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경상북도의 시. 경산시청 소재지는 중방동.
남쪽으로는 경상북도 청도군, 서쪽 방면으로는 대구광역시 동구와 수성구, 동쪽으로는 경상북도 영천시에 접한다. 시를 상징하는 꽃은 목련이며, 시목은 은행나무, 시조는 까치다.
면적이 경상북도 시 중 가장 작으며, 시 승격 시기도 1989년으로 현재까지 경상북도에서 마지막으로 승격된 시다. 하지만 인구 수는 경상북도에서 포항시, 구미시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와 생활권을 공유하는 대구의 대표적인 위성도시이다. 대구광역시 시내버스와 경산시 시내버스는 같은 시내버스 요금제를 공유하며 환승할인도 가능하다. 다만 택시는 아직까지 대구와 경산 사업권이 분리되어 있다. 시외전화 요금을 칼같이 받던 시절에도 대구 - 경산은 시내요금이었고 그때부터 지역번호가 053으로 동일했으며, 지금도 대구와 경산은 같은 지역번호를 쓴다. 상하수도 역시 경산시와 동구, 수성구는 같은 체계를 공유한다. 대구광역시 공공도서관은 경산시민과 칠곡군민의 회원 가입이 가능하며, 경산시 공공도서관은 대구 동구, 수성구 주민의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즉, 실질 생활권 면에선 대구광역시 경산구로 불러도 손색없을 수준으로 가깝다. 이런 점 때문에 경산시 대구 편입 논의가 나오기도 한다.
또한 대구광역시 뿐만 아니라 영천시와 청도군과도 인접한 곳이라서 두 지역들과도 일정 부분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 하양읍, 진량읍, 와촌면은 대구 - 영천을 연결하는 길목이고 자인면, 용성면, 남천면은 대구 - 청도를 연결하는 길목이며, 청도에서 가장 가까운 시 지역이라 청도의 상위 중심지 기능을 맡고 있다.
경산 도심 한가운데를 남천이 지나는데, 대구의 젖줄이 신천이면 경산의 젖줄은 남천이라고 할 만큼 크고 넓다. 남천 서쪽의 시가지는 경산역 주변을 제외하면 대부분 1990년대 이후 개발된 곳으로 대구 시지와 연담화되어 있고, 남천 동쪽의 시가지는 사동과 백천동을 제외하면 대부분 오래 전부터 존재했던 지역이다.
2. 역사
경산시 행정구역 변천사
경산군
(慶山郡, 1895)
자인군
(慈仁郡, 1895)
하양군
(河陽郡, 1895)
→
경산군
(1914)
→
경산시
(1989)
경산군
(1989)
→
경산시
(1995)
삼국시대 초기 압독국(押督國), 혹은 압량소국(押梁小國)이라는 작은 나라가 있었다. 고대 신라어로 '느르들'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한자로 훈차(느르→押, 들→梁) 및 음차(들→督)한 것이 '압독' 또는 '압량'인 것이다.
신라 지마 이사금 때 신라에 편입됐고 삼국시대에는 김유신이 압량주의 군주를 맡는 등 국방의 요충지였다. 신라 경덕왕 때 장산군(獐山郡)이 되었으며, 이 역시 압독/압량의 '압(押)'이 신라어로 '느르(노루)'였던 것을 '노루 장(獐)' 자로 훈차한 것이다. 이 당시 장산군은 3곳의 영현을 거느리고 있었는데 여량현(餘糧縣, 진량면), 자인현(慈仁縣, 자인면), 해안현(解顔縣, 대구광역시 동구 해안·동촌권 지역)이었다. 9주 5소경 중 양주(삽량주)에 속했다. 신라에서 꽤 중요한 지역 중 1곳이였다. 앞서 기술된 것처럼 선덕여왕 시절 대야성 전투에서 대야성을 잃자 달구벌이 대백제 전선의 최전방이 되었고 대구의 바로 옆인 경산은 국방의 요충지적 성격를 맡게 되었다. 이후 신라는 김유신을 압량주의 군주로 삼아 신라의 수도권 방어 및 對백제 전선을 책임지게 한다. 그리고 경산은 장산(章山)으로 개칭되었다. 신문왕은 바로 이 장산성에 행차하여 그 유명한 대구 천도를 시도했지만, 서라벌의 반발로 중단되었다.
충선왕의 휘가 장(璋)이라 피휘를 위해 경산(慶山)으로 바뀌었다. 현재 경산시에는 삼남동에 있는 경산초등학교, 계양동에 있는 경산중학교 외에도 옥산동에 장산초등학교, 사정동에 장산중학교가 별도로 있다. 모두 경산의 옛 이름인 장산에서 기원한 것. 이 두 학교는 1993년~1994년 옥산1지구 개발을 하며 학생 수용을 위하여 신설됐다. 그러나 2003년 장산중학교는 사정동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성암초등학교가 들어서 장산중학교는 옥산1지구에 없다. 다만 경산중학교 옆에 경산고등학교는 있지만 장산고등학교는 따로 없다.
1914년 조선총독부가 주도한 부군면 통폐합의 시행으로 경산군, 하양군, 자인군과 신령군 일부를 합하여 경산군이 되었다. 1956년 경산면, 1973년 안심면과 하양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1981년 안심읍과 고산면이 승격되는 대구직할시로 편입되었으며, 1987년에는 와촌면, 경산읍, 압량면의 일부 행정구역이 조정되었다. 1989년 경산읍이 경산시로 승격되면서 분리되어 경산군은 1읍 7면으로 조정되었다. 1995년 1월 경산시와 경산군이 다시 통합하여 도농복합형의 도시가 되었고 1997년 진량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1981년 경상북도 대구시가 대구직할시로 분리, 승격하게 되면서 안심읍과 고산면이 대구로 편입된 일은 경산의 역사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된 일대 사건이었다. 이 일로 순식간에 경산의 인구는 19만 명에서 13만 명으로 줄어들게 되었고, 그야말로 경산으로서는 일거에 두 거점 지역을 잃게 된 셈이었다. 이 일로 경산은 국내 최대 대추 주산지이자 대구의 근교 농업, 전원도시로 전락하는 듯 했다.
그러나 1975년 영남대학교를 시작으로 대구에 메인 캠퍼스를 뒀던 여러 대학들이 경산시로 메인 캠퍼스를 옮기고, 1990년대에 진량읍과 자인면에 일반산업단지 조성, 도시 각지에 아파트 단지 조성, 대학교의 증가와 대학가 개발 등으로 경산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 그야말로 상전벽해라고 할 만한 변화와 혁신이 경산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2.1. 삼성현(三聖賢)의 고장
삼성현(三聖賢)의 고장
왼쪽부터 원효, 설총, 일연
신라시대 고승인 원효와 그의 아들 설총, 삼국유사를 쓴 일연이 태어난 고장이라 해서 경산시는 3명의 성현(聖賢), 삼성현(三聖賢)의 고장이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있다. 그래서 시내 곳곳에서 ‘삼성현’이라는 문구를 찾아 볼 수 있으며 위에 삼성현들의 호나 이름에서 유래한 도로명이 많다. 대구한의대학교의 메인 캠퍼스는 ‘삼성캠퍼스’이고 백천동에는 삼성현중학교와 2015년에 개교한 삼성현초등학교가 있다. 경산시의 브랜드 택시 회사 이름 또한 삼성현 콜택시다. 남산면 인흥리에 8천 평의 삼성현 역사 문화공원을 지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기능하고 있다. 경산시에서 저렇게 사진처럼 있는 걸 보기는 손에 꼽을 정도이고, 주로 삼성현을 2등신으로 줄인 캐릭터를 사용한다. 아무래도 경산시민들에게 삼성현 지역 브랜드를 친근하게 다가가게 하기 위해서 같다.
3. 지리
경상북도의 중남부 또는 동남쪽에 있다. 경산시의 지형이 대구광역시와 같은 분지이기 때문에 무더위에도 기여하는데, 영남대학교 근처의 나지막한 산지와 와촌면, 남천면, 용성면 일대를 제외하면 경산시 내부가 전부 평지다. 특히 압량읍 일대를 압량벌이라 부를 만큼 압량읍, 진량읍 쪽엔 광활한 평지 뿐이다. 도심쪽에 남천이 흐르고 압량읍 쪽엔 오목천이 흐른다. 하양읍 쪽으론 금호강이 흐른다.
3.1. 기후
여름에 더운 날씨로 유명한 대구광역시 옆 동네 아니랄까봐 상당히 덥다. 온대 하우 기후 지역이다 보니 겨울에는 눈이 거의 내리지 않으며 이례적으로 2010년 겨울에 눈이 엄청나게 와서 대학로가 마비된 적이 있었는데, 눈이 잘 내리지 않는 지역으로서는 극히 드문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하양에는 거리에 더위를 흡수하는 가로수조차 흔하지 않을 정도로 도시 녹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난개발로 인해 더욱 더위가 극심해진 측면도 있다. 2012년 7월 31일에 하양읍의 최고 기온이 40.6℃를 찍어서 대구의 여름 최고 기온인 40.0℃를 갈아엎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다만, 하양읍의 기록은 무인관측기 기록이기 때문에 비공식 기록이다. 게다가 2014년 5월에도 38℃를 찍은 기록이 있다. 경산 시내도 2014년 7월 31일에 39.9℃를 기록하며 40℃에 육박하는 온도를 보였다. 그나마 남천면, 자인면, 남산면, 용성면은 산지인 청도군과 가까워 조금 더 시원하다.
또한 2016년 8월 12일과 8월 13일에는 이틀 연속 하양읍의 최고 기온이 40.3℃를 기록, 이 당시 비공식 역대 최고 기온 1~3위는 경산시가 갖고 있었다. 다만 2018년 8월 1일에 강원도 홍천이 공식 기록으로 41.0℃를 기록했으며 비공식으로는 경기도 광주가 42.1℃를 기록하여 최고 기온 기록을 넘겨주었다.
게다가 비공식 기록으로 1942년 8월 13일에는 경주에서 43.5℃를 기록한 바 있고 1944년 8월 1일에는 영주에서 46.0℃를 기록한 적도 있기에, 사실 경상북도에서 가장 더운 지역이라 하기는 힘든 편이다. 비록 최고 기온 기록은 넘겨주었지만 2018년 폭염에도 40℃를 넘어선 적이 여러 번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더운 지역이다.
3.2. 생활권
3.2.1. 대구광역시의 위성도시
1970년대부터 대구광역시에 있던 대학교들이 영남대학교를 시작으로 대거 경산으로 이전해 오기 시작했다. 그에 맞춰 대구 시내버스 노선들도 1번(현 909번), 36번(현 939번), 71번(현 840번), 75번(현 609번)을 시작으로 경산까지 운행하기 시작했다. 경산시 북부 하양읍, 진량읍, 와촌면은 대구 동구 안심과 함께 시내버스 8권역에, 나머지 경산시 지역은 대구 수성구 시지와 함께 시내버스 9권역에 속한다. 상술했듯 시외전화 요금을 칼 같이 받던 시절에도 지역번호 역시 과거부터 대구의 053번을 공유하였으며,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과 수성구 시지는 원래 각각 경산군 안심읍, 고산면이었다. 실제로 시지지구가 개발되고 790번 국번이 할당되기 이전에는 810번 국번을 사용했었다.
1995년 실시된 전국적인 행정구역 개편 당시 경산시, 군의 도농통합 뿐 아니라 경산시의 대구 편입도 고려되었다. 당시 경산군 중에서도 경산 시내와 생활권이 다르고 대구 동구 안심 생활권인 하양, 와촌, 진량지역에서 시군통합을 반대하며 대구 편입을 강력하게 요구했고, 경산시와 경산군 타 지역에서는 하양, 와촌 부분 편입을 반대하며 경산시, 군 전체의 대구 편입을 요구했다. 당시 대구직할시는 내무부에 달성군뿐만 아니라 경산시(당시 경산시, 경산군)와 칠곡군 지천면, 동명면까지 대구시에 편입하는 안을 건의했고, 내무부도 달성군뿐만 아니라 경산시, 군과 칠곡군 지천, 동명면까지 대구시에 모두 편입시킨다는 방침이었으나 경상북도의 반대로 인하여 무산되었고 달성군만 대구에 편입되었다.
1990년대부터 주거지구가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대구의 베드타운으로 자리잡기 시작했고, 대구의 연장선상에 있는 위성도시, 베드타운으로 대구로의 접근성이 매우 편리해서 대구에 직장을 두거나 대구의 인프라를 누리고 싶은 신혼부부나 미성년자 자녀를 둔 가족들이 많이 산다. 쇼핑 부분에선 대형마트가 사라진 시지 주민들은 이마트 경산점을 많이 이용하고, 경산시 북부 주민들은 안심의 대형마트들을 많이 이용한다. 백화점의 경우도 NC 경산점을 제외하면 대구까지 간다. 시외교통 역시 경산시외버스정류장의 시외버스 노선이 매우 빈약하기 때문에 경산 시민들은 경산시외버스정류장보다 동대구터미널을 이용하며 KTX를 타기 위해 동대구역에 간다. 반대로 시지 주민들이 하행선 일반열차 이용을 위해 경산역을 이용하기도 한다. 안심 주민들도 대구선, 동해선 연선 지역으로 갈 때 하양역을 이용한다.
대구에 의존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와의 접근성이 매우 편리해서 경산 시민들이 겪는 불편함은 크지 않다. 대구 시내버스와 경산 시내버스가 대구와 경산의 주요 지점까지 운영하고 있고, 대구 도시철도가 경산까지 운행하고 있다. 다만 택시사업구역은 통합되지 않았고 경산버스와의 갈등으로 시내버스 노선이 효율적으로 개편되지 않아 그에 따른 불편함은 있다.
그래서인지 여타 도시들과는 달리 시 중심부에 독자적인 중심지가 발달, 상권이 형성되어 이를 중심으로 도시개발이 되어있지 않고, 대구에 붙어있는 위성도시, 베드타운인 만큼 특이하게 대구와 경계를 이루는 지역과 그 근처를 따라 상권과 주거지, 문화시설 등이 발달되어 있고, 경산의 중심지는 중심이 아니라 서쪽에 치우쳐 있다. 경산시청도 시의 서쪽에 있으며 대구 시계와는 2.4km 밖에 안 떨어져 있다. 오히려 시지에서는 대구광역시청보다 경산시청이 더 가까울 정도이다. 이는 경산군청이 이 일대에 들어설 당시에는 고산면과 안심읍이 경산군 산하에 있었기 때문에 현 경산시청 일대가 경산군의 중심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경산군청은 원래 NC 경산점 자리에 있다가 이전했다.
실제로 지역민들끼리 교류도 잦고 서로가 사는 거주지에 대해서 딱히 구분지으려 하지 않으며, 대구와 경산은 하나로 묶이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대구에 편입된 달성군보다 경산을 더 가깝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다. 달성군 편입 후에도 한동안 논공읍 이남 지역은 시내버스와 택시 요금에 할증이 붙었는데, 이게 좌석버스에도 적용되다 보니 대구 관할인 논공, 현풍, 유가, 구지는 할증요금을 받는데 관외인 경산은 이미 1990년 좌석버스 시계외요금이 폐지된지라 기본요금만으로 좌석버스를 탈 수 있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이러한 사태에 달성군민들이 반발해 1997년 달성군 전역의 시내버스 요금이 대구 시내와 동일하게 조정됐다.
경상남도 양산시와 비슷한 점이 많다. 경산과 양산 둘 다 지명에 '산(山)'자가 들어가고, 광역시의 위성도시인데다, 인근 광역시로 편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으며, 지하철까지 연장 개통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경산은 경남의 지역번호 055를 쓰는 양산과는 달리 대구의 지역번호를 같이 쓰며, 산지와 낙동강으로 인해 부산광역시와 분리되어 있는 양산과 달리 경산은 대구와 연담화되어 있다. 또한 양산은 울산에서 편입해 온 웅상을 제외하고는 역사상 하나의 고을로 존재해 왔지만 경산은 본래 고을 세 개였던 것이 하나로 통합된 곳이라는 차이도 있다.
전국적으로 보았을 때 꽤나 수도권의 위성도시스러운 면모를 갖춘 곳이다. 비수도권의 대도시권에서 가장 비슷한 사례인 부산광역시 - 김해시, 양산시, 창원시 진해구도 인문지리적으로 유사성이 있지만 이들은 용원을 제외하면 어느 정도 부산 시가지와 분리되어 있다. 그런데 대구 - 경산의 경우 서울특별시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시처럼 시 경계가 뚜렷하지 않으며, 서울과 경기도 광명시, 과천시처럼 지역번호도 공유하고 있다. 칠곡군도 지천면과 동명면이 대구와 생활권을 공유하지만 농촌 지역이라 경산만큼 대구의 위성도시의 이미지가 강한 것은 아니며 그린벨트로 인해 어느 정도 분리되어 있다.
교원 임용시험에서 경상북도교육청은 시험장소를 보통 경산으로 정하는데 이것도 경북 내 다른 도시에 비해 대구가 전국 여러 지역에서 오가기 비교적 편해서 그 대구에서 쉽게 오갈 수 있는 경산을 선정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경산중고등학교는 터미널과 걸어서 10분, 경산역과는 4정거장만 가기 때문에 접근성이 아주 높다. 단,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은 정반대로, 운전직 응시생만 경산중학교를 시험장으로 쓰고, 국가직은 구미로, 지방직은 경주로 보낸다.
3.2.2. 경산 내부 생활권 차이
경산시는 한 도시 내에서 생활권이 크게 2개로 나뉜다. 1914년 이전의 옛 하양군 지역에 해당하는 하양읍, 진량읍, 와촌면은 경산 시내보다는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 영천시와 같은 생활권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대구 도심으로 갈 때 4번 국도, 대구 도시철도 1호선를 주로 이용하며, 대구광역시 시내버스 권역번호도 안심과 같은 8번 권역이다.
반대로 경산시 도심과 나머지 읍면 지역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시지, 청도군과 같은 생활권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대구 도심으로 갈 때 달구벌대로, 대구 도시철도 2호선을 주로 이용하며, 시내버스 권역번호도 시지와 같은 9번 권역에 속한다. 자인면, 용성면, 남산면은 1914년 이전에는 경산과 별개의 고을인 자인군이었지만 현재는 경산 시내에 종속된 상태이다.
3.3. 인구
경산시 인구 추이
(1966년~현재)
1966년 159,744명
1970년 163,064명
1975년 175,898명
1980년 190,748명
1981년 7월 1일 경산군 안심읍, 고산면 → 각각 대구직할시 동구, 수성구 편입
1985년 139,622명
1989년 1월 1일 경산군 경산읍 → 경상북도 경산시 승격 분리
1990년 145,053명 (경산시 60,494명 + 경산군 84,559명)
1995년 1월 1일 경산시 + 경산군 → 경산시로 통합
1995년 164,632명
2000년 213,821명
2005년 227,766명
2010년 240,708명
2015년 256,888명
2020년 263,728명
2024년 2월 265,738명
인구는 현재 행정구역이 아닌 해당 연도 행정구역 기준, 그래프 최대 값은 30만 명
1966-1990: 통계청 인구총조사, 1995-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대구와 타 지역에서 이주해오는 인구로 인해 인구가 계속 소폭 증가 중이다. 2023년 1월 기준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8.65%이다. 용성면이 45.95% 1위, 남천면 41.62% 2위, 남산면 40.88% 3위이다.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 상위 5개 지역 중 4곳이 경산시 남부에 위치해 있다.
4. 경제
4.1. 산업
경산은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이 함께 있는 도농복합시이다. 대학교가 많고 아파트 및 주거 밀집 지역이 있다. 베드타운이 있고 학생들이 많이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요식업, 서비스업 등의 비중도 높다. 그리고 대추, 포도, 미나리, 참외, 자두, 축산물, 묘목 등의 생산, 재배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위 설명처럼 대구광역시의 위성도시이기 때문에 전형적인 베드타운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그러한 특징은 시내권에 집중되어 있고 시 전체적으로는 농업이 성하며 제조업도 생각보다 큰 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포항시나 구미시와 달리 대기업이나 도시 전체를 대표하는 산업은 없지만 농업으로 인한 생산 및 일자리 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속품, 전자기기 및 부품류, 섬유제품류, 기계류 등 비중도 높으며 경산일반산업단지라는 이름으로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경산1, 경산3, 경산4 일반산업단지는 진량읍에 있고, 경산2 일반산업단지는 자인면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산업단지가 확장, 조성되고 있다. 그리고 인근 압량읍에도 중소 공장이나 물류센터가 있다. 1995년 진량산업단지(157만㎡·921개 기업) 한 곳에 불과했던 산업용지는 2016년 4개 단지(365만㎡·2,922개 기업)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자동차 부품을 연구 제조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1차 협력기업인 아진산업이 있다. 아울러 여천동 대구연구개발특구 지식서비스 연구개발지구에 화장품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의 시제품 생산에서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글로벌 코즈메틱 비즈니스센터’도 건립될 예정이다.
그리고 하양읍 대학리 일원과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조성되고 있다. 이곳에는 기계부품 특화, 그린부품소재, 첨단의료기기 및 메디털 신소재 산업, 교육연구관련 등 기업 및 R&D 기관을 유치하고 있다. 무선충전융합기술센터, 차세대 융복합 건설기계부품 설계지원센터,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철도차량핵심부품센터, 생산기술연구원 등 연구센터들이 있다.
2024년 말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이 하양대구가톨릭대역까지 연장 개통되면 대구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며,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융·복합센터와 첨단메디컬 융합섬유센터, 무선전력전송융합기술센터, 메디컬신소재 실용화센터, 철도차량 핵심부품시험인증 지원 센터 등 5개 국책연구기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2022년 8월 4일에는 경산시 지식산업지구와 진량읍 GS칼텍스 삼주주유소 등지가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분야 규제자유특구로 신규지정되었다. 규제자유특구는 제약을 최대한 풀고 자유롭게 신기술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만들어준다. 전기차 무선충전 특구 2026년 8월까지 4년간 총 사업비 185억원 규모로 경산 지식산업지구 일원에서 국내 전기차 무선충전 분야 혁신기업 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실증을 수행한다.
4.2. 상권
아파트가 엄청 많아 큰 도시라는 인상을 풍기는 것에 반해 중심 상권은 빈약하다. 이는 동성로, 신매광장을 비롯한 대구의 번화가에서 대부분의 수요를 가져가는 탓이다. 그래서 자체 상권이라는 개념이 희박하다. 경산에서는 주로 영남대학교 대학가와 경산시장 쪽이 번화가 취급을 받지만 경산시장 쪽은 읍내 수준의 평가를 받는데다 영남대학교 대학가는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 연장 개통 이후 인근의 시지 신매광장 상권이나 반월당, 동성로로의 접근성이 더 개선되면서 오히려 위축되었다.
역사적으로 한 지역이었으나 1981년 대구직할시 승격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대구에 편입된 구 고산면, 구 안심읍 지역과는 이들 지역이 개발되기 전에는 행정구역이 달라도 경산시가 중심지 역할을 했다. 그러다가 1990년대부터 이들 지역이 개발되고, 대구 도시철도가 건설되는 등 이들 지역에서 대구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되며 현재는 시지가 어느 정도 경산 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반대로 시지에서도 대형 아울렛, 할인점, 철도 이용 차 경산으로 오기도 한다. 안심은 롯데쇼핑프라자 방문 차 찾긴 하지만, 상호간 교통이 불편해 시지보단 왕래가 덜한 편이다. 대신 이쪽은 하양읍, 진량읍, 와촌면과 같은 생활권이다 보니 안심 역시 어느 정도 중심지 역할을 한다.
유동인구를 유발시키는 대형마트, 영화관, 대형 전통시장, 교통시설, 관공서 등이 수성구와 연담화되어있는 서쪽 ~ 남쪽 부근에 전부 몰려 있어서 저 위쪽의 와촌면이나 남동쪽의 용성면 등지에서 각종 볼일을 보려면 굉장히 불편하며, 승용차로 40분 정도를 가야 시내에 도착할 수 있다. 배달음식 같은 경우도 경산 시내 대부분의 음식점이 진량, 하양 및 기타 농촌 지역으로의 배달은 제공하지 않고 있는데도 “경산 전지역 배달” 이라는 문구를 쓴다. 그만큼 경산시와 경산군 지역이 통합된 지 오래지만 아직도 서로 분리된 느낌이 없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 음식점들은 오히려 대구 시지 지역까지는 배달이 되는 경우가 많다. 시지지구에서도 마찬가지로 대구 시내 방면으로는 배달을 하지 않지만 경산으로는 배달하는 경우가 많고 대구 시내 지역에서 시지지구로의 배달도 마찬가지로 잘 하지 않는다.
어떻게 된 일인지 2023년 11월 전까지 맥도날드가 하나도 없었다. 원래 하양읍 하양초등학교 부근에 있었지만, 2005년에 없어졌다. 아마 대구와의 접근성이 너무 좋은 탓에 맥도날드 측에서 경산에 매장을 지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었는 듯하다. 현재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정평역 인근에 맥도날드가 새로 지어져 운영 중이다. 그 대신 버거킹은 4개가 있는데, 그 중 1개는 대구대학교 캠퍼스 안에 있고, 또 다른 1개는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호산대학교 사이에 있는 해태제과 공장 옆 주유소 안에 있다. 나머지 2개는 각각 사동, 진량읍 사무소 맞은편에 있다. 그리고 경상북도에서 써브웨이가 가장 먼저 들어왔다. 영남대학교 정문 앞에 생겼으며 하양읍과 사동에도 써브웨이 매장이 생겼다. 롯데리아는 꽤 많이 보이는 편이며 맘스터치도 상당히 흔하게 볼 수 있는데다가 2020년대 들어서는 노브랜드 버거 매장도 많이 생겼다.
5. 주요시설
NC백화점 경산점 중앙로 39 (중방동)
이마트 경산점 옥산로 227 (중산동)
홈플러스 경산점 경안로 288 (중방동)
CGV 경산점 대학로28길 6-5 (중방동)
메가박스 하양점 대경로 765 (하양읍)
5.1. 금융
경산시에 위치한 금융기관
제1금융권
국가기관
경산우체국
국책은행
한국산업은행 (1)
중소기업은행 (3)
특수은행
농협은행(중앙회) (6)
시중은행
신한은행 (1)
우리은행 (1)
하나은행 (1)
국민은행 (2)
지방은행
대구은행 (12)
제2금융권(상호금융)
농업협동조합
경산농협 (11)
경산축산농협 (3)
자인농협 (5)
용성농협 (1)
압량농협 (3)
하양농협 (5)
진량농협 (5)
와촌농협 (3)
대구경북능금농협 (2)
경북대구낙농농협 (1)
새마을금고
새경산새마을금고 (3)
경산새마을금고 (3)
자인새마을금고 (2)
진량새마을금고 (2)
부림새마을금고 (2)
하양새마을금고 (2)
다문새마을금고 (1)
화성새마을금고 (1)
와촌새마을금고 (1)
신용협동조합
경산신용협동조합 (3)
압량신용협동조합 (1)
성암신용협동조합 (1)
하양신용협동조합 (1)
산림조합
경산시산림조합 (1)
6. 관광
대구광역시의 위성도시로 비슷한 규모의 경주, 안동 등에 비해서 특색이 떨어진다고 생각되기 쉬워서 명소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의외로 둘러볼 만한 장소들이 있다.
경산시에 대학교가 많아서 ‘교육도시’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대학 말고도 많은 것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저수지(연못)가 많다. 이 때문에 경산에는 연못과 관련된 명소들이 많다. 대표적인 연못으로는 영남대 옆 남매지, 대구대 앞 문천지, 남산면 반곡지 등이 있다. 경산시와 바로 연접해 있는 대구에도 천왕당지(天王堂池), 대불지(大佛池), 감삼지(甘三池) 등과 같은 연못, 저수지가 많았는데 도시개발과정에서 매립된 곳이 많다. 대구에 비해서 도시화가 덜 되었고, 도시와 농촌이 복합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경산의 경우에는 그래도 비교적 연못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편이다.
6.1. 남매지
대구에 수성못이 있다면, 경산에는 남매지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경산시에서 공원 및 산책로로 조성하여,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010년 경산시에서 공원조성을 착공한 이래 2014년 완공되어서 시민들에게 개방하였다. 수변 산책로, 자전거길, 음악분수대, 광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남매지와 관련해서는 슬픈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조선시대에 이 지역에 살고 있던 한 가족이 있었는데 과거시험에 낙방한 아버지가 세상을 뜨자, 눈이 먼 어머니를 봉양하던 한 오누이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오빠가 과거를 보러간 사이 주인댁에 겁탈당한 누이가 저수지에 몸을 던지고, 급제한 오빠도 억울함을 상소한 후 뒤따랐다는 애달픈 사연이 있다. 그 후 오누이가 몸을 던진 저수지를 남매지(男妹地)라고 하였다고 전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전설처럼 전승되는 민담, 설화여서 진실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경산 남매지 공원 인근에는 영남대학교 기숙사가 보이기도 한다. 경산시내 및 주거밀집지역에서 가깝고, 경산시청 바로 인근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대구국제공항과 가깝다보니 대구국제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기가 가끔 보이기도 한다.
6.2. 반곡지
남산면 반곡리에 있는 연못으로, 명칭은 반곡지(蟠曲池)이다. 아주 신비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사진 촬영하기에 아주 좋은 경산의 명소이다. 인근의 한적한 농촌 마을의 정취와 여유를 느낄 수 있기도 하다.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사진 찍기 좋은 녹색 명소로 선정하기도 했다. 경산시 토박이들 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는데,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300년 수령의 아주 크고 오래된 버드나무들이 20여 그루가 즐비해있는데, 하늘이 맑을 때 저수지의 물에 버드나무가 비친 장면이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4월에는 복사꽃이 만개하여 사방이 아름답기도 하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풍광을 감상하면서 걷기에도 좋지만, 사진 동호인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경북사진작가협회에서 개최하는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열리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수려한 경관 덕분에 현재까지도 많은 드라마 및 영화의 촬영이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아주 소중한 자연의 유산이므로 이 곳을 방문하게 된다면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말고 깨끗이 이용하도록 하자.
6.3. 갓바위
전국에 갓바위라는 명칭의 바위, 마을들이 적지 않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경산시에 있는 갓바위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유명하다. 갓바위가 대구광역시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확한 위치는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로81길 176-64(대한리 산 44)이다. 이 곳이 경산과 대구의 경계지점이기는 하다.
팔공산 관봉(冠峰) 정상에 바로 ‘관봉석조여래좌상’(冠峰石造如來坐像)이라는 불상이 있는데 1965년에 보물 제431호로 지정된 바 있다. 이 불상의 정확한 조성연대와 조성된 목적은 알려져 있지 않다. 원광법사(圓光法師)의 수제자인 의현대사(義玄大師)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빌기 위하여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신라 선덕여왕 때 만들어졌다는 설도 있고,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졌다는 설도 있다. 특정한 한 시기에 만들어졌다기 보다는, 여러 시기에 걸쳐서 조성되었다는 학계의 주장도 있다. 9세기 초반에 불상의 몸체가 만들어지고, 고려시대에 불상의 갓을 따로 만들어 올린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그리 높지 않은 해발 850m 꼭대기에 있으며, 크기는 5.48m이다. 불상의 머리 윗부분에 갓 모양의 모자가 얹혀 있다고 하여 ‘갓바위 불상’이라고도 부른다.
불자들이 많은 경상도 특성상 부처님오신날, 연말ㆍ연시, 수능을 앞두고 기도를 드리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의외로 20~30대 젊은 사람들도 많이 오며, 커플 방문객들도 있다. 겨울에 눈이 한 번 오면 관암사(冠巖寺)에서 갓바위 정상까지 올라가는 돌계단길 등산로가 빙판길이 되어버리니 조심하도록 하자. 눈이 내린 직후에 이 곳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등산화와 아이젠은 필수다.
6.4. 경산시장
1956년 개설되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는 재래시장으로 그 역사가 긴 편이다. 5일장으로 매월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에 열린다. 5일, 10일 이외에도 상설시장이 열려있다.
경산시 시내버스의 대부분이 경산시장 앞을 지나가게 되어 있어, 경산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인근에 있는 신매시장이나 자인시장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 각종 먹거리와 식재료, 잡화 등을 판매한다. 시장의 골목 군데군데마다 음식점들도 많이 있다.
경산 돼지골목돼지국밥(경산)수육(경산)
경산시장에서 경산역 가는 길에 보면 돼지골목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돼지고기를 삶아 수육, 족발, 돼지국밥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돼지국밥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다방, 유흥업소, 주점 등도 같이 있는데, 돼지골목이라기보다는 유흥골목인 것 같다는 이야기도 있다. 노래 부르거나, 술 마시다가 찾는 사람들도 있어서 서로 공생 관계인 듯도 하다.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2010 마을미술프로젝트' 지역으로 선정한 10개 지역 가운데 하나로 포함되어, 돼지골목 사이의 표지간판, 벽화와 담벽 등이 새롭게 조성되고 경관조형물도 설치되었다. 그래서 골목마다 벽화가 그려져 있다.
6.5. 중산지
중산제1지구(펜타힐즈) 내에 있는 저수지로 2017년에 펜타힐즈더샵1차 입주와 함께 재개방되었다. 음악분수 및 산책로가 잘되어 있다. 주변에 35층급의 아파트들이 스카이라인을 이루고 있다. 참고로 이마트 경산점 개점 이전에는 새한 공장 부지였고, 거의 방치되었고 주변에 있는 삼성현로에서도 볼 수가 없었다. 2010년대 후반에 와서야 개발된 것이다.
6.6. 남천
남천은 남천면 하도리 용각산에서 발원해 대구 동구 안심 부근에서 금호강으로 흘러가는 하천이다. 남천은 경산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남천이 흐르는 곳에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휴양지, 다리들이 조성되어 있다. 경산시민들의 쉼터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장소이다. 중간 중간마다 바위 징검다리가 만들어져 있고, 수초들도 잘 가꾸어져 있다. 주말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과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다.
7. 특산물
복숭아, 대추, 포도를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이러한 작물들에 경산시 특산물 브랜드인 실속이 있게 속이 꽉 차 있다는 뜻의 옹골찬이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옹골찬 복숭아, 옹골찬 포도 등이 있다. 사과도 유명했고 대구사과 재배 단지가 경산까지 연결되어 있었으나 현재 대부분의 사과 과수원이 대추밭이나 포도밭으로 많이 바뀐 편이다. 대략적인 비율을 설명하자면 대추>복숭아, 포도>>>>>>사과 정도다.
전국 최대 대추 생산지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도 경산 대추(9호)가 등록되어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도 경산의 대표적인 토산품이 대추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경산에서 대추를 재배한 역사는 길다고 볼 수 있다. 경산 대추는 대구 분지의 풍부한 일조량과 금호강의 비옥한 사질토에서 생산되어 알이 굵고 맛이 달며, 빛깔이 선명한 양질의 대추로 유명하다. 경산 농가 들에선 대추를 즙으로 만든 대추즙을 팔기도 한다. 대추가 경산을 대표하는 특산물이라는 점을 방증하듯, 경산에서는 2007년부터 경산 대추 축제를 개최하고 있고, 경산대추아가씨 선발대회를 열고 있다.
그리고 하양읍 대조리, 환상리 일대가 2007년 묘목특구로 선정되어 있다. 전국 묘목 생산의 무려 70%가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하며, 전국 최대규모의 생산율을 자랑한다. 묘목 뿐만 아니라, 조경수, 유실수, 관상수 등 다양한 수목을 생산, 재배하고 있다.
대구와 식문화를 공유하기 때문에 복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무침회, 육개장, 납작만두 등을 파는 가게도 많다. 그리고 쇠고기국밥 역시 경산에서 많이 판다.
8. 교육
전국의 모든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대학교의 수가 가장 많은 도시이다.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 경상북도는 서울특별시, 경기도 다음으로 대학교의 수가 많으며, 경상북도의 대학교들 가운데 상당수는 경산시에 소재하고 있다. 경산시에 대학교가 많아지게 된 배경에는 대구광역시의 대학들이 경산으로 이전했거나, 또는 대구와도 지리적인 접근성이 좋고 비교적 땅값이 싼 경산시에 대학을 건립했기 때문이다.
대학생의 수만 하더라도 약 10만명이 넘으며, 대학 산하 연구소만 170여 개가 있어 대학도시라는 별명들이 존재한다. 분명히 경산시에 존재하는데 대구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나 대신대학교, 대경대학교처럼 대구가 약어로 들어간 학교까지 포함하면 10개의 대학 중 4개의 대학에 대구라는 이름이 들어간다.]
보다시피 아주 드물게 도시 목표 중 가장 최상위에 있는 게 교육이다. 대학 축제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나오고는 하는데, 실제로 대학 축제가 건의된 적은 있다. 그리고 2016년 4월 쯤에 경산시 대학 e스포츠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아래는 경산시에 있는 대학 목록이다. 과거에는 대구미래대학교, 대구외국어대학교, 아시아대학교 등도 존재했으나 폐교되었다.
4년제 대학
경일대학교(하양읍 부호리)
대구대학교(진량읍 내리리): 행정구역상으로는 진량읍에 속하지만 생활권은 사실상 하양읍이며, 캠퍼스 일부 부지는 영천시 금호읍에 속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하양읍 금락리)
대구한의대학교(유곡동, 여천동): 舊 경산대학교. 대학본부가 있는 삼성캠퍼스가 유곡동이고, 오성캠퍼스는 여천동이다. 하지만 오성캠퍼스의 일부 부지는 남산면이다.
대신대학교(백천동)
영남대학교(대동)
영남신학대학교(진량읍 봉회리)
전문대학, 사이버대학
대경대학교(자인면 단북리)
대구사이버대학교(진량읍 내리리): 대구대학교 정보통신원 안에 있다. 바비킴이 부른 교가가 인기를 끌었다. “사랑의 대구사이버대학 희망의 대구사이버대학 대구사이버대학교 사랑해요~”
영남외국어대학(남천면 협석리)
영남사이버대학교(남천면 협석리)
한국복지사이버대학(남천면 협석리)
호산대학교(하양읍 부호리): 舊 경동전문대학, 경산1대학.
초·중등교육의 경우, 초등학교, 중학교까지는 관내 학교로 진학하는데 불편함은 없다. 다만 경산에 사는 중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려고 하면 이 도시에 그렇게 고등학교가 많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특히 여학생이 갈 곳은 일반계 경산여고(시내), 전문계 경산제일고(자인), 외곽의 하양여고(하양)와 남녀공학인 사동고(사동), 진량고(진량), 영남삼육고(남산면) 밖에 없다. 남고는 문명고(백천동), 경산고(계양동),
전문계 경북기계금속고(자인), 대구가톨릭대학교사범대학부속무학고등학교(하양)이 있다.
경산 시내에 고등학교가 많지 않아 대구나 영천, 청도로 진학하기도 하며, 경산시내에 사는 학생들이 시내의 고등학교로 못 가는 경우 멀리 외곽의 진량이나 하양, 자인에 위치한 학교로 가서 통학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결국 2015년에 사동고등학교가 새로 개교하게 되었는데 이 학교는 경산의 2번째 남녀공학 일반고다. 남산면 송내리에 삼육재단이 설립한 사립학교인 영남삼육고등학교도 있다. 다만, 이 학교는 교통이 불편하고 무엇보다 종교재단에서 설립한 사립학교인 데다 타지에서 오는 학생들이 더 많다.
특목고등학교으로는 2007년 갑제동에 경산과학고등학교가 개교하였는데, 포항시에 위치한 경북과학고등학교와 더불어 경상북도에 2개 뿐인 과학고 중 한 곳이다. 체육선수들이 다니는 경북 체육 중ㆍ고등학교가 신교동에 위치해 있다.
9. 생활 문화
9.1. 주거 환경
값싸고 넓으며 인프라가 풍부한 공동주택이 계속 지어지고 있다 보니 사람들이 노후 주택으로 이사 갈 이유가 없어서 기존의 경산 시민이 살고 있는 일반 주택이나 10년 이상 지난 아파트는 값이 더이상 오르지 못하고 표류하거나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산의 신축 아파트는 경산에 원래 살던 시민이 입주하기보다는 대구광역시에서 유출된 인구와 타 지역에서 경산으로 유입되는 인구의 입주가 많다. 인근 수성구가 독보적이라 그렇지 경산의 주택 가격도 낮은 것은 아니다.
현재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개발이 이루어지며 활기를 띄고 있지만, 그러는 동안 몇몇 동네는 오히려 빠른 낙후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지역마다 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격차가 크다. 대표적으로 신대리를 제외한 압량읍, 계양동, 옥산1지구와 남천 건너의 경산 원도심 지역 등이 있으며, 1980년대 후반, 1990년대 초반 이후로 개발의 진척이 없다 보니 거리의 슬럼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기존 상주 인구가 경산시의 새로운 신축 아파트 지구로 이사를 하면서 빠르게 줄어들고 있으며, 상가 공실률이 극대화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이 현상은 계양동 일대와 옥산1지구 일대가 심해서 주변 상가를 보면 더 이상 사는 사람이 없나 싶을 정도로 상가들이 비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거기다 옥산1지구의 노후한 복도형 아파트들은 길 하나를 맞두고 신축 펜타힐즈의 모습과 대조를 이루면서 괴리감 넘치는 모습이 펼쳐지고 있다. 이로 인해 옥산1지구 주민과 펜타힐즈가 위치한 중산동 주민간의 차별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중산동에 신혼가구나 기존 주민들이 몰려 중산동 집값이 폭등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수성구 옆에 붙은 바람에 대구 시민들 사이에서는 주로 경산이 집값이 싸다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경산시가 2020년 이후로 대구를 상대로 한 부동산규제에 풍선효과를 맞으면서 시경계에 가까운 신도시가 조성된 부분은 무섭게 가격이 치솟고 있다. 특히 중산동 펜타힐즈의 경우, 수성구의 부동산규제에 풍선효과를 맞는 바람에 호가가 6억에서 9억까지 치솟고 있다. 이로 인해서 경상북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순위권을 펜타힐즈 소재 아파트들이 휩쓸면서 단숨에 경북 최고의 부촌으로 자리잡았다. 시 경계 바로 앞에 위치한 중산 코오롱하늘채는 시지 준신축 아파트 가격과 맞먹는 7억대를 자랑하고 있다. 거기다 대구 전체가 조정 대상 지역이 되면서 수성구 지역도 다시 역풍선효과를 맞아 함께 집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9.2. 문화 시설
대형 영화관이 3개가 있다. 대구대학교 등 하양에 있는 대학 수요와 영천시, 그리고 진량읍의 수요를 담당하는 북쪽의 메가박스이다. 롯데시네마와 CGV는 각각 정평역과 임당역 주위에서 영업을 하고있다. 현재 롯데시네마는 2022년 5월 31일부로 영업을 종료하였다. 경산에서 롯데시네마를 이용하려면 근처 율하에 있는 롯데시네마 율하점을 이용하거나 대구 시내까지 나가야 한다.
하지만 가까운 대구에서도 대부분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관계로 모든 경산 사람들이 경산 내의 여가시설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CGV 경산이나 롯데시네마 개업 전에는 대구의 영화관으로 많이 갔다.
영화관
메가박스 하양점: 대경로 765 (하양읍)
CGV 경산점: 대학로28길 6-5 (중방동)
9.3. 공원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경산 출신의 세 분의 성현을 뜻하는 ‘삼성현’(三聖賢), 원효, 설총, 일연을 모티브로 해서 조성한 공원이다. 남산면 삼성현 공원로 59에 위치해있다. 2015년 4월 30일 개장한 공원으로 조경과 꽃밭, 놀이터, 분수대, 야외공연장, 산책로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시민들이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원효, 설총, 일연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한 상설전시실이 있으며, 관련 도서 및 자료를 보관하는 아카이브실 등이 있다. 레일 썰매장도 있는데 이용료가 있다. 국궁체험프로그램, 숲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체험교실 등이 있다.
9.4. 의료 기관
관내 유일의 종합병원으로 경산중앙병원(420병상)이 있다. 다만 정신과에 특화되어 있는 병원이기 때문에 경산시 주민들의 의료 수요를 받아들이기는 부족함이 있다. 대신 필요하다면 대구로 나간다. 경산이 인구에 비해 상급종합병원의 수가 적은 이유가 대구로 바로 가면 되기 때문이다. 2023년 7월 세명병원이 종합병원으로 승격되었다.
9.5. 스포츠
삼성 라이온즈의 2·3군 경기장 및 훈련장인 경산 볼파크가 진량읍 선화리에 있다. 원래 이 자리는 제일모직 직장 예비군훈련장이었는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주도로 경산 볼파크가 1992년에 건립되었다.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의 소개에 따르면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을 위한 동양 최대의 야구 종합훈련장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선수단 합숙소, 외래객실, 체력단련장, 실내연습장, 약 1,160석 규모의 관중석, 주차장 등이 구비되어 있다.
2016년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경산시와 가까운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하게 되면서 경산시민들도 삼성 라이온즈 1군 경기 참관을 많이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실제로 삼성라이온즈 선수단 중에 일부는 거주지가 경산인 경우도 꽤 있다.
그리고 진량읍 신상리에 경산국민체육센터가 있는데,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 요가실이 있다. 그리고 남매로에 경산생활체육공원도 있는데 실내체육관, 럭비구장, 테니스장, 인라인롤러장, 풋살구장, 헬스장, 야외 농구장 등이 있다. 참고로 럭비 구장은 대한민국에서 몇 안 되는 국제 규격을 갖춘 경기장으로 한국 럭비 유니온 국가대표팀이 훈련하러 온다. 그리고 인근 경산고등학교에도 럭비 구장이 있다.
이웃 도시인 대구와 함께 정치는 국민의힘이라면 스포츠는 삼성 라이온즈가 핵심이다. K-리그에서는 대구 FC 응원자가 많다.
스포츠는 아닌 e스포츠 쪽에 가깝지만 철권 시리즈도 오락실이 한창 전국에 가동했던 당시에는 상당한 강세를 이룬 지역이었다. 철권의 아이콘과 같은 존재인 무릎도 바로 경산시 출신인데다가 경북에 있는 도시들 중에서도 철권이 있는 오락실이 꽤 있었던 편이라서 대구 유저들이 종종 찾아가 데스와 같은 대전들을 펼쳤으며 대구광역시와 함께 경상도가 전국에서 가장 철권을 잘하는 구역으로 이끄는데 공헌하였다. 물론 철권 7 이후로는 오락실 시대가 사실상 종말에 이르면서 온라인 대전 시대가 되면서 의미는 없어졌지만 여전히 대구 및 경산 출신 철권 고수들의 활약은 건재하다.
10. 군사
운전병 주특기 분류자 중 훈련소 퇴소 후 후반기 교육 목적지가 경산이라면 쾌재를 부르면 된다. 제2수송교육연대가 경산에 있는데 제1·3야전수송교육연대가 수료생을 지상작전사령부의 전방부대로 야멸차게 내쫓는 반면 제2수송교육연대는 (제2작전사령부)+국직부대+육직부대로 운전병을 보내기 때문에 좀 더 편한 군생활을 즐길 가능성이 높다. 혹시 2수송교육연대 수료 후 부대배치 목적지가 의정부라고 하더라도 전투부대로 갈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고 전투근무지원부대로 갈 확률이 매우 높다.
그 외의 군부대로 하양읍에 제201신속대응여단과 국군대구병원이 있다. 국군대구병원도 이전에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1동에서 하양읍으로 이전했다. 그리고 국군대구병원은 안심(대구)와 하양읍 시가지 중간에 있으며 숲으로 둘러쌓여 있다.
자인면 읍천리에는 경산 예비군 훈련장이 있는데 경산 시민들과 경산 소재 일부 대학의 예비역 대학생들이 이 곳에서 예비군훈련을 한다. 경산 소재 대학 예비역 대학생들이 이 곳에서만 예비군 훈련을 받는 게 아니라 청도군 청도읍 송읍리에 있는 청도예비군훈련장에서 받는 대학들도 있다.
압량읍에는 경산 SEC연구소가 위치해 있는데, 군사보호구역 지정 문제 때문에 주민들과 갈등이 있었지만 현재 일부가 해제된 상태이다.
11. 한국조폐공사 경산조폐창
경북 경산 한국조폐공사 화폐본...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일명 경산조폐창)에 쌓여져 있는 5만원권
사실 경산시의 진정한 특산품은 화폐라는 이야기도 있다. 대한민국에서 유통되는 모든 지폐와 동전, 수표 등 위조방지 처리가 된 모든 증서는 경산시 갑제동에 있는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의 경산조폐창에서 만들어진다. 예전에는 충청북도 옥천군에도 조폐창이 있었는데 1999년에 경산조폐창으로 흡수·통합되었다. 가급 국가중요시설인 만큼 언론에서 공개하지 않는 정보나 이 곳에 상세한 사항을 추가하여서는 안 된다. 물론 지도에 주소는 나오지만 블러 처리되어 있고 건물 외부만 보면 평범한 공장처럼 보인다. 어차피 여기를 다룬 매체나 기사도 별로 없다. 일반 축적으론 나오지도 않으나, 위성지도를 최대치로 확대할 경우 미세하게 쓰여진 조폐공사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은행의 인장이 찍히지 않은 지폐는 위조화폐나 똑같으니 가져가 봤자 사용이 불가능하고 되려 처벌만 받는다. 일단 지폐가 화폐로 유통되기 위해서는 한국은행의 승인을 무조건 받아야 한다.
참고로 한국경제신문 등 일부 언론사에 공개되고 스펀지와 2023년 6월 15일에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도 공개된 바 있으나 한국조폐공사에서 제공한 정보만 공개한다.
12. 출신 인물
역사적인 인물로는 설총, 원효, 일연이 있어서 세 명의 성현이라는 의미로 '삼성현(三聖賢)이 배출된 고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밀고 있다.
강경식: 前 국회의원
강범현: 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해설자
강소휘: 배구선수. 경산동부초등학교를 다니다 수원으로 이사했고, 중고등학교는 안산에서 다녔다.
구재용
기묘한 기무세딘
김달윤
김상민그는감히전설이라고할수있다: 인디고뮤직 소속의 래퍼
김성도: "어린 음악대"로 유명한 작곡가, 교육자. 와촌면 출신. 하양초등학교 졸업.
김영기: 미국 시카고대 물리학과 교수
김유연: 아프리카TV BJ, 유튜버.
김일생: 전 병무청장, 육군 중장
김재연
김종원: 前 치안국장. 친일반민족행위자.
김종학: 前 국회의원
노남옥
달쑤: 유튜버
류원정: 트로트 가수
류임철: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
문동환
문명대: 미술사학자, 동국대학교 미술학과 명예교수.
박규태: PUBG: BATTLEGROUNDS의 Cloud9 KR 소속 프로게이머
박문규: 북한의 농업경제학자, 정치인.
박재욱: 前 국회의원
박주현: 前 국회의원
박주현: 유튜버이자 스트리머 쥬쥬쥬세요
박채아
박태원(정치인)
박해정
배기원
배은희: 前 목사, 국회의원.
배재민: 무릎(Knee)란 닉네임으로 유명한 철권 프로게이머
배한철
백남채
백성운: 前 국회의원.
서헌성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 세금혁명당 대표. 경산고등학교 졸업
설총: 신라의 고승 원효의 아들. 그의 이름을 딴 설총로가 있다.
성유보
손민우: DRX 소속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손현주
송강호: 前 경북/강원지방경찰청장
송경창: 현 포항시 부시장
송영선: 前 국회의원
안봉근: 前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국정홍보비서관. 진량고등학교, 대구대학교를 졸업하였다.
안치대
안치준
안해욱
앤: S.I.S 멤버. 옥곡초, 장산중, 경산여고를 다녔다.
양재영
엄민영
예창근: 前 경기도 행정부지사
오세혁
오승은: 배우
우리밍
원혁: 가수 (그룹 E'LAST의 멤버)
원효: 신라의 고승, 설총의 아버지. 그의 이름을 딴 원효로가 있다.
윤두현: 現 제21대 경산시 국회의원, 前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
윤문조: 영천시 부시장
윤상직: 제20대 국회의원, 前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영탁: 前 국회의원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이권우
이기동(1957)
이두희: 現 육군 중장(제1군단장)
이상조(1915)
이상헌(1998)
이석희
이센스: 래퍼. Back In Time의 뮤직비디오를 경산에서 촬영했다.
이영우: 前 경상북도교육감
이영희
이원종: 탤런트
이인원: 前 롯데그룹 기업인
이재만: 前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前 대구 동구청장
이재연
이재흥: 前 한국고용정보원장, 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이종왕
이천수(1956)
이창민: 축구선수.
이철식
일연: 고려의 국사(國師), 삼국유사의 저자. 그의 이름을 딴 일연로가 있다.
임도헌: 전직 배구선수이자 감독.
윤영조: 前 경산시장
전한길: 메가공무원 한국사 강사
정상환
정영석(1951)
정재학(정치인)
정휘(1991): 뮤지컬배우
조지연
조해녕: 前 대구광역시장
조현일: 現 경산시장, 前 경상북도의원 교육위원장
징고: 슈퍼키드 보컬
천병태
최경환: 前 국회의원, 前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최광교
최규태
최문환
최병국: 前 경산시장
최승대: 前 경기도 행정2부지사
최영수
최영조: 前 경산시장
최재석: 前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최종준: 스포츠 프런트
최진태
최현석
최희욱
한무경: 제21대 국회의원(비례대표). 대구가톨릭대학교의 전신인 효성여자대학교를 졸업하였다. 다만 한무경 의원이 효성여대에 다녔을 때의 효성여대 캠퍼스는 하양읍이 아닌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에 있었다.
허개열
허병률
허청일
황보름별: 배우
황상조
12.1. 가상 인물
회색도시 시리즈 - 권현석, 박근태(고향 후배인 유상일까지 경산 출신인지에 대한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