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일찍 도착하였으나 길 공사 때문에 옆길로 영주여고 언덕까지 올라가서 보니 안양원 모습이 보였습니다.
한 눈에 꽤 오래된 절로 보였습니다.
사실 춘천에 있을 때 안양원 불교대학에 나간다는 염불행자로부터 소식을 들은 적이 있었고 한 번 가 보기를 권유했으나 인연이 되지 않았습니다.
곧 안양원에 들어가 주지스님 거처를 물어 가보니 스님이 계셨습니다.
머리는 백발에 한 자쯤 길게 늘어뜨리고 하얀 수염도 한 뼘 넘게 길게 하고 있었습니다.
흔히 한국인들이 고정관념으로 상상하는 "도인" "도사" 그런 모습처럼 느껴졌습니다.
어디를 가나 기죽지 않고 호탕한 기백을 보이는 것은 정목이의 배짱입니다.
"스님! 저 왔습니다"
" 아이고, 오셨구만, 인사합시다"
<무량수경종요> <아미타경소>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를 보자기에서 꺼내 드렸습니다.
그런데 <....화신이다> 다 보았고, 몇 권 더 구입해서 나누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17세에 출가하여 불교정화 당시 분규로 고민하다가 태고종으로 옮겨 지금에 이르며
현재 86세라 하였습니다. 안양원을 창건 하여 불사 한 지 56년이 되었고,
본인에 대하여는 춘천에 있을 때부터 신문지상에 나오는 많은 기사들을 세심히 읽고 관심이 많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경우스님도 지금 50년 이상 염불수행만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시대에 동국대 나오시고 공부도 많이 하신 분이었습니다. 몇 권의 염불수행에 관한 저술도 있었고.....그런데
스님은 "한국에서는 정목스님이 가장 정통파 염불인으로 생각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꼭 한 번 초청하려고 했는데 이 번에 좋은 기회가 있어서 요청했다고 하셨습니다.
시간이 되어 법왕궁에서 법문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법상이 마련되었는데 사양하고 서서 하였습니다.
40여분을 법문하였는데.....조금만 더 해달라고 간청하여 20분 정도 더했습니다.
출가한 지 70년만에 처음 듣는 법문이라했습니다.
형식도 없고, 천진하고, 대단한 기백의 청년이라고 칭찬하여 좀 의아했습니다.
점심 잘 먹고 2011년 회향법회 잘 했다는 생각으로 오룡골에 돌아왔습니다.
올 때는 두꺼운 책 두 권 선물 받아왔습니다.
돌아와서 밤에 보니......이 책은 안양원에 모셔진 5백라한의 유래와 라한도에 대한 설명서입니다.
라한도 뒤 부분에는 <부록>으로 염불수행에 관한 글이 실려있었습니다.
제목이 낯익어서 자세히 보았습니다.
본인의 저술 가운데 <정토에 태어나 성불합시다>에 실린 내용이었습니다.
인용을 하려면 출처를 명백하게 하고, 지금처럼 전반의 내용을 실으려면
저자에게 반드시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뭐! 스님이 자비스럽지 못하고 까다롭냐"고, 말할 지 모르지만 질서를 잘 지키는 것이
모두를 위해 좋은 일입니다.
본인이 쓴 정토염불에 관한 글들은 단 한 문장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본인이 쓴 글이기도 하지만 독특한 것은 사실입니다.
<화산정목>이라고 밝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튼 한국불교게 및 정토염불 수행계의 원로스님과의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가장 오래되고 전통을 이어오는 염불도량을 보고 와서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전수염불을 지키기 어렵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중생의 입맛이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불사를 하거나 사찰경제를 유지하기 어렵지요.
만약 "진실한 믿음"을 말하면서 전수염불을 하지 않으면
그 믿음은 거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목--
첫댓글 법회때 말씀하셨던 내용을 이렇게 글로 또 타자치셨군요. 감사드립니다._()()()_
어딜 가시던지 아무리 거대하고 웅장하게 불사해논곳에 가셔서도 항상 당당하신 모습으로
호탕하신 기백 그대로 영원하시길 비옵니다.
한꺼번에 너무 수고 많이 하시고 몸살앓으실까 걱정되오니 며칠 푹~쉬시기를 ...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 아미타波 _()()()_
부모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도 자식을 알아봅니다.
제 역을 다 하고 있다면 더 없이 기특하고
아니여도 희망을 버리지 않습니다.
부모는 그를 빛나게 하기도 하고 자녀가 부모를 빛나게도 하고......
<정토에 태어나 성불합시다> 다시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_()()()_
70년만에 처음 듣는 법문....
저작에 관한 질서...
중생의 입맛에 맞추는 사찰운영...
저는 오직 전수염불로만 갑니다...스님 수고하시었습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드립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스님께 감사드립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나무 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노스님의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가장 오래되고 전통을 이어오는 염불도량과 인연
2011년 법회 회향 잘 하셨다는 생각으로 오룡골에 돌아오신 스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스님의 높고 크신 뜻 잘 받들어 흐트러짐 없는 염불정진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진실한 믿음을 향하여 전수염불에 전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스님...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 꾸벅
2009년 2월에야 아미타파를 알게 되어서, 그전의 정토원의 역사와 스님의 사상이 궁금해서 없는 책은 구해보고, 읽었던 책은 다시 봅니다. 누구에게서 무엇을 배우는지를 확실히 알고 배우면 반드시 그 과정과 결과가 다를 것입니다. 10년 전의 책에서나 지금의 책에서나 한결같이 변함없는 열정에 감탄합니다. 우리들의 영원한 멘토이신 존경하는 스님을 배우고 흉내내고... 그러면 반드시 제대로 된 불자되리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많은 세월이 흘렀다해도 사상과 정토염불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다르다고 한다면
누구도 그 뒤를 따르지 않을 것 입니다.
안양원의 회향법회 잘하셨습니다.
건강유의히시며 바른법 펼쳐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스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아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스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바른법은 녹이 슬지 않고 오직 빛날것 입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감사드립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감사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감사합니다 스님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백송스님 감사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아미타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