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완전정복[~29회]

[한국사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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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선 超고빈출 기출_고구려 완전정복.hwp

기출로 출제된 핵심 포인트 써머리 

고구려와 관련된 문제는 광개토 대왕~장수왕 시기의 사실을 묻는 문제가 가장 많이 출제되었으며,

다음으로는 고구려와 수의 전쟁에 대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광개토 대왕 시기와 관련하여서는 호우명 그릇과 관련하여 묻는 문제가 대부분이며,

장수왕과 관련한 문제는 중원 고구려비, 나·제 동맹과 관련시켜 묻는 문제들로 출제됩니다.

마지막으로 고구려와 수의 전쟁 관련 문제는 살수 대첩과 연계시켜 출제되니

이 부분들을 꼭 공부해 두세요.

그리고 고구려 문화 부분에서는 벽화와 관련하여 자주 출제되나, 이 부분은 따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시기별 고구려의 모습          

건국~ 3세기	○ 건국 : 동명왕(B.C. 37) : 부여의 유이민+압록강의 토착민  ○ 2세기      태조왕 - 활발한 정복 사업(옥저와 동예 정복)                    왕권의 안정 → 계루부 고씨의 왕위 독점 세습(형제 상속)                    이 과정에서 통합된 여러 집단은 5부(부족적) 체제로 발전      고국천왕 - 왕위 부자 상속제 확립(왕권의 강화)                       5부의 성격 변화 : 부족적 → 수도의 행정 구역(동·서·남·북·중)으로 변화  ○ 3세기      동천왕 - 위의 공격을 받아 고구려 위축
4세기	미천왕 - 한군현(낙랑군) 축출 → 평양 차지(남쪽으로 진출할 발판 마련)      고국원왕 - 전연(선비족, 모용씨)의 위협, 백제의 침략(고국원왕 전사) → 국가적 위기      소수림왕 - 태학 설립, 율령 반포, 불교 수용(전진) → 체제 정비를 통한 국력 결집      광개토왕 - 만주 : 대규모 정복 사업
5세기	장수왕 - 외교 : 중국 남북조와 교류 ←두 세력을 조종하며 중국을 견제, 남하 정책 추진                   남하 정책 : 평양 천도(427) → 한강 유역 점령(475), 충주(중원) 고구려비 건립                   영토 확장 : 죽령 일대 ~ 남양만을 연결하는 선까지 영역 확장                   ↔ 백제와 신라는 이에 대항해 나·제 동맹 체결(433~552)
7세기	대수 전쟁 - 수의 중국 통일고구려의 요서 선제 공격 → 수의 문제 침입 → 양제의 고구려 침공 → 살수 대첩                        으로 승리(612)      대당 전쟁 - 당의 중국 재통일, 고구려와 유화 정책으로 포로 교환 등의 화친 → 연개소문이 정변을 통해 권                        력 장악 → 당의 침략에 대비해 천리장성 축조(비사성~부여성) → 당 태종의 침입을 안시성 싸                        움에서 격퇴(645)      멸망 - 나·당 연합군의 공격+내부 분열로 멸망(668)

시기별 삼국의 대외 관계

4세기 : 백제 전성기	5세기 : 고구려 전성기	6세기 : 신라 전성기	6세기 말～7세기 : 삼국 통일기
고구려 + 신라 + 전진 ↕ 백제 + 왜 + 동진	고구려 + 남북조 + 북방민족 ↕ 신라 + 백제 + 남조 + 왜	고구려 + 북조 ↕ 신라 + 수 ↕ 백제 + 남조(양) + 왜	남북 세력↔동서 세력 고구려 + 백제 + 돌궐 + 왜 ↕ 신라 + 수․당

    고구려와 수·당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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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림왕(371~384) 관련 문제           

24회 고급 2번 문제 

2. 소수림왕(371~384)의 업적    답③

(전)진의 순도를 통해 불교를 수용하고, 최초의 사원(절)인 이불란사를 창건한 왕은 고구려 소수림왕입니다.

'해동 불법의 시초'란 해동에 최초로 불법을 전하였다는 말로, 불교 공인을 의미한다고 보면 됩니다.

고구려는 3세기 중반 위나라의 침입을 받아 위축되기도 하였으나, 4세기 미천왕(300~331) 때에는 5호 16국의 혼란을 틈 타 서안평을 점령하고 낙랑군을 완전히 몰아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고국원왕(331~372) 때에 서북쪽으로부터 전연의 침입(342), 그리고 남쪽의 백제의 침략을 받아 평양성에서 국왕이 전사(371)하는 국가적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속에서 즉위한 소수림왕은 율령의 반포, 불교의 공인, 태학의 설립 등을 통해 지방에 산재한 부족 세력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면서 중앙 집권 국가로 체제를 강화하였어요. 이러한 내정 개혁을 바탕으로 광개토 대왕~장수왕 때 영토를 크게 확장할 수 있었죠.

① 광개토 대왕의 업적입니다. 광개토 대왕은 만주 지방에 대한 대규모의 정복 사업을 단행하였고, 신라와 왜⋅가야 사이의 세력 경쟁에 개입하여 신라에 침입한 왜를 격퇴함으로써 한반도 남부에까지 영향력을 끼쳤어요.

② 미천왕의 업적입니다. 미천왕은 낙랑군을 완전히 몰아내고 압록강 중류 지역을 벗어나 남쪽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어요.

③ 소수림왕의 대표적 업적은 불교 수용, 율령 반포, 태학 설립입니다.

④ 천리장성은 고구려가 보장왕 때 대막리지 연개소문의 주도로 당의 침입에 대비해 국경에 쌓은 장성입니다. 16년(631~647)의 공사 끝에 완성한 성으로 북쪽의 부여성(농안)에서 남쪽의 비사성(대련)까지 연결된 성이었어요.

⑤ 국자감은 고려 성종 때 설치한 고려 최고의 교육 기관입니다. 소수림왕이 세운 국립 교육 기관은 태학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③번입니다.

19회 고급 3번 문제 

3. 고구려의 사회 모습    답⑤

고구려 사회 모습은 초기 국가 시기 고구려에 대한 내용을 묻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그 내용은 주로 초기 국가 고구려의 혼인 풍속을 파악하는 문제인데, 이번에는 초기 국가 고구려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삼국 시대의 고구려 모습을 자료로 주었네요.

밑줄친 '이 나라'는 '조우관을 쓴 관직자의 모습', '대대로(고구려의 수상), 태대형, 대형'등의 벼슬(관직)', '동쪽에는 수혈(국동대혈)'의 내용을 통해 고구려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고구려는 졸본(환인)에서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였는데, 이곳은 산악 지대라 힘써 일을 하여도 양식이 부족했습니다.

이 때문에 건국 초기부터 활발한 정복 활동을 통해 주변의 소국들을 정복해 나가 사회 기풍도 씩씩하였습니다.

초기 고구려는 부여처럼 왕 아래 상가, 고추가 등의 5부(部) 대가들이 있어 각기 사자, 조의, 선인 등 관리를 거느렸어요.

이후에는 관등제가 정비되어 각 부의 귀족과 그 아래에 있던 관리들은 왕의 신하가 되었습니다.

한편, 초기 국가 시기에는 중대한 범죄자가 있으면 제가 회의를 통하여 사형에 처하고, 그 가족을 노비로 삼았습니다.

삼국 시대에도 반역을 꾀하거나 반란을 일으킨 자, 전쟁에서 패한자는 사형에 처하였으며, 그 가족을 노비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도둑질한 자는 12배를 물게 하였어요.

고구려의 정치를 주도하며 사회적으로도 높은 지위를 누린 계층은 왕족인 고씨를 비롯해 5부 출신의 귀족이었습니다.

이들은 그 지위를 세습하면서 높은 관직을 담당하였으며, 전쟁이 나면 스스로 무장하여 앞장서서 적과 싸웠어요.

이 시기 농민들의 생활은 불안정하여 노비로 전락하는 경우도 많아 이를 막기 위해 고국천왕 때 먹을거리가 모자란 봄에 곡식을 빌려 주었다가 가을에 추수한 것으로 갚게 하는 진대법을 실시하였습니다.
고구려는 건국 시조인 주몽과 그 어머니 유화 부인을 조상신으로 섬겨 제사를 지냈고, 10월에는 추수 감사제인 동맹이라는 제천 행사를 성대하게 치르고, 아울러 왕과 신하들이 국동대혈에 모여 함께 제사를 지냈습니다.

고구려 지배층의 혼인 풍습으로는 형사취수제와 함께 서옥제가 있었으며, 평민은 남녀 간의 자유로운 교제를 통하여 혼인했어요.

① 옥저와 동예에 대한 설명입니다.

    두 나라는 국왕이 없고 각 읍락에 읍군이나 삼로라는 군장이 있어서 자기 부족을 다스렸습니다.

② 부여에 대한 설명으로, 부여는 다른 나라와 달리 수렵 사회의 전통에 따라 12월에 제천 행사가 열렸어요.

③ 신라에 대한 설명입니다.

④ 삼한에 대한 설명입니다.

    삼한에는 정치적 지배자 외에 제사장인 천군이 다스리는 신성 지역인 소도가 있었습니다.

    천군은 소도에서 농경과 종교에 대한 의례를 주관하였어요.

    소도는 군장의 세력이 미치지 못해 죄인이라도 이곳에 숨으면 잡아가지 못했는데, 이는 제정 분리 모습이죠.

⑤ 태학은 고구려 소수림왕 때 수도에 세운 교육 기관이었어요. 

    태학에서는 유교 경전과 역사서를 가르쳤으며, 지방에는 경당을 세워 청소년에게 한학과 무술을 가르쳤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⑤번입니다.

18회 고급 6번 문제 

6. 고구려 소수림왕의 업적    답②

삼국 시대의 문제는 빠지지 않고 출제됩니다.

이 시기와 관련하여 가장 일반적으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은 특정한 왕을 제시하고 이 왕의 업적을 묻거나, 그 시기의 모습을 파악하는 문제 유형으로 출제됩니다.

'372년 중국의 전진에서 불교를 수용'하여 한반도에 최로 불교를 받아들인 왕은 고구려의 소수림왕(371~384)입니다.

고구려는 태조왕(53~146) 때에 정복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계루부 고씨가 왕위를 독점적으로 세습하였고, 5부 체제를 갖추고 고대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이후 2세기 후반 고국천왕(179~197) 때에 부족적인 전통을 지녀 온 5부가 행정적 성격의 5부로 개편되고, 왕위 계승도 형제 상속에서 부자 상속으로 바꾸어 중앙 집권 체제를 진전시켰습니다.
3세기 중반 위나라의 침입을 받아 위축되기도 하였으나, 4세기 미천왕(300~331) 때에는 5호 16국의 혼란을 틈 타 서안평을 점령하고 낙랑군을 완전히 몰아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고국원왕(331~372) 때에 서북쪽으로부터 전연의 침입(342), 그리고 남쪽의 백제의 침략을 받아 평양성에서 국왕이 전사(371)하는 국가적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소수림왕(371~384)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 북조 전진으로부터 불교를 받아들여 불교를 중심으로 사회를 통합하고 왕실의 권위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태학을 설립(372)하여 인재를 양성하였으며, 율령을 반포(373)하여 국가 조직을 정비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고구려는 중앙 집권 체제를 더욱 강화하여 새로운 발전의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광개토 대왕(391~412), 장수왕(412~491) 시기에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① 고구려 태조왕(53~146)에 대한 설명입니다.

    요동을 공략하고 동해안으로 진출하여 물자가 풍부하고 토지가 비옥한 (동)옥저를 정복하고 동예를 복속시켰습니다.

② 소수림왕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 교육 기관인 태학을 설립하여 상류층 자제들에게 유학 등을 교육하였습니다.

③ 신라 법흥왕(514~540)에 대한 설명입니다.

     법흥왕은 상대등과 병부 설치(531), 율령의 반포(520), 공복의 제정 등을 통하여 통치 질서를 확립하였습니다.

     고구려 소수림왕과 같은 역할을 하여 이후 진흥왕 때 전성기를 맞을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였습니다.

④ 고구려 미천왕(300~331) 때의 사실입니다.

    미천왕은 5호 16국의 혼란을 이용해 압록강 하류에서 요동으로 나아가는 요지인 서안평을 점령하고 낙랑군을 완전히

    몰아내었습니다.

⑤ 백제 고이왕(234~286)에 대한 설명입니다.

    고이왕은 마한의 중심 세력인 목지국을 병합하고 한반도의 중부 지역을 확보했으며, 새로운 관제(16관등)를 마련하

    고 관리의 복색과 중요한 법령을 제정하는 등 국가 조직을 정비하여 중앙 집권 국가의 틀을 마련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②번입니다.

      광개토 대왕(391~412) 관련 문제            

28회 고급 4번 문제

4. 광개토 대왕(391~412) 시기의 사실      답②

제시된 자료에 나타난 '태왕'이라는 칭호, '광개' 등의 개념을 통해 광개토 대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고구려는 4세기에 전연과 백제의 침입으로 고국원왕이 전사하기도 하는 등 국가적 위기를 맞이했으나 소수림왕의 개혁으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이러한 바탕 위에 4세기 말에 즉위한 광개토 대왕은 소수림왕의 체제 정비를 바탕으로 적활발한 대외 진출을 폈어요. 광개토 대왕은 서북쪽으로는 후연을 격파하고, 동쪽으로는 숙신과 동부여를 굴복시켜 요동 지방을 포함한 만주 남부 지방과 두만강 하류 유역까지 차지하였습니다. 또한, 남으로는 백제를 공격하여 한강 이북 지역을 차지하였으며, 신라 내물왕의 요청을 받아들여 신라에 침입한 왜를 물리치고 신라에 군대를 주둔시켜 한반도 남부 지역까지 영향력을 넓혔습니다. 한편, 광개토 대왕은 ‘영락(永樂)’이라는 독자적 연호를 사용하였으며, 그의 묘호는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이었어요. 이러한 사실은 광개토대왕릉비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①, ③ 소수림왕은 중앙에 태학을 설립하여(372) 중앙 귀족 자제를 교육시켜 인재를 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진과 교류하면서 불교를 수용하여 국왕 중심의 지배 이념을 확립하고, 사회의 통합을 도모하였어요.

② 광개토 대왕은 스스로 영락이라는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하였습니다.

④ 영류왕(618~642)은 당 태종이 주변 국가에 대한 팽창 정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자 당의 침입에 대비하여 국경

   지역에 천리 장성을 쌓고(631~647) 군사력을 강화하였습니다.

⑤ 장수왕은 국내성을 기반으로 한 귀족 세력을 약화시키고 남진 정책을 본격화하기 위하여 국내성에서 평양으로

   천도하였습니다(427).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②번입니다.

18회 고급 2번 해설

2. 광개토 대왕(391~412)의 업적   답②

18회 고급 6번 문제는 소수림왕의 업적을 파악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광개토 대왕 문제도 함께 출제되었네요.

제시된 내용은 광개토 대왕의 업적입니다.

광개토 대왕이 5만의 군사를 신라에 보내 신라에 침입한 왜를 물리쳤던 사실을 기록한 것입니다.

'영락'이라는 연호와 '400년'이라는 시기, '신라에 침범한 왜를 격퇴해준 사실'을 통해, 제시된 왕이 광개토 대왕임을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겁니다.

고구려는 소수림왕 때 불교 수용, 율령 반포, 태학 설립 등의 내정 개혁을 통해 기반을 튼튼히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광개토 대왕 때에 활발한 정복 활동을 통해 영토를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광개토 대왕은 먼저 4만의 군사로 백제를 공격하여 임진강 일대를 차지하였습니다. 이어 북쪽의 거란을 원정하여 많은 촌락을 파괴하고 가축을 빼앗았는데, 이는 모용씨가 세운 후연을 공략하기에 앞서 그 배후의 거란을 차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후 백제를 다시 공격하여 여러 성을 함락한 후, 한강을 건너 백제의 수도에 육박하자 백제가 굴복하고 일시적이나마 고구려에 복속하기를 맹세하여 고구려는 한강 이북의 땅을 점령하였습니다. 이어 신라와 왜·가야 사이의 세력 경쟁에 개입하여 5만의 군사를 신라에 보내어, 당시 신라를 침입한 왜군을 낙동강 유역에서 격퇴(400)함으로써 한반도 남부에까지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남쪽의 후환을 없앤 고구려는 서북쪽의 후연을 격파(402~406)하여 오랜 숙원이던 요동 지방을 포함한 만주 대부분의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이어 동부여(410)와 동쪽의 말갈을 굴복시켰습니다.

이러한 광개토 대왕의 업적은 만주 집안에 남아 있는 광개토 대왕릉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① 고구원왕(331~371) 때의 사실입니다.

    백제는 근초고왕 때 황해도 지역으로 진출하여 고구려를 압박하였으며, 평양성 전투에서는 고국원왕을 전사시키기도

    하였습니다(371).

③ 고구려 영양왕(590~618) 때의 사실입니다.

    고구려는 수의 침입을 여러 차례 물리쳤는데, 그 중에서 을지문덕은 살수에서 거둔 살수대첩(612)이 가장 큰 승리였

    습니다.

④ 고구려가 나·당 연합군에게 한강 유역을 상실한 것은 양원왕(545~559) 때입니다.

    그리고 신라가 한강 유역을 차지(553)한 것은 진흥왕(540~576) 때이죠.

⑤ 고구려 장수왕(412~491) 때의 사실입니다.

    장수왕의 적극적인 남하 정책에 대항해 신라(눌지왕)와 백제(비유왕)는 나·제 동맹(433~552)을 체결하여 고구려에

    공동으로 대항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②번입니다.

9회 고급 4번 문제   

4. 호우명 그릇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     답②

명문이 새겨진 유물을 제시하고 이 유물과 관련된 설명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명문 내용은 '乙卯年國岡上廣開土地好太王壺杅十(을묘년국강상광개토지호태왕호우십)으로, 광개토, 호태왕, 호우만 읽어낼 수 있다면 이것이 호우총에서 출토된 호우명 그릇임을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을 겁니다.

호우명 그릇은 1946년 경주시 노서리에 있는 신라 고분에서 발굴되었습니다.

주인을 알 수 없는 이 고분은 부장품 중에서 문제의 청동제 그릇이 발견되어 '호우총'이라 이름 붙여졌습니다.

호우명 그릇의 명문 중 '국강상광개토지호태왕'은 광개토 대왕의 시호이며, 을묘년은 415년(장수왕 3년)에 해당합니다.

이 명문의 서체가 호태왕(광개토 대왕) 비문과 같은 점이 많은 것으로 보아 고구려에서 만들어 가지고 신라로 들여온 것 으로 보며, 또한 그 연대도 이 명문에 의해 415년으로 봅니다.

신라는 내물왕(356~402) 때에 신라에 침입한 왜의 세력을 물리치는 데 고구려(광개토 대왕) 군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이후 고구려군이 신라 영토 내에 머무르죠.

이 때문에 이 시기 신라는 고구려의 간섭을 받는 한편, 고구려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중국의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성장해 갑니다.

결국 호우명 그릇은 당시 고구려와 신라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유물인 것입니다.

① 근초고왕 때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는 칠지도와 관계 있습니다.

    칠지도 앞면에는 <泰□四年十[一]月十六日丙午正陽造百鍊[鐵]七支刀[出]辟百兵宜供供侯王□□□□作(태화 4년 9월

    16일 병오 정양일에 백 번을 두드려 만든 철(백련철)로 칠지도를 만들었다. 이 칼은 많은 적병을 물리칠 수 있는 것이

    므로 제후국의 왕에게 나누어줌이 마땅하다. ○○○가 제작함)>, 뒷면에는 <先世以來未有此刀百濟王世[子]奇生聖音

    故爲倭王旨造傳示後世(선세(先世) 이래로 아직 이 칼이 없었던 바 백제의 왕세자 기생성음(奇生聖音)이 왜왕지(倭王

    旨)를 위하여 만들었으니 후세에 전하여라)>라는 내용이 새겨져 있습니다.

③ 이것을 답지로 고른 수험생들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광개토 대왕이 신라에 침입한 왜를 격퇴한 내용이 나타나 있는 것은 광개토 대왕릉비입니다.

④ 무덤 주인이 누군인 지 알 수 있는 것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무덤 주인의 성명, 생몰 연월일이 새겨져 있는 대표적인 유물로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지석입니다.

    지석에 기록된 내용은 '寧東大將軍 百濟斯麻王 年六十二歲 癸卯年五月 丙戌朔 七日壬辰 崩到 乙巳年八月 癸酉朔

    十二日甲申 安登冠大墓 立志如左(영동대장군 백제 사마왕이 62세 되는 계묘년 5월 7일 임진날에 돌아가셔서, 을사년

     8월 12일 갑신날에 이르러 대묘에 예를 갖추어 안장하고 이와 같이 기록한다)'입니다.

    무령왕릉에서는 왕비의 지석도 발견되었어요.

⑤ 고조선의 세력 범위를 짐작케 하는 유물로는 비파형 동검이나 미송리식 토기, 고인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②번입니다.

7회 고급 3번 문제

3. 광개토대왕 당시의 한반도 정세    답②

주어진 내용은 395~404년이라는 연도가 제시되어 있어 시기를 파악하기 쉽습니다.

주어진 내용은 고구려 광개토 대왕(391~413)의 대외 정복 활동입니다.

소수림왕이 율령 반포, 불교 수용, 태학 설립 등을 통해 내정을 정비하여 정치적 안정을 이뤄놓은 후 즉위한 광개토 대왕은 이를 기반으로 활발한 정복 활동을 폅니다.

즉위 초부터 백제를 공격하여 한강 이북을 차지하였으며, 만주 지방에 대한 대규모의 정복 사업을 단행하였고, 이어 신라와 왜·가야 사이의 세력 경쟁에 개입하여 신라에 침입한 왜를 격퇴함으로써 한반도 남부에까지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이러한 그의 업적은 광개토 대왕릉비(길림성 집안 소재)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ㄱ - 실성왕은 내물왕 때 고구려에 볼모로 있다가 이후 왕위에 오른 인물입니다.

       실성왕은 그 원한으로 내물 마립간의 아들인 복호를 고구려에 볼모로 보냈고, 또 다른 아들이었던 눌지까지 볼모로

       보냅니다. 그리고 고구려인을 시켜 눌지를 살해하려다 오히려 눌지가 고구려의 지원으로 쳐들어와 실성왕을 제거

       하고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따라서 고구려의 신라에 대한 영향력을 볼 수 있다.

ㄴ - 백제와 신라가 나·제 동맹을 맺은 이후의 모습으로, 구체적으로는 6세기 중엽에 해당합니다.

       이 당시에는 문제에 제시된 내용처럼 광개토 대왕이 군대를 보내 신라를 도왔으므로, 신라와 고구려는 밀접한 관계

       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ㄷ - 김해 금관가야가 이끌었던 전기 가야 연맹은 4세기 초부터 백제와 신라의 팽창에 밀려 약화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결정적으로 4세기 말∼5세기 초에는 신라를 후원하는 고구려군의 공격을 받고 거의 몰락하여 가야의 중심

       세력이 해체됩니다.

ㄹ - 6세기 초의 상황입니다.

       금관가야 멸망 후 후기 가야 연맹을 이끌었던 대가야는 6세기 초에 이르러 백제, 신라와 세력을 다툴 정도로 성장

       하였습니다.

       이때 신라와 결혼 동맹을 맺어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려 하였습니다(522).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ㄱ, ㄷ으로 묶인 ②번입니다.

2회 2급 7번 문제

7. 호우명 그릇과 고구려와 신라와의 관계       답⑤

호우명 그릇은 경주의 호우총에서 발굴된 유물입니다.

이 그릇 밑바닥에는 '乙卯年國岡上廣開土地好太王壺杅十(을묘년국강상광개토지호태왕호우십)'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여기서 '국강상광개토지호태왕'은 광개토 대왕의 시호입니다.

이 명문의 서체가 호태왕(광개토 대왕) 비문과 같은 점이 많은 것으로 보아 고구려에서 만들어 가지고 신라로 들여온 것 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라는 내물왕(356~402) 때에 신라에 침입한 왜의 세력을 물리치는 데 고구려(광개토 대왕) 군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이후 고구려군이 신라 영토 내에 머무르죠.

이 때문에 이 시기 신라는 고구려의 간섭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볼 때 호우명 그릇은 당시 고구려와 신라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유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① 근초고왕 때 만들어진 칠지도를 들 수 있습니다.

② 신라의 금관가야 병합은 법흥왕 때의 일입니다.

③ 특별한 유물은 없으며, 나·제 동맹이나 결혼 동맹 등을 들 수 있습니다.

④ 진흥왕이 세운 순수비 중 황초령비와 마운령비가 해당됩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⑤번입니다.

      장수왕(412~491) 관련 문제           

29회 고급 3번 문제

3. 충주(중원) 고구려비      답⑤

고구려가 중심이 된 내용 기술, 고(구)려 대왕, 그리고 대사자 등의 관직, 신라를 동이라고 칭한 점, 비석의 위치 등을 통해 충주 고구려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충주 고구려비는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유일한 고구려 비석으로, 고구려가 백제의 수도인 한성을 함락하고 한반도 중부 지역까지 영토를 확장하였음을 알려 주는 유물입니다. 비석이 세워진 5세기경에 고구려는 활발한 영토 확장에 힘입어 동북아시아에서 위상이 높아졌어요. 이에 따라 고구려가 천하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주위 국가들을 오랑캐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① 대사자라는 고구려 관직명이 나타나 있습니다.

② 동이 매금이라는 내용에 신라를 동이로 부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③ 고구려 비석으로는 광개토 대왕릉비(중국 지린성), 충주 고구려비(충북 충주)가 있으며, 충주 고구려비는 

   한반도에 있는 유일한 고구려 비석입니다. 

④ 충주는 남한강 유역에 있는 지역으로 고구려는 장수왕 때 이 지역까지 진출하였으며, 이를 알려주는 것이

   충주 고구려비입니다.

⑤ 광개토 대왕은 신라 내물왕의 요청을 받아들여 신라에 침입한 왜를 물리치며 한반도 남부 지역까지 영향력을

   넓혔는데, 이는 광개토 대왕릉비에 나타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⑤번입니다.

22회 고급 4번 문제

4. 국내성과 평양성 수도 시기의 고구려    답④

지도에 표시된 (가)는 국내성, (나)는 평양성입니다.

고구려는 기원전 37년 동명왕(주몽)이 졸본에서 건국하였으며, 유리왕 때 국내성으로, 장수왕 때 평양성으로 천도하였어요. 삼국사기에 따르면 국내성을 수도로 하였던 시기는 3~427년, 평양성을 수도로 하였던 시기는 427~668년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의 사실을 답지별로 살펴보면 되겠네요.

고구려의 지배 세력은 부여 계통의 이주민이었으며, 압록강 지류인 동가강 유역의 토착민들과 힘을 합하여 졸본을 근거지로 하여 나라를 세웠습니다(기원전 37).

유리왕(기원전 19~18) 때 압록강 중류의 국내성(통구 지방)으로 천도하였어요. 이때부터 주변의 나라들을 정복하여 평야 지대로 진출하는 데 힘썼습니다. 이 시기 고구려는 중국과 유목 민족들이 세운 국가들의 빈번한 침략으로 위기를 겪기도 하였지만 이들을 물리치면서 발전하였어요.

장수왕(412~491)은 중국의 남북조를 견제하는 정책을 펴면서 안으로 체제 정비를 위해 평양성으로 천도합니다(427). 이때 국내성에 기반을 둔 귀족들은 평양 천도를 반대하였어요. 이 때문에 평양 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장수왕과 이에 반대하는 귀족들과의 갈등이 많았죠. 결국 장수왕이 평양성으로 천도를 단행하고 귀족 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을 통해 왕권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남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백제와 신라를 압박하였습니다. 

ㄱ - 충주 고구려비(중원 고구려비)는 장수왕이 남한강 상류 지역을 점령하고 세운 비입니다.

       따라서 고구려가 (나)에 도읍하였던 시기에 세워진 것이죠.

ㄴ - 전진에서 불교가 전래되어 수용된 것은 소수림왕(371~384) 때인 372년입니다.

       따라서 (가)에 도읍하였던 시기이네요.

ㄷ - 위의 관구검의 침입으로 고구려가 위기를 겪은 것은 동천왕(227~248) 때인 244~245년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 고구려의 수도는 국내성이었습니다.

ㄹ - 고구려는 영류왕(618~642) 때 연개소문의 주도로 당 침입에 대비해 631~647년에 걸쳐 비사성~부여성에 이르는

       천리장성을 쌓았어요. 

       이 시기 고구려의 수도는 다연히 평양성이었겠죠?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ㄴ, ㄹ로 묶인 ④번입니다.

20회 고급 5번 문제

5. 장수왕과 진흥왕의 업적    답③

고구려에서는 소수림왕~장수왕, 신라는 법흥왕~진흥왕에 대한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가)는 '영락'이라는 연호와 신라에 군사를 보내 왜를 격퇴해 준 내용이 기록되어 있으니 광개토 대왕(릉)비입니다.

이 비를 세운 이는 광개토 대왕이 아니라, 그의 아들인 장수왕(412~491)입니다.

(나)는 '태창(진흥왕이 568년부터 사용한 연호) 원년 왕이 순수하고 돌에 새겨 기록하였다.'라는 내용으로 보아 진흥왕(540~576)이 세운 순수비 중 황초령비입니다.

(가)

광개토 대왕(391~412)에 이어 왕위에 오른 장수왕(412~491)은 흥안령 일대의 초원 지대를 장악하는 한편, 중국의 남북조와 각각 외교 관계를 맺어 둘 사이를 견제하는 외교 정책을 통해 국경을 안정시켰습니다.

414년에는 고구려 왕실의 신성성과 광개토 대왕의 업적을 과시하기 위한 광개토 대왕비를 건립하였어요.

427년에는 국내성에서 평양성으로 천도하여 국내성 일대에 뿌리깊은 기반을 가진 고구려 귀족 세력을 약화시키고 왕권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죠.

그리고 백제의 수도 한성을 함락(475)하고 한강 전 지역을 포함하여 죽령 일대에서 남양만을 연결하는 선까지 그 판도를 넓혔는데, 이러한 사실은 충주 고구려비를 통해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시기 백제와 신라는 고구려의 남진 정책에 공동으로 대항하기 위해 나·제 동맹을 체결했습니다(433.) 

(나)

신라는 법흥왕(514~540) 때 국력을 강화하고 중앙 집권 체제를 정비한 후 진흥왕(540~576) 때에 이르러 내부의 결속을 더욱 강화하고 활발한 정복 활동을 전개하면서 삼국 간의 항쟁을 주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진흥왕은 국가 발전을 위한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화랑도를 국가적인 조직으로 개편하였습니다.

그리고 불교 교단을 정비하여 사상적 통합을 꾀하였으며, 황룡사를 짓고 대규모의 불교 집회를 열어 국가의 평안과 발전을 빌기도 하였어요.

이를 토대로 영토 확장에 나서 영토를 크게 넓혔습니다.

백제 성왕과 연합하여 고구려를 공격해 한강 상류의 땅을 점령하고, 다시 백제가 되찾은 한강 하류의 땅마저 빼앗아 한강 유역의 땅을 모두 차지하였습니다. 이에 백제 성왕은 직접 군대를 이끌고 신라를 공격하다가 관산성에서 전사하고 말죠(554) 이어 가야 연맹의 맹주인 대가야를 정복(562)하여 낙동강 유역을 차지하였고, 동해안을 따라 함흥 평야까지 진출하였습니다.

진흥왕은 새로 차지한 영토를 기념하기 위하여 단양 적성비와 4개의 진흥왕 순수비를 세우죠.

그리고 자신을 황제에 비겨 '태왕' 또는 '짐'이라 하였으며, '개국', '태창' 등의 연호를 사용하여 자주 의식을 나타내었습니다.

특히, 이 시기 한강 유역의 장악은 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전략 거점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황해를 통하여 중국과 직접 교섭할 수 있는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였는데, 이는 이후 신라가 삼국 경쟁의 주도권을 장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① 당과의 안시성 전투(645)는 고구려 마지막 왕인 보장왕(642~668) 때의 일입니다.

② 미천왕(300~331) 때인 4세기 초반의 일입니다.

    고구려는 4세기에 이르러 5호 16국 시대의 혼란을 틈타 활발하게 대외 팽창을 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미천왕 때 낙랑군(313)을 완전히 몰아 낸 고구려는 압록강 중류 지역을 벗어나 남쪽으로 대동강 유역까지

    진출하였습니다.

③ 후기 가야 연맹을 이끌던 대가야를 정복(562)한 것은 진흥왕(540~576) 때입니다.

    신라는 법흥왕 때 김해의 금관가야를 정복(532)하고 진흥왕 때 고령의 대가야를 정복하였습니다.

④ 이사부를 시켜 우산국(울릉도)을 복속(512)한 것은 지증왕(500~514) 때의 일입니다.

    지증왕은 정치 제도를 더욱 정비하고 국호를 '신라', 왕의 칭호도 '마립간'에서 '왕'으로 고쳤습니다(503).

⑤ 장수왕(412~491)과 진흥왕(540~576)은 시기적으로 겹치지 않았어요.

    장수왕 때 한강 유역은 백제가 차지하고 있었으며, 진흥왕이 백제 성왕과 연합해 한강 유역을 차지할 때 고구려 왕은 

    양원왕(545~559) 때였어요.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③번입니다.

   4~5세기 고구려의 발전  

4세기	미천왕(300~331)) - 한군현(낙랑군) 축출 → 평양 차지(남쪽으로 진출할 발판 마련)      고국원왕(331~371) - 전연(선비족, 모용씨)의 위협, 백제의 침략(고국원왕 전사) → 국가적 위기      소수림왕(371~384) - 태학 설립, 율령 반포, 불교 수용(전진) → 체제 정비를 통한 국력 결집      광개토대왕(391~412) - 대규모 정복 사업(요동 차지, 숙신 정복, 백제 공격), 신라에 침입한 왜 격퇴(신라에                                          영향력 행사), '영락'이라는 연호 사용
5세기	장수왕(412~494) - 외교 : 중국 남북조와 교류 ←두 세력을 조종하며 중국을 견제, 남하 정책 추진                                   남하 정책 : 평양 천도(427) → 한강 유역 점령(475), 충주(중원) 고구려비 건립                                   영토 확장 : 죽령 일대 ~ 남양만을 연결하는 선까지 영역 확장                                                    ↔ 백제와 신라는 이에 대항해 나·제 동맹 체결(433~552)

   4~6세기 신라의 발전          

내물왕 (356~402)	• 진한 지역 차지, 김씨 왕위 세습 → 마립간(대수장) 칭호 사용 • 고구려 도움으로 왜의 침략 격퇴(호우명 그릇)
눌지왕 (417~458)	• 백제와 동맹(나·제 동맹, 433) • 왕위 부자 상속제 확립
소지왕 (479~500)	• 6촌을 6부의 행정 구역으로 개편, 경주에 시장 설치 • 백제 동성왕과 결혼 동맹(493)
지증왕 (500~514)	• 국호 '신라', '왕' 칭호 사용, 지방 제도 정비(군주 파견) • 우경 장려, 동시전 설치(509), 순장 금지, 우산국 복속(512)
법흥왕 (514~540)	• 병부 설치, 상대등 설치, 율령 반포, 공복 제정, 골품 제도 정비, 연호(건원) 사용 • 불교 공인(527) • 금관가야 정복(532)
진흥왕 (540~576)	• 영토 확장 : 한강 유역 장악, 함경도 유역까지 진출, 대가야 정복(562) → 순수비 건립(단양 적성비,                     북한산비·황초령비·마운령비·창녕비) • 화랑도를 국가적 조직으로 개편 • 사상 통합 : 불교 교단 정비, 황룡사 건축 • 거칠부가 국사 편찬(545)

19회 고급 8번 문제

8. 광개토 대왕의 신라 구원(400)과 장수왕의 한성 점령(475) 사이의 역사적 사실    답⑤

삼국의 발전과 관련하여 고구려는 광개토 대왕~장수왕 시기, 백제는 근초고왕~성왕 시기, 신라는 법흥왕~진흥왕 시기의 사실을 파악하는 문제가 가장 빈번하게 출제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의 중요 사실은 꼭 공부해 두셔야 합니다.

(가)는 광개토 대왕비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으로, 신라에 왜군이 침입해 신라가 고구려에 구원을 요청하자 고구려 광개토 대왕(391~412)이 신라에 구원병을 보내 왜군을 물리친 모습이 나타나 있습니다(400).

당시 광개토 대왕은 만주 지방에 대한 대규모의 정복 사업을 단행하였고, 이어 신라와 왜·가야 사이의 세력 경쟁에 개입하여 신라에 침입한 왜를 격퇴함으로써 한반도 남부에까지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해 금관가야는 고구려의 공격으로 세력이 약화되어 금관가야개 이끌던 전기 가야 연맹은 해체됩니다.

 (영락) 9년(399) 기해에 백제가 서약을 어기고 왜와 화통하므로, 왕은 평양으로 순수해 내려갔다. 신라가 사신을 보내 왕에게 말하기를, “왜인이 그 국경에 가득 차 성을 부수었으니, 노객은 백성 된 자로서 왕에게 귀의하여 분부를 청한다.”고 하였다. …… 10년(400) 경자에 보병과 기병 5만을 보내 신라를 구원하게 하였다. …… 관군이 이르자 왜적이 물러가므로, 뒤를 급히 추격하여 임나가라의 종발성에 이르렀다. 성이 곧 귀순하여 복종하므로, 순라병을 두어 지키게 하였다. 신라의 □농성을 공략하니, 왜구는 위축되어 궤멸되었다.
  - 광개토 대왕릉 비문 -

(나)는 장수왕(412~491)이 백제의 수도인 한성을 함락(475)시키고 부여 경(개로왕)을 죽인 내용입니다.

광개토 대왕에 이어 즉위한 장수왕은 흥안령 일대의 초원 지대를 장악하는 한편, 중국 남북조와 각각 교류하면서, 대립하고 있던 두 세력을 조종하는 외교 정책을 써서 중국을 견제하였습니다. 

그리고 평양으로 도읍을 옮기고(427), 뒤이어 백제의 수도 한성을 함락(475)하고 한강 전 지역을 포함하여 죽령 일대에서 남양만을 연결하는 선까지 그 판도를 넓혔습니다.

이 시기 백제와 신라는 고구려의 남진 정책에 공동으로 대항하기 위해 나·제 동맹을 체결합니다(433) 

① 신라 진흥왕(540~576) 때의 사실입니다.

    진흥왕은 백제 성왕과 연합해 고구려의 지배 아래에 있던 한강 유역을 빼앗고 함경도 지역으로까지 진출하였으며, 

    남쪽으로는 고령의 대가야를 정복하여(562) 낙동강 서쪽을 장악하였습니다.

② 신라 법흥왕(514~540) 때의 내용입니다.

    신라는 법흥왕 때 병부 설치(531), 율령 반포, 공복 제정(520) 등을 통하여 통치 질서를 확립하였습니다.

③ 고구려 영양왕(590~618) 때의 사실입니다.

    수를 건국한 문제와 뒤를 이은 양제는 거듭하여 고구려를 침략하였습니다.

    고구려는 수 문제의 30만 대군의 침략을 막아 냈고(598), 수 양제의  침략도 크게 물리쳤습니다(살수 대첩, 612).

④ 백제 근초고왕(346~375) 때의 사실입니다.

    백제는 근초고왕 때에 마한 세력을 정복해 전라도 남해안에 이르렀으며, 북으로는 황해도 지역을 놓고 고구려와 대결

    하여 평양성에서 고구려 고국원왕을 전사시키는(371) 등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⑤ 고구려 장수왕 때의 사실입니다.

    평양 천도는 백제와 신라에 큰 위협을 줌으로써 삼국 간 세력 다툼의 주도권을 쥐는 데에 유리하였으며, 안으로는 

    국내성에 세력 기반을 가진 귀족들을 약화시켜 왕권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⑤번입니다.

16회 고급 4번 문제

4. 고구려의 남진 정책과 나·제 동맹    답⑤

삼국의 항쟁과 관련한 문제는 매번 빼놓지 않고 출제되는 중요한 주제입니다.

4세기 후반의 백제의 전성기, 5세기 고구려의 전성기, 6세기 중반 신라의 전성기 상황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죠.

그러니 이 시기의 대외 정복 모습과 이에 대항하기 위한 동맹 등을 함께 살펴두세요.

문제에는 신라가 소지 마립간(479~500) 시기에 백제와 동맹해 고구려에 대항하고, 백제 동성왕(479~501)이 혼인을 청하자 이에 응했다는 내용이 나와 있네요.

즉 나·제 동맹과 결혼 동맹의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신라는 내물마립간 때에 신라에 침입한 왜구를 격퇴하는 과정에서 고구려 광개토 대왕의 원조를 받아, 이후 고구려의 간섭을 받게 되죠.

그러나 5세기 초 장수왕이 평양으로 천도하고 적극적인 남진 정책을 펴자, 눌지마립간 때에 백제(비유왕)와 동맹을 맺어 고구려와 항쟁하며 간섭에서 벗어 나려 하였습니다(433).

그 후 소지마립간 때에는 백제와 혼인 동맹까지 맺어 유대를 더욱 강화하였습니다(493).

① 연개소문의 권력 장악은 7세기 중반의 일입니다.

    연개소문은 영류왕과 대신들이 자기를 죽이려 하자, 정변을 일으켜 왕을 비롯한 여러 대신을 제거하고 왕의 조카를

    보장왕으로 세우고, 자신은 대막리지가 되어 모든 권력을 장악하였다(642).

② 2세기 당시의 일입니다.

    고구려는 2세기 태조왕 때 동해안으로 진출하여 물자가 풍부하고 토지가 비옥한 옥저와 동예를 정복하였으며,

    요동 지방으로도 진출을 꾀하였습니다.

③ 고국원왕의 전사는 4세기 후반의 일입니다.

    백제는 4세기 중반 근초고왕 때에 마한 세력을 정복하여 전라도 남해안에 이르렀으며, 북으로는 황해도 지역을 놓고

    고구려와 대결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고구려 고국원왕을 전사시키기도 하였습니다(371).

④ 4세기 초반의 일입니다.

    고구려는 4세기에 이르러 5호 16국 시대의 혼란을 틈타 활발하게 대외 팽창을 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미천왕 때 낙랑군(313)을 완전히 몰아 낸 고구려는 압록강 중류 지역을 벗어나 남쪽으로 대동강 유역까지

    진출하였습니다.

⑤ 5세기 중반 이후 고구려의 장수왕이 남진 정책을 펴자, 백제와 신라는 동맹을 맺어 이에 대항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⑤번입니다.

6회 고급 3번 문제

3. 충주(중원) 고구려비     답②

문제에 제시된 비문에는 고(구)려 대왕과 신라 매금왕이 형제처럼 위아래로 화합하여 '수천'(守天)하자는 구절이 나와 있습니다.

수천은 천제(天帝)의 뜻을 지켜나간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고구려왕이 남하하여 신라왕을 부른 뒤 신라왕과 그 신하들에게 의복을 하사하고 있는데, 이는 고구려가 신라에 대해 종주국을 자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비문에서 고구려는 신라를 동이(東夷)라고 칭하고 있는데, 이는 고구려가 천하의 중심이라는 천하관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당시 고구려가 자신을 천하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주변 국가를 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구려의 군사 지휘관이 신라 영토 내에 주둔하고 있었던 사실도 비문 속의 '신라토내당주'(新羅土內幢主)라는 구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고구려의 군사 지휘관이 주둔하고 있던 신라 영토는 중원 지방이 아니라 소백산맥 이남의 경상북도 지방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ㄱ, ㄴ - 광개토 대왕릉비에 대한 내용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ㄷ, ㄹ로 묶인 ②번입니다.

2회 1급 4번 문제

4. 장수왕 시기 고구려의 모습   답②

문제에 제시된 유물은 광개토대왕릉비와 그 비문입니다.

이를 제작한 것은 장수왕 때로 보고 있습니다(5세기).

이 문제는 과거 고급 시험이 고급 문제다울 때 출제된 문제라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니, 스트레스 받지 말고 공부 차원에서 알아둔다고 생각하고 공부하세요.

장수왕은 중국의 남북조와 외교 관계를 맺어 둘 사이의 견제를 통해 국경을 안정시켰습니다.

414년에는 고구려 왕실의 신성성과 부왕인 광개토 대왕의 업적을 과시하기 위한 광개토 대왕릉비를 건립하였습니다.

427년에는 국내성에서부터 평양성으로 천도를 단행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성 일대에 뿌리깊은 기반을 가진 고구려 귀족 세력을 약화시키고 왕권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죠.

ㄱ - 광개토 대왕릉비에 보이는 수묘인(묘를 지키고 관리하는 사람)의 출신을 보면 성과 곡이 등장하고 있어, 당시 고구

       려가 성-곡-촌을 단위로 하는 지방 통치 체제가 정비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ㄴ - 대대로(귀족 관료의 대표, 수상) 선출에 국왕이 관여치 못하는 모습은 왕권 약화를 보여주는 예입니다.

ㄷ - 왕당(국왕 직속 부대) 외에 대가(대부족장)가 거느린 사병이 존재한 것은 중앙 집권을 확립하기 이전 초기 고구려

       때부터 있던 모습입니다.

ㄹ - 왕실의 권위를 위하여 시조인 추모(주몽)로 연결되는 천손 의식 왕계를 정립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ㄱ, ㄹ로 묶인 ②번입니다.

      6세기 말의 상황           

25회 고급 4번 문제

4. 온달의 활동 시기    답③

제시된 사료는 온달이 군사를 이끌고 신라에게 빼앗긴 한강 이북의 땅을 회복하겠다고 요청하여 허락 받는 글이네요. 

따라서 이는 고구려가 신라 진흥왕에게 한강 유역을 빼앗긴 이후의 사실입니다.

온달은 고구려 평원왕(559∼590)의 사위로,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평원왕의 딸)와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로 유명한 인물이죠.

온달에 대한 내용은 삼국사기 열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보 온달이라 불렸던 온달이 평강왕의 딸 평강 공부와 혼인한 후 공부와 무예 연마에 힘써 마침내 북주(北周)으 군대가 고구려에 침입해 왔을 때 고구려군의 산봉에 서서 이를 격퇴하는 큰 공을 세워 왕으로부터 인정 받고 대형(大兄)이라는 관직을 받습니다. 이후 영양왕(590~618)이 즉위하자 군사를 이끌고 한강 유역을 회복하기 위해 출정하였으나, 지금의 아단성(아차산성) 전투에서 화살에 맞아 전사하였다고 합니다(590).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③번입니다.

      고구려와 수의 전쟁           

29회 고급 5번 해설

5. 고구려와 수의 전쟁      답①

수 양제, 우중문 등의 인물과 관련 있는 전쟁은 여·수 전쟁입니다.  

고구려는 중국을 통일한 수가 고구려에 복속을 요구해오자 이를 거절하고 요서 지방을 먼저 공격하면서 전면적인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수 문제는 30만 대군을 이끌고 침입하였으나 상과를 거두지 못하였고, 이어 수 양제가 100만이 넘는 대군을 이끌고 침입하였어요. 이때 을지문덕이 이끄는 고구려군은 살수(청천강)에서 우중문이 이끄는 수의 별동대를 크게 물리쳣습니다(살수 대첩, 618). 이후 수는 고구려와의 무리한 전쟁과 토목 공사로 민심을 잃고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나 멸망하였습니다.

ㄱ - 을지문덕은 수의 별동대를 살수에서 전멸시키는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ㄴ - 수는 고구려와의 무리한 전쟁으로 국력이 피폐헤지고 민심을 잃어 멸망하였습니다.

ㄷ - 안시성 전투는 고구려가 당 태종이 이끄는 당의 공격을 물리친 전투입니다(645).

ㄹ - 매소성 전투와 기벌포 전투에서 패한 당은 평양에 있던 안동 도호부를 요동에 있는 신성으로 옮겼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ㄱ, ㄴ으로 묶인 ①번입니다.

    고구려와 수의 전쟁             

28회 고급 3번 문제

3. 고구려와 수·당과의 전쟁       답②

(가)에는 살수가 나타나 있으니, 을지문덕이 이끄는 고구려군이 살수에서 수를 물리친 살수 대첩(612), (나)에는 안시성 공격의 내용이 나타나 있으니 고구려 군이 요동의 안시성에서 당을 물리친 안시성 싸움(645)임을 알 수 있습니다.

수가 오랫동안 계속된 남북조의 분열을 통일한 6세기 말 이후 동북아시아에서는 고구려, 백제, 왜, 돌궐로 이어지는 남북 연합 세력과 신라와 수·당을 연결하는 동서 연합 세력이 대립하는 정세가 형성되었습니다.

고구려는 수가 고구려를 침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요서 지방을 선제 공격하였습니다. 이에 수 문제는 고구려를 침공했으나 성과 없이 물러났어요. 이어 양제가 대군을 이끌고 다시 침략하였으나 고구려군의 저항에 막혔고, 우중문이 이끄는 30만 명의 별동대는 평양 근처까지 접근하였다가 퇴각하였는데, 이때 을지문덕이 이끄는 고구려군이 살수(청천강)에서 이를 크게 물리쳤습니다(살수 대첩, 612).

수에 이어 중국을 통일한 당은 고구려에 우호적이었으나, 당 태종이 즉위하면서 침략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고구려는 요동에 천리장성을 쌓아 당의 침략에 대비하였고, 정변을 통해 집권한 연개소문도 당에 강경하게 대응하였어요. 이에 당태종은 대군을 이끌고 직접 공격해 왔지만, 고구려는 관민이 합동하여 안시성에서 물리쳤습니다(안시성 싸움, 645).

① (나) 전쟁 이후의 사실입니다. 고구려는 수·당과의 전쟁으로 국력을 많이 소모하였고, 연개소문이 죽자 권력 다툼이 일어났어요. 백제를 멸망시킨 나·당 연합군은 이 기회를 이용하여 평양성을 함락하였으며, 보장왕이 항복하면서 고구려는 멸망하였습니다(668)

② 을지문덕은 수의 별동대를 평양까지 유인한 후 퇴각하는 수의 군대를 살수에서 공격하여 대승을 거뒀습니다. (가)는 이러한 살수 대첩을 보여주는 사료입니다.

③ (가) 자료와 관련한 내용입니다.

④ (가) 전쟁 이전의 상황입니다. 고구려는 3세기 동천왕 때 위(魏)의 관구검의 침입으로 수도가 함락되고 왕이 옥저로 피신하는 위기를 겪었어요.

⑤ (나)에만 해당합니다. 살수 대첩은 을지문덕이 주도하여 수군을 물리친 싸움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②번입니다.

16회 고급 10번 문제

10. 고구려와 수의 전쟁     답①

삼국의 항쟁과 관련한 내용은 시기별로 구분하여 공부해 두어야 합니다.

백제의 전성기인 근초고왕 시기에는 백제와 고구려의 항쟁 내용,

고구려의 전성기인 광개토대왕과 장수왕 시기의 영토 확대와 남진 정책, 그리고 비문들, 백제와 신라의 동맹,

신라의 전성기인 법흥왕, 진흥왕 시기의 영토 확대와 비문들은 꼭 파악해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7세기 들어 전개된 고구려와 수, 당과의 전쟁에서는 수와의 전쟁 내용이 출제되었습니다.

이 문제와 유사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알겠지만, 모두 을지문덕의 살수대첩과 관련하여 출제되었으니 잘 알아두세요.

남북조 시대라는 오랜 분열과 혼란의 시대를 통일한 수(589)는 동북쪽으로 세력 확대를 꾀하자, 고구려는 위기감이 점차 높아졌습니다. 이 시기 백제의 공격으로 국가적인 위기에 빠져 있던 신라는 수에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수에 위협을 느낀 고구려는 같은 처지에 놓인 북쪽의 돌궐과 연합하는 한편, 신라와 적대관계에 있던 남쪽의 백제, 왜와 연결하는 연합 세력을 구축하면서 상황을 타개하려고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6세기 말 동북 아시아의 국제 정세는 고구려,백제, 왜, 돌궐을 연결하는 남북 세력과 신라, 수(당)를 연결하는 동서 세력 간 다툼의 양상을 띠었습니다.

이러한 대립 구도속에 고구려는 수의 침입을 미리 막고 전략상 유리한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전략적 요충지인 요서 지방을 선제 공격하였습니다. 이에 수 문제가 침입해 왔으나 고구려는 요하를 굳게 지켜 문제의 침략을 막아 냈습니다.

수 양제가 즉위한 후 직접 113만 대군을 동원하여 고구려를 침공하였으나, 요동성을 포위, 공격하는 데 실패하고 바다를 건너 평양성 부근까지 침략한 수군 또한 참패합니다.

이에 수 양제는 우중문 등에게 30만 명의 별동대를 투입하여 평양성을 치게 하였으나, 을지문덕에게 살수(청천강)에서 크게 격파하여 결정적 승리를 거두었습니다(살수 대첩, 612).

결국 수는 고구려 원정이라는 무리한 전쟁으로 인한 국력 소모와 내란으로 망하데 됩니다(618).

① 612년, 을지문덕은 수의 30만 대군을 살수에서 크게 물리쳐 승리하였습니다(살수대첩)

② 5세기 당시 장수왕(413~491)의 실리적인 외교 정책입니다.

  장수왕은 중국 남북조와 각각 교류하면서, 대립하고 있던 두 세력을 조종하는 외교 정책으로 중국을 견제하였습니다.

  그리고 평양으로 천도하고 남하 정책을 펴 한강 유역을 점령하였습니다.

③ 천리장성 축조(631~647)는 수와의 전쟁 이후, 당과의 전쟁 이전의 상황입니다.

  당이 중국을 통일하자 고구려는 국경에 천리장성을 쌓고, 방어 체제를 강화해 당의 침략에 대비하였습니다.

④ 7세기 후반 나·당 전쟁과 관련 있습니다.

  당이 한반도 전체를 지배하려 하자 신라 문무왕은 당을 몰아내기 위한 전쟁을 전개합니다.

  먼저, 당의 20만 대군을 매소성에서 격파하였고(675), 금강 하구의 기벌포에서는 당의 수군을 섬멸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평양에 있던 안동 도호부를 요동성으로 밀어 내는 데 성공함으로써 삼국 통일을 이룩하였습니다(676)

⑤ 안시성 싸움은 당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싸움입니다.

  당 태종은 직접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략하였으나, 안시성 싸움에서 크게 패하고 돌아갑니다(645).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①번입니다.

4회 고급 7번 문제

7. 고구려와 수의 전쟁     답①

이 문제도 1점짜리 쉬우 문제로 출제되었습니다.

한문 사료라서 막막한가요?

예전에는 한자 사료를 제시한 문제들도 1~2문제 출제되었습니다.

한자사료는 보시다시피 그리 어렵지 않고 또 자주 접하던 내용이라 한자를 몇자 정도 해석할 수 있으면 연관해서 파악할 수 있을 정도죠.

고급 문제는 이런 유형의 문제들이 2문제 정도는 출제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료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묘한 계책은 천문을 꿰뚫어 볼 만하고 오묘한 전술은 땅의 이치를 모조리 알도다.

전쟁에 이겨서 공이 이미 높아졌으니 만족을 알거든 그만 돌아가시구려."

이 오언시는 30만 별동대를 이끌고 평양까지 진격해 왔던 수나라 장수 우중문에게 을지문덕이 보냈던 것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①번입니다.

3회 2급 8번 문제

8. 살수대첩     답②

1점짜리 쉬운 문제입니다.

을지문덕 장군이 수의 대군을 크게 무찌른 전투가 일어난 곳,

그리고 을지문덕의 오언시와 관련된 전투가 일어난 곳을 찾는 문제네요.

위 문제를 풀어봤으면 제시된 전투가 청천강 유역에서 일어난 살수 대첩임을 쉽게 알 수 있을 겁니다.

수를 건국한 문제가 고구려에 침입했다가 패하고 돌아간 후, 수 양제가 황제에 올라 천하의 최고 통치자임을 내세우며 고구려에 압박을 가하였습니다. 당시 고구려의 줄기찬 공격을 받아 고전하던 신라는 원광을 수에 보내어 군사 원조를 요청하기도 하죠.
612년에 수 양제는 직접 백만이 넘는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입하였으나 요동성 공격에 실패하고, 평양성 부근까지 침략한 수군 또한 참패하고 말죠.

이에 초조해진 수 양제는 굳게 항쟁하는 국경의 성을 그대로 둔 채 30만 명의 별동대로 평양성을 치도록 합니다.
그러나 우중문 등이 거느린 별동대도 고구려 장군 을지문덕의 유도 작전에 말려들어 평양성 부근까지 진군하였다가 크게 지치고 굶주려 결국 후퇴합니다. 이때 을지문덕이 문제에 제시된 오언시를 우중문에게 보냈다고 합니다.

고구려는 수 별동대가 살수를 건널 때 그 주력 부대를 공격하여 전멸시켰습니다(살수대첩, 612). 이 전투에서 별동대 30만 명 중에서 살아서 돌아간 사람은 겨우 2700명 정도였다고 하네요.

살수는 오늘날 청천강 유역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②번입니다.

      고구려와 당의 전쟁           

23회 고급 4번 문제

4. 여·당 전쟁과 안시성 전투(645)   답④

고구려와 수의 전쟁(살수 대첩)은 몇 번 출제되었던 적이 있는데, 고구려와 당의 전쟁은 단독 문제로 출제된 것이 이번이 처음인 듯합니다.

'중국 황제가 고구려를 공격할 적에 눈에 화살을 맞고 돌아갔다.', 그리고 '양만춘이 중국 황제의 뉸을 쏘아 맞히매'라는 내용을 통해 고구려와 당과의 전쟁, 그 중에서 안시성 전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고구려와 수·당과의 전쟁은 흐름을 잘 파악해 두어야 합니다.

수의 위·진·남북조 시대 통일(581) → 고구려에 복속 요구 → 고구려의 요서 지방 선제 공격 → 수 문제의 침입 격퇴(598) → 수 양제의 침입 격퇴(살수 대첩, 612) → 수의 멸망, 당의 중국 재통일(618) → 당 고조의 유화 정책 → 당 태종의 팽창 정책, 고구려의 천리장성 축조(비사성~부여성, 631~647)) → 연개소문의 정변(642) → 당의 침입, 안시성 전투 승리(645) → 나·당 연합(648) → 연개소문 사망(666) → 고구려 멸망(668)

고구려는 남북조를 통일한 수가 주변 국가로 세력을 확장하자 북쪽의 돌궐과 남쪽의 백제, 왜와 연결하는 연합 세력을 구축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략상 유리한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요서 지방을 선제 공격하였어요. 이에 수를 건국한 문제와 뒤를 이은 양제는 거듭하여 고구려를 침략하였습니다. 고구려는 요하를 굳게 지켜 문제의 침략을 막아 냈고, 백만이 넘는 대군을 이끌고 침략해 온 양제의 군대를 크게 격파하는 결정적 승리를 거두었어요(살수 대첩, 612).

수의 뒤를 이은 당은 초기에는 고구려와 포로를 서로 교환하는 등 화친 정책을 폈어요. 그러나 당 태종은 주변으로의 팽창 정책을 폈어요. 이에, 고구려는 국경에 천리장성을 쌓는 등 당의 침략에 대비하였습니다. 당시 연개소문은 정변을 통해 대막리지가 되어 권력을 장악하고 대당 강경책을 폈어요. 이에 당 태종은 직접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략하였습니다. 고구려는 전쟁 초기 국경의 여러 성이 함락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안시성 전투에서 성주 양만춘을 중심으로 관민이 결사적 항쟁으로 당군을 물리쳤습니다(645). 당시 당 태종은 연개소문이 쏜 화살을 맞고 한쪽눈이 실명되는 등 생명을 위협 받았어요. 결국 당은 전쟁에서 물러났고, 당 태종은 물러가면서 성주 양만춘을 비롯한 고구려의 굳센 항쟁에 경의를 표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자식들에게 다시는 고구려를 침략하지 말 것을 유언으로 남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러나 신라와 당이 동맹을 맺고 나당 연합군을 결성해 공격해 오자 백제(660), 고구려(668)는 차례대로 멸망합니다.

① 선비족인 세운 전연(337~370)의 침입으로 국내성이 위협을 받았던 것은 고국원왕 때입니다.

  이 시기 고구려는 남쪽의 백제 근초고왕, 서쪽의 전연 모용씨의 침입으로 큰 위기를 겪었어요. 

② 고조선에 대한 설명입니다.

  고조선은 한 무제의 침략을 1년 간 잘 막아냈으나, 결국 성이 함락되면서 멸망하였어요.

③ 수 양제가 고구려를 침입하였을 때의 모습입니다.

  고구려는 수 양제의 세 차례 침입(612년, 613년, 614년)을 모두 물리쳤죠.

  제1차 침입 때는 수 양제가 요동성을 함락하는데 실패하자 별동대 30만 명을 보내 평양을 공격하도록 하였으나,

  을지문덕이 이끄는 고구려군에게 살수(청천강)에서 전멸당하였습니다.

④ 당 태종의 고구려 공격은 안시성 전투에서 대패로 끝났습니다. 

⑤ 나·당 연합군의 평양성 공격으로 고구려가 멸망한 것은 안시성 전투 이후인 668년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④번입니다.

8회 고급 4번 문제

4. 7세기 전반의 삼국의 상황    답①

제시된 내용은 신라의 황룡사 9층탑 건립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당나라로 유학갔던 자장(590~658)은 중국의 태화지(太和池)라는 연못가를 지날 때 신인(神人)이 나타나, “황룡사 호국룡은 나의 장자로 범왕(梵王)의 명을 받아 그 절을 보호하고 있으니, 본국에 돌아가서 그 절에 9층탑을 이룩하면 이웃나라가 항복하고 구한(九韓)이 와서 조공하며 왕업이 길이 태평할 것이요, 탑을 세운 뒤에 팔관회(八關會)를 베풀고 죄인을 구하면 외적이 해치지 못할 것이다.”라고 하였답니다.

이에 자장은 643년(선덕여왕 12)에 귀국하여 탑을 세울 것을 왕에게 건의하였습니다.

선덕여왕(632~647)이 신하들과 의논하여 백제에서 탑을 잘 쌓는 기술자를 불러오기로 하여 초청되어 신라에 온 사람이 바로 백제의 명공 아비지(阿非知)였어요.

선덕여왕 시기 신라는 첨성대를 세우고 분황사, 황룡사 9층탑을 건립하였습니다.

그러나 백제의 공격으로 40여 성과 국방상 주요 거점인 대야성마저 백제에게 빼앗기고(642), 상대등 비담과 염종 등이 여왕의 무능을 구실로 반란을 일으키기도 하였답니다.

이 시기 고구려는 당의 침략을 막아 내어 민족의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백제의 공격에 어려움에 처한 신라는 고구려와 동맹을 시도였으나 실패하자 당과 연결하여 동맹을 맺습니다.

ㄱ - 이 시기 고구려는 고구려를 침략한 당 태종의 군대를 안시성에서 크게 물리쳤습니다(645).

ㄴ - 신라는 대야성 함락(642) 후 김춘추를 보내 고구려와 동맹을 시도였으나 실패하죠.

ㄷ - 국호를 남부여로 고친 것(538)은 백제 성왕의 중흥 정책 중의 하나입니다.

ㄹ - 6세기 초에 대가야는 백제, 신라와 대등하게 세력을 다투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신라와는 결혼 동맹을 맺어서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려 하였으나 결국 진흥왕 때 멸망하였습니다(562).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ㄱ, ㄴ으로 묶인 ①번입니다. 

[하흠]

캄사합니당@!!!

[보보초_]

하... 전 왜 이리 어렵게 느껴질까요 ㅠ 좋은 자료 잘 봤습니당 ㅠ

[용이6971]

기다렸습니다..감사감사

[쪽빛바다]

감사요

[줄리아H]

감사합니다 ^^

[be happy^^]

고맙습니다.

[tkfkdgo]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물♥]

감사합니다. 봤던 문제도 까먹고 그러네요~~^^;;

[아줌마의 한국사 사랑]

자료 감사합니다.

[구엉님]

고구려 정리하고갑니다. 다른파트도 보고싶어요 ㅠㅠ

[공립]

잘봤습니다~^^*

[For You]

감사감사감사!!! ^^ 자격증아 내게로~ ^^

[황새]

감사합니다!!! 다른 부분도 보고 싶어요 ㅠㅠ

[esh15]

와 진짜 너무 감사해요ㅠㅠ

[캐롤라인]

공부하고 갑니다

[songa]

중급준비중인데. . . 어렵네욜ㅠ 도움많이될거같아요 감사합니당

[Sandy]

오타발견 : 맨위에 시기별 고구려의 모습에서 5세기 백제와 고구려(신라)는 고구려에 대항해서 나제동맹이요.

[한국사짱]

앗!!!!! 바로 수정합니다....고마워요....^^

[세오녀]

요렇게만 나오면 좋겠어용 ㅎㅎ

[Sandy]

오타 또있는데용,, 16회 고급4번문제 해설: 문제에는 소지마립간 시기에 백제와 동맹하여 신라(고구려?)에 대항하고 ?!

[한국사짱]

ㅠㅠ...
수정했습니다.

[한국사합격을위해]

감사합니다

[마마]

잘 보았습니다.

[구엉님]

고구려..마스터..되었기를...

[제발한국사합격]

감사합니다

[멀바요]

감사합니다

[쩐효]

감사합니다!

[빙점]

감사합니다..ㅠㅠ 머리는 핑핑 도는데 과연 이틀동안...진작 여기 카페서 공부할걸.

[vincent]

한자만 나오면 가슴이 두근두근^^;;

[아름다운 비상]

감솨

[공주맘]

감사

[gentleness]

두둥...드디어 삼국등장 ㅠㅠㅠㅠ어렵도다...

[박호야]

역시~~ 좋은 자료네요~~

[ㅂㅁㄱ]

감사합니다~ 대단하세요ㅎㅎ

[할때하자]

고구려!!!!!

[못난e슬아]

감사합니다!>_<)* 지리에 약한데... 어디가 어디인지 다 외워둬야 겠어요 ㅠㅠ

[Mini]

7회 고급 3번문제 광개토대왕당시 한반도 정세를 묻는 질문 답이 이상한거같은데요 혹시 ㄴ,ㄷ아닌가요?

[샤그락공주]

감사합니다!!!

[policeid]

감사합니다. ~

[arimmam06]

감사합니다.,.^^

[스크노]

감사합니다.

[청암]

감사합니다^^

[나는한국사다]

23회 고급4번문제 해설중 연개소문이 쏜 활에 당 태종 눈을 맞았다고 써있네요^^;

[TJCI]

감사합니다~

[랜드마크]

감사합니다..^^

[하하하오오오오오온]

완료

[에팀스]

감사합니다

[별지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