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조정흠 (본 페이지에 대한 저작권자) - |
F124 프로젝트 미사일 방공 프리킷 작센급(Sachsen F124) 그러기에 당시 독일해군은 북해 밖 대양작전의 필요성이 없었기 때문에, 발트해의 연안작전에 적합한 소형함 위주의 타격세력과 잠수함에 대응하기위한 대잠세력, 소련해군의 발목을 묶기위한 대기뢰전에 대응하기 위한 소해함, 기뢰부설함이 주세력이었다. 하지만, 80년대 중반이후 지구상에서 서독의 지위가 급부상하면서, 어느덧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 소련연방의 붕괴와 함께 서독이 동독을 평화적으로 흡수통일함으로써 독일연방공화국은 과거의 지위를 되찾아 세계속에서 굵은 목소리를 내는 엄연한 강대국이 되었다. 이에 대응하여 높아진 국가위상과 함께 독일의 군사력없이 소리없이 꾸준히 성장하게 되었다. 특히 독일해군은 과거의 연안해군수준에서 대서양으로 진출할수 있는 대양해군으로의 변모가 두드러지게 되었다. 그 첫 신호탄이 바로 1992년에 건조된 브란덴 브루크(F123 프로젝트)급 이다. 이 대양해군의 발전과 함께 독일해군은 그들의 강력한 함대에 커다란 우산을 씌워줄 방공함을 필요로 하게되었다. 그리하여 F123의 선체를 베이스로 위상배열레이더를 올림으로써 명실상부한 독일해군의 광역 방공함으로 탄생한 것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프로젝트 F124형 작센급 방공 프리킷(구축함) 이다. 또한, 그밖에 이 함정이 건조된 의의는 과거 독일해군의 우산으로써 활약하던 뤼첸스급 미사일 구축함이 증기보일러 문제로 조기 퇴역함에 따라 그 빈자리를 대신하는 역할을 수행함에도 있다. 이 밖에 함포로써는 OTO브레다의 Mk75 3인치(76mm) 속사포를 탑제하고 있는데, 이것은 동급함정인 네덜란드의 LCF가 5인치(127mm) 함포로 무장하고 있는것에 비교할 때 외소한 면이 있다. 이는 독일해군이 교리상 함포를 이용한 대함전보다는 이를 응용한 함대공사격에 우선순위를 둠이 원인이라 할수 있겠다. 그 밖에 대 선박테러 대응으로 라인메탈의 20mm기관포가 양현에 1문씩 총 2문이 탑제되어 있다. 대잠수함 대응용의 경어뢰로써, Mu90 어뢰가 장비되어 있으며, 이는 Mk32 3연장 어뢰발사관 2문에 탑재 된다. 2. 시스템 APAR은 각 면상마다 3,200개의 소자가 결합되어 있으며 I/J 밴드를 사용해 1초당 500 펜슬빔을 발생시킨다. APAR역시 SPY-1과 동일하게 통합전투능력을 갖으며, 다수목표에 대한 동시 탐색/ 추적, 무장 통제를 수행한다. 또한 함후부에 Smart-L 3차원 대공 탐색 레이더를 탑제하고 있으며 이것은 D 밴드를 주파수로 사용하며 탐색임무를 수행한다. 이것들은 네덜란드의 방공함인 LCF 드제벤 프로벤시엔급에도 동일하게 탑제되는 장비로 이 때문에 일부 밀매들은 이들을 형제함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또 이밖에 대수상레이더로써 노스롭 그루만사의 SPS-67을 탑제하고 있으며, 레이디온의 레이피스 항법레이더를 2기 장비하고 있다. 또한 무장 관제 시스템으로써 시리우스 IRST 광학조준장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작센급의 전투정보시스템은 독일해군이 장비하는 고성능 장비인데, 설계당시 APAR등 각종 첨단장비를 원활하게 처리하기위해 강력한 전투정보시스템이 요구 되었다. 이에따라 SEWACO FD TACTICOS시스템을 바탕으로 IMCS을 통합한 완전 정보 자동화 시스템을 장비하게 되었으며, 이는 센서의 통제와 더불어 추력, 함내전원, 데미지 컨트롤등을 총괄하는 최첨단의 통합 시스템 이다. 그밖에 대함미사일에 대한 ESM/ECM대응장비로 TST FL 1800S-2 전자전장비를 탑제하고 있으며, SRBOC 채프/플레어 발사기를 6기 장비하고 있다. 3. 설계 일단 작센급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듈식 건조공법을 채택했다는 것 이다. 모듈식건조는 건조기간의 단축되고 동시에 여러대의 건조가 가능함으로 1번함과 2번함의 건조 기간 공백이 줄어들며 차후 함의 확장에 유리하는등 여러가지 잇점이 있다. 작센급의 주요제원을 살펴보면 만재배수량은 5960톤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장은 143m 전폭 17.4m 홀수 4.4m 로써 독일해군의 전투함중 가장 대형함이라고 할수 있다. 그렇지만, 혁신적인 신 설계기법의 도입으로 작센급은 브란덴브루크급보다 우수한 RCS(Rador Cross Section)감소를 이룰수 있게 되었다. 그것을 자세히 살펴보면, 일단 갑판상부의 구조물이 비교적 단조로운 직선형으로 통합됨에따라 단면의 돌출부가 상당히 다듬어 졌음을 느낄수 있다. 또한 그 상부구조물의 단면이 간선일체화 됨에따라 현측까지 최대한 확대되어 내부공간의 확장까지 얻게 되었다. 동력은 신형 전투함 답게 CODOG추진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1기의 개스터빈 엔진과 2기의 디젤엔진을 장비해서 필요에 따라 적절히 조합해 운용하고 있다. 본함은 2축 가편 피치 프로펠러를 사용하며, 최대 순항속도는 29노트를 기록했다. 독일 해군의 차세대 코르벳인 K-130급에서도 갑판선에서 꺾여 들어가는 라인을 보실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작센급은 독일함대의 어머니이자 우산이될 광역 방공함으로써 21세기 독일연방공화국 해군의 미래를 책임질 것 이다. 앞으로 독일해군은 F123형 브란덴브루크급 범용호위함과 F124형 광역방공함 그리고 212급 잠수함의 도입으로 명실상부한 대양해군으로 발전할 것 이다. 그럼으로써 발전된 국력에 상응하는 강력한 해군이 탄생하여,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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