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효능
감자를 대표하는 영양소는 칼륨(K)으로 감자의 영양소는 대부분 껍질 근처에 몰려 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껍질을 벗기지 말고 깨끗이 씻어 먹는 게 좋고, 껍질째 날것으로 먹으면 더욱 좋다.
생즙은 흡수가 빨라 더더욱 효과적이다.
1. 혈액순환, 혈압 개선
칼륨은 체내에 수분을 쌓아두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과식하거나 짜게 먹은 다음 날 아침에 감잣국이나 감자수프를 먹으면 부기가 쉬 빠진다. 칼륨은 또 혈액순환을 도와 혈압을 낮춘다.
맵고 짠 음식을 즐기고 10명 중 3명이 고혈압 환자인 한국인의 밥상에 감자가 빠지면 안 되는 이유다.
2. 암 예방
감자 하면 비타민C도 빼놓을 수 없다. 여느 과일·채소 못지않게 풍부하고, 전분에 의해 보호되므로 가열해도 손실이 적다. 감자에는 또 비타민B 복합체의 일종인 판토텐산도 풍부하다.
비타민C와 판토텐산은 점막을 강화하는 작용을 해 위암·폐암·자궁암 같은 점막에 생기는 암(한국인에게 흔한 암이기도 하다)의 예방에 큰 힘을 발휘한다.
감자에는 또 세포의 돌연변이를 막음으로써 암을 예방하는 클로로겐산과 활성산소를 중화해 항암작용을 돕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하다.
3. 위통증에 효과
갑자기 위통이 올 때 감자생즙을 마시면 진통 작용을 하는 아트로핀 성분 덕분에 통증이 사라진다.
아침 저녁 공복에 감자생즙 1~2작은술을 꾸준히 먹으면 비타민C와 판토텐산이 위장 점막을 튼튼하게 한다.
4. 피부진정과 미백에 효과
요즘 같은 여름철엔 팩으로 이용해도 좋다.
감자팩은 피부 진정과 미백에 효과적이며, 불에 데거나 벌레에 물려 부어오른 부위를 가라앉히는 데도 좋다.
껍질째 강판에 갈고 밀가루를 섞어 점도를 높인 다음 눈가를 제외한 부위에 발랐다가 10~15분 후 미지근한 물로 닦아내면 된다.
부작용과 주의할 점
감자를 상온에서 보관을하거나 파종기가 넘도록 보관을하면 새싹이 나오고, 표면이 초록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솔라닌이란 독성물질이 생성하게 되고 싸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이때 섭취를 하면 구토와 두통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게는 식중독과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싹이 나고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는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 맛은 달지 않아 섭취 시 설탕에 찍어 먹기도 하는데, 설탕과 함께 먹으면 비타민과 영양성분이 소멸되므로 이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