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된 분야가 있죠. 바로 ‘공기정화’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기정화식물과 관련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중 하나가 “공기정화식물은 키우기 쉽다”라는 점이에요. 물론 맞는 말이지만 모든 식물이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떤 식물들을 키워야 우리집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요?
실내 공기 정화 식물이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미세먼지나 유해물질 등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식물을 말합니다. 이러한 효과를 가진 식물로는 아레카야자, 관음죽, 대나무야자, 인도고무나무, 드라세나, 헤데라, 피닉스야자, 피쿠스아리, 보스턴고사리, 스파티필럼, 행운목 등이 있습니다.
어떤 식물을 골라야 할까요?
앞서 말한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 10가지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존재하는데요. 이 중에서도 특히 포름알데히드 제거능력이 우수한 식물인 스킨답서스, 안스리움, 테이블야자, 싱고니움, 디펜바키아, 크로톤, 벤자민 고무나무 등이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암모니아 제거능력이 우수한 식물로는 관음죽, 국화, 맥문동, 테이블야자, 스파티필름, 시클라멘 등이 있고, 일산화탄소 제거능력이 우수한 식물로는 산호수, 백량금, 자금우, 마삭줄, 팔손이나무 등이 있습니다.
키우기 쉬운 식물은 없나요?
모든 식물이 그렇겠지만 물주기 방법 및 환경 조건에 따라 쉽게 죽거나 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키우기 쉬운 식물보다는 자신의 주거환경에 적합한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햇빛이 부족한 곳이라면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을 선택해야 하고, 반대로 햇빛이 너무 강한 곳이라면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을 선택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실내 공기 정화 식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좋은 음식뿐만 아니라 맑은 공기도 매우 중요하다는 거 잊지 마세요!