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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정맥 스크랩 호남정맥3구간(천황재. 매봉 ` 미사치)
야초(이익수) 추천 0 조회 32 14.04.05 15:5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호남정맥 제3구간(천황재,매봉-미사치) 종주 산행

산행일짜 : 2006. 6. 4(일).                            날  씨: 구름, 맑음, 더위

산행시작 : 06 ; 53,,            산행마침 : 18 : 32,,       산행시간 : 11시간 40분
산행거리 : 27.2 km,            산 행 자 : 산아(1955년산), 솔바람(1963년산), 야초(1947년산)
 
산행경로
  매봉(865.3m)-827봉-960봉-1050봉-1115봉-백운산 (1217.8m)-신선대(1150m)-1030봉-한재(840m)- 리봉(1127.1m)-980봉-도솔봉(1123.4m)-1060봉- 890봉-새재-형제봉(861.3m)-840봉-790봉-810봉- 월출봉(768.1,m)
-월출재 - 830봉-  깃대봉(858.2m) - 미사치
 
호남정맥3구간
*****이번 구간은 천황재와 매봉사이 중간 지점에서 시작하여, 미사치까지 긴 구간이다. 지난번 2구간 종주시 구간 끊기가 여의치 않아서 천황재와 매봉사이 등산로도 없는 지점에서 길을 째면서 내회마을 방면으로 탈출하였기에 이번 구간 시작점은 2구간 마치고 하산한 지점인 광양시 진상면 내회마을에서 시작이다.

1,2구간 종주 때는 산행하는 사람 구경도 전혀 못했을 뿐더러, 등산로가 옳게 나지를 않아서 전지가위로 칡넝쿨, 망개넝쿨, 찔레등 가시넝쿨을 자르면서 진행하는데 애를 먹었으나, 오늘 3구간은 중간 중간 조릿대 숲과, 잡목이 갈구쳤지만, 그런 대로 등산로도 잘 나 있고, 중간 중간 유명산인 백운산, 깃대봉, 도솔봉, 형제봉 등이 있어서 등산객도 많았다.

오늘 구간은 800m이상의 봉오리만도 20여개가 된다. 구간도 길지만, 오르내림의 기복이 심하여, 체력이 바닥이다.. 산행시간은 11시간 40분이였으나, 날씨가 더운 관계로 물 소비(6L)가 많았다. ******

산행시작점인 내회마을로 향하는데 도로가에 백학동계곡이라고 음각한 커다란 표석이 있다. 차에서 내려 한 컷을 하고(06;44), 팬션으로 가득 들어찬 계곡 골짜기 제일 윗마을인 내회마을을 통과해서 재해경보사이렌 탑이 세워져 있는 곳에서 계곡을 건너(06:53), 길도 없는 능선을 오른다. 급경사다. 정맥 능선인 천황재와 매봉 중간지점에 이르니 07시58분이다. 아직 아침인데도 많이 덥다. 오늘은 물이 많이 씰 것 같다.

08시 04분 관리가 잘 된 헬기장이다. 삼각점이 박혀있다. 하동 421, 1985재설이라고 네모난 시멘트에 씌여있다. 08시17분 헬기장터인 듯 관리가 되지 않았다. 08시 59분 매봉이다. 매봉 정상임을 알리는 광양시장, 광양소방서장이 세운 매봉 제25지점 표지판은 알루미늄 지주에 백운산 상봉 2.0km. 관동 8.4km 라고 되어있다. 잠시 휴식이다. 땀이 너무 많이 나서 물만 들이킨다. 오늘 준비한 물은 6L라서 아껴서 마신다.

09시 11분 이정표가 하나 나타난다. 그루터기 산악회에서 양철로 만들어서 나무에 매달아 놓았는 삼거리 표지판이다. 골짜기로 빠지는 길은 내회마을 쪽이고, 다른 한 방면은 매봉 정상을 가리키고, 또 한 방면은 색이 바라져서 식별이 불가능하다.

09시 25분 관리가 잘 된 듯한 널찍한 헬기장이 나타나고. 헬기장을 15분 정도 지나니 전망이 좋은 데가 나타난다. 여기서 억불봉을 바라보는 조망은 일품이다. 억불봉 밑자락에는 구름이 깔려있어서 한 폭의 동양화다.

09시40분 이름없는 묘지를 지난다. 이어서 6분여 정도 지나니 억불봉 6.0km라는 양철조각 표지판이 억불봉하고는 반대방향에 놓여져 있어서, 억불봉 방향으로 바위위에 얹고 놓고 산행을 계속한다.

09시 47분 백운산 정상이다. 정상 바로 밑에는 하동 13 1991재설이라는 삼각점이 있고, 정상에는 커다란 정상석이 암봉위에 박혀있다. 정상주위는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고, 여기서 바라본 지리산 능선은 천왕봉부터 노고단까지 수많은 봉오리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오늘, 이시간은 운이 맞아떨어졌다. 백운산 정상까지 오늘 산행하면서, 구름이 많아서 지리산 능선을 조망할 수 있을는지 걱정도 했지만, 기우에 불과하다. 지리산 천왕봉이 잘 보이는 바위에 앉아 한 참을 쉬면서, 간식과 물로 배 좀 채우고, 지리산 종주 산행에 관한 얘기를 주고받는다. 10분 휴식 끝이다.

백운산에서 한재까지 위험한 구간은 철사다리와 로프를 간헐적으로 설치해 놨다. 백운산 정상에서 로프와 사다리를 번갈아 타고 10시 27분 신선대에 도착이다. 신선대는 암봉이라서, 철 사다리와 로프를 잡고 오른다. 신선대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니,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것보다는 더 가까이 있는 느낌이다.

10시 39분 광양제철소에서 세운 작은골 정상 이정표가 나타난다. 표고 1150m, 한재 거리2.2km라고 적혀있다.. 이정표 옆에는 시민자율 응급처치함도 있다. 10시 54분 하산길 오른쪽 머리 위쪽 보기 좋은 층층 탑을 바라본다. 10시 59분 관리가 잘 된 듯한 널따란 헬기장이다. 헬기장 가운데에 다람쥐들이 사람들이 무섭지도 않은지 한가롭게 놀고 있다. 11시04분 연이어서 또 헬기장이다 관리가 잘 된듯하다. 헬기장에 주변 정리가 잘 되어있다.

11시 10분 한재에 도착이다. 스텐으로 된 이정표 중앙에는 한재 구조 구급 제1지점, 그 위에는 “한재”, 제일 위 사거리 이정표에는 하천 8.0km, 논실2.3km, 따리봉 1.3km. 백운산 정상 2.7km라고 되어있고, 이정표 옆에는 광양 백운산 자연 생태계 보호지역 안내표지판이 세워져있다. 한재에는 하천리 방향과, 논실 쪽에서 올라와서 백운산으로 오르는 등산객들로 좀 붐빈다.
 
호남정맥 시작한 후 1, 2구간 종주때는 오는 사람, 가는 사람 한사람도 구경 못했는데, 역시 이름 있는 산(백운산)이라서 그런지 사람 구경도 많이 한다. 한재에서 쉬고 있는 젊은 산행 팀들이 우리들을 보고 정맥 하느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대답을 한다. 하천리 마을에서 한재까지는 비포장 임도이지만, 차들도 여기까지 올라온다. 한재 바로 밑에 승용차들이 눈에 띈다. 반대편인 논실쪽 방향도 비포장 임도이지만, 길이 나쁜지 , 논실 방향에서 올라온 차들은 보이지를 않는다.

한재 이정표 건너서 따리봉을 오르기전 잠시 휴식이다. 산행지도를 보니 오늘 계획된 산행을 반쯤도 못했다. 어서 가야한다. 물만 마시고 바로 출발이다(11;20),,고만 고만한 봉오리를 오르락 내리락이다. 따리봉 오르는 길은 잡목이 많이 갈구친다.
 
11시59분 따리봉 도착이다. 따리봉(1127.1m)에는 오석으로 된 정상표지석과, 백운산 등산안내도, 스텐으로 제작된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스텐으로 된 이정표 지주에는 따리봉 구조 구급 제11지점을 알리는 광양시장, 광양소방서장이 세운 이정표다. 또 한 편에는 능선 종주 코스 안내도도 있다.
 
스텐으로 잘 만들어져 세워져 있다. 코스 안내도를 잠간 보면, 성불사- 도솔봉-따리봉-한재-백운산정상-경찰봉-국사봉- 옥룡중학교(소요시간 약 11시간30분으로 적혀있다). 오늘 우리 산행 팀이 이 코스 안내도를 보고 다음에 시간 나면, 우리 안 가본 구간 경찰봉에서 옥룡중학교까지 이어서 한 번 가보자고 한다. 따리봉 정상에서 오늘 산행한 정맥을 뒤돌아본다. 백운상 정상이 잘 보인다.

12시56분 참샘이재다. 여기도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도솔봉 1.2km, 따리봉 0,8km라고 되어있다. 참샘이재를 통과하는데 등산로 바로 옆에 새알 5개가 낙엽위에 가지런히 놓여져있다. 등산객들이 좀 드문가 보다고 생각을 한다.
13;00 헬기장이 나타난다. 그런 대로 관리가 된 듯하다. 연이서 3분 뒤 (13;03) 널찍한 100평도 더 되는듯하고, 관리가 잘 된 헬기장이 또 나타난다. . 헬기장을 10분 정도 지나서 오르막을 계속하니. 조릿대 밭이다. 조릿대가 사람 키보다 더 커서 진행하기가 많이 불편하다.
 
13시23분 등산로 좌측으로 분재하면 좋을 것 같은 소나무 한그루가 나타난다. 여기서 한 컷을 하고 조망도 있어서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니, 아스라이 보인다. 오늘 저기서 여기까지 많이도 왔구나 하고 자화자찬이다.

13시 29분 또 헬기장이다 헬기장 바로 위는 도솔봉이다 ., 도솔봉에는 스텐으로 된 지주에는 도솔봉 구조구급 제 7지점이라고 되어있고, 광양시장, 광양소방서장이 세웠다고 기록이 되어있다. 스텐 봉위애는 형제봉 2.6km. 휴양림 6.7km라고 되어있다. 이정표 옆에는 오석으로 된 도솔봉(1123.4m)표지석이 있고, 그 옆에는 하동 308 1985재설이라고 쓴 삼각점이 박혀있다.

13시47분 헬기장 터인 듯한데 다른 표시는 보이지 않고, 95-707-3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시멘트 조각이 있다.
14시20분 구조구급 제19지점을 알리는 스텐 이정표가 나타난다 이정표 상단 부분에는 형제봉 1.0km, 성불사 1.5km, 도솔봉2.0km라고 되어있다. 이정표를 뒤로하고 25여분 지나서 철 사다리를 오르니 형제봉(861.3m)이다 (14:46).. 형제봉에는 오석으로 된 정상표지석과, 꽃사슴농장10961km를 알리는 스텐으로 된 이정표도 함께 세워져있다. 오늘 계획된 산행중 이제 반쯤 했는가 보다고 생각을 한다.

형제봉을 지나서 월출봉을 오르는 길은 조릿대 숲과 잡목이 꽉 들어차있다. 오늘 날씨는 쨍쨍한데 잡목으로 덮여있어서 햇볕은 좀이지만, 바람이 없다. 많이 덥다. 여기 조릿대는 사람 키보다 더 커서 국민학생들 학교에서 앞으로 나란히 하듯이 양쪽 팔을 앞으로 하고, 머리를 먼저 들여 밀고, 전진이다.

12시53분 월출재 임도에 달한다. 임도를 바로 건너서 월출봉을 향하여 오른다. 임도를 바로 건너 오르니 묘1기가 나타나고 묘 앞의 상석은 흐트러져 있고, 상석 바로 앞에 석축으로 뭘 만들려고 했느지 쌓다가 중도에 거쳤는지, 허물어졌는지 석축더미가 있다. 이어서 5분 정도 진행하니 헬기장이다(16;02). 헬기장에는 사람 발 자취가 없었는지 고사리가 많이 산재해있다. 산행을 잠시 멈추고 고사리 채취에 바쁘다. 고사리 한 묶음씩 뜯은 다음 출발이다.

16시 09분 삼각점(하동 489. 1985재설)이 나타난다. 여기가 월출봉인지 알 수가 없다. 숲에 가려져서 앞이 안 보인다. 우리가 진행 할 방향이 어디인지를 확인한다. 정맥 진행 방향은 앞이 아니고 여기서 바로 좌측으로 꺽는다. 내리막을 잠시 달리니 또 임도이다(16:24).. 임도를 따르지 않고, 가로 질러니 내리막이다. 16시 46분 헬기장 터인 듯하다.
 
월출재 임도를 지나서 50여분 잡목 숲이 가득 들어찬 길을 계속 하니 계족산(깃대봉 858.2M)이다(17:10), 깃대봉이 맞는지, 계족산이 맞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 등산지도에는 깃대봉으로 되어있다. 깃대봉 정상에는 스텐으로 된 표지판과, 계족산(鷄足山)등산로 안내도가 세워져있다. 鷄足山이름 그대로 산세가 닭 발 같이 생겼는지는 가까이서는 알 수가 없다.
 
계족산(깃대봉)정상에는 등산객들이 많이 몰려오는지 스텐으로 된 의자도 6개가 놓여있다. 오늘 예정된 산행 구간 중 마지막 봉오리다, 이제는 내리막길만 남았다. 여기서 잠시 쉰다. 오늘 준비한 물은 6L인데 , 날씨도 덥고 땀도 많이 흘려서 그런지 어지간히도 맞추어 먹었다. 얼마 남지 않은 물을 조금 남겨 놓고 다 마셔 된다.

깃대봉(계족산)에서 내리막을 계속하니 3개면 경계 표지판이 나타난다(17:38), 표지판에는 광양시 봉강면, 서면, 황전면 3개면의 경계임을 알리는 순천서면 산악회에서 표지판을 세워놨다. 곧 이어서 순천서면 산악회에서 세원 전망대 표지판이 있다(17:40)...7분여 내리막을 길이 이어지더니 바로 앞에 등산로 아님과, 계족산, 깃대봉을 알리는 스텐 표지판이 서있다.
 
바로 우측으로 꺾어니 또 내리막이다. 17:48 등산로 좌측으로 순천서면 산악회에서 세운 철쭉 군락지 표지판이 나타난다. 시기가 맞지 않아서 그런지 철쭉 구경은 없다. 18;07분 등산로 가운데에 시멘트로 제작한 동그랗게 된 삼각점 표지판이 있다. 삼각점이 동그랗게 생긴 것은 처음이다. 삼각점에는 0364 라늘 글자가 시멘트에 음각되어있다.
 
동그란 삼각점을 1분 여 지나니 고압철탑(NO. 125)이 눈앞에 나타난다. 이어서 18;12분 헬기장이다. 잘 관리된듯하다.
18;14분 미사치에 도착이다. 오늘의 산행끝점이다. 미사치에는 스텐으로 만들어진 이정표와 하이트맥주 순천지점, 순천서면산악회에서 세운 계족산(鷄足山) 등산 안내도도 세워져있다. 간단한 운동시설과 쉬어갈 수 있는 의자도 몇 개 놓여져 있다. 잠시 쉬고 다음 구간 첫 봉 오리인 갓꼬리봉 올라갈 길을 확인하고 임도를 따라서 하산이다.

미사치에서 10여분 임도를 따라 내려오니 구례-광양간 심원터널 공사가 한창이다. 터널 공사 현장을 좌측에 끼고 임도를 따라 내려오니, 바리케이드로 길을 막아놔서, 터널 공사 현장쪽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돌맹이 무더기를 그대로 통과하니, 터널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포크레인 기사가 크랙슨을 울려댄다. 위험하니 그대로 진행하지 말고 밑으로 내려오라는 신호인 듯하다. 그러나 그대로 진행이다. 돌무더기를 끝으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도로로 내려오니 터널 뚫으면서 파낸 돌무더기가 바로 앞에 쌓여 있다. 돌무더기 앞으로 내려와서 바로 좌측으로 꺾으니 포장도로와 만난다.

18;31 포장 도로 끝점에도 계족산 등산안내도와 등산로 입구 표지판이 서있다. 오늘 한 구간 여기서 끝이다. 그 유명한 순천 청소골 계곡이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계곡 따라서 잠시 내려오니, 포장도로를 내 놓아서 그런지 계곡 오른쪽으로 별장인지 팬션인지 가득 들어차있다. 세월 조금만 흐르면 계곡 다 버릴게 보나마나이다.

적당한 다리 밑 계곡을 찾아서 땀에 절은 몸을 담구니 날아갈 듯 깨운하다.

“호남”의 유래는 무엇일까
호남정맥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전라도 땅을 지난다. 전주(全州)와 나주(羅州)를 합성한 지명인 전라도(全羅道)의 또 다른 이름은 호남(湖南)인데, 이는 호강(湖江, 금강의 옛 이름)남쪽에 있는 지방이라는 뜻이다. 도 삼한시대 만들어진 김제 벽골제(碧骨堤)의 남쪽에 있어서 그렇게 불렀다고도 한다.

논밭이 즐비한 호남지방의 평야들은 국난에서 나라를 지켜준 땅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은 파죽지세로 한반도 전역을 거의 유린했으나 호남지방만은 어쩌질 못했다. 호남정맥의 웅치(熊峙)전투, 금남정맥의 이치(梨峙)전투와 금산(錦山)전투에서 의병들이 맹렬하게 저항해 왜군을 격퇴했기 때문에 호남정맥 서쪽의 곡창지대를 빼앗기지 않았던 것이다.

당시 왜군은 호남지방 침공작전을 실패하면서 큰 타격을 입게 되었고, 결국 한반도에서 패퇴하게 된다. 바다에서 조선을 구한 구국의 영웅인 이순신장군은 “호남은 나라의 울타리요, 만일 호남이 없으면 곧 나라가 없어진다(湖南國家之保障 若無湖南是無國家)”고 했다.

이렇듯 일찍부터 “나라의 곳간” 역할을 해온 호남지방은 호남평야와 나주평야 같은 평야지대가 있어 비산비야(非山非野)의 널찍한 들판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높은 산들도 적지 않게 들어앉아 있다. 호남정맥 그리고 거기서 갈라져 나온 “땅끝기맥”등 여러 기맥들 덕분이다. 그러나 넓은 평야에 비해 수원이 부족한 편이라 일찍부터 관개시설이 발달하였고, 김제의 벽골제, 정읍의 눌제(訥堤), 익산의 황등제(黃燈堤)등은 삼국시대에 축조되어 있었다. (자료:펌)

 

 

     천황재와 매봉 중간 지점 능선을 오르기 전 계곡을 건넘

 

    천황재- 매봉 중간 지점 능선
 

    매봉 표지판

 

 

 백운산 정상

 

  백운산에서 지리산을 바라보면서

 

     지리산 주능선이 구름위에 있슴

 

    백운산상봉 정상표시석

도선국사가 마셨다는 백운산 고로쇠 물
우수, 경칩의 해빙기 무렵이 되면 남도 땅은 매우 부산해진다. 고로쇠나무에서 나오는 물을 찾으러 다니는 사람들 때문이다. 호남정맥의 백운산, 백두대간의 지리산, 덕유산, 등지에서 나오는 고로쇠 물은 맛도 있고 위장병들을 치료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른 봄이면 섬진강 주변의 백운산이나 지리산 기슭으로 와서 고로쇠 물을 받아먹는다.

전국 웬만한 곳에서 생산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이지만, 백운산 고로쇠 물의 역사는 유서가 깊다. 이곳의 고로쇠 물엔 통일신라 말기의 고승인 도선국사와 관련된 전설이 전해온다. 도선국사가 이곳 백운산에서 수개월 동안 가부좌 틀고 도를 닦은 후 일어서려 하는데 무릎이 펴지질 않았다. 이때 도선국사는 옆에 있던 나뭇가지를 붙들고 일어섰다. 그런데 그 나뭇가지가 부러졌고, 부러진 부분에서 물이 흘러나왔다. 도선국사가 그 물을 받아마시자 곧 무릎이 펴졌다고 한다. 그래서 이후에 사람들은 그 나무가 “뼈에 이로운 물”이라 하여 “골리수(骨利水)로 불렀는데, 나중에 고로쇠가 되었다는 것이다. (자료;펌)

지리산 주능선인 천왕봉에서 바래봉까지 구름과

같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

 

 

 백운산 정상 아래 돌 탑

 

지리산 주 능선이 잘 바라 보임

 

지리산 주능선을 혼자 보기가 아까워서 계속 카메라를 눌러 댐

 

 

 작은골 표지판

 

신선대 표지판

 

헬기장에 다람쥐가 사람이 가까이 다가 가도 놀고 있슴

 

한재 표지판

 

 정맥길은 숲속의 터널 임


따리봉 표지석

 

 참샘이재 표지판

 

 새 알 6개가 낙엽위에 평화롭게 가지런히 놓여있슴


도솔봉 정상표시석

 

 형제봉 정상에서

 

깃대봉 정상에서

 

미사치 표지판

 

 

by 야초 | 2006/06/05 11:35 | 호남정맥종주산행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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