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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本草) |
성(性)미(味)귀경(歸經) |
효능(效能) |
주의(注意) |
시호(柴胡) 군(君) 3-12g |
미한(微寒) 신고(辛苦) 간(肝)담(膽) 심포(心包)삼초(三焦) |
화해퇴열(和解退熱) 해표(解表) 소간해울(疏肝解鬱) 승거양기(升擧陽氣) |
1. 성능(性能)이 승발(升發)하므로 진음휴손(眞陰虧損), 간양상승(肝陽上升) 등 증(症)에는 금(禁)한다. 2. 복용(服用) 후 오심(惡心) 혹은 구토(嘔吐)가 나타날 수 있다. |
백작약 (白芍藥) 신(臣) 5-10g/ 15-30g |
미한(微寒) 고산(苦酸) 간(肝)비(脾) |
양혈렴음(養血斂陰) 유간지통(柔肝止痛) 평억간양(平抑肝陽) 조경(調經) 조화영위(調和營衛) |
1. 양쇠허한증(陽衰虛寒證)에는 단독(單獨)으로 사용 (使用)하면 안된다. 2. 려로(藜蘆)와 반(反)하고, 석곡(石斛), 망초(芒硝), 소 계(小薊), 별갑(鱉甲)과 상외(相畏)한다. |
당귀(當歸) 신(臣) 5-15g |
온(溫) 감(甘)신(辛)고(苦) 간(肝)심(心)비(脾) |
보혈활혈(補血活血) 윤장통변(潤腸通便) 조경화혈(調經和血) 산한지통(散寒止痛) 소종생기(消腫生肌) |
1. 당귀신(當歸身)은 보혈(補血), 당귀미(當歸尾)는 파혈 (破血), 전당귀(全當歸)는 화혈(和血), 주당귀(酒當歸) 는 활혈(活血)한다. 2. 습성중만(濕盛中滿), 대변설사자(大便泄瀉者)에는 금 (禁)한다. |
복령(茯苓) 좌(佐) 9-15g |
평(平) 감담(甘淡) 심(心)비(脾)폐(肺) |
이수삼습(利水滲濕) 건비(健脾) 안신(安神) |
1. 백복령(白茯苓)은 건비(健脾)에 편중(偏重)하고 적복 령(赤茯苓)은 이습(利濕)에 편중(偏重)하고 복신(茯 神)은 안신(安神)에 편중(偏重)하고 비허수종(脾虛水 腫)에는 복령(茯苓)을 전용(傳用)한다. 2. 지유(地楡), 진교(秦艽), 별갑(鱉甲)과 상반(相反)한 다. |
백출(白朮) 좌(佐) |
온(溫) 고(苦)감(甘) 비위(脾胃) |
보기건비(補氣健脾) 조습이수(燥濕利水) 지한고표(止汗固表) 안태(安胎) |
1. 조습이수(燥濕利水)하면 생용(生用), 보기건비(補氣 健脾)하면 초용(炒用), 실비지사(實脾止瀉)하면 초초 용(炒焦用)한다. 2. 음허내열(陰虛內熱), 혹은 진액휴모조갈자(津液虧耗 燥渴者)에는 금용(禁用)한다. |
자감초 (炙甘草) 사(使) 2-10g |
평(平-生用), 온(溫-炙用) 감(甘) 심폐비위(心肺脾胃) /십이경락(十二經絡) |
보비익기(補脾益氣) 윤폐지해(潤肺止咳) 완급지통(緩急止痛) 완화약성(緩和藥性) 청열해독(淸熱解毒) |
1. 청화해독(淸火解毒)에는 생용(生用)하고, 보중완급 (補中緩急)에는 자용(炙用)한다. 2. 습성(濕盛)으로 인한 흉복창만(胸腹脹滿), 구토자 (嘔吐者)에는 금(禁)한다. 3. 대극(大戟), 원화(芫花), 감수(甘遂), 해조(海藻)와 상오(相惡)한다. |
외강(煨薑) 사(使) 3-9g |
미온(微溫) 신(辛) 폐(肺)비(脾)위(胃) |
발한해표(發汗解表) 온중지구(溫中止嘔) 온폐지해(溫肺止咳) 화중개위(和中開胃) 해어해독(解魚蟹毒) 이수[利水,생강피(生薑皮)] |
1. 신온(辛溫)하므로, 음허내열(陰虛內熱) 혹은 열성증 (熱盛證)에는 금(禁)한다. |
박하(薄荷) 사(使) 1.5-6g |
량(凉) 신(辛) 폐(肺)간(肝) |
소산풍열(疏散風熱) 이인(利咽) 청리두목(淸利頭目) 투진(透疹) 소간해울(疏肝解鬱) |
1. 구전(久煎)하면 안 되고 탕제(湯劑)에는 후하(後下) 한다. 2. 표허자한자(表虛自汗者)에는 금용(禁用)한다. 3. 음허유열자(陰虛有熱者)에는 금용(禁用)한다. 4. 유즙(乳汁)의 분비(分泌)를 억제(抑制)한다. |
[ 용법(用法) ]
수전복(水煎服)하고, 혹은 환제(丸劑)로 일일이회(一日二回), 일회(一回) 6-9g으로 온수(溫水)에 복(服)한다.
[ 효능(效能) ]
소간해울(疏肝解鬱)하고 건비화영(健脾和營)하는 효능(效能)이 있다.
[ 임상표현(臨床表現) ]
1. 주증(主症) : 양협작통(兩脇作痛), 두통목현(頭痛目眩), 신피식소(神疲食少)
2. 부증(副症) : 한열왕래(寒熱往來), 구고구건인건(口苦口乾咽乾), 월경부조(月經不調), 유방창통(乳房脹痛)
3. 설맥(舌脈) : 설담홍(舌淡紅), 혹은 설박백(舌薄白), 맥(脈)은 현이허(弦而虛)
[ 진단요점(診斷要點) ]
1. 주증(主症) 중에서 최소(最小)한 두가지 이상의 증상(症狀)이 나타나야 한다.
2. 부증(副症) 중 최소(最小)한 한가지 이상의 증상(症狀)과 전형적(典型的)인 설맥(舌脈)이 나타나야 한다.
3. 소체비허(素體脾虛), 혹은 정지불수(情志不遂), 과로(過勞) 등의 병사(病史)가 있다.
[ 환자(患者) ]
44세인 한 부인이 가정부 일도 하면서 2살 난 아이도 돌보고, 음식은 챙겨 먹지 못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이 쌓였다. 한동안 이 부인은 머리와 옆구리가 아프며 어지럽고 유방도 아프며 입과 목이 마르고 쓰며, 음식도 많이 먹지 못하고 생리도 불규칙하였다.
이 부인의 설은 담홍하며 맥은 현허하였다.
[ 방의분석(方義分析) ]
본방(本方)은 간비(肝脾)를 조화(調和)하는 명방(名方)이다. 간(肝)은 장혈(藏血)하는 장(臟)으로 체음용양(體陰用陽)하여 성희조달(性喜條達)하고 소설(疏泄)을 주(主)한다. 간목(肝木)이 울(鬱)하는 원인(原因)은 주(主)로 두가지가 있는데, 일면(一面)으로는 토허(土虛)하여 승목(升木)을 못하고, 일면(一面)으로는 혈소(血少)하여 양간(養肝)을 못하는 것이다.
간(肝)은 협하(脇下)에 있고 간맥(肝脈)은 음기(陰器), 소복(少腹), 양협(兩脇), 양유(兩乳) 등으로 순행(循行)하므로 정지울결(情志鬱結), 혹은 음혈암모(陰血暗耗), 혹은 생화부족(生化不足) 등의 원인(原因)으로 간체(肝體)가 실양(失養)하고 조달(條達)이 실상(失常)하면 양협작통(兩脇作痛), 유방작창(乳房作脹);
병재소양(病在少陽), 정사(正邪)가 상쟁승부(相爭勝負)하므로 한열왕래(寒熱往來);
담화상염(膽火上炎)하여 진액(津液)을 작상(灼傷)하므로 구고(口苦), 구건(口乾), 인건(咽乾);
사열(邪熱)이 순경(循經)하여 청규(淸竅)를 상요(上擾)하므로 두통(頭痛), 목현(目眩);
간목횡역(肝木橫逆)하여 비실운화(脾失運化)로 신피식소(神疲食少);
비허(脾虛)하면 운화무력(運化無力)하여 통혈무권(統血無權)하고 또 간울혈허(肝鬱血虛)하면 소설(疏泄)이 불리(不利)하여 월경부조(月經不調);
간울혈허(肝鬱血虛), 비허실운(脾虛失運)하므로 설(舌)은 박백(薄白), 혹은 담홍(淡紅), 맥(脈)은 현이허(弦而虛) 등의 증상(症狀)들이 나타난다.
방중(方中)에 시호(柴胡)는 소간해울(疏肝解鬱)하고 양기(陽氣)를 승발(升發)하여 군약(君藥)으로 쓰였고, 당귀(當歸), 백작약(白芍藥)은 양혈유간지통(養血柔肝止痛)하고 시호(柴胡)를 도와 소간해울(疏肝解鬱)하므로 신약(臣藥)으로 쓰였으며, 백출(白朮), 복령(茯苓)은 건비운화(健脾運化)하고 자감초(炙甘草)는 백출(白朮), 복령(茯苓)을 도와 건비(健脾)하고, 또 작약(芍藥)을 도와 완급지통(緩急止痛)하므로 백출(白朮), 복령(茯苓)과 같이 좌약(佐藥)으로 쓰였다. 외강(煨薑), 박하(薄荷)는 해울화중(解鬱和中)을 조(助)하고 간울(肝鬱)의 열(熱)을 청산(淸散)하므로 사약(使藥)으로 쓰였다.
이와 같이 신조(辛燥)한 시호(柴胡)로 간울(肝鬱)을 해(解)하면 간(肝)의 음혈(陰血)을 모상(耗傷)하여 간울(肝鬱)이 더욱 조급(燥急)하므로 당귀(當歸), 백작(白芍)을 배합(配合)하여 소간(疏肝)하면서 음혈(陰血)을 불상(不傷)하고 백출(白朮), 복령(茯苓), 자감초(炙甘草)를 배합(配合)하여 소간승양(疏肝升陽)하면서 비(脾)의 운화(運化)를 도와 비건(脾健)하면 목(木)이 토(土)를 승(乘)하지 못한다.
[ 운용(運用) ]
1. 혈어내조(血瘀內阻)로 자통(刺痛)이 심하면 목단피(牧丹皮), 울금(鬱金), 삼릉(三棱) 등을 가입(加入)한다.
2. 간기울체(肝氣鬱滯)로 협늑창통(脇肋脹痛)이 심하면 향부자(香附子)를 가입(加入)한다.
3. 습열대하(濕熱帶下)에는 금은화(金銀花), 관중(貫衆)을 가입(加入)한다.
4. 간비종대(肝脾腫大)에는 해표초(海螵蛸), 별갑(鱉甲)을 가입(加入)한다.
5. 경행기유옹(經行期乳癰)에는 자감초(炙甘草)를 제거(除去)하고 왕불유행(王不留行), 향부(香附), 단삼(丹蔘), 계혈등(鷄血藤)을 가입(加入)한다.
[ 병기(病機) ]
간울혈허(肝鬱血虛), 비실건운(脾失健運)
[ 주의사항(注意事項) ]
간울혈허(肝鬱血虛), 화화생열자(化火生熱者)에게는 목단피(牧丹皮), 초치자(炒梔子)를 가입(加入)하고, 혈허내열(血虛內熱)이 중(重)하면 생지황(生地黃)을 가입(加入)하고 혈허(血虛)가 편중(偏重)하면 숙지황(熟地黃)을 가입(加入)하여 운용(運用)해야 한다.
[ 변증(辨證) ]
(1) 팔강변증(八綱辨證) : 소요산증(逍遙散證)은 팔강변증(八綱辨證)으로 반표반리(半表半里)에 속(屬)한다.
(2) 육경변증(六經辨證) : 소요산증(逍遙散證)은 육경변증(六經辨證)으로 소양병(少陽病)에 속(屬)한다.
(3) 위기영혈변증(衛氣營血辨證) : 소요산증(逍遙散證)의 열화증상(熱化症狀)은 불현(不顯)하므로 위기영혈변증(衛氣營血辨證)에 속(屬)하지 않는다.
(4) 장부변증(臟腑辨證) : 소요산증(逍遙散證)은 장부변증(臟腑辨證)으로는 간비불화(肝脾不和)에 속(屬)한다.
(5) 오행변증(五行辨證) : 소요산증(逍遙散證)은 오행변증(五行辨證)으로 목승토(木乘土)에 속(屬)한다.
[ 현대연구(現代硏究) ]
임상(臨床)에서는 본방(本方)으로 간실소설(肝失疏泄)로 인한 모상음혈(耗傷陰血), 목울승토(木鬱乘土), 비실건운(脾失健運) 등의 증(證)을 치료(治療)하며, 혹은 화원불건(化源不健), 간실장혈(肝失藏血), 혈불양간(血不養肝)으로 인한 간실소설(肝失疏泄)등의 증(症)을 치료(治療)하고, 또 부과조경(婦科調經), 내과만성간병(內科慢性肝病) 등에도 아주 광범(廣泛)하게 사용(使用)하고 있다.
[ 구성약물(構成藥物)의 수치(修治) ]
◐ 시호(柴胡) : 시갈해기탕(柴葛解肌湯)을 참조(參照).
◐ 당귀(當歸) : 용담사간탕(龍膽瀉肝湯)을 참조(參照).
◐ 백작약(白芍藥) : 계지탕(桂枝湯)을 참조(參照).
◐ 복령(茯苓) : 인삼패독산(人蔘敗毒散)을 참조(參照).
◐ 감초(甘草) : 마황탕(麻黃湯)을 참조(參照).
◐ 백출(白朮) : 백출(白朮)은 백출(白朮), 증백출(蒸白朮), 토초백출(土炒白朮), 부초백출(麩炒白朮) 등 사종(四種)의 규격(規格)이 있다.
① 증백출(蒸白朮) 백출(白朮)을 과내(鍋內)에 치(置)하고 2시간(時間) 증(蒸)하여 취출(取出)한 후 절후편(切厚片)하여 쇄건(晒乾)한다.
② 토초백출(土炒白朮) 3-4㎏ 적석지(赤石脂)의 세분(細粉)을 과내(鍋內)에 치(置)하고 문화(文火)로 초(炒)하여 적석지(赤石脂) 세분(細粉)이 경송(輕松) 상태(狀態)가 되면 10㎏ 백출(白朮)을 과내(鍋內)에 가입(加入)하여 초(炒)하고 백출(白朮) 표면(表面)에 분색(粉色)이 오르면 취출(取出)하여 적석지(赤石脂) 세말(細末)을 제거(除去)하고 탄양(攤凉)한다.
③ 부초백출(麩炒白朮) 1.5㎏ 부피(麩皮)를 과내(鍋內)에 치(置)하고 문화(文火)로 초(炒)하여 연기(煙氣)가 나면 백출(白朮)을 가입(加入)하여 초(炒)하고 백출(白朮) 표면(表面)이 황갈색(黃褐色)이 되면 취출(取出)하여 부피(麩皮)를 제거(除去)하고 탄양(攤凉)한다.
수치(修治) 후의 효능(效能)
생백출(生白朮)은 건비조습(健脾燥濕), 보비익기(補脾益氣) 등의 작용(作用)이 있는데, 온조성(溫燥性)이 비교적 강(强)하여 조습이수(燥濕利水)에 많이 사용(使用)한다.
증백출(蒸白朮)은 온조성(溫燥性)을 완화(緩和)한다.
토초백출(土炒白朮)은 보비지사(補脾止瀉)하는 효능(效能)이 강(强)해진다.
부초백출(麩炒白朮)은 온조성(溫燥性)을 많이 완화(緩和)하고 건비화위(健脾和胃)하는 효능(效能)이 강(强)해진다.
※ 소시호탕(小柴胡湯)과 소요산(逍遙散)의 구별(區別)
소시호탕(小柴胡湯)과 소요산(逍遙散)은 모두 화해제(和解劑)에 속(屬)하며 한열왕래증(寒熱往來症)을 치료(治療)할 수 있으나 치법(治法)과 방약(方藥) 등에는 많은 차이점(差異點)이 있다.
(1) 소시호탕증(小柴胡湯證)은 상한사(傷寒邪)가 소양(少陽)을 범(犯)하여 정사(正邪)가 반표반리(半表半里)에서 상쟁(相爭)하므로 한열왕래(寒熱往來)가 나타나며 치료(治療)는 화해소양(和解少陽)에 편중(偏重)하고 시호(柴胡)와 황금(黃芩)을 배합(配合)하여 소양사열(少陽邪熱)을 청해(淸解)한다.
소요산증(逍遙散證)은 간울혈허(肝鬱血虛)로 비허실운(脾虛失運)하고 또 간(肝)과 담(膽)은 상표리(相表里)로서 간병급담(肝病及膽)하므로 한열왕래(寒熱往來)가 나타날 수도 있고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치법(治法)은 시호(柴胡)와 당귀(當歸), 백작(白芍), 복령(茯苓), 백출(白朮) 등을 배합(配合)하여 소간해울(疏肝解鬱), 건비양혈(健脾養血)에 편중(偏重)하였다.
(2) 이방(二方) 중에는 모두 익기건비(益氣健脾)하는 약(藥)이 있는데 소시호탕(小柴胡湯)에서 인삼(人蔘), 대조(大棗), 감초(甘草)를 배합(配合)한 것은 보허(補虛)를 위한 것이 아니고 부정거사(扶正祛邪)하여 방사내전(防邪內傳)을 하였으며 소요산(逍遙散)에서 복령(茯苓), 백출(白朮)을 배합(配合)한 것은 일면(一面)으로는 건비(健脾)하여 생기혈(生氣血)하고 일면(一面)으로는 비(脾)를 실(實)하게 하므로 간(肝)이 승비(乘脾)하는 것을 방지(防止)하였다.
(3) 소시호탕증(小柴胡湯證)은 사(邪)가 소양(少陽)에 있어서 담열범위(膽熱犯胃)하여 심번희구증(心煩喜嘔症)이 나타나므로 생강(生薑)과 반하(半夏)를 상배합(相配合)하여 화위강역(和胃降逆)하고 소요산(逍遙散) 중에는 포강(炮姜)을 배합(配合)하여 온중산한(溫中散寒)하고 복비건운(復脾健運) 하였다.
이와같이 임상(臨床)에서 이방(二方)을 사용(使用)할 때는 병기(病機)를 자세하게 판명(判明)하고 사용(使用)하여야 한다.
※ 사역산(四逆散)과 소요산(逍遙散)의 구별(區別)
사역산(四逆散)과 소요산(逍遙散)은 모두 시호(柴胡), 백작약(白芍藥), 감초(甘草)가 배합(配合)되어 있고 간비(肝脾)를 조화(調和)하는 효능(效能)이 있으므로 간비불화(肝脾不和)의 협늑완복작통증(脇肋脘腹作痛證)에 사용(使用)하는데 사역산(四逆散)은 시호(柴胡)로 기기(氣機)를 소창(疏暢)하여 울열(鬱熱)을 투달(透達)하고 지실(枳實)로는 파기산결(破氣散結)하고 작약(芍藥), 감초(甘草)로는 유간완급지통(柔肝緩急止痛)하여 행기(行氣)하는 효능(效能)이 강(强)하므로 투사해울(透邪解鬱)에 편중(偏重)하고 주(主)로 상한(傷寒)이 전경(傳經)하여 사열(邪熱)이 입리(入里)하고, 혹은 간울화화(肝鬱化火)하여 양기(陽氣)가 내울(內鬱)하므로 사지궐역증(四肢厥逆證)에 사용(使用)하는 방제(方劑)이며 소요산(逍遙散)은 시호(柴胡)와 당귀(當歸), 백작약(白芍藥), 백출(白朮), 복령(茯苓) 등을 배합(配合)하여 소간해울(疏肝解鬱)하면서 또 건비양혈(健脾養血)하는 효능(效能)이 있으므로 주(主)로 간울혈허(肝鬱血虛), 비실건운(脾失健運)으로 나타나는 양협작통(兩脇作痛), 두통목현(頭痛目眩), 구조인건(口燥咽乾), 신피식소(神疲食少), 월경부조(月經不調), 유방작통(乳房作痛), 맥현이허(脈弦而虛) 등의 증(證)에 사용(使用)하는 방제(方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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