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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체를 강조하는 이유는 탁구 타격의 비밀이 주로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상체나 팔의 역할 그리고 자세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한국 생활 탁구에서 강조하지 않지만 "허리를 숙이고 항아리를 감싸안아주듯이 등을 굽혀주라"라는 말이 있었다. 하지만 탁구를 칠 때 "허리를 숙이는 것이 아니라 고관절을 이용해서 상체를 숙여야하고 척추는 기본자세에세 살짝 펴주는 것"이 좋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잘 걷는 것이 좋은데 걸을 때도 척추를 펴고 걸어야 한다. 그리고 탁구 타격은 걷는 것과 메커니즘이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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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타격을 하려면 축이 매우 중요한데 탁구와 테니스의 회전축은 척추고 척추는 포오드 스윙 이후 임팩트까지 늘어나고 펴진다. 그리고 이렇게 척추가 펴지면 타격에서 파워가 늘어난다고 테니스는 설명을 한다. 그리고 척추가 포오드 스윙 이후에 펴질 때도 아래부터 펴져야 좋다. 탁구 타격에서도 머리를 세워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머리를 숙이면 등이 숙여주어서 타격할 때 상체 발란스가 맞지않아서 몸체회전을 방해한다.
그러나 타격할 때 척추가 펴지고 상체가 회전하는 힘은 하체에서 만들어져야 한다. 또한 연속으로 타격하기 위해서는 스윙의 시작이 하체부터여야 하고 끝도 하체부터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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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영 선수가 이야기 했듯이 선수들은 "스윙을 하기전에 한번 뛰어"서 백스윙을 하고 , "스윙을 하면서 또 한번 뛰어"주면서 포오드 스윙을 하면된다. 선수들은 경기를 할 때 이런식으로 하는데 스윙과 풋웍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 마롱선수가 실전에서 어떻게 발을 움직이면서 백스윙을 하고 포오드 스윙을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어제 중국 오픈에서 마롱과 판젠동 선수의 결승장면 중에서 추출한 그림파일을 분석하겠다.
1.마롱 선수의 전체적인 플레이
판젠동 선수의 서비스를 마롱 선수가 포핸드 드라이브로 선공을 하고 판젠동 선수가 이를 블럭으로 처리하는데 판젠동 선수가 코스 전환을 하면서 공겨의 주도권을 잡으려고 하지만 마롱 선수는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포핸드로 공격하면서 공격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면서 득점을 하고 있다.
위에 있는 두 개의 화면을 가지고 분석을 하도록 하는데 주로 발의 움직임을 분석하는데 서효영 선수가 설명한 발을 움직여서 백스윙을 하고 발을 움직여서 포오드 스윙을 하고 있다.
2.상대 서비스를 선제하는 마롱 선수
2-1)발을 움직여서 백스윙하는 마롱 선수
마롱 선수가 판젠동 선수의 서비스에 맞추어서 발을 움직여서 백스윙하는 장면인다. 공을 보면서 발을 백사이드로 움직이면서 백스윙을 하고 있다.
2-2)오른발을 차면서 포오드 스윙을 하는 장면
마롱 선수가 오른발을 차면서 왼발은 뒤로 물러나면서 포오드 스윙을 하고 있다. 이렇게 포오드 스윙을 하면 발란스 유지가 무척 쉽고 몸체회전이 그 자리에서 이루어진다. 왼발이 앞으로 나가는 방법과 왼발이 뒤로 물러나면서 하는 방법이 약간 다른데 선수들은 이 두 가지 방법을 다 사용해서 몸체회전을 시킨다. 이 두 가지 방법을 나중에 비교하도록 하겠다.
2-3)판젠동 서비스를 돌아서서 포핸드로 공격하는 전체적인 장면
마롱 선수가 발을 움직여서 백스윙을 하고 포오드 스윙을 하면서 상체와 팔은 하체의 움직임에 자연스럽게 따라가면서 스윙하고 있다. 상체와 팔에서 추가적인 힘을 내고 증폭시키는데 전체적인 스윙은 하체가 리드하는데 이렇게 하체가 스윙을 리드하면 다음 동작이 자연스럽게 하체로 이어진다.
3.뒤로 물러나면서 연속으로 백핸드 공격을 하는 마롱 선수
위에 있는 두 개의 그림파일은 마롱 선수가 판젠동 선수의 백핸드를 받아치는 장면이다. 역시 두발을 움직여서 두발로 차주면서 포오드 스윙을 한다.
4. 포 사이드에 오는 공으 포핸드로 공격하는 마롱
판젠동 선수는 마롱 선수의 포 사이드로 찔러주어서 자신의 포 사이드로 오면 포핸드로 카운터를 하려고 했는데 마롱 선수는 우측으로 두발을 움직여서 백스윙 한 다음에 우측으로 크게 뛰면서 포오드 스윙을 하고 있다. 발을 먼저 움직이면서 백스윙을 했기 때문에 발란스를 유지하면서 포오드 스윙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마롱 선수는 판젠동 선수가 원하는 곳이 아닌 상대 백사이드로 공격하고 있다.
5.다시 백핸드로 상대 백 사이드로 공격하는 마롱
마롱 선수는 판젠동 선수가 다시 미들로 공을 보내자 두발을 좌측으로 움직여서 백스윙 한 다음에 두발로 차면서 포오드 스윙을 해서 점수를 얻고 있다.
앞에서 설명했지만 탁구 타격은 상체와 팔의 자세가 중요하고 상체와 팔에서도 추가적인 힘을 만들어 내지만 상대가 보낸 공을 자연스럽게 쫒아가서 타격하려면 양발을 움직이면서 백스윙하고 양발로 차면서 포오드 스윙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스윙은 탁구 타격메커니즘의 기초일 수밖에 없다.
탁구를 잘 치려면 풋웍과 스윙을 구분할 필요가 없이 발을 움직여서 백스윙하고 발을 차면서 포오드 스윙을 하면된다. 물론 이를 잘하기 위해서 상체의 자세와 팔 동작도 알아야 한다. 하지만 탁구스윙의 기본은 하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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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네요
감사합니다!
이래서 중국 탑 선수들은 대부분이 하체가 튼실한 거군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