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백제국 용봉대향로
박 헌 오
망국의 설움 안고 나성(羅城)에 잠이 들어
천 사백 년 숨죽였다 깨어난 황금 봉황
장엄한 홰를 치면서 대 백제국 아침 열다
황룡이 비천(飛天)하여 여의주 드리울 제
삼신산 악사들은 궁중 아악 연주하고
만상의 새와 짐승들 춤을 추며 순례한다.
백마강 꼬리 들고 배 띄워 기(旗) 올리면
궁남지 연꽃들은 등불을 켜 길 밝히고
향불은 북소리 따라 서라벌에 퍼져간다.
충절은 몸을 태워 승자가 되었으며
의·열녀 정절 지켜 영생을 이뤘으니
불야성 용봉대향로에 만만세의 향불 피다.
* 2021년 시작하여 2023. 3. 20. 퇴고.
향로의 상품권 문제가 있으므로 복제는 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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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강의실
대 백제국 용봉대향료 <자체 학습용, 박헌오>
우촌 박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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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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