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라이젠...대륙 전체가 나라인 곳...
엘프와 몬스터가 아주 사이좋게(?)지내고 있는 나라다. 원래 상식으로는 엘프와 몬스터는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싸워야한다..왜냐하면 그들은 서로서로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지금으로부터 정확히 나리아력 340년 전..한번은 크리노아-고대어로 모든 엘프들의 대표자-테리느가 모든 엘프 족들을 이끌고 무슨 일이 있어서인지 몬스터들에게 방문을 했다고 한다. 그 당시 테리느가 메드린-고대어로 모든 몬스터들의 대표자- 카날과 절친한 친구사이였었는데 4일 후 엘프 족들이 떠나기로 약속한 날 아침에 어이없게도 크리노아 테리느와 메드린 카날이 자신의 방에서 누군가에게 피살되어 숨져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평소에 크리노아 테리느와 메드린 카날이 아니면 더 이상 만날 일도 없으며 악감정이 남아있는 그들은 서로가 자신들의 대표자를 죽였다는 오해 속에 헤어졌다고 했다.
그때, 그 소식을 들은 나는 한마디를 했다. '바보' 라고..
사실 나는 그 ' 누군가 ' 가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 물론 무슨 일 때문에 그 일이 벌어졌는지도 알고 있었다. 바로 그 ' 누군가 ' 는 나의 사촌의 사촌 화이트 드래곤 카밀리아였고, 그들은 카밀리아의 궁금증에 애꿎게 죽은 것뿐이었다. 카밀리아는 마지막 날에 그들에게 나타나서 그들의 우정이라는 것이 어디까지가 한계인가의 궁금증이 나서 시험을 해보았는데 그게 어쩌다보니 죽기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순전히 카밀리아의 궁금증이 빚어낸 일이었다.
카밀리아는 500년 동안 봉인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그 자리에 있었던 나를 포함해 모든 드래곤들은 이 일을 극비로 하기로 했다. 나를 제외하고는 다들 곧 죽을 노인네들 이였기 때문에 덮어두었다. 어째든 이 나라는 사소한 말싸움조차 안 나지만 그들의 공동의 장소..수도 ' 킬란 '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들의 대표자들이 엄히 다스린다. 그런 이유로 몬스터들은 몬스터들대로 엘프는 엘프들대로 엄청 조용해서 이 대륙에 나는 레어를 이전시켰다..하지만 대륙이 둘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레어를 어디 이전시키느냐에 무척 고심했었는데...결과는 공중에 떠 있는 숲을 만드는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마침 하나 갖고 있는-별로 중요한 하트가 아니라서..- 드래곤 하트로 숲을 만들었는데 윔급의 드래곤 하트라서 그런지 거의 이 대륙만 했다. 덕분에 개조로 인하여 레어를 좀더 넓혔지만...
처음에 그렇게 내 레어를 이전시켜 놨을 때...모두에게서 우습게 보고 쉽게 쳐들어올 수 있겠다고 걱정했는데 그런 말에 걱정할 내가 아니라서 ' 공중의 숲을 둘러싸고 있는 강력한 방어막 개수만 해도 100개 ' 라고 한마디 해줬더니..모두들 '아..그런 게 있었지...'라고 무릎을 탁 쳤다. 그런 고생 같지 않은 고생을 한 덕분에 나는 지금도 아주 조용히 즐기면서 살고 있다. 조금이라도 불편한 점이 있다면 누가 내 레어로 올 때나 지나갈 때마다 나에게 하락을 하거나 미리 말해야 한다는 점...왜냐하면 20티(km)만 가까이 와도 무자비하게 죽기 때문에이다. 내가 이 동굴에서 하는 것은 희귀종을 만들거나 가끔씩은 인간세상으로 내려가는 것..또는 취미 생활하는 것....이다.. 그렇게 특별한 것은 없다. 어째든 난 무척 시끄러운 것은 질색이다...때로는 시끄러운 것도 좋지만..그거는 내가 심심할 때고...그 덕분에 내가 사는 이 숲 처음 지점에는 내 부하(??)들이 살고 있다. 그들은 나에게는 온순한 애들이지만...그들을 보는 인간들은 괴물이라고 부르고 심지어 죽이려고까지 한다. 근데...그렇게 흉측하나?? 나는 예쁘기만 하는구먼.... 나는 그 비만 도마뱀보단 더 예쁘던데...잘난 척하지 않고, 자기 주제를 아는 애들이 좋던데...인간들 취향이 참 독특하단 말이야... 그 도마뱀...드래곤과는 흡사하게 생겼지만 말이야 브레스나 못 쓰고, 50배나 작지...그러면서 자기 주제를 알아야지! 뒤에서 드래곤 흉보고 다녀요!!그걸 보고 인간들은 드래곤이 드래곤 흉보고 다닌다고 생각이나 하고...쯧! 쯧! 어리석은 인간들... 근데....가기 싫은데.....가지 말까? 우리 같은 드래곤은 잠시가 200년, 300년정도 되니...그냥 나가는 게 좋겠다..
"아더? 마린?"
"예?!"
아더와 마린이 그 크지도 않은 몸집으로 쪼르르 달려나와서 내 앞에 섰다. 언제나 그랬듯이 난 물론 책상 앞에 서 있었다. 이 녀석들을 말하자면 내가 오래 전에 만든 희귀종이다. 야생 늑대를 닮은 그러니까..인간이 늑대를 보고 키우기 시작해서 인간의 친구가 되어버린 개를 닮은 종족이지만 결국은 개가 아닌 것이다..순한 것과 주인 외 따르지 않는다는 점은 같지만 말이다. 하지만 상대가 살기를 띠고 덤벼들면 이 녀석들은 자아를 놓쳐버리고 상대가 죽을 때까지 공격하는 것은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내가 염려되는 건 장난을 쳐도 그럴까..하고 걱정이 된다. 이 녀석들은 자아가 쉽게 풀리니까 말이다..요즘은 조금은 면역되어 괜찮은 것 같지만... 하지만 내겐 친구나 다름없다..더욱이 외로운 나에게는..... 지금이나 다른 날에는 내가 어디를 가도 데리고 가기 때문에 괜찮지만..내가 없으면 마치 광전사처럼 날뛰거나 그렇게 되어 결국은 인간에게 제거 당할텐데...정말 걱정된다... ..엘프들이 봤다면 그 종족들에게 변태 취급받겠군..(너 충분히 변태 취급당할만해)그 녀석들..이 꼴 못 보는 녀석들이니까.. 그러니까..비밀로 해야지...
"주인님?!"
"오늘은 인간 세상 가는 날이야 살 것도 있고...이번에는 인연의 끈을 만들어야 하니까... 그리고 다른 아이들에게 연락하고...처음이 아니니 알지??" 나는 녀석들을 모이게 한 후-딱 2명만-주문을 외었다..인간이 아닌 종족을 인간화시키는 주문을.... 그런데...요즘은 말을 주문화 시키는 것을 연구하고 있는데....성공하게 되었다... 물론 나는 드래곤이라..용언을 써도 되지만은 그냥은 심심하니까....인간들이 있을 때만 썪어서 쓸거다...아직은 인간들은 옛날에 썼던 이 주문을 지금 아직은 쓸 때가 안되었다. 아마도 이 것은 몇 백명 후 인간들이 쓰게 될 것이다. 나로 인해서...
나는 곧바로 녀석들에게 다가가 순간이동주문-그러니까 텔레포트....근데 똑같은 말 아닌가??...나 왜 이러니??에휴~~- 을 외었다.... 지금 나는 드래곤인걸 자각하지 않는다...하지만 도착하고서는 성격과 그 외 모든 걸 순식간에 바꿀 것이다. 어째든 마력 조절-마나나 마력이나..-을 해야지..마법사 녀석들한테 쉽게 알려주면 골치 아파 질 테니까 말이야..그리고 재미가 없어지잖아....내 정체를 아는 이가 있는 한은 숨겨야지...설마 벌써 죽은 친구들이 다시 살아오겠어??있다면 좀비 같은 거나 되어 오겠지...나는 그렇게 되도 상관이 없다네~~벌써 죽은 내 친구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테니까..내 소문들이 왜 그렇게 났겠어??저번에도 죽은 내 친구가 좀비 같은 거로 되어 날 죽이러 왔을 때 나는 가차없이 죽였다...내 친구가 적이 보낸 첩자일수도 아니면 나를 죽이러 온 인간일 수도 있으니까....나는 말을 몇 번 하다가 소용없으면 죽인다...그게.. 내 방침이다. 그로 인해 내 얼굴과 내 명성을 인간들은 익히 알고 있다. 하지만 이제 내 얼굴은 날 본 인간들은 ..그리고 나의 얼굴을 알고 있는 인간들은 이제 다 죽었다. 인간들의 수면은 100살에서 200살 정도니까 말이야.. 나는 이 녀석들을 보며 순간 인간이었으면...하고 생각이 들었다. 인간들은 마족, 엘프나 드워프만큼 오래 살지 못한다. 그렇기에 짧은 생에 화끈하게-화끈하게??하하;;좀 말이 그렇군....-불태울 뿐이다. 물론하프에프라던가 반만인 마족, 하프 드래곤....심지어 하프 드워프-드워프도 마족이긴 하지만 그냥 마족과는 다르다...드워프같은거나 트롤은...좀비도 포함해서 몬스터에 속한다.-까지 있지만 반이 다른 핏줄이니까 그게 엘프가 될지 아니면 드래곤이 될지 모른다. 반족은 예측 불가니까..하지만 결국은 하프엘프..하프 드래곤이 된다. 인간이 되는 법은 이제껏 없었다. 인간들은 선하다. 또는 악하다고 볼 수 있다. 그들은 남을 위해, 동료를 위해, 친구를 위해 자신을 희생 할 줄을 안다. 그리고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때 그들은 거대한 힘을 뿜어낸다. 또 때론 자신들이 사악하다고 말하는 마족까지도...아니 악룡..혹은 광룡보다 더 할 때가 있었던 때가 있다. 차마 그들 광룡이나 악룡보다....아니 그들도 잔혹하게 하는 것들을 하긴 하지만 인간은 ' 무한의 가능성을 지닌 중간의 존재 ' 라 그 보다더 심하게 잔혹하게 그들은 서슴지 않고 해버린다. 그 악행은 이루어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자들이 우리의 존재들이 좀만 잘못하면 욕을 해대는 것이다. 결국은 광룡 같은 것들은 죽이지 않던가?
' 무한의 가능성을 가진 존재 ' 라.....
역사 서에 보면 중간 계의 주인으로 탄생된 인간은 작고 연약하지만...몸 안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쓰여 있다. 그들은 확실히 약했다. 동물은 태어나자마자 뛰어다닐 수 있어서 위험을 피한다. 하지만 인간은 그렇지 못해 오랜 기간 동안 부모의 도움과 보호를 받아야 한다. 인간보다도 유년기간이 긴 우리도 인간을 제외한 다른 종족들도 자신을 지킬 힘 정도는 갖고 태어난다. 종종 우리는 인간세상으로 내려가 그들을 지켜본다. 약하디 약한 존재로 신에게 매달리면서 도와달라고 어떻게든 빠져나오려 발버둥을 친다. 때로는 그들은 신들을 증오하기도 한다. 울부짖으며 말이다. 그럴 때마다 그들이 불쌍하다...언제나 매달리는 존재... 그러나
' 무한의 가능성을 지닌 중간의 존재 '
난 이런 면을 믿는다. 아직은 그들을 믿는다. 아니 타락하지는 않는 한 나는 그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그들이 타락한 다음에는 당신마저 그들을 버릴 꺼냐고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글세....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 볼 것이다. 난 아직 생각을 안 해봤거든.... 사실....처음...나는 그들을 믿지 않았다. 내가 이렇게까지 믿을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남의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드래곤인데다가 이 능력을 가진 것은 드물다. 이 능력은....속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은 무척 껄끄럽기 그지없기 때문에 잘 안 쓴다. 어..어...이런....이런...
갑자기 인간 예찬론자-??-가 된 것 같다. 아무리 내가
' 냉정하고 분위기에 얼어죽을 정도로 차갑고 천재인-??-키아드리아 칼리블루아이스 '
라 명성이 널리 알려졌다 해도 내가 인간들에게 관심 있는 것은 모를 것이다..지금의 나는 2프로첸-%(퍼센트)- 성격이 변했다..하지만 칼같이 차가운 성격은 그대로.... 흠...다중이라 해도 차가운 성격은 없어지긴 어렵다. 그래서 발전이 돼서 다중으로 바뀐 것이다. 에휴~~나 오늘 따라 이상해진 것 같다...안 하던 일..말을 하니까 말이다.. 나는 두 가지의 인간의 모습을 하고 다닌다..하나는 소드 마스터..같은 거고 하나는 지금 그대로 다니는 것...이짓하는 것도 힘들다...빨리 하나로 합해야지~~ 그나저나 과연 펠라 왕국에 마법사 길드나 도둑 길드가 아직 남아 있을까??내가 잠적-??-한지 꽤 되는데....뭐..하긴 마스터...대장급은 거의 엘프나 오래 사는 것들이 하니까..그 왕국가면 날 알아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