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 주 토요일에 시골 사람 한양가면서 모임공지를 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예전에 많이 다녔다
재작년에 양산박물관에서 중앙박물관장을 지낸 분의 강연을
들으니 궁금했던 “뒷이야기”들이 아하! 소리가 되었다.
그리고 평소에 중앙박물관에서 확인해 볼 유물들을 메모해왔다.
참석희망자가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지금 현재 세분이나 계시니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2.
본래 부산에서 인생선배님들이 24일(일) 버스 2대로 경복궁, 청와대로
관광을 간다고 하길래 나도 함께 하기로 했다.
물론 가 봤지만 다시 확인할 곳이 있어서다.
그래서 난 23일에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 일요일 같이 내려오기로 했다.
경복궁은 2045년까지 계속 복원해가기에 전각은 늘어난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이 말의 뜻을 새기면서 다시한번 세세히 살펴보려는 것이다.
그때는 몰랐던 것들 말이다.
내가 확인하고 싶은 것은 그 디테일에 있다.
경복궁역에서 경복궁 가는 건널목이 추사 김정희의 집터라는 걸
아는 이는 거의 없다.
분명히 작은 안내판에 김정희 집터라고 써놨는데 안 읽어보니 그렇다.
경복궁 앞의 광화문(光化門)이란 명칭은 세종대왕이 붙였다.
그야말로 파란만장했던 광화문이 작년 10월 15일 월대까지
갖추고 원본에 가깝게 복원되었기에 가보려다가 미루어진 것이다.
그냥 있는 게 아니라 그 속에 온갖 이야기(역사)가 들어 있다.
1박2일 서울여행 일정을 확정했다
토요일
06:23 울산역→ 서울역→ 과천 추사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모임)
→ 모임 뒤풀이→ 인사동에서 숙박
☞뒤풀이는 여성회원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현장에서 결정
일요일
광화문과 월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 고궁박물관→
경복궁 전각 몇군데→ 신무문→ 청와대→ 귀가
혹시나 봐야 할 것이 빠졌나 싶어 몇 번 확인을 했다.
이제 기사를 검색해서 추가할 곳만 더 하면 된다.
서울 가면 주로 인사동에서 논다.
전생에 거기 살았는지 친근감이 간다.ㅎ
가끔 조광조를 만난다.
코로나 시국에 돌아가신 은사님과의 추억이 되살아나겠다.
아무튼 2024년 첫 서울 나들이에 추억하나 야무지게 만들어 갈무리하려 한다.
2024.3.18.
흠흠재 배
첫댓글 어서 오십시오.
서울 나들이 환영합니다.
ㅎ 감사합니다.
그런데 국회의원선거철하고 겹치니 여기저기 환영 현수막은 걸지 마세요!ㅋ
서울 나들이에서 푸짐한 수확을 거두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ㅎㅎ 그럴 참입니다.
아마도 푸짐하게 고속열차에 싣고 올겁니다!
인사동에 묵으신다니 탑골공원 동쪽 담벼락옆에 '더쌍화'에 가보세요 쌍화차도좋고 대추차나 생강차도 좋아요..제가 시간이되면 한잔 대접해드리면 좋을텐데..선약이 있어서..ㅎㅎ
쌍화차 드시는 흠흠재님 생각만해도 딱~~어울리실듯~^^
ㅎㅎ 쌍화차 좋지요,
시간되면 한번 들러보겠습니다
아~아랫지방에 거주를~
일정이 잡혀 있어 참석을
몬하는 아쉬움에 댓글로
감사인사 하렵니다.
좋은 모임 주선 고마워서~!!
궁나들이 즐기는 일인이
올 봄에도 서울 행에 짬 나면
들러 보는 박물관 경복궁
덕수궁 고요한 뜰에 꽃 피는
어느 날 저녁무렵 청량리에
도착하면 바로 달려가렵니다~~^^
ㅎ 멀리 살아서 죄송합니다.
고궁을 품격 있게 거니는 착하고 어진 사람의 자태를 상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