 준다.(단, 열매를 맺은 후 얼마 되지 않은 열매류에는 지나친 거름을 줄 경우 낙과의 원인이 되므로 소량을 준다)
◈병충해방제
해충들은 활동의 절호 환경을 만난 시기이다.
-끊임없이 주위를 기우려 죽여 없애는 것이 좋다.(집단으로 발생우려가 있음)
(병충해 참고)
◈물 주기요령
5월은 잎에서의 증산작용과 뿌리에서의 흡수활동이 날로 더해감에 따라 수분의 급속한 소모도 눈에 띠게 달라진다. 이상적인 물 주기는 항상 보살피면서 말랐으면 곧 물을 주는 일이다. 하지만 이것은 고달프다. 일반적으로는 아침저녁으로 2회 정도의 물 주기를 하게 된다.(특히 아침의 물 주기는 충분하게, 저녁에는 평균적으로.(물 주기는 잎 적시기를 병행해야 하며 이것은 배양상 필요불가결한 일이다. 햇볕이 쨍쨍한 낮에도 엽수를 주는 것이 좋다
6월의 수목관리
6월 거추장스럽고 음침한 장마철을 맞이하게 되는 이 달은 평소의 배양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물 주기나 거름주기는 물론 병충해의 방제에도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 또한 잡목류에 있어서도 잎 베기, 가지치기, 등 중요한 손보기가 이어진다.
◈이달의 분갈이
이달의 분갈이로는 왜철쭉 이외에도 몇 가지 있다.
삼나무 진백
-삼나무는 4월 상순에서 9월 중순사이에는 언제든지 분갈이를 해도 무방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특히 6월이 가장 알맞은 시기다. 모아 심기로 가꿀 때나 기타 다소 무리가 따르는 작업도 이 달 하순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생육도 안전한 결과를 가져옴)
- 진백도 '털갈이'를 하듯이 새 잎이 자라면서 묵은 잎이 떨어지는 시기다. 누르스름한 묵은 잎은 일단 떨어진 후에 분갈이를 하면 그 후의 생육에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 기타의 분갈이
느티나무, 단풍나무, 신나무 등의 새로 구입한 종목에 대하여 좋은 용토로 갈아주고 싶을 때 또는 이른 보에 분갈이의 기회를 그 놓쳤을 때, 이런 잡목에 대하여는 잎 자르기 후의 분갈이가 시기적으로나 생리적으로 아주 좋다.(잎 자르기를 한 직후부터 본 잎이 한 두장 벌어지기 시작할 때 분갈이가 좋다.
◈꺾꽂이
가장 일반적인 것은 왜철쭉 꺽꽂이인데, 왜철쭉의 번식에는 꺽꽂이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왜철쭉을 관리하는 면에서 꽃이 진 후의 가지치기가 필수적이다. 이 작업과 병행하여 가지치기에서 끊어낸 적당한 새가지를 이용하는 꺽꽂이를 하면 좋다.
- 단풍과 신나무 등도 잎 자르기와 더불어 번잡한 가지를 잘라 버리는 작업을 병행하는 것이 수형 만들기의 정석이다. 이때 끊어낸 가지들을 꺾꽂이 순으로 장만하는 것이 합리적이다.(충실한 것을 고르되 밑동에 묵은 가지를 붙여서 꺽꽂이하는 편이 활착률이 좋다)- 작업은 뜨거운 날씨가 계속될 때에는 삼갈 할 것.
◈높이떼기
높이 떼기는 씨뿌리기 등에 비교하여 짧은 세월에 원하는 분재 작품을 가꿀 수 있는 편리한 방법이다. 수종은 석류나무, 단풍나무, 신나무, 느티나무, 삼나무 등 많다.
- 방법: 목적한 줄기 부분을 환상 껍질을 벗겨내어 아래로 내려오는 탄수화물을 벗긴 부분에서 멈추게 함으로서 위의 껍질을 끊어낸 곳에서 뿌리를 나오게 하는 것이다. 느티나, 신나무 등은 높이떼기한 후 1개월쯤 지나면 뿌리가 돋아난다.(높이떼기 참고)
◈우기의 관수 요령
6월 중순 이후부터 장마철로 접어들기 시작하므로 물 주기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 주기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원칙으로서 송백류는 비교적 잎에 떨어진 빗물이 가지와 줄기를 타고 흘러내려 분토 속에 스며드나, 단풍나무 같은 것은 잎이 겹쳐져 우산과 같은 구실을 하게 되어 빗물이 분 바깥으로 떨어지므로 잡목의 경우 흙의 건조를 주의하여 보살피는 것이 좋다.
◈시비의 요령
6월의 시비는 기술적으로 고려하지 않으면 안될 점이 여러 가지 있다.
오랜 비에 의한 과습에서 오는 뿌리의 변조가 생기고, 또 높은 기온과 많은 습기에 의하여 덩이거름이 급히 썩으므로 거름의 농도가 이상해진다. 이것이 뿌리에 영향을 미쳐 뿌리가 썩을 위험성이 있으므로 장마가 한창일 때 시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병충해의 방제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기후로 인한 병충해의 발생조건이 갖춰지는 시기이다.
먼저 예방조치로서 해충을 미리 막기 위해서는 발생 이전에 약 살포를 20일 마다 시행한다,(이때 개미의 왕래가 눈에 띄는 것은 진딧물 또는 개각충이 발생하고 있다는 신호). 스미치온이나 칼호스를 뿌려준다.
- 오엽송이나 해송 등에 잘 붙는 솜벌레도 겨울잠을 자는 기간에 전멸 시켜두지 않으면 맹렬하게 번식하여 잎이나 눈 끝, 가지나 줄기까지에도 만연되어 간다.(이때는 분무기의 압력을 강하게 하여 물로 씻어내고 그 후에 다이메트에이트를 뿌려주면 효과가 있다.)
7월 중 수목 관리
꽃나무에 대해서는 무더위에서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시기이다. 거름 주기는 거의 필요치 않으며 물주기도 물기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준다. 단, 명자나무는 물기가 조금만 부족해도 잎이 타 버리는 현상을 일으키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주기의 요령
장마가 끝나면 날씨는 본격적으로 더운 시기로 접어들어 30도 이상의 높은 기온의 폭서가 계속된다. 이 같은 상태에서는 물주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 여름더위가 좋기도 하고 좋지 않기도 한 듯 별 변화 없이 보여지는 것이 해송, 가문비나무, 오엽송 등으로서 분재의 주종을 이루는 관록을 보여준다.(이들은 물주기에 특별하게 배려 할 것 없이 마르지 않도록 하루에 2회의 물 주기를 하면 된다.)
- 더욱이 순자르기를 행한 해송은 일시적으로 뿌리에서 흡수의 능력이 감소되므로 분토에 얹어준 덩이거름을 걷어내고 물주기도 건조 상태를 보아가며 해야 한다.
-실물종류: 모과나무, 낙상홍, 애기능금, 홍자단 등에 착과가 안정되어 살찌는 생장의 단계에 들어간다. 이러한 수종에 대하여 특히 주의할 점은 물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열매의 생장에 필요한 영양보급도 필요하므로 적은 양의 깨묵 가루를 분토 위에 뿌려주는 것이 좋다.
-낙화 뒤의 주의: 왜철쭉에 있어서 장마기간 중에 새 눈이 자라난 것들은 뜨거운 무더위 속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계속하므로 오히려 햇볕 아래에서 배양하는 것이 좋다. 새 눈의 순조로운 활동이 이뤄지면 더불어 해충의 활동이 번성해 진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가장 경계를 요하는 것이 나방 유충과 응애류이다. (스미치온, 마라손을 20일마다 뿌려줌으로서 예방과 구제가 된다)
◈병충해 구제
솜개각충: 개각충의 일종으로 오엽송에 주로 많이 나타난다. 가장피해를 입히는 때가 6월 하순 이후의 장마철이다. 해충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미리 약을 뿌려 예방하는 것이 최 상책이다.(분무기의 압을 많이 하여 잎 뒤쪽으로 씻어 내리는 것도 좋다)
진딧물과 개각충: 조금만 방심하여 손을 쓰지 않으면 나무 껍질에까지 해충의 소굴이 돼 버린다. 약재는 스미치온 등으로 구제.
흰가루병: 장마철이 끝날 무렵에 발생하기 쉬운 병이다. 특히 잎 자르기를 한 이후의 단풍나무에 많이 발생한다.((기초 다지기의 병충해 참고)
기타 병충해: 밤중에 날아와 매화나무잎 등을 갉아먹는 풍뎅이는 보이는 쪽 잡아죽인다. 꽃눈이 달리는 가지를 정리하여 순조롭게 생육기로 옮겨갈 단계에 있는 왜철쭉의 새로운 가지 끝에 나방 유충이나 잎마름벌레가 발생하는데 20일 간격으로 스미치온, 마라손 등의 약제를 번갈아 가며 뿌려준다.
따가운 햇볕으로부터의 대책도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8월 중 수목 관리
무더위에서 최대의 관심거리는 잎에 물 뿌리기이며 동시에 물 주기 작업이다. 이것은 각 수종에 따라 분토가 말라 가는 상황에 차이가 나므로 물을 줄 때에는 그 상태를 잘 관찰하고 과다하거나 부족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일반적인 분재는 찌는 듯한 폭염의 영향으로 물의 흡수 능력이 크게 저하되는 것도 있는데 이와 같은 나무도 포함하여 나무 전체에 엽수를 한다는 것은 효과적이다.
잎이 타는 경우는 거름이 지나쳐 나무가 허약하거나 물이 부족했을 때에 나타난다. 개중에는 물이 부족하지 않더라도 무더위의 영향으로 뿌리의 흡수활동이 원활치 못해 잎에서의 증산작용과 균형이 맞지 않아서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현상은 도시에서 일어남)
일반적으로 거름을 듬뿍 주어서 배양하는 일이 많은데 그러면 활동력이 지나쳐 무더위를 극복하는데 한계를 드러내어 도리어 부작용이 나타난다. 반면 거름을 적게 준 것은 잎에 황색을 띄면서도 더위를 이겨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잎이 타는 원인은 그밖에도 여러 가지가 있으나 분재를 강한 햇볕으로부터 피하는 곳으로 옮겨주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햇볕가리개를 만들어 지붕처럼 덮어주는 것도 간편한 방법이다. -일명 발이라 하기도 하는 것도 요즘은 비닐 끈을 엮어 만든 제품이 시판되고 가격도 저렴하다) 사용이 편리하게 설치되어 있다면, 비가 오는 날, 구름이 낀 날, 밤중에는 발을 거두어 준 것이 나무의 생육상 좋다.
◈물 주기 요령
8월은 강한 햇볕을 받기 때문에 뿌리가 물을 흡수하는 이상으로 증산작용이 많은 시기이다. 분의 크고 작은 것, 깊고 얕은 것, 유약 등의 유무, 이러한 몇 가지 조건에 따라 건조의 차이가 나며, 광엽수, 침엽수, 실물류 등에 따라 건조 상태가 달라진다. 위에 말한 몇 가지 상황 때문에 한여름의 물 주기는 하루에 몇 번 주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하루에 2회의 물주기로 끝내고자 한다면 첫 번째는 충분하게 주고(한번 푸짐하게, 잠시 있다가 또 듬뿍 주고, 한숨 돌린 다음 다시 물을 충분히 주는 식으로 시간간격을 두면서 세 번 정도로 나누어 물을 주는 것이 좋다(2회로 충분히)
또한 뜨거운 대낮에 잎에다 물을 주면 잎이 타는 원인이 된다고 하는데 모든 나무에 다 적용시킬 필요는 없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엽수란 사철을 통하여 분재에 청량제가 된다.)
◈눈 따기 작업
오엽송(五葉松)의 경우 어린 나무로서 수세가 좋은 것은 수심(樹心)부나 큰 가지 끝에 눈의 도장이 나타나 이듬해 나오는 눈이 고루 자라나지 못하는 현상이 생긴다. 그래서 8월 20일 전후해서 지나치게 헛자란 눈을 제거해야 한다.(전체를 하는 것이 아니고 보통의 눈은 그대로 두고 2cm이상 자라난 눈만을 딴다) 이와 같이 하고 나면 약 1개월 후에 따낸 자국 주변에 다시 새 눈이 돋게 되며, 그 수도 많고 충실한 것이 되어 이듬해 새 눈이 고루 자라는 상태가 된다.
8월 하순은 순자르기를 한 해송의 두 번째 눈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것이다. 어린나무는 눈이 자라는 정도에 많은 차이가 생기는데 2회 정도로 나누어 눈따기하여 눈 끝이 고르게 되도록 한다.
◈시비의 요령
8월의 한창 더위에는 식물의 활동이 크게 둔화되며 고온 다습해진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깻묵의 덩이거름은 분해가 예상 이상으로 빨라져 흙 속으로 스미는 농도가 짙어진다. 소화흡수가 부실한 시기이므로 시비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왜철쭉이나 산철쭉은 꽃이 진 후의 가지치기나 분갈이 작업이 일반화되어 있으며 그것이 가장 좋은 배양(培養)법인데, 8월은 그 작업을 한지 2개월 정도 경과된 시기이므로 가지와 잎의 활동은 순조롭다. 하순에는 새싹에서 꽃눈의 분화가 시작되면서 비료를 15일마다 한번씩 준다.
두송, 진백처럼 끊임없이 활동을 계속하는 것은 깻묵가루를 조금씩 뿌려준다든지 하이포넥스의 묽은 용액을 잎에 뿌리면 효과가 있다.
또 자르기를 한 해송의 새순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이라든가, 모과나무, 애기능금, 기타 열매나무에도 하순에 접어들면 깻묵가루를 아주 적게 주어 수세를 유지하도록 함이 좋다.
◈철사 풀어주기
모든 수종은 삼복더위가 끝나면 생장을 멈추고 줄기나 가지를 충실하게 살을 찌는 상태가 된다, 그래서 철사에 의한 패인자국이 생기지 않도록 시기를 놓치지 말고 감겼던 철사를 풀어주어야 한다.
◈병충해 구제
이 달은 해충의 왕성한 활동기여서 그 발육도 빨라 발견이 늦어지면 뜻밖의 많은 피해를 입게되는 경우가 많다.
오엽송, 두송, 삼나무 등에 붉은잎마름병이 나타남. 특히 삼나무는 눈에 더 띈다.(동수화제를 4~5일 간격으로 2~3회 뿌려주어야 한다. 단풍이나 신나무에 나타나는 흰가루병에는 가라센을 뿌리는 것이 효과적)
왜철쭉에 군배충의 발생이 심한 시기이다. 공중을 날아다니며 정원수로부터 집단으로 내습한다. 나방유충, 개각충, 붉은진드기, 잎말음벌레 등을 예방구제(20일 간격으로 스미치온이나 다이아지논을 뿌려주고 항상 주의 깊게 관찰하여야 한다.)
9월 중 수목 관리
9월은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환절기이다. 차츰 기온이 낮아지고 일조 시간이 짧아진다. 분재에도 간접적으로 작용하므로 계절변화에 때맞추어 가꾸기 작업을 해야 한다.
◈철사 감기와 풀기
9월부터 10월까지는 분재가 살이 찌는 시기이다. 철사가 감긴 줄기나 가지에 패인자국이 생기기 전에 풀어주는 것이 좋다.
기후로 보아서 철사감기를 하면 나무에 다소의 부담이 가더라도 가장 그 영향이 적은 시기다. 즉 다소의 충격을 받았다 하더라도 그 뒤 수10일 동안 충분히 회복시킬 수 있는 기간이 있으므로, 이 시기는 철사감기를 하기에 좋은 때이다.
◇눈따기의 실시: 9월 상순에는 느티나무, 노각나무, 삼나무, 노간주나무 등에 눈이 자라난 것을 볼 수 있는데, 중․하순경에 1회 정도의 눈 따기가 필요하다.
◇오엽송의 묵은 잎 따기: 오엽송의 묵은 잎이 누렇게 변하게 된다. 이것은 자연의 작용이며 새 눈이 충실해짐에 따라 낙엽지기 위한 신진대사이다. 자연계에서는 비바람이 묵은 잎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고목이나 밀생(密生)한 나무는 묵은 잎이 오랫동안 가지사이에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분재는 그 미를 관상의 대상으로 하므로 지저분한 상태를 모면하기 위하여 잎이 누렇게 되어감에 맞추어10일 간격으로 깨끗하게 따주어야 한다.
단지 묵은 잎을 청소하는 것으로만 그치지 말고 아울러 나무를 잘 관찰하여 수형을 향상 시키기 위한 방법도 연구해야 한다.
기후는 무더위에서 시원한 계절로 변하면서 동시에 나무들을 내면적 충실기린 나무에 생긴 도장지나 필요치 않은 가지를 잘라낸 끝이나 가지치기를 해서 남게 된 가지에 수세가 생겨나서 다시금 묵은 가지에 새 눈이 돋아나는 것도 눈에 띈다. 그것은 이듬해의 성과도 예상되는 하나의 지표가 되기도 한다.
◈분갈이
가을의 분갈이를 위해서는 9월이 가장 좋은 시기이다. 봄철 분갈이는 그 후의 생장 생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몇 종류 있는데, 이런 나무의 가을 분갈이는 9월 상순에 해야 하는 것과 10월에 해야 좋은 것이 있다.
분갈이를 비교적 빨리 해야 할 것은 산단풍 나무와 가지문비 나무이다. 뿌리가 몹시 엉켜서 물의 침투 상태가 나쁘고 또 겨울을 맞아 물주기에 주의를 요하는 나무는 일찍 해줌으로써 겨울잠에 들기 전에 충분한 활동 기간을 갖도록 한다.
장수매, 명자나무, 영추화, 꽃해당 등은 흙 속의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서 근두암병이나 뿌리에 혹이 생겨난다. 이것은 흙 속에 살고 있는 선충이라는 벌레가 뿌리에 기생하게 때문에 생겨나는 현상으로 나무의 생육이 몹시 불량해진다. 이것은 피하기 위해서는 가을에 분갈이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비의 요령
9월에서 10월이라는 시기는 각 수종들이 영양을 흡수 보충하여 수세를 강하게 하고 또 겨울을 지내기 위한 힘을 축적하기 위하여 왕성한 활동을 할 때이다. 그러므로 이에 맞추어 적절한 시비를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깨묵의 덩이거름을 놓는 것과 깨묵 가루를 뿌려주는 것 깨묵을 썩인 물거름을 사용하는 것 등이 있다.
- 우선 깨묵의 덩이거름은 보통 잘 건조된 것은 분 가장자리 흙 위에 놓아주는 것은 분 가장자리 흙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공기가 건조하여 쉽게 썩지 않아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다. 그래서 덩이 거름의 3분의 1정도를 흙 속에 묻어 수분을 흡수하게 함으로써 썩는 것을 도와주어야 한다.
- 물거름에서 하이포넥스는 널리 보급된 거름으로서 분재에 주는 것과 더불어 삼나무, 두송, 진백, 왜철쭉, 기타 수종의 잎에 뿌려주면 효과가 있다.
◈관수의 요령
9월은 맑은 날씨가 계속되든지 날씨가 마냥 나쁘다든지 하는 경우는 그 해에 따라 큰 차이가 생긴다. 때로는 가을 장마라 할 만치 오랜 비가 연속될 때도 있지만, 대개 평균적으로 볼 때 공기는 차츰 건조해지고 맑은 날이 계속된다. 비가 오는 것은 태풍의 영향으로 크게 좌우되는 경우가 있으며 기후의 변동에 수반되어 평균 강수량이 비교적 많아질 때도 있다.
물 주기는 이 기후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건조된 상태를 감안하면서 물을 주는 것이 필요하며 기술적으로 세심한 주의를 요할 때이기도 하다.
10월 중 수목관리
10월은 1년 동안에 나타난 가지 끝의 흐트러진 것이나, 수형이 이미 잡히기는 했으나, 여름철의 관리가 소홀하여 전체적인 불균형을 보이는 것들을 정리하는 데에 적합한 시기이다.
◈분갈이
아주 추운 지방을 제외한 따뜻한 남쪽지역에서는 가을의 분갈이 작업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종에 따라서는 특히 가을의 분갈이가 좋은 성적을 나타내는 것이 있는가 하면, 반드시 가을에만 분갈이를 해야 하는 것이 있다.(근종암예방)
(가을 분갈이는 60~70일 정도의 기간이 있어 뿌리가 충실하여 지면서 월동의 힘이 충실해진다)
◈병충해 방제
해충이 마지막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석류나무에 끊이지 않고 나타나는 자벌레는 한꺼번에 생기는 것이 아니고 그 수는 얼마 안되지만 잠깐만 방심하면 큰 피해를 입는 수가 있다.(약을 뿌릴 때 의식적으로 공을 들이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
왜철쭉에 잘 붙는 좀벌레에 대하여는 여름 이후 20일 간격으로 여러 차례에 약 뿌리기를 해 왔으면 초순에 1회, 하순에 1회로 금년의 충해를 방지할 수 있다.
사용하는 약제는 1회 째가 스미치온, 2회 째가 가루호스로 하면 잎말음벌레, 개각충, 붉은 진드기 등을 아울러 없앨 수 있다.
◈물주기 요령
- 수종에 따라 마르는 상태에 차이가 많이 나타나는 시기
송백류의 물 주기: 생장활동이 왕성하고 잘 건조한 것이 해송, 오엽송 등이다. 특히 해송은 12월 초순까지 활동을 계속한다.
10월은 활동이 왕성하여 거름주기를 충분히 하여야 한지만 거름의 흡수와 소화를 원활하게 하자면 적절한 물주기도 필수적이다.
잡목류의 물 주기: 중순이후에 대게 날씨가 안정되어 건조되는 상태를 관찰하면서 적어도 1일에 1~2회 물을 주어야 한다.
◈철사풀기
생장이 왕성하여 줄기와 가지가 굵어지면서 감겨진 철사에 의해 자국이 생기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진백이나 가문비나무는 비교적 가지 끝이 고정되기 어려운 수종이다. 고정되지 않아 눈에 거슬리는 것은 1개월쯤 지나 다시 철사감기를 하는 것이 배양의 요점.
◈눈 따기
4월이래 봄, 여름을 통하여 여러 가지 방법의 눈따기 작업은 10월초가 마지막이다.
거의 모든 수종이 도장을 멈추고 안정된 겨울눈을 지니는 모습으로 고정되어 가지만 따뜻한 지역에서는 다소의 헛가지가 엿보인다
방치해 두면 수형이 망가져 수세의 균형과 감상에도 영향이 오므로 10월 중순 전후 사이에 수형을 정리하면서 눈 따기를 해서 가지 끝을 다듬어 주어야 한다.
◈시비 요령
10월은 5월과 비슷한 요소가 있다.
눈의 자람은 거의 멈춰진 상태이지만 내부에서의 충실은 가장 왕성할 때이다.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시비를 한다)
덩이거름보다는 물비료로 2주일 간격으로 월 2회 정도 준다.
(날씨가 습기가 많은 날이 계속되면 거름량을 줄인다)
11월 중 수목 관리
모든 분수에 대하여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으며 가까운 분재 전시장에 들려 많은 명목들을 둘러봄으로서 감각과 심미안을 높여둘 필요가 있다.
겨울로 옮겨가는 사이에 가지치기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잎이 떨어지고 난 뒤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도장지를 비롯하여 흐트러진 가지 등 결함이 눈에 띈다.
11월은 10월보다는 물주는 양을 점차 줄여 뿌리의 발육을 돕는다. 하루 1회에서 2일에 1회 정도(겨울의 적응력 키우기)
11월의 거름주기 역시 중하순에 접어들면 소량을 주어 뿌리 호흡을 돕는다.
겨울의 날씨가 낯과 밤의 기온 차가 5도 이상 차이가 나는 지방에서는 점차 겨울채비를 한다.(집안의 분재 시렁 손질 및 위에 씌울 비닐하우스용 비닐과 튼튼한 끈 등을 준비)
분재 토막 상식1
◈필요 없는 가지의 사리 만들기
1) 잎을 뿌리(줄기의 분기점)에서부터 잘라 떨어뜨린다.
2) 가지, 뿌리에 칼집을 넣고 집게로 껍질을 비빈다.
3) 집게로 껍질을 잡고 당기면 깨끗한 본 목질부가 나타난다.
4) 선단부는 집게로 잡아 뽑으면 자연스러운 느낌이 난다.
분재 토막 상식2
◈여러 수종의 가지 자르기
1) 1,2년 생 가지는 언제나 가능하지만, 굵은 가지는 (상하좌우 몇 번이고 살핀 후 결정했다면 하루 이틀 더 지켜보다가 다시 생각한 뒤 결행) 활동(活動)기에 자르면 생리에 변화를 일으켜 약해진다.
2) 굵은 가지는 봄에 자른다
3) 송백류는 가지뿌리(분기점)에서 자르면 부풀어올라 보기 흉하게 된다. 따라서 껍질을 벗겨 남기거나 가지뿌리를 1cm정도 남겨 남은 부분이 말라 떨어지게 한다.
4) 잡목류 중 껍질이 얇은 것은 가지와 평행하게 가지뿌리(분기점)에서 자른다.
5) 단풍나무와 같은 껍질이 두꺼운 것은 가지에 조금 먹혀 들어가게 자르면 깨끗이 아문다.
분재 토막 상식3
◈약제사용과 살포
1) 봄 싹이 움직이면 시작하여 가을 단풍이 물들 때까지 매달 한번정도 예방한다.
2) 약효는 시험한 다음 사용한다.
-살충제는 해충에 닿아 곧 효과를 내는 접촉제와 잎이나 줄기에 침투하여 효과를 내는 침투제가 있다.(새로운 약은 직접 분수보다는 묘목에 시험해 본 뒤 사용)
- 전문인이나, 원예사에게 상담 후 구입 사용.
3) 바람 없는 날 아침, 저녁에 살포한다.
4) 분무기의 입구를 위로 향하게 하고 잎 안쪽에 7할, 바깥쪽에 3할 정도 살포한다.
-대부분의 해충은 보이지 않은 잎의 안쪽에 숨어 있음
5) 약의 규정량을 지킨다.(설명서를 참고: 대강 농도를 맞추어 사용 금)
6) 겨울철 석회유황합제는 필수,(12~2월에 걸쳐 2회정도)- 귀중한 화분일 경우는 신문지 등으로 화분을 덮고 살포: 화분이 변색될 수 있음.
12월 중 수목 관리
흐트러진 가지의 정리는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인 12월 상순에 해두어야 한다.
백일홍, 소사나무, 노각나무, 명자나무, 산수유나무 등 낙엽수의 가지치기도 실시해야 하나,
겨울의 한수(寒樹)를 즐기려는 느티나무나 소사나무와 같은 나무는 다듬기 정도로 해 두고 본격적인 가지 정리는 3월초부터 눈이 움직이기 시작할 무렵까지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 관수요령
왜쩔쭉 등의 노목이 수심으로부터 말라 들어가는 일은 분토 바닥이 건조해 버리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이 현상은 표면은 젖어 있어도 바닥이 한번 말라버리면 일반적인 물 주기는 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서 분 밑 궤에는 그냥 흘러 가버리기 때문에 생김)
이 경우는 분을 큰 물통에 넣어 분으로부터 거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충분하게 물을 흡수 시켜야 한다.(한겨울에 2~3회 정도 해야함)
◈물 주기
마르기 쉬운 해송류에는 자주 물을 줄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오엽송이다. 12월 하순이 되어 분토가 얼어붙는 시기가 되면 얼었던 흙이 녹는 단계에서는 제법 수분이 축축하게 함유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대기가 건조한데다 증산작용이 곁들여져서 얼어붙음으로 인한 흙의 팽연화에 의하여 약간의 바람으로도 건조상태가 되므로 사정을 감안하여 물 주기를 해야 한다.
◈분재의 월동준비
분재의 월동계획은 각 지역에 따라 다르다. 강추위를 경계해야 할 경우, 또는 추위가 심하지 않아 경계하지 않아도 무방한 곳, 그리고 대체로 분재시렁에 그대로 두어도 괜찮은 곳 등 3단계의 구분으로서 전반적인 월동계획을 세워야 한다.
- 느티나무나 소사나무처럼 가지 끝이 가늘고 필생(筆生)한 것은 심한 찬바람의 영향으로 가지가 시들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바깥에 둘 경우는 북서풍을 피할 수 있는 양지쪽에 둔다.
- 거의 모든 분재를 겨울철 온실에 넣어 두어야 하는 지방에서는 10여일 마다 충분한 관수를 한다.(분속의 수분이 표면으로 올라와 마르는 현상 주의)
◈겨울철 온실에 넣기 전 후에 할 일
1) 반드시 1, 2차 서리(霜)를 맞힌 후 넣는다(단, 대나무와 잔대나무는 예외)
2) 특수 수종을 제외하고는 온실 내 가온(加溫)하지 않는다.
3) 넣은 후 곧바로 석회유황합제 20배액을 살포, 온실에서 나오기 전후로 다시 살포해둔다.
◈병충해 방제
여러 해충은 일단은 휴식하는 기간을 맞이했으므로 12월은 병충해를 전멸시키는 좋은 시기이다.
특히 개각충은 대책 없이 그대로 겨울을 보내면 벌레의 영향으로 눈이 늦게 나오거나 가지가 말라버리는 원인이 된다.
오엽송 등에 발생하는 솜벌레는 12월을 약을 써주어야 효과가 있다.(석회유황합제 20배액)
석회유황합제는 여러 차례 반복 이용할 필요가 있는 반면, 잎의 기공을 막아 버리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1개월에 1회 정도 살포가 이상적이다
진딧물이나 잎말음벌레에는 스미치온 1000배 액 또는 가루호스 800배 액을 사용해야 효과- 석회유황합제와는 10일 간격을 두고 살포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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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구강님의 자료입니다.
해당되는 시기를 탐독을 하고 관리에 임하면 좋을 것 같네요. ^^
유익한 자료입니다. 참고하여 관리하면 좋겠네요.~
퍼가겠습니다. ^^
유익한 자료 올려주셔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항상 감사합니다
혹시나 했는데 올해도 애기사과는 없네요,
내년 기대해 보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참 궁금합니다,
유익한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