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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생의 잠재력을 최대로 계발하는 여러 줄 세우기 교육
조석희 (한국교육개발원)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급격히 다변화, 세계화, 정보화 되어 가고 있다. 이런 변화에 적응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말 것이다. 이런 변화에 적응할 뿐 아니라 우리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가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전대미문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고급 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앨빈 토플러 (2005)는 “산업은 제3의 물결인데, 한국교육은 제2의 물결에 머물러 있다.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2005)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지식 국력을 1로 했을 때, 미국의 지식 국력은 17.0, 일본 7.4, 독일 4.0 으로서 지식 국력을 제고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저출산 고령화로 2010년부터 고령사회 (aged society)가 되고,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을 정점으로 감소하여 노동력 공급 감축이 전망되고 있다. 2006년도 여성 1인당 합계 출산률은 1.08로 세계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급속한 노령화에 따라 노년 부양비 상승으로 노인 부양 부담 문제가 발생할 예정이다. 어린이 한명이 적어도 여러 명의 역량을 갖추어야 할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학생 1명도 놓칠 수 없다.
이에 따라, 각 학생들의 개별적인 수월성을 추구하는 데 필요한 교육 방안을 시스템적으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 각 학생의 수월성을 추구하는 기본 전제는 개인은 포부수준과 과업수행에 대한 표준이나 보다 좋은 세계에 대한 희망이 각기 다를 뿐만 아니라 정치, 음악, 문학, 교육 등의 각 특수영역에 있어서 최고수준의 성취를 위한 노력의 형태가 각각 다르다는 점이다.
모든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수월성 교육 정책의 기본 철학은 “모든 아이들에게 각자의 잠재력을 최대로 계발하는데 필요한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980년대 부터 우리나라에서 전개되어 왔고,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된 영재교육의 노하우의 일부인 ”학교전체 심화학습 모형“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원리는 학생들의 흥미, 능력, 학습 스타일에서의 개인차를 고려하되, 그들의 약점을 보충하는데 보다는 강점을 발굴하고 더 계발시켜주는 것이다. 능력과 적성, 흥미가 각기 다른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맘껏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들의 선택을 중시함으로써 모든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 주요 원리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다양한 정책 수단들을 체계화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원칙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 다양한 영역에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발굴하여 그 재능을 더욱 계발시킨다.
• 다양한 연령과 영역에서 재능을 발굴하도록 다양한 평가도구를 사용한다.
• 잘 드러나지 않는 재능도 잠재력을 측정하여 발굴해 내도록 한다.
• 배경이 다양한 학생들에게 적절한 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한다.
• 학생 개인의 약점 보다는 강점을 찾아내어 이를 더욱 계발시킨다.
•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선택 기회를 많이 준다.
• 학생들이 선택한 영역에 열정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풍부하게 제공한다.
• 발달속도와 관심이 서로 다른 학생들을 수용할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이상의 여러 원칙을 적용한 실천 방식은 “개별화 맞춤식 교육”이다. ‘개별화 맞춤식 교육’은 교육의 수월성 뿐 아니라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다.
■ 수월성 교육 정책의 초점
수월성 교육을 위한 학교 시스템은 교육 프로그램, 교수-학습, 조직 경영의 세 차원으로 구성되며, 각 차원마다 3-5가지의 요소들로 구성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정규교육과정, 심화동아리활동, 학습부진아, 문제행동학생, 우수학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수-학습은 각 교육 프로그램별로 학생의 특성을 진단하고 기본 교수-학습 활동을 수행한 후, 각 학생들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심화 보충 학습 활동을 한다.
이런 교육 프로그램별 교수-학습이 모든 학생의 수월성을 성공적으로 추구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학교라는 조직 경영이 필요하다. 특히 민주적인 학교 경영, 교직원들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학습 조직을 운영해야 하며, 심화보충 학습을 전문적으로 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심화보충학습 팀이 보강되어야 하고, 교수-학습 자료와 자원이 개발되거나 제공되어야 하며, 학부모들의 협조와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교육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본고에서는 교수-학습 및 교육 프로그램 차원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여러 줄을 세워 각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키우기 위한 교육의 전제는 각 지역마다 학교마다 여건과 특성과 요구가 다르기 때문에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책무를 다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한 방법만이 가장 옳다고 할 수 없다. 각 학교의 구성원들은 제시된 방법 외에 각 학교에 더 적절한 방법을 찾아낼 필요가 있다. 기본 원칙과 예시적인 사례를 제공하긴 하나, 각 학교에서는 여기 제시된 방법들을 새로 조합하거나, 현재는 제시되어 있지 않은 새로운 방법들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고, 이를 위해 교육부나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육과정 운영의 융통성을 허용해야 할 것이다.
□ 정규교육과정
정규교육과정은 교육인적자원부가 고시한 것으로서 교육 목표, 교육의 내용, 학교 운영 계획, 학습 결과, 지도 방법 등을 의미한다. 수월성을 추구하는 교육에서 정규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각 학생의 능력 수준에 따라 교육과정을 축약하거나 교과서 내용을 수정하여 각 학생에게 맞도록 개별화한다. 둘째, 우수한 학생을 위해서는 심화활동 또는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서는 보충활동을 한다. 심화 활동은 깊이있고, 도전적이고, 포괄적인 원리 중심으로 지도하는데 중점을 둔다. 보충학습 활동은 주어진 개념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과 기능을 지도하거나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기초 기능을 반복적으로 학습하여 숙달할 기회를 제공한다. 정규교육과정 만으로도 각 학생의 능력 수준에 맞는 교육 활동을 충분히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수준별 집단편성은 다양한 방식이 있다. 학급내 수준별 집단편성, 학년단위 수준별 집단편성, 무학년 수준별 집단편성의 방법이 있다. 소규모 학교에서는 무학년 수준별 집단편성이 필요할 수 있다. 교사들의 수급이 원활치 못할 때 학급내 수준별 집단편성이 필요할 수 있다. 특정 학생이 무척 뛰어나 자기 학년에서는 더 배울 수 없는 경우 무학년 수준별 집단편성 형태로 특정 학생만 상급학년에서 배우도록 해 줄 수 있다. 여기서는 학년단위 수준별 집단편성을 통한 교육을 더 상세히 살펴본다.
운영 사례:
수준별 교육을 하는 학교들은 전국적으로 중학교 50%, 고등학교 70%로 많이 있다(김홍원 외, 2004). 대표적인 사례로 부산 금곡고등학교의 경우를 들어 본다. 이 학교는 공립고교로서 영어, 수학, 국어 세 교과에서 수준별 교육을 한다. 각 교과내 진도를 일정하게 진행하여 매주 3시간은 함께 학습하고, 나머지 시간동안은 수준별로 나누어져서 수업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이해 정도 및 숙달된 정도에 따라 심화반 또는 보충반을 선택하여 수업에 참여한다. 수업을 듣다가도 다른 반으로 옮겨갈 수 있다. 평가는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로 나뉘고, 지필 평가는 모든 학생들이 공통으로 학습한 내용에 대해서, 수행평가는 교수-학습 자료에 제시된 부가적인 학습지를 공부한 정도에 따라 매겨진다. 학생들의 정신집중 상태를 더욱 양호하게 하기 위해 인성교육으로 명상시간을 마련하고 매일 수업을 시작하기 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친다 (금곡고등학교, 2005).
□ 심화 동아리 활동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정규교육과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자유로이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문제해결 전략을 맘껏 실험해 볼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 정규교육과정은 대학입학전형과 관련된 성적 때문에 자유로운 실험을 하기에는 제약이 많다. 전통적으로 많은 학부모, 교사, 학생들이 정규교육과정 학습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나타낸 학생들이 가장 우수한 학생이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정규교육과정에서 지식기반사회의 핵심기능을 계발시켜 주기위한 노력을 하기는 어렵다. 이에 따라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시켜,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여러 주요 기능들을 계발하고 창의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소양을 기르도록 한다.
Renzulli는 학생들이 전문가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다면, 모든 학생들은 전문가 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Enrichment Cluster의 운영을 주장하였다. 이 주장에 터하면 일반 학생들도 얼마든지 영재교육에서와 같은 활동을 즐기고, 이를 통해서 지식기반사회의 핵심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활동은 모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신들의 관심 분야를 깊이있게 추구하는 과정에서 재능을 계발할 수 있는 주요한 방법이다. 또한 교사들에게도 자신의 전문성을 계발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교사가 학생들의 재능을 발견하여 계발하고, 정규수업에 그 기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지닌다.
심화동아리활동의 운영 사례: 우리나라에서는 1999-2000년에 걸쳐 서울 신구초등학교에서 특별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영재교육시범 운영을 목적으로 하였으나, 특별활동 시간과 학교장 재량 시간을 활용하여 주당 3 시간을 할애, 모든 학생들은 희망에 따라 선택한 심화동아리 활동반에 참여하였다. 개설된 심화반에는 수학, 과학, 언어, 사회, 축구, 종이접기 등 다양한 반이 개설되었다. 각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선택하여 2년 동안 참여하였다. 소규모 학교에서는 무학년제로 특별활동반을 구성할 수도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수학 과학 뿐 아니라 축구 영재, 종이접기의 영재가 발굴되었고 그 능력이 신장되어 학부모들로부터도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얻어낼 수 있었다. 대부분의 학생이 영재적 행동특성(우수성, 창의성과 과제집착력)을 나타냈고 학부모들이 무척 만족해했다.
지금도 고등학교에서 특별활동반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결성 운영하는 고등학교들이 있다. 이우 중․고등학교가 특히 활발한데, 학습부장의 주도하에 학생들이 희망하는 동아리를 만들고, 동아리 지도를 해줄 수 있는 학부모, 지역인사, 교사들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지도자를 섭외한다. 학습 동아리에서는 수학, 과학과 같은 내용의 심도 있는 학문 활동을 주로 하는가 하면, 봉사 동아리, 예체능 분야의 공연 동아리도 있어 동아리에서의 활동 내용의 폭이 광범위하다.
한국과학영재학교, 민족사관고등학교는 기숙학교로서 동아리를 스스로 결성하고 매우 활발하게 운영한다. 심화동아리활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정규수업시간 동안 뿐 아니라 방과 후, 주말, 방학 때도 이 활동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산출물들을 만들어 내거나, 공연을 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람 있게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자주 있다.
□ 심화선택형 특별 프로그램
이미 정규교육과정을 마스터 한 학생, 더 도전적인 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생, 정규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특정한 분야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서 심화선택형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이는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교육 프로그램과 유사한 성격을 갖는다. 현재는 매우 우수한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시도 및 지역 교육청마다 영재교육원과 지역공동 영재학급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영재교육원과 지역공동 영재학급은 교육청, 학교, 대학 등의 교육시설을 활용, 해당 지역의 여러 학교에 흩어져 있는 영재들을 방과후, 주말,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일정한 장소에 모아놓고 여러 학교에 소속된 교사들이 공동으로 연 100-450 시간 내외 지도한다.
이 영재교육원의 개념을 확대하여 「지역공동 심화학습센터」로 운영하되 영재 아닌 학생들을 위한 심화프로그램 또는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한다. 고등학생들을 위해서는 심화선택과목 중 단위학교별로는 극소수 학생만이 선택할 과목, 소규모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들을 개설하여 여러 학교 학생들이 공동으로 수강할 수 있게 한다. 조기진급 조기졸업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단위 학교에서 소수 학생을 위해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들을 이 센터에서 수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 적성, 소질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서는 「온라인 심화학습센터」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 방송고등학교 또는 방송대학의 시스템을 이용하면 이동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 방송고 프로그램에 일반 학교 재학생들을 위한 심화선택과목을 추가적으로 개설하여 전국의 고교생들이 온라인 심화선택 과목을 수강하도록 할 수 있다. 온라인 심화학습 센터의 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면대면 교육을 병행한다. 오프라인의 실험, 실습이 필요한 과목에 대해서는 방송고 학생과 같이 한달에 한번 정도 방송고 부설 고등학교에 모여서 실험 실습을 하거나, 면대면 교육을 받도록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대입전형에서 내신 비중 증가로 인한 소수 학생 수강 과목 기피현상은 사라지게 된다. 방송고 프로그램 수강학생 규모는 전국단위로 매우 클 것이기 때문이다.
「지역공동 심화학습센터」의 운영은 2008년도부터 시행될 대입전형제도와 연관지어 보면 더욱 의미가 크다. 2008년도부터 시행될 새 대입전형제도에서는 내신 반영비율이 높다. 그러므로 일부 학생들은 수강생 수가 적은 과목은 기피하려는 경향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학교와 학생들은 소질과 적성에 맞는 소수 학생만의 심화선택과목 보다는 충분히 많은 학생들과 함께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을 선호하게 될 것이다. 학교는 학생들이 대입전형에 불리하지 않게 지원하는 차원에서 가능한 한 심화선택과목의 수를 축소시켜 수강생 수가 충분히 많게 하려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게 과목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하려는 제7차 교육과정의 기본 취지는 사장될 위기에 놓이게 된다. 이에 따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의 지역공동 심화학습센터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이 「지역공동 심화학습센터」와 「온라인 심화학습센터」를 설치 운영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이 속한 학교 여건과 관계없이 자신이 원하는 심화선택과목을 수강할 수 있게 되어 각자의 적성과 소질을 최대한 계발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운영 사례
단위학교별로 이와 같은 노력을 해온 사례는 종종 발견할 수 있다. 계산여고, 산삼고는 음악, 미술, 체육 분야의 학습을 상호협력체제로 운영하였다. 여러 학교에서 예체능계열을 학습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모아 인근의 2개 학교와 영역별로 분담하여 집중이수과정을 설치 운영했다. 학생들은 화요일과 목요일 점심시간에 이동하여 오후 3시간씩 연속 수업했다. 학교 간 학사일정을 통일했고, 교사 간 잦은 의사소통이 필요했다. 성적은 수업 지도교사가 작성해서 재학학교로 보내주면 담당 교사가 전산시스템에 입력하였다.
제천고등학교와 제천여고는 2004년에 상호 합의에 의해서 음악과 미술 영역의 선택 심화교과를 각 학교에 하나씩 개설하고, 희망하는 학생들은 그 과목이 개설되어 있는 학교로 가서 수강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부산 금곡고등학교는 2005년 이후 대학에 위탁하여 특정 학생들의 경우, 대학 교수가 지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우중․고등학교는 소수 학생들이 수강을 희망하는 과목을 개설하기 위해 지역사회 인사나 학부모에게 의뢰하여 과목지도를 하도록 했다.
이런 성공적인 사례들이 단위학교별 노력에 의해서보다는 지역교육청 단위에서 더욱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시스템 구축하여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찾고 계발하는 것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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