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캐슬앤해모로 1순위 청약 대거 미달
송도국제도시내 분양 중인 `송도 캐슬앤해모로`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대거 미달됐다.
특히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평형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2010.11.1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097230) 건설부문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공급한
캐슬앤해모로 1순위 청약 결과 총 1426가구 모집에 848명이 신청하는데 그쳤다.
롯데건설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비중이 70%에 달하고 계약금 5% 분납, 이자후불제 적용 등 유리한 계약조건 때문에
실수요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은 총 995가구 모집에 645명만이 청약 신청했다.
고진순 롯데건설 과장은 "지방 분양열기가 수도권 1순위 청약마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좋은 입지와 저렴한 분양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만큼 2, 3순위 청약에서 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최근 송도지역 수요층은 과거 전국에서 몰린 것과 달리 인천지역 거주민이 주를 이룬다"며
"청라지구나 영종지구 등 이미 공급량이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1000가구 대단지 물량에 수요가 뒷받쳐주지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문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